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남친이 1년동안 준비한 선물..(사진有)

(파페뿌뽀*)2008.07.29
조회10,497

와  ! 두번째 톡되었네요 ㅠㅠ

디카폰카에 있던데  그래두 기분좋네요 ^^

 

또 톡된기념으루 제 남친싸이랑 제 싸이 남길께요 ~

감사드려요 댓글 ^^*

 

제싸이

www.cyworld.com/loverooni

 

남친싸이

www.cyworld.com/wjdcjfgh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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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부산사는 22살 여대생이예요 ^^*

 

제 남자친구는 군인이구요 ~ 상병 5호봉이네요..ㅋ

306보충대에서 눈물 질질 흘리며 보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지났어요..ㅋ

 

남친이랑 저는 부산 D대학교 같은 과 CC이구요 ~

곧900일을 맞이한답니다 ^^

 

모든 여자분들과 똑같이 저도 제 남자친구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럽고.. 이쁘고.. 그래요ㅎ

화가 나면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제가 남친이 제일 존경스러운 건..

일년 내내 짜증이나 화 한번 잘 안내는거예요..ㅎ

성격이 너무 긍정적이고 낙천적이어서.. 때론 그게 저는 너무 열받아서

상처주는 말도 하고 화내고 하는데.. 그마저도 웃으면서 받아주는 남자친구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미안하네요..ㅎ

 

암튼 ~ 서론이 길었구나..^^;;

저희 3월 10일이 매년 기념일이예요 ~ ㅎ

저번 3월 10일은 2주년.. 거기다가 얼마 안있어 800일이 있었던 터라..

기념일을 저 혼자 보내게 되었죠 ㅠㅠ 그래두.. 전역하면 3주년때 (2009년 3월 4일 전역^^)

여행가자~ 라는 약속땜에 그때를 기약하며 보내려구 했는데..

 

3월4일 아침에 우체국소포가 하나 왔더라구요.

엄마랑 아침 먹다가 깜짝 놀랬다는..ㅋ

군인 남친이 1년동안 준비한 선물..(사진有)

사진은 엄마가 이런거는 찍어둬야 한다구 하시면서.. ㅋ 저보다 더 좋아하셨어요 ~

역시 우리 사위가 센스있다면서..ㅋ

상자열어보니, 깔깔이.. 잉 ? 첨엔 뭐지 했는데.. 남자친구가

추위를 잘 타는 절 위해서 보낸거더라구요.. 엄청 따뜻해서 덥기까지..ㅋ

그리구, 그 밑에.. 건빵, 티셔츠와, 상자.. 그리고, 코팅된 그림 한장...

군인 남친이 1년동안 준비한 선물..(사진有)

이거 첨에 보구, 어디서 이런 티를 샀나 했는데 펼쳐보니까..

남자친구가 그림그리구..

선임 후임들께서 축하메세지 가득 써주신 거더라구요 ㅠㅠ..

이거 보는 내내 얼굴 빨개져서.. 지금도 생각하면 기분좋네요 ^^

군인 남친이 1년동안 준비한 선물..(사진有)

그밑에 코팅되어있던 그림한장..

저희 사귄지 200일 좀 넘었을때, 웨딩촬영한건데,,

그걸 늘 가지고 다녔었거든요.

후임이 윤곽 잡는거 도와주고.. 남자친구가 A4용지에 일주일 꼬박 그린건데..

완벽하게 똑같진 않지만, 놀랬어요 ^^;

그리구.. 우리 저때 정말 뚱뚱했었거든요..ㅋ 둘다 지금은 10키로정도 빠졌어요 !ㅎ

 

군인 남친이 1년동안 준비한 선물..(사진有)

그리구... 맨 밑에 있던 무거운 상자하나,

이거 열어보구

계속 눈물이 흘러서 미치겠더라구요..

이등병때부터 이날을 위해 모았다는 별사탕군인 남친이 1년동안 준비한 선물..(사진有)

2007년 5월 4일부터. 10개월간 모아온거래요.

총 266봉지.. 한봉지당 별사탕 5~6개, 그러니까.. 별사탕 대략 1600개.....

훈련병 기간 마치구 전입간 날 부터 모아온거예요..

바나나는 하얗다?? 그 우유병에...ㅋ

 

물론 ~ 짬 먹으면서 다른 동기들꺼, 후임들꺼 선임들 건빵까지 긁어 모았죠...ㅋ

 

이등병때는 건빵 한봉지 뜯으면 남기면 혼난대서,

별사탕 모으려고 퍽퍽한 건빵 물이랑 먹느라구 힘들었데요..ㅋ

 

 

아무튼.. 전 이번 2주년때, 세상에서 제일 값지고 이쁜 선물 받았어요 ^^

제가 요즘 몸이 아플때가 많아서 남자친구 전화도 무성의하게 받고,

못받을때도 엄청 많고.. 짜증도 잘내는데,

남자친구에게 지금도 생각하면 많이 미안해요..

그래서 맘도 다시 잡을겸 자랑하러 왔어요 ^^;

 

전역 이제 7개월 남았는데, 남자친구는 그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이제 다 끝났다구 맨날 그러네요.. ㅋㅋ 이등병때부터 저랬거든요 , 제가

" 휴휴,, 이제 600일대 접어들었는데 언제 니 병장되노.. " 이러면 남친은 매번

" 다 끝났어 ~ 이제 얼마 안남았잖아 !! ^^ " 이랬어요..........ㅋㅋ

지금은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

200일,, 이제 100일대로 떨어지는데, 다 끝났다고 ^^

이번 여름만. 가을만. 겨울 한번만 지나면 제 옆으로 다시 오겠죠.. ? ㅎ

 

톡커분들도 ~ 더운 여름 .. 군인커플은 더더 서로 그리워하시구,

민간인커플은 (부럽..ㅠㅠ) 더더욱 서로 사랑하세요 !!!

솔로분들은 얼른 짝 만나시길 빌어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ㅠ.ㅠ

 

보너스로.. 지난 달 상병정기 때 저희 모습 ^^

군인 남친이 1년동안 준비한 선물..(사진有)   군인 남친이 1년동안 준비한 선물..(사진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