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의 잃어버린 반지. 도와주세요

송수연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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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친정엄마는 결혼식 못올리고 사시다가 결혼후 15년이 지나 겨혼식을 올렸어요

 

아빠의 외도 폭력 무능력함 시댁과의 갈등에 저 초등학교때 이혼하려 법원까지 갔다가 판사가 아이들 못봐두 괜찮냐고

 

엄마손 한창 갈 나이에 자리 비워두 괜찮겠냐구 라는 말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셨데요

 

여차저차 저 중학교 들어갈 무렵 결혼식을 올리셨는데 그때 아빠가 처음으로 반지를 해주셨데요

 

다이아 정5부 백금 반지.. 엄마의 한숨과 눈물이 담긴 반지여서 엄마는 디자인이 구식이여도 녹여 다시 쓸 생각도 못하고 계셨어요

 

부모님은 서울에서 작은 사업을 하시는데 집에 자주 못들어가세요. 그래서 집안일 하시는 아줌마를 토요일마다 쓰시구요

 

저번주 금욜날 밤 집에서 주무시다가 손이 부어 반지를 빼두고 자셨데요. 토요일 급하게 나가시느라 반지를 두고 온게 집에서

 

어느정도 출발한 후에 생각이 나서 집에 아줌마한테 반지 오빠한테 맡겨달라 하셨구요.

 

엄마가 일요일에 집에 들어가서 오빠한테 반지 달라고 했더니 무슨 반지 냐고 자기는 받은적 없다고 하더래요

 

엄마가 아줌마한테 오빠한테 반지 준거 맞냐고딴데 둔거 아니냐고 확인 전화를 했더니

 

아줌마가 오빠가 컴퓨터 하느라 기억 못할수도 있다고 자기가 오빠방에 들어가서 컴퓨터하는 오빠에게 집 열쇠 받으면서

 

반지를 휴지에 싸서 엄마 오시면 드리라하면서 줬다고 컴퓨터 하는 사람이 정신 없을수도 있다고 잘 생각해보라 했데요

 

오빠는 아줌마가 방문 앞에서 열쇠 달래서 컴퓨터(게임) 하다가 방문밖까지 걸어나와서 열쇠 줬다고

반지 이야기는 한마디도 안했다고 컴퓨터 할때 옆에 안왔다고 하시네요.

 

아줌마한테 다시 전화 하자 아줌마가는 컴퓨터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안냐고 혹시 휴지에 싸서 줘서 컴퓨터옆 정리하면서

 

쓰레기 봉투에 들어간거 아니냐고 오빠한테 씌우더레요. 엄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월요일날 쓰레기장 까지 가서

 

아파트 4개 단지의 쓰레기봉투를 뜯어서 뒤지고 오셨구요. 저희 친정이 개를 키워서  개 패드 있는 쓰레기 봉투 중점으로

확인 하셨데요. 쓰레기장에서 소득 없이 오시고는 속상해서 저한테 반지 앓어버렸다고 전화 하셨더라구요

 

아무리 컴퓨터 하느라 정신 없어도 마약하지 않는이상 게임하는거 중단하고 방문까지 걸어나와서 열쇠 줬는데 그걸 헷갈리겠냐고 울분을 토하시는데 고소를 하고 싶어도 저희 오빠가 말주변이 워낙 없고 소심하고 강경하지 못한탓에

 

조사 받다가 버벅댈까 오히러 그쪽에서 무고죄로 고소 들어올까 하시고 있더라구요...

 

엘리베이터 cctv 에서도 수상한건 없었구 퇴근한다고 4시 20분에 전화와서 5시 다되서 엘리베이터 탄거 밖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사무실 나갈때 교통사고 안나게 아니면 아빠 엄마한테 무슨일 생길거 액땜한셈 치시라 해도

 

사연많은 반지라 마음이 잘 안추스려 진다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