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할아버지에게 침뱉은 개념없는 초딩과 감싸는 아줌마와 싸웠어요.

19세女2011.06.23
조회8,192

안녕하세요^_^.

제가 불과 일주일?전에 있었던 일을 알려드릴려고 이글을 쓰게되었네요.

음..

 

출출하길래 간식거리사러 가게를 향했죠 

그때 시간은 8시? 정도 였는데 겨울인지라  어두워진 그런 추운 날씨였죠ㅠㅠ

대충 패딩에 목도리 칭칭감고 주머니에 손넣고 총총걸음으로 목적지를 향하여 발길을 옮기는도중이였습니다!

 

거기가 골목길이였는데 노숙자?로 추정되는...반팔옷에 긴 주머니많이달린바지에...빵꾸로다뚫어져서 정체를알아볼수없는 모자를 쓰시고 60 중반? 쯤 되보이시는..할아버지가 어린애들 앞에서 춤을 추고있는겁니다.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아이들은 3명 이였고 남자2명 여자1명..

깔깔대며 웃고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아이들을 보호하려고 애들에게 물었죠 "뭐하는거야?"

그러자 여자애가 진짜 숨넘어갈정도로 웃으면서

 

"언니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이 할아버지한테 과자 하나주면 춤춰줘요ㅋㅋㅋㅋㅋㅋ언니도 줘볼래요?ㅋㅋㅋㅋㅋㅋ"

.

.

 

진짜 너무 황당해서 할아버지를 쳐다봤는데 저와 과자를 번갈아보며 절 쳐다보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초딩중 한명이 할아버지에게

"야 니 세수할래?"

이러는 겁니다.. 진짜 이건 뭔가 하고 멍을 때렷죠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셧습니다..

 

갑자기..................

얼굴에 침을 퉤 하고 뱉는겁니다.....

..................................

........................

.................

..........

.......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던나머지, 그 아이를 저쪽으로 잡아 끌어당겼습니다

"너 뭐하는거야 도대체?"


" 할아버지 얼굴 더러워서 씻겨줄라 침뱉엇다 왜"

 

너무 벙쪄서 애들을 다그쳤죠 너 할아버지한테 이러면 안되는거다,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켰냐, 라고 얼굴에 침을 뱉은 아이한테 화를 냈습니다. 당연히 화를 내야되는 상황입니다.

그러자 침뱉은 아이는 울면서 핸드폰을 꺼내데요? 그러더니

 

"야 내핸드폰은 초콜렛 폰이다ㅡㅡ 니핸드폰은 싸구려 고아라폰이냐? "

라는식으로 제 핸드폰을 놀리면서 지핸드폰 자랑하더라구요

 

진짜 어이가없는데 갑자기 전화를 하는겁니다 자기 엄마한테. 저는 절대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여 으 엄마분을 기다렸습니다.

 

저한테 바꿔주는데 "야 너이 썅년아 내가 갈때까지 한발자국이라도 옮기면 니죽고 나죽어 이년아 " 라는둥 차마 입에담지못할말을 계속 내뱉으시더라구요 ㅎㅎ 저는 절대 잘못한게 없어서 알겠다했죠

 

등장부터 요란하더라구요

 

"야이 미x년아!!!!!!!!!!!!!!!!!!!!!!!!!!!!!!!!!!!!!!!!!!"

엄마야,... 진짜 깜짝놀랐습니다..;

다짜고짜 제얼굴에 삿대질을 하시더니 니같은년이 우리 아들한테 욕했냐고 가소롭다 하더라구요?

 

웃으면서 말했죠, "한대치시겟네요"

 

우리 아들이 잘못한게뭐가있냐 우리아들은 순수한마음으로 진짜 씻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나보지 칭찬해야마땅할걸 어째서 따지고 드냐고 당장미안하다고 사과하라고 저런 노숙자들은 그냥죽지 왜 이런일 버리냐 이런 말도안되는말을 하시는겁니다ㅡㅡ

 

아진짜 해도해도 안될거같아서 한마디햇죠

"그럼 그쪽 아들이 당신 얼굴 씻어준다하고 침뱉으면 칭찬해주실껀가요 혼내실껀가요"

 

30초의 침묵이 흐른후 말하더군요 "오호 너 노숙자한테 반했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할말이없었으면 어떻게 저런말을 할수가 있었을까요?

안웃을려고했는데 진짜 웃었습니다 대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반했네 맞네 이미친x 똥밟았어 으 더러운x 별에별 욕을하고 지아들데리고 가더군요

아, 그친구들까지

더많은말을했지만 다욕이고 다 그런거라 생략할게요

 

전 그냥 아무말없이 쳐다봤습니다 그아줌마 등장부터 퇴장까지.

 이아줌마야, 당신네집어딘줄알았다 조심해라

 

노숙자아저씨는 그냥.. 고개숙인체 흐느끼시더군요......

 

저희 할아버지생각나서 너무...너무 마음이 쓰라리고 아팠습니다..

 

할아버지에게도 ..어머니가 계셨을거고 아버지가계셧을거고...

가족이 있었을텐데..너무 슬프더라구요.....

 

간식거리 사려고 가져온 지갑을 봤는데 만원밖에없더라구요 할아버지에게 만원 꼭 쥐어드리고 말했습니다.

요기좀 하시라고..

제가 하고있던 목도리 감아들렸습니다.

 

우시데요........

흐느끼시는게아니라......펑펑우셧습니다.....

 

아 저도 진짜 울뻔했습니다.

 

그러더니 난 이제 가야한다고 이돈 잘쓰겟다 하고 투벅투벅 걸어가셨습니다.

뒷모습..너무 쓸쓸하고..

 

할아버지가 지나가니까 사람들이 째려보면서 피하더라구요 진짜;; 하;;;

 

정말 ...너무 안타깝고.......

.........................................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않는 이야기가 되버렸네요.

씁쓸한 마음입니다

 

어째서 대한민국 몇몇 개념없는 아줌마들은 자기 아들 보호하기에 급급할까요.

 

 

 p.s 자작이라고 하시는데요

      쭉빵에 있는 글을 제가 퍼온거랍니다.

      이 글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겨울이라고 되어있으니 예전에 써놓으신 글인것 같네요.^^;

     

 

출처 - 쭉빵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