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날짜 : 원래 일요일에 열려고 했으나 ;ㅁ ; 1차와 마찬가지로 토요일 저녁 7시(저녁먹고 오세요~ 커피 마시러 갈꺼에요 ^-^*)로 할겁니다. ㅎㅎ
모임 인원 : 10명
모임 연락 :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모임공지에 선정되신 분들 아이디를 올리면, 확인하시고 제 네이트 추가하셔서 연락처 쪽지로 남겨주시면 정확한 시간 및 장소 알려드립니다.
원래는 신청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모시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모임 특성상 너무 많은 분들이 모이시면, 뻘쭘하게 앉아서 숨만 쉬다가 가셔야 되는경우가 생길 것 같아요.
대신에 1차 모임때 보다 인원을 대폭! 두배 정도 늘렸습니다.
그때는 사연위주/ 1차때부터 댓글 달아주신분들 을 중심으로 선정하였으나, 2차 모임때는 무작위로 무조건 선착순 하겠습니다. ^-^
인원은 신청하신 분들 보고, 융통성있게 조금 줄어들거나,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단, 1차, 비공개 모임 등에 모셨던 분들중에 오신 분들은 선정 인원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냥 연락주시고 오시면되세요 ^-^
당연히 2차때 모임 신청해주신 분들은 3차(가 생긴다면;;;)때 저런 특혜(?)를 받으 실 수 있습니다.
신청은 19편(본편)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0^*
신청안하셔도 댓글달아주세요*_ _)
2차 모임도 1차 모임, 비공개 모임처럼 완전 씐나게 놀고 인증 후기 남기겠습니다 ^0^*
그때도 댓글달아주세요 *_ _)
- 나는 뭐 댓글에 환장한 모양입니다;;;;
18편 저녁에 올렷더니 댓글이 좀처럼 달리지 않아 서글펐어요 T-T ...
근데 19편도 저녁에 올리고 있어요..-_-)
그래도 모임떡밥을 널어놨으니 좀 달릴까요 ㅇㅅㅇ????
전 댓글에 배고픈여자니까 = ㅅ ㅠ
이번에피소드는 제가 듣고 기억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음 체가 좀 어색한거 같아-_-....
반말체로 써볼까 합니다T-T)
한번 보시고 ㅇㅅㅇ 어떤게 보시기 편한지 댓글로 >_)/
자 ! 그럼 바로 본편 시작할께요 ~ 후비고우 ~
K씨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멀쩡한 얼굴로-_-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한 하게 꺼냈다.
16편에서 언급한적이 있듯이, K씨가 귀신을 본다 고 느낀건 중학교때 정글짐 사건 이후라고 했다.
그때만 해도 귀신을 본다거나, 느낀다거나, 들린다거나 하는 그런 구체적인 '무언가' 보다는..
흔히 말하는 '헛것'을 본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일 이지 않을까..
아무것도 없는데 뭐가 휙 지나가는 것 처럼 느껴지거나
보통 '가위' 라고 말하는 그런 현상들.
가위라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분석을 해놓기도 하고 하다보니 -_-ㅋ
그때 당시만 해도 K씨는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귀신에게 시달리기 시작한건 고등학교로 진학한 후의 일이었단다.
K씨는 대구에 있는 유명한 미션스쿨학교중에 하나인 S남자고등학교의 학생이었다.
중학교때까지 K씨는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썩 우등생이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그런 어중간한 학생이었는데, 뇌진탕 사건이후(정글짐에서 떨어진 사건), 가위에 눌리는 일이 잦아지다보니 밤에 잠을 잘 못자게 되고, '헛것'을 보는 횟수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성적이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사춘기 이런것들이 겹치게되고 겨우 진학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왕따 비슷하게 겉돌게 되었단다.
그렇게 일년정도 지나고, 미션스쿨=기독교학교=이다보니 '채플'이라고 하는 수업이 있는데 그 수업을 들을때마다 머리가 깨질 것 처럼 아프고 토할것 같더란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헛것'에서 '실체를 지닌 어떤 것' 또는 '여자로 추정되는 무엇' 이 보이기 시작했단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K씨의 목소리가 천천히 떨렸던 것이 기억이 난다-_-...
그게 두려워서였는지, 아니면 자신의 상황이 슬퍼서 였는지 지금도 알 수가 없지만, 어쨌든 K씨의 얼굴은 굉장히 평온하다고 해야할까, 안정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일 처음 '귀신'이라는 '형태'로서 만나게된 여자귀신이 있었는데 여러 '귀신'이라는 것들을 보고 지나치면서도 그 첫 여자귀신만큼은 아직도 자기를 떠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쭉 들으면서 내가 느꼈던 가장 첫번째 감정은..
- 어디까지가 '진짜' 일까.. 였다.
아마 내가 왔을때 K씨가 거품을 가득 물고, 소변까지 내면서 몸을 덜덜 떠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 웃기고있네
가 나의 첫번째 감정이지 않았을까-_-a
다시말해서.
안믿기더라 - 이거다.
이글을 보는 당신은 솔찍히 귀신을 본다라는거.. 몇%나 믿을 수 있는가-_-?
자신이 한번도 귀신이나 그런 '다른 존재'를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귀신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귀신을 본다는 '사람' 이라는게 있다고 얼마나 믿음을 가질 수 있냐는 말이다.
물론 그 이후에 여러가지 경험을 겪어나가면서 귀신을 보는 것이 어떤건지, 또 왜 그것이 '힘든'건지, 귀신이라는 것은 '좋고 나쁨이 없다' 고 느끼게 되었지만..
어쨌든 그때는 한참 개념없음의 정점을 찍고 있었던 19세였으므로다가-_-aㅋㅋㅋ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그러면서 K씨가 전전편부터 내가 언급했던
내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던 '퇴마'비스무레한-_-;;; 것을 부탁하게 된다.
- 드디어 이이야기가 나오네!! 아오씐나!
나는 내가 K씨와 2달간 했던 일들이 거창하게 '퇴마' 라든가 '제마' 라든가
이런 거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아니 말할 수가 없다-_-
절때 그런게 아니었으니까.
K씨는 나에게 정말이지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얼굴로, 이것이 바로 사람이 절실하다는 것이구나 하는!
그런얼굴로 부탁을 하더랬다.
- 특재 너랑 만나고 그날 처음으로 푹 잤다. 중학교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나를 좀 도와주면 안되겠냐.
고.
..
...
모르겠다.
지금이라면 이 부탁을 거절했을까?
아니-_-... 나는 지금도 오지랖 쩌는 성격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지금도 같은 상황이된다면 아마, 그를 다시 도와줬을 거다. 분명히.
아..아마도-_-;;;
쿨럭;;;
솔찍히 분명히 까지는 좀 아닌듯 무리수를 쳣네요! 죄송(-_-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나는 K씨의 상태와 상황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나는 그때도 지금도 퇴마나 제마, 이런 영적인 일은 전혀 배운적도 배울 생각도 제대로 할줄도 모른다.
그렇지만 K씨의 절박함. 그리고 나의 쩌는 오지랖-_-;;; 과 약간의 재능..?이 아마 생각지도 못한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은 아닐까?
K씨의 상황은 지난편에 이야기 했듯이 K씨의 동생말 처럼 굉장히 심각한 상태였다.
일단 잠을 못자는데-_-...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 있는게 신기할 정도였으니까.
우선은 그날 당장 뭔가를 하기는 어려웠기때문에 대충 정리를 하고 다음날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잡고는 헤어졌다.
집에 돌아와서야 그때는 분위기나 상황때문에 안보였던 것들이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세상에 무슨 이런일이 나한테 생기나 싶고-_-........
- 나는 진짜 이일 외에도 인생 자체가 좀 시트콤인듯... 나는 평범한데 남들 평생 한번을 못겪을 일을 좀 겪는듯 하네!!
- 어쨌든 여기서 내가 평범하다는게 중요.
혹시 무슨 신종 사기 같은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ㅋㅋㅋㅋ 나 돈없는여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별별 생각이 다들었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약속' 인것을-_-......
다음날의 아침은 정말이지 칼같이 어제와 같은 시간에 찾아오더라.
약속시간에 늦지 않도록 서둘러 준비를 하고, K씨의 집으로 향했다.
K씨는 한결 편안한 표정이었다. 내가 왔을때는 이미 P군이 와있었고, K씨의 동생은 없었다. - 아마 알바를 간듯 했다.
특 : - 어제는 별일 없었음?
K씨 : - ㅇㅇ. 어제는 간만에 푹잠.ㅋ 아마 니가 왔다간 덕분인거 같음ㅋㅋ
몇마디 더 시덥잖은 이야기, 안부인사 등등을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이제 '어떻게 할지'를 의논하기 시작했다.
P씨는 PC방에서 찾아온 인터넷 자료들을 내게 주었고, 나는 내용을 보면서 느낌이 오는 것들 몇가지를 추려냈다.
특 : - 우리 할머니가 그러는데 숯이 귀신 쫓는데 좋다드라.
K씨 : - 그래?? 귀신을 쫓는거면 숯이 없으면 도로 붙는가??
특 : - 아마 안그렇겠나.
나는 지금도 숯을 집에 두는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숯은 냄새도 제거하는데도 좋지만 음기에 쇠한 영기를 보하는데 좋다고 하더라고.
-이건 들은 이야기임-_-;
우선, 내가 자주 넘어지거나, 크게 아플때마다 할머니가 무속인을 불러서 하는일을 기억하며 비슷하게 해보기로 했다.
크게 별다른게 있는건 아니었고, 먼저 K씨를 현관 문앞에두고 굵은소금 됫박+붉은 팥 을 얼굴과 몸에 골고루 던지듯이 뿌렸다.
특 : - 어떻노?
K씨 : - 어? 뭐 이상하다. 이거 뭐지? 뭐지?
소금을 뿌리고, 팥을 뿌리자 K씨는 팔을 휙휙 저으면서 이상하다고 소리쳤다.
지금도 기억나는게 한쪽 팔은 휙휙 젓고, 다른쪽 팔은 젓는 팔을 말리듯이 붙잡는데...
..
좀..
웃겼어-_-;;;
웃으면 안되는거 알아요! 아는데!! 근데 웃기더라;;;;ㅋㅋㅋㅋㅋㅋ
본인은 괴로웠겠지-_-.....
그래서 보는데서는 쪼끔만 웃음.
나는 매너있는 여자니까요=_=)b
그런데, 내가 웃으면서 소금과 팥을 더 툭툭 뿌리니까 그제야 팔을 내리면서 괜찮다고 했다.
K씨 : - 야 !! 내 갑자기 어깨하고 팔하고 완전 가볍다!!
이건 뭐 기분탓인건지- -a
K씨가 어깨며 팔, 허리에 묵직하던 통증이 없어졌단다.
우리는 효과가 있다며 씐나서 소금 한됫박을 다 뿌렸다.
귀며 옷이며 소금과 팥으로 뒤범벅이 되었지만, K씨의 얼굴은 훨씬 밝아져 있었다.
그걸하고나니까 정말이지-_-.... 갑자기 급 피곤 하더라.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운 것이 배도 고프고..
그날은 그렇게 K씨네 집에서 함께 밥을 먹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K씨가 완전 흥분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서 당장 오라고 난리였다. 꼭 해야할말이 있다며.-_-
약속시간보다 한시간이나 일찍 K씨네 집에 도착을 했는데,
K씨의 사납던 인상이, 내가 익숙해져서 그런건지-_-..
첫날보다도 편안해 보이고, 훨씬 밝아져 있었다.
K씨는 엄 - 청 흥분한 목소리로 어제 꿈을 꿨다며 자랑스럽게 입을 열었다.
K씨 : - 야!! 내 어제 그 -ㅇ ㅕ자 꿈꿈.
특재 : - 뭔꿈?
K씨 : - 그왜 내가 이야기 했잖아. 처 - 음에 내가본 귀신. S.
특재 : - 어어, 알지. 근데 왜이래 좋아하노;;;;
K씨는 S(귀신이 본명을 밝혔다함-_-... 제법 통성명 좀 할 줄 아는 귀신인데?)가 어제 꿈에 나왔단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피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자기를 노려보길래 정말 두려워서 덜덜 떠는데,
S가 자기한테 다가오지는 못하고 계속 자기 침대 머리맡을 맴맴 돌면서 "어떻하지, 어떻하지" 이러더란다.
그렇게 한 - 참을 빙빙 돌더니, 갑자기 자기 침대 머리(그.. 머리 두는 방향에 있는 큰 - 나무같은..;;용어를 모르겠음;;)에 침을 퉤!하고 뱉더니
- 내가 간다! 내가 간다!
이러면서 서럽게 울면서 떠났단다. 우리는 드디어 첫번째 귀신이 떨어져나갔다며 당연히 씐났지.
그러면서 그여자 그거는 떠나는 마당에도 진상이네! 이러면서 심지어 귀신 뒷담화를 깜-_-...
그렇게 한 일주일은 팥, 소금 뿌리기, 자기전에 소금물로 손, 발 씻기
- 이건 내가 다른사람한테도 한명시켰는데.. 보고있나 최군! 내가 이런이유로 소금물에 손씻으란 거였지 ㅋㅋㅋㅋ
숯 침대 밑에 넣기 신공 등등을 시전!!
- 숯과 소금물을 소환하고 턴을 마침.
그렇게 일주일이 딱 지났는데 -
헐.
사람이 달라짐-_-
사납고 다크써클이 무릎까지 내려왔던 K씨가, 표정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다크써클은 그대로였지만-_-...
잠을 푹 자니까 피부가 뽀숑뽀숑해지더라-_-;;;;
K씨 동생도 그 뒤에 밥 같이 먹는다고 만났는데, 정말 고맙다며-_-
그집 부모님들께는 왠지- -;; 내가 사기죄로 고소당할거 같아서;;;(돈받고 한것도 아니었고 심지어 K씨가 부탁한거지만;; 왠지 사이비 종교 같잖 ㅠㅠ)
이야기 안했는데, 그저 놀라워하셨다고.
한번에 귀신보는거, 가위눌리는게 싹~ 없어졌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일거다.-_-
내가 능력이 없는건지 나는 그렇게 한큐에 뿅! 이렇게 없애진 못했고;;;
한달 정도는 사의 기운에 손상된 영기 보충기간-_-으로 정하고 ㅋ
- 네이밍 센스 쩔죠 ㅇㅅㅇ;;;
두달째에 들어서는 조금 다른방법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우선은 K씨와 대화하는 시간을 늘렸다.
이런 이야기 저런이야기, 잡담, 귀신이야기 등등.
그리고 귀신이야기를 K씨와 나누면서 마치 들으라는 듯이 '떵떵' 거리면서 내가 호통을 치기도 하고,
종이 부채로 머리, 어깨를 탁탁 치면서 어 - 디서 자기갈곳 못찾고 이런데서 떠도냐며 혼을 내기도 했다.
뭐;; 대충 보고 들은걸 따라한 정도 였지만..
의외로 효과는 좋았던것 같다.
부적도 한번 써보고.
내가 쓰는 부적이라는건, 대충 생각나는대로 휘갈겨 쓰는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믿는 사람에게는 진짜라지 않는가-_-a
부적을 써서 베개에도 넣고, 지갑에도 넣어두고..a
여튼, 정말 진지함 반, 약간의 농담 반;;; 정도 섞어가면서 진행한 일이었다만...
두달동안 K씨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
물론, 나도 그런 모습들 때문에 씐나서 무려 두달이나 이어올 수 있었던 거라고 볼 수 있겟지?
결국 두달째 되는날, K씨가 '완료'를 선언하면서 나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인 퇴마'를 마치게 된다.
그사이에 K씨의 개인적인 사정들, K씨가 보던 레알 귀신이야기, K씨가 약간 -ㅅ-.. 흠모했던 귀신;;
웃긴귀신 등등.. 정말이지 많은 사연들을 겪게 되지만...
뭐- -..
그건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어차피 뭐, 그런 귀신이야기들은 굳이 내가 아니라도 많은 좋은 글들이 있으니까 ㅇㅅㅇ~
음..
나와 K씨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냐고-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뭐, 한가지 말하자면 아무일도 없었다고 보면된다.ㅋ
물론, 지금까지도 잘 - 연락하고 지내고.
K씨는 결혼을 했고, K씨 부인은 내가 소개를 시켜줬으며 ; ㅁ;;;;
K씨 동생은 여자친구랑 올 8월에 결혼하기로 한단다 ㅠ_ㅠ....
아직도 K씨네 식구들을 만나면 나는 그들의 '생명의 은인' 쯤으로 취급하시곤 한다.
내 덕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그리고 그때 일들이 '꿈' 같다고도 말한다.
이 '퇴마'라는 것을 하면서 내가 겪은 '여러가지'들을...
19편 에피소드에는 모두 다루지 못했다.
그리고 두번다시 내가 '퇴마'든 '제마'든 하지 않게된 이유도. (못하는거라고 해야할까나 ㅇㅅㅇ;;;)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 이야기의 숨은 이야기도 다루어 볼까 한다.
그럼 그때까지 -
투비 컨티늉~~~
오 ㅇㅅㅇ..
길었던 19화가 끝이 났네요. ㅎㅎ
사실 이번편에서는 K오빠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많이 들어있어서 ㅋㅋㅋ
일일이 다 - 까발리지는 못했던,
약간 아쉬움이 남는 에피소드 였던 것 같아요.
제 글은 항상 말하지만 ' 리얼실화 ' 다 보니까-_-;;
사정상 모든 이야기를 쓸 수는 없어요 ㅠ_ㅠ...
19편은 친구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느낌으로 써봤는데 어떤가요?
음슴체 보다 났다면 추천을, 음슴체가 훨씬 났다면 반대를 눌러주세요 !
앞으로 쓸 에피소드는 반응을 보고 ^0^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9편 까지, K씨 이야기 에피소드를 마치면서, 우선, 20편은 턴을 두고 올릴 생각이에요 ^-^
[모임공지포함-선착순] 귀신은 못보는 여자 사람입니다.-19편
http://pann.nate.com/talk/311595051 -1편
http://pann.nate.com/b311597413 -2편
http://pann.nate.com/b311601418 -3편
http://pann.nate.com/b311601807 -번외편
http://pann.nate.com/b311603622 -3.5편
http://pann.nate.com/b311603899 -4편
http://pann.nate.com/b311605676 -5편
http://pann.nate.com/b311607422 -6편
http://pann.nate.com/b311608358 -7편
http://pann.nate.com/talk/311610407 -8편
http://pann.nate.com/talk/311616163 -9편
http://pann.nate.com/talk/311616427 -10편
http://pann.nate.com/talk/311620978 -11편
http://pann.nate.com/talk/311626468 -12편
http://pann.nate.com/talk/311664011 -13편
http://pann.nate.com/talk/311724427 -14편
http://pann.nate.com/talk/311740858 - 15편
http://pann.nate.com/talk/311801882 - 16편
http://pann.nate.com/talk/311808344 - 17편
http://pann.nate.com/talk/311832915 - 18편
아무리 늦어도 약속은 지키는 여자 !
목요일날 약속드렸던 모임 공지도 살쿰 포함 시켜볼까 해요 ^0^
- 귀못여 전체 정기 모임 2차 -
모임 장소 : 경기도 화정
모임 날짜 : 원래 일요일에 열려고 했으나 ;ㅁ ; 1차와 마찬가지로 토요일 저녁 7시(저녁먹고 오세요~ 커피 마시러 갈꺼에요 ^-^*)로 할겁니다. ㅎㅎ
모임 인원 : 10명
모임 연락 :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모임공지에 선정되신 분들 아이디를 올리면, 확인하시고 제 네이트 추가하셔서 연락처 쪽지로 남겨주시면 정확한 시간 및 장소 알려드립니다.
원래는 신청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모시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모임 특성상 너무 많은 분들이 모이시면, 뻘쭘하게 앉아서 숨만 쉬다가 가셔야 되는경우가 생길 것 같아요.
대신에 1차 모임때 보다 인원을 대폭! 두배 정도 늘렸습니다.
그때는 사연위주/ 1차때부터 댓글 달아주신분들 을 중심으로 선정하였으나, 2차 모임때는 무작위로 무조건 선착순 하겠습니다. ^-^
인원은 신청하신 분들 보고, 융통성있게 조금 줄어들거나,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단, 1차, 비공개 모임 등에 모셨던 분들중에 오신 분들은 선정 인원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냥 연락주시고 오시면되세요 ^-^
당연히 2차때 모임 신청해주신 분들은 3차(가 생긴다면;;;)때 저런 특혜(?)를 받으 실 수 있습니다.
신청은 19편(본편)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0^*
신청안하셔도 댓글달아주세요*_ _)
2차 모임도 1차 모임, 비공개 모임처럼 완전 씐나게 놀고 인증 후기 남기겠습니다 ^0^*
그때도 댓글달아주세요 *_ _)
- 나는 뭐 댓글에 환장한 모양입니다;;;;
18편 저녁에 올렷더니 댓글이 좀처럼 달리지 않아 서글펐어요 T-T ...
근데 19편도 저녁에 올리고 있어요..-_-)
그래도 모임떡밥을 널어놨으니 좀 달릴까요 ㅇㅅㅇ????
전 댓글에 배고픈여자니까 = ㅅ ㅠ
이번에피소드는 제가 듣고 기억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음 체가 좀 어색한거 같아-_-....
반말체로 써볼까 합니다T-T)
한번 보시고 ㅇㅅㅇ 어떤게 보시기 편한지 댓글로 >_)/
자 ! 그럼 바로 본편 시작할께요 ~ 후비고우 ~
K씨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멀쩡한 얼굴로-_-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한 하게 꺼냈다.
16편에서 언급한적이 있듯이, K씨가 귀신을 본다 고 느낀건 중학교때 정글짐 사건 이후라고 했다.
그때만 해도 귀신을 본다거나, 느낀다거나, 들린다거나 하는 그런 구체적인 '무언가' 보다는..
흔히 말하는 '헛것'을 본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일 이지 않을까..
아무것도 없는데 뭐가 휙 지나가는 것 처럼 느껴지거나
보통 '가위' 라고 말하는 그런 현상들.
가위라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분석을 해놓기도 하고 하다보니 -_-ㅋ
그때 당시만 해도 K씨는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귀신에게 시달리기 시작한건 고등학교로 진학한 후의 일이었단다.
K씨는 대구에 있는 유명한 미션스쿨학교중에 하나인 S남자고등학교의 학생이었다.
중학교때까지 K씨는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썩 우등생이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그런 어중간한 학생이었는데, 뇌진탕 사건이후(정글짐에서 떨어진 사건), 가위에 눌리는 일이 잦아지다보니 밤에 잠을 잘 못자게 되고, '헛것'을 보는 횟수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성적이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사춘기 이런것들이 겹치게되고 겨우 진학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왕따 비슷하게 겉돌게 되었단다.
그렇게 일년정도 지나고, 미션스쿨=기독교학교=이다보니 '채플'이라고 하는 수업이 있는데 그 수업을 들을때마다 머리가 깨질 것 처럼 아프고 토할것 같더란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헛것'에서 '실체를 지닌 어떤 것' 또는 '여자로 추정되는 무엇' 이 보이기 시작했단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K씨의 목소리가 천천히 떨렸던 것이 기억이 난다-_-...
그게 두려워서였는지, 아니면 자신의 상황이 슬퍼서 였는지 지금도 알 수가 없지만, 어쨌든 K씨의 얼굴은 굉장히 평온하다고 해야할까, 안정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일 처음 '귀신'이라는 '형태'로서 만나게된 여자귀신이 있었는데 여러 '귀신'이라는 것들을 보고 지나치면서도 그 첫 여자귀신만큼은 아직도 자기를 떠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쭉 들으면서 내가 느꼈던 가장 첫번째 감정은..
- 어디까지가 '진짜' 일까.. 였다.
아마 내가 왔을때 K씨가 거품을 가득 물고, 소변까지 내면서 몸을 덜덜 떠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 웃기고있네
가 나의 첫번째 감정이지 않았을까-_-a
다시말해서.
안믿기더라 - 이거다.
이글을 보는 당신은 솔찍히 귀신을 본다라는거.. 몇%나 믿을 수 있는가-_-?
자신이 한번도 귀신이나 그런 '다른 존재'를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귀신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귀신을 본다는 '사람' 이라는게 있다고 얼마나 믿음을 가질 수 있냐는 말이다.
물론 그 이후에 여러가지 경험을 겪어나가면서 귀신을 보는 것이 어떤건지, 또 왜 그것이 '힘든'건지, 귀신이라는 것은 '좋고 나쁨이 없다' 고 느끼게 되었지만..
어쨌든 그때는 한참 개념없음의 정점을 찍고 있었던 19세였으므로다가-_-aㅋㅋㅋ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그러면서 K씨가 전전편부터 내가 언급했던
내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던 '퇴마'비스무레한-_-;;; 것을 부탁하게 된다.
- 드디어 이이야기가 나오네!! 아오씐나!
나는 내가 K씨와 2달간 했던 일들이 거창하게 '퇴마' 라든가 '제마' 라든가
이런 거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아니 말할 수가 없다-_-
절때 그런게 아니었으니까.
K씨는 나에게 정말이지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얼굴로, 이것이 바로 사람이 절실하다는 것이구나 하는!
그런얼굴로 부탁을 하더랬다.
- 특재 너랑 만나고 그날 처음으로 푹 잤다. 중학교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나를 좀 도와주면 안되겠냐.
고.
..
...
모르겠다.
지금이라면 이 부탁을 거절했을까?
아니-_-... 나는 지금도 오지랖 쩌는 성격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지금도 같은 상황이된다면 아마, 그를 다시 도와줬을 거다. 분명히.
아..아마도-_-;;;
쿨럭;;;
솔찍히 분명히 까지는 좀 아닌듯
무리수를 쳣네요! 죄송(-_-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나는 K씨의 상태와 상황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나는 그때도 지금도 퇴마나 제마, 이런 영적인 일은 전혀 배운적도 배울 생각도 제대로 할줄도 모른다.
그렇지만 K씨의 절박함. 그리고 나의 쩌는 오지랖-_-;;; 과 약간의 재능..?이 아마 생각지도 못한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은 아닐까?
K씨의 상황은 지난편에 이야기 했듯이 K씨의 동생말 처럼 굉장히 심각한 상태였다.
일단 잠을 못자는데-_-...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 있는게 신기할 정도였으니까.
우선은 그날 당장 뭔가를 하기는 어려웠기때문에 대충 정리를 하고 다음날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잡고는 헤어졌다.
집에 돌아와서야 그때는 분위기나 상황때문에 안보였던 것들이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세상에 무슨 이런일이 나한테 생기나 싶고-_-........
- 나는 진짜 이일 외에도 인생 자체가 좀 시트콤인듯... 나는 평범한데 남들 평생 한번을 못겪을 일을 좀 겪는듯 하네!!
- 어쨌든 여기서 내가 평범하다는게 중요.
혹시 무슨 신종 사기 같은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ㅋㅋㅋㅋ 나 돈없는여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별별 생각이 다들었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약속' 인것을-_-......
다음날의 아침은 정말이지 칼같이 어제와 같은 시간에 찾아오더라.
약속시간에 늦지 않도록 서둘러 준비를 하고, K씨의 집으로 향했다.
K씨는 한결 편안한 표정이었다. 내가 왔을때는 이미 P군이 와있었고, K씨의 동생은 없었다. - 아마 알바를 간듯 했다.
특 : - 어제는 별일 없었음?
K씨 : - ㅇㅇ. 어제는 간만에 푹잠.ㅋ 아마 니가 왔다간 덕분인거 같음ㅋㅋ
몇마디 더 시덥잖은 이야기, 안부인사 등등을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이제 '어떻게 할지'를 의논하기 시작했다.
P씨는 PC방에서 찾아온 인터넷 자료들을 내게 주었고, 나는 내용을 보면서 느낌이 오는 것들 몇가지를 추려냈다.
특 : - 우리 할머니가 그러는데 숯이 귀신 쫓는데 좋다드라.
K씨 : - 그래?? 귀신을 쫓는거면 숯이 없으면 도로 붙는가??
특 : - 아마 안그렇겠나.
나는 지금도 숯을 집에 두는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숯은 냄새도 제거하는데도 좋지만 음기에 쇠한 영기를 보하는데 좋다고 하더라고.
-이건 들은 이야기임-_-;
우선, 내가 자주 넘어지거나, 크게 아플때마다 할머니가 무속인을 불러서 하는일을 기억하며 비슷하게 해보기로 했다.
크게 별다른게 있는건 아니었고, 먼저 K씨를 현관 문앞에두고 굵은소금 됫박+붉은 팥 을 얼굴과 몸에 골고루 던지듯이 뿌렸다.
특 : - 어떻노?
K씨 : - 어? 뭐 이상하다. 이거 뭐지? 뭐지?
소금을 뿌리고, 팥을 뿌리자 K씨는 팔을 휙휙 저으면서 이상하다고 소리쳤다.
지금도 기억나는게 한쪽 팔은 휙휙 젓고, 다른쪽 팔은 젓는 팔을 말리듯이 붙잡는데...
..
좀..
웃겼어-_-;;;
웃으면 안되는거 알아요! 아는데!! 근데 웃기더라;;;;ㅋㅋㅋㅋㅋㅋ
본인은 괴로웠겠지-_-.....
그래서 보는데서는 쪼끔만 웃음.
나는 매너있는 여자니까요=_=)b
그런데, 내가 웃으면서 소금과 팥을 더 툭툭 뿌리니까 그제야 팔을 내리면서 괜찮다고 했다.
K씨 : - 야 !! 내 갑자기 어깨하고 팔하고 완전 가볍다!!
이건 뭐 기분탓인건지- -a
K씨가 어깨며 팔, 허리에 묵직하던 통증이 없어졌단다.
우리는 효과가 있다며 씐나서 소금 한됫박을 다 뿌렸다.
귀며 옷이며 소금과 팥으로 뒤범벅이 되었지만, K씨의 얼굴은 훨씬 밝아져 있었다.
그걸하고나니까 정말이지-_-.... 갑자기 급 피곤 하더라.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운 것이 배도 고프고..
그날은 그렇게 K씨네 집에서 함께 밥을 먹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K씨가 완전 흥분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서 당장 오라고 난리였다. 꼭 해야할말이 있다며.-_-
약속시간보다 한시간이나 일찍 K씨네 집에 도착을 했는데,
K씨의 사납던 인상이, 내가 익숙해져서 그런건지-_-..
첫날보다도 편안해 보이고, 훨씬 밝아져 있었다.
K씨는 엄 - 청 흥분한 목소리로 어제 꿈을 꿨다며 자랑스럽게 입을 열었다.
K씨 : - 야!! 내 어제 그 -ㅇ ㅕ자 꿈꿈.
특재 : - 뭔꿈?
K씨 : - 그왜 내가 이야기 했잖아. 처 - 음에 내가본 귀신. S.
특재 : - 어어, 알지. 근데 왜이래 좋아하노;;;;
K씨는 S(귀신이 본명을 밝혔다함-_-... 제법 통성명 좀 할 줄 아는 귀신인데?)가 어제 꿈에 나왔단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피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자기를 노려보길래 정말 두려워서 덜덜 떠는데,
S가 자기한테 다가오지는 못하고 계속 자기 침대 머리맡을 맴맴 돌면서 "어떻하지, 어떻하지" 이러더란다.
그렇게 한 - 참을 빙빙 돌더니, 갑자기 자기 침대 머리(그.. 머리 두는 방향에 있는 큰 - 나무같은..;;용어를 모르겠음;;)에 침을 퉤!
하고 뱉더니
- 내가 간다! 내가 간다!
이러면서 서럽게 울면서 떠났단다. 우리는 드디어 첫번째 귀신이 떨어져나갔다며 당연히 씐났지.
그러면서 그여자 그거는 떠나는 마당에도 진상이네! 이러면서 심지어 귀신 뒷담화를 깜-_-...
그렇게 한 일주일은 팥, 소금 뿌리기, 자기전에 소금물로 손, 발 씻기
- 이건 내가 다른사람한테도 한명시켰는데.. 보고있나 최군! 내가 이런이유로 소금물에 손씻으란 거였지 ㅋㅋㅋㅋ
숯 침대 밑에 넣기 신공 등등을 시전!!
- 숯과 소금물을 소환하고 턴을 마침.
그렇게 일주일이 딱 지났는데 -
헐.
사람이 달라짐-_-
사납고 다크써클이 무릎까지 내려왔던 K씨가, 표정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다크써클은 그대로였지만-_-...
잠을 푹 자니까 피부가 뽀숑뽀숑해지더라-_-;;;;
K씨 동생도 그 뒤에 밥 같이 먹는다고 만났는데, 정말 고맙다며-_-
그집 부모님들께는 왠지- -;; 내가 사기죄로 고소당할거 같아서;;;(돈받고 한것도 아니었고 심지어 K씨가 부탁한거지만;; 왠지 사이비 종교 같잖 ㅠㅠ)
이야기 안했는데, 그저 놀라워하셨다고.
한번에 귀신보는거, 가위눌리는게 싹~ 없어졌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일거다.-_-
내가 능력이 없는건지 나는 그렇게 한큐에 뿅! 이렇게 없애진 못했고;;;
한달 정도는 사의 기운에 손상된 영기 보충기간-_-으로 정하고 ㅋ
- 네이밍 센스 쩔죠 ㅇㅅㅇ;;;
두달째에 들어서는 조금 다른방법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우선은 K씨와 대화하는 시간을 늘렸다.
이런 이야기 저런이야기, 잡담, 귀신이야기 등등.
그리고 귀신이야기를 K씨와 나누면서 마치 들으라는 듯이 '떵떵' 거리면서 내가 호통을 치기도 하고,
종이 부채로 머리, 어깨를 탁탁 치면서 어 - 디서 자기갈곳 못찾고 이런데서 떠도냐며 혼을 내기도 했다.
뭐;; 대충 보고 들은걸 따라한 정도 였지만..
의외로 효과는 좋았던것 같다.
부적도 한번 써보고.
내가 쓰는 부적이라는건, 대충 생각나는대로 휘갈겨 쓰는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믿는 사람에게는 진짜라지 않는가-_-a
부적을 써서 베개에도 넣고, 지갑에도 넣어두고..a
여튼, 정말 진지함 반, 약간의 농담 반;;; 정도 섞어가면서 진행한 일이었다만...
두달동안 K씨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
물론, 나도 그런 모습들 때문에 씐나서 무려 두달이나 이어올 수 있었던 거라고 볼 수 있겟지?
결국 두달째 되는날, K씨가 '완료'를 선언하면서 나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인 퇴마'를 마치게 된다.
그사이에 K씨의 개인적인 사정들, K씨가 보던 레알 귀신이야기, K씨가 약간 -ㅅ-.. 흠모했던 귀신;;
웃긴귀신 등등.. 정말이지 많은 사연들을 겪게 되지만...
뭐- -..
그건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어차피 뭐, 그런 귀신이야기들은 굳이 내가 아니라도 많은 좋은 글들이 있으니까 ㅇㅅㅇ~
음..
나와 K씨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냐고-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뭐, 한가지 말하자면 아무일도 없었다고 보면된다.ㅋ
물론, 지금까지도 잘 - 연락하고 지내고.
K씨는 결혼을 했고, K씨 부인은 내가 소개를 시켜줬으며 ; ㅁ;;;;
K씨 동생은 여자친구랑 올 8월에 결혼하기로 한단다 ㅠ_ㅠ....
아직도 K씨네 식구들을 만나면 나는 그들의 '생명의 은인' 쯤으로 취급하시곤 한다.
내 덕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그리고 그때 일들이 '꿈' 같다고도 말한다.
이 '퇴마'라는 것을 하면서 내가 겪은 '여러가지'들을...
19편 에피소드에는 모두 다루지 못했다.
그리고 두번다시 내가 '퇴마'든 '제마'든 하지 않게된 이유도. (못하는거라고 해야할까나 ㅇㅅㅇ;;;)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 이야기의 숨은 이야기도 다루어 볼까 한다.
그럼 그때까지 -
투비 컨티늉~~~
오 ㅇㅅㅇ..
길었던 19화가 끝이 났네요. ㅎㅎ
사실 이번편에서는 K오빠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많이 들어있어서 ㅋㅋㅋ
일일이 다 - 까발리지는 못했던,
약간 아쉬움이 남는 에피소드 였던 것 같아요.
제 글은 항상 말하지만 ' 리얼실화 ' 다 보니까-_-;;
사정상 모든 이야기를 쓸 수는 없어요 ㅠ_ㅠ...
19편은 친구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느낌으로 써봤는데 어떤가요?
음슴체 보다 났다면 추천을, 음슴체가 훨씬 났다면 반대를 눌러주세요 !
앞으로 쓸 에피소드는 반응을 보고 ^0^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9편 까지, K씨 이야기 에피소드를 마치면서, 우선, 20편은 턴을 두고 올릴 생각이에요 ^-^
다들 그때까지 잊지 마시구요 ㅇㅅㅇ*
투표꼭 해주세요>_ < 언제나 행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