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중국으로 시집온지 2년, 다 놓아두고 한국가고 싶어요.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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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솔직히 전 저대로 바깥에서 일하고 오고

남편은 자기가 회사 직접하는거고 그것도 이제 안정적이라서 일도 딱히 없어요

시아빠가 남편한테 회사를 물려주신거라 시아빠는 또다른 회사에 지분?

뭐 할튼 그거 몇퍼센트 가지고 계신데 그걸로 한달에 돈이 꽤 나와요

원래 집안일을 안해와서 하는 버릇이 없던건 맞는데 저도 일하고 들어오면

쉬고싶지 이것저것 챙겨야할 이유는 없는거잖아요

 

대충 저는 한달에 중국돈 9000위엔 이니까 한국돈 150만원 정도? 벌어요

(요즘 환율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남편은 평균으로 한달에 4만위엔정도 버는거 같아요

차이가 이렇게 나니까 시엄마아빠용돈이랑 저희엄마아빠용돈은

다 남편이 드리고 시엄마아빠는 원래 돈도 좀 있으시니까

그거 말고 딱히 뭐 드리진 않아요

근데 제가 작년엔 운전배우고 싶어서 차도 너무 이쁘고....

그래서 미니쿠퍼 한대를 질렀어요

운전도 안배워놓고 차부터 덜컥 산건 제 잘못 맞는데 운전면허 뭐 어렵다고

그거 사자마자 남편은 또 전화해서 소리지르고 그럼 또 기사를 붙여줘야 되냐고

그냥 자기 출근할때 같이 가거나 시엄마 안타는차 기사아저씨한테 태워달라 하라고 하는데

시엄마 차는 아우디A4 빨간색이거든요? 남편눈엔 그게 이뻐서

시엄마 생신선물로 사준거 같은데 완전 노티나고 전 20대 중반인데 그걸 타고 다녀요

그래서 그거 노티나서 싫다고 그럼 그 아우디 팔아서 기사붙여달라고

그러긴 했는데 그것도 진짜 그렇게 해달라는게 아니라 홧김에 한 말이에요

근데 그걸 가지고 남편은 아직까지 저보고 세상물정 모른다고 하고!

 

시엄마아빠한테 용돈드리고 하는거 대충 좀만 합쳐도 미니쿠퍼 한대 값 나올거면서

저 그거 하나 샀다고 엄청 뭐라 그러고!

할튼 그땐 저도 열받아서 그냥 친정 가버렸어요(친정은 중국 다른도시에 있어요)

친정에서 엄마밥도 먹고 좀 쉬다가려고 하는데 엄마는 또 저보고 여자가 이런다고

밥만 먹고 가라고나 그러고ㅠㅠ 결국 또 시엄마랑 남편이랑 와서 미안하다 하고 집에 갔어요

 

근데 미안하다고 하고 집에 왔음 끝난거지 지금까지 우려먹고

아기가지고 그런말 나오면 스스로도 관리 못하면서 육아 어쩔거냐고 빈정대고

자기는 저녁에 친구들이랑 농구하고 당구치고 그런다고 늦게 들어올때 있으면서

제가 밤에 친구들하고 놀러간다고 하면 또 못가게 하거나 무슨 2시간안에 들어오라 하고

저녁에 혼자 있으면 심심하니까 남편 못놀러나가게 하면 툴툴거리고

어쩔땐 그럼 같이 나가자고 해서 가면 농구고 당구고 전 하나도 모르니까

그냥 남편 아이패드로 네이트판 보면서 죽치고 있고

그럴거면 전 또 왜 나오라고 그러는건지도 모르겠고!!

 

제가 앞에 상황을 다 안적어서 그러시는건데 진짜 남편이 젤 얄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