이별 후 7개월 아직도 힘듭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

....2011.06.21
조회404

전 20대 남자입니다.

저에겐 작년에 짧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1달도 안되어 짧게 사귀고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계속 친구로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자꾸 잘해주면 부담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 뒤로 붙잡으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친구로 남기로 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후가 더 문제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깨지고 나니까 친구로 남으면 괜찮을꺼 같다는 그 애는 저에게 더 퉁명스럽게 대하고, 더 저를 피하려고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로라도 남아보고자 그 애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거짓으로 딴 사람을 만나려고 한다는 둥,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 노력한적도 없었습니다. 이런 말이라도 해야 그 애가 한 때 사귀었던 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꺼 같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친구사이로도 전혀 가망이 없어보이고, 그 애가 저한테 계속 퉁명스럽게 하는건 더해갔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람인지라... 잠시동안 꾸준히 연락하던것을 잠시 끊어버리고 3월을 맞이하였습니다. 3월에 새 학기가 되서 그 애를 보고도 인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저에게 퉁명스럽게 구는 그 애가 밉고 자존심이 상해서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후회가 되더군요... 왜 그 땐 그랬을까... 그래서 새 학기 시작 뒤 한 달만에 다시 연력을 했습니다.

연락안하고 이런것들 다 미안하다구요... 하지만 그 애는 저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난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오히려 너가 이러는게 부담스럽다고 하니까... 갑자기 마음 한 구석이 무너지더군요...

제가 자존심을 부려서 연락도 끊고 인사도 안한 죄이지만, 그래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고 몇 달뒤에는 네이트,일촌을 모두 끊어버리더군요... 그 때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저도 그 당시엔 포기 심정으로 잘살라는 문자 하나를 보내고 끝냈습니다. 

그러고 한 학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건들이 있어도 그 애가 절대 잊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그 애가 저에게 잘못한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제가 자존심을 조금만 더 버렸다면 이런 상황은 오지 않았을껄 하는 생각 때문이죠. 그러기 때문에 모든것이 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친구로라도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습니다.

다시 사귀는 사이가 되지는 않더라도 친구사이라도 돌아갈 수 있다면 정말 좋을꺼같습니다.

사귄건 1달도 안되고 헤어진지는 7개월이 넘었지만 제가 그 애를 생각하는 마음은 정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상상을 초월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사귄 기간과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변에선 다른 여자들을 만나라고 하지만 지금 이 상태론 다른 여자도 못 만나겠고, 그 사람을 잊기

위해서 다른 여자를 만나는건 다른 여자분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여자애들 잡을 방법이 없겠습니까? 이젠 포기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포기하면 너무 후회해 버릴꺼 같습니다. 네이트 판 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진심어린 답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