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보다 수준 높은 A.영 영입… 박지성 주전경쟁 험난 예고

대모달2011.06.24
조회179

[스포탈코리아 2011-06-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애슐리 영(26, 잉글랜드)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시간 23일 저녁 10시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애슐리 영의 영입 완료를 알렸다. 영은 22일 맨유의 지정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23일 맨유와 세부 계약 조항에 서명하며 맨유 이적의 꿈을 이뤘다. 맨유가 애스턴 빌라에 지불한 이적료는 1천6백만 파운드(약 27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생인 영은 2002년 왓포드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7년 1월 애스턴 빌라로 이적했다. 2007년 처음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데이비드 베컴 이래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각광 받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킥 능력을 최대 장점으로 한다. 애스턴 빌라에서 4.5시즌 동안 영은 190경기 38골 57어시스트의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빅클럽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의 가세로 박지성은 또 다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하게 되었다. 포지션도 정확히 겹칠 뿐 아니라 공격력에서는 영이 박지성에 월등히 앞서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영이 맨유의 팀 전술에 적응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워낙 개인 기량이 뛰어나 시즌 중반부터는 본격적으로 박지성의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맨유는 올여름 선수단 물갈이 작업을 열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블랙번 로버스의 수비수 필 존스를 1천6백만 파운드에 영입한 데 이어 영까지 엇비슷한 금액으로 영입해 이적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의 영입은 그 동안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수단 세대교체 움직임이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