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누나동생사이

누나2011.06.23
조회532

5년동안 알고 지낸 한 살 어린 동생이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서로 조금 마음은 있었지만, 흐지부지 ..

결국 엄청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5년을 지내왔습니다.

동생은 항상 저를 배려해주었고, 정말 잘 해주고 힘이 되주었습니다.

 

얼마전 술자리를 함께 했는데, 그 날 동생이 어쩌다보니 저에게 스킨십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좋아했었다고.. 하지만 누나는 항상 바빴다고...

왜 항상 자기는 동생이냐고..

자기가 너무 누나한테 잘해준게 아닌것같았다고..

처음에는 떨리지 않던 마음이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한창 지난 5년간의 애매모호했던 감정들과 쌓였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혼란스러운 상태였고, 며칠 후 동생과 다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동생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고, 잘해보고 싶다고 했으나...

동생은,, 누나를 잃고 싶지 않다며 이대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지금이야 누나가 날 좋다 할지 몰라도, 나중에 누나는 다른 사람한테 가 버릴것 같다고요

지금만 넘기면 우리 다시 잘 지낼 수 있다고..

 

동생이 조금 우유부단하고, 남들에게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스타일이 아니라..

솔직히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랑 정말 친해서 누나의감정인지, 이성의감정인지..

몰라도 무슨 감정은 있는 것 같은데..

 

이제야 마음을 알고,.. 또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는데..

알면알수록 욕심도 납니다.

저 어떻해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