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여~ 길지만 나름 억울하고 화가나서 하소연겸..

정말어떻게하지2011.06.24
조회55

저는 외국에서 살고있는 고딩이에요~

진지한 글이고, 이 글을 읽는 이 나라 교민이 있을수도 있으니

어느 나라인지는 말 안할께요. 

음슴체가 유행이라지만,, 진지한글이고 예의를 갖추어야하니 존댓말로 쓰겟습니다.

정말 길고 지루할 수도 있지만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저는 현재 외국에서 학교를 안다니고있습니다. 영국은 9월에 학년이 시작하는 가을학기제라서

시기가 안맞아서 9월에 입학 예정상태로 지금은 집에서 공부하고있습니다.

제가 어제 정말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그 내용인즉,

저는 동생이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동생을 데릴러 나갑니다.

어제도 평소와 다름없이 동생을 데릴러 갔는데요, 교문 근처에 다다르자

동생이 보였는데, 동생이 동생반 다른 한국친구들과 같이 있었는데, 동생이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둘러싸고있는 동생친구녀석들은 4명이었다는데, 한명은 제눈으로 못봤고

나머지 세명은 보았습니다. 그 세명중 한명이 제 동생을 자주 괴롭혀왔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저는 걔 얼굴을 알고있었죠. 다른 한명은 제 동생 자주 괴롭혔다는 아이의 동생인데, 동생보다 나이가 두살정도 어립니다. 또 다른 한명은, 동생반 친구녀석인데 , 얘는 그냥 어쩌다가 그자리에 있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상황에다가, 제 동생녀석 표정이 되게 난감해 보이길래 얼른 다가갔습니다.

그러다가 동생친구들 이 제 동생에게 하는말을 들었는데,  "너네엄마 차가 우리엄마 차 쳤지?" "너네차 맞지?"

   이런말을 하고있는겁니다..

일단 제동생이고 제가 보호해야 하니까, 제가 그 아이들에게 그랬죠.

우리 어머니는 차 움직인적 없다고. 그랬더니, 그 꼬마아이중 하나가 저한테

거짓말 말라고, 피노키오 형아라고 ( ㅋㅋ 표현참 귀엽네, 암튼 애가 어린데도 깡이 좋더라구요)

막 그러는데, 저는 그때 그냥 동생보고 "따라와" 한마디 하고 동생데리고 집으로갔습니다.

나이먹어서 동생친구녀석들하고 논쟁하고 싶지않아서 그냥 자리를 떴습니다.

집으로 가면서 동생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제, 즉 2011년 6월 22일 수요일에

저희 어머니가 차를 가지고 학교앞을 지나가다가, 동생 친구녀석( 괴롭혔었다는애 지금부터 편의상 A로 부르겠습니다.)네 아주머니 차를 긁고 지나갔다는 겁니다.

정말 어이가없고 기가 차더군요,, 왜냐하면 그 차에는 저도 타고있었거든요.

사실, 그때가 영국시간으로 오후 3시 35분쯤 되었을 시간입니다.

동생 학교가 그시간쯤 끝나기도 하고, 저또한 학원수업이 4시에 있는데

동생학교가 마침 그 학원가는길에 들를수 있는 곳이어서, 어머니가 차로 저를 데려다 주시면서

제 동생을 픽업 했습니다.

어머니는 3시 30분쯤에 저와 같이 동생 학교 앞쪽에 있는 길에 잠시 정차했고,

제가 내려서 동생을 데리고 차로 왔습니다.

동생 학교 앞에 있는 도로가 굉장히 복잡한 거리입니다. 길은 좁은데, 차는 많이오고, 하필 또 길 앞쪽으로

철도 선로가 있어서, 기차가 지나갈떄는 길이 잠시 닫히기 때문에, 하교 시간에는 차가 굉장히 붐비는 거리입니다.

그렇게 붐비는 거리라서, 저희 어머니는 최대한 빨리 빠져나가려고 하셧고,

운좋게도  철도 선로의 기차가 빨리 지나가줘서 길이 열렸던 상태였습니다.

차를 타고 가던도중에,< 저희는 그 A와 A의 어머니 그리고 A의 동생 셋이서 걸어가는것을 보았습니다.>

<---매우 중요해요, 나중에 이어지는 이야기와 관련된..

 

그렇게 저는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들었고,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시 2011년 6월 23일 목요일로 돌아와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암튼 제가 이러한 자초지종을 동생에게 듣고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서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어머니가 실수로라도 어떤 차를 긁고 지나가지 않았나, 느낌은 없었나 등등을 물어보자

어머니는 완전 놀라셨다는 표정으로 그런일 없었다고, 너도 같이있었지 않냐고, 놀라시더군요.

어머니가 제 얘기를 듣자마자 A의 어머니에게 전화연결을 하셨습니다.

 

 

 

전화 연결이 되고, 저희 어머니는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그 아주머니분 이야기를 들어보시고는

어머니 나름대로의 반박을 했습니다.

그 반박중에 하나는, 1.어머니가, 창밖으로 A아주머니랑 아들이랑 같이 걸어가는걸 보았다.

                            2.정말 다른 차를 긁는 느낌은 없었다. 그쪽 주장대로라면, 우리차의 왼쪽 백미러가 

                              그쪽 차량을 긁었다는건데, 우리차 백미러에는 스크래치는 커녕 깨끗하기만하다

                            3. 빨간색 한국차량은, 우리차 말고도 얼마든지 있지않느냐.( 실제로 빨간색 현x차

                                이나라에 많습니다,)

  등등 반박을 하셧는데, 그쪽에서는 죽어도 맞다고 하더랍니다. 그쪽도 본인들이 차안에서 우리차가 자기네차를 긁고 지나가는걸 보고, 안에 운전자도 봤는데 저희 어머니였다고 그러더랍디다..

근데 제생각에는 말도 안됩니다.

이나라, 핸들 오른쪽에있습니다. 저는 조수석에 타고있었구요.

만약 저희차 왼쪽 백미러가 그쪽 차를 긁었더라면, 저희 어머니가 보이는게 아니라

제가 보여야 합니다. 저는 더군다나 책을 읽는 답시고 고개를 조금 앞쪽으로 빼고있었기때문에

제가 보여야 정상인겁니다. 빨리 지나가는 차를 보면서

조수석에있는 사람을 못보고 운전석에있는 사람만 본다는게 저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갑니다.

 

솔직히말해서, 우리가 정말 잘못한것이 맞다면 그게 얼마가 되던간에 배상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잘못한것이 없을뿐더러

그쪽에서도 우리가 자기네 차를 치는걸 봤다는 증인도 없고

우리도 우리가 그쪽 차를 치는걸 봤다는 증인이 없습니다.

서로 , 그냥 자기주장만 펼치는 셈이지요.

 

아무튼 이런식으로 전화통화가 진행되던차에, 양쪽이 모두 흥분했는지

어쩌가다 감정싸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쪽에서 저를 들먹이면서, 다큰애가 어디서 못된것을 배워가지고 자기애들한테 "싸가지" 라고 했다는겁니다. 그리고 제가 또 거짓말을 했대요, 차 안움직였다고. 어머니보고는, 나이값 못하게 애들교육을 그따위로 시켰다고뭐라 뭐라 하셨다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가 그 얘기를 듣고는 폭발하셔서 소리지르셨습니다.

 

 

여기까지 다 읽어주신분 정말 감사하고요, 이제부터 이야기가 조금 더 진행되는데, 마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전화통화가 끝나고 어머니는 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주셨지요.

저도 너무 어이가없고 기가막혀서, 당장달려가서 따지고 싶을정도로 화나더라구요.

제가 언제 그런말을 했으며 말도 몇마디 안했는데 거짓말을 할새가 어딨습니까..

사실 이싸움, 아마 저때문에 시작한게 아닌가 싶네요. 차야 뭐 상처가 크지 않고 이미 지웠다고 했으니

그건 큰 문제가 아니고,

서로 감정이 폭발해서 폭언 한것 부터가 싸움의 시작일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되서 저도 어이없어 하고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어머니가 받아보니

그 아주머니 남편되시는 분이시더라구요?

(솔직히 어이없었습니다..;; 아니 부인끼리 싸운거 가지고 갑자기 남편이 달려들다니;;)

하여간 그 아저씨가 저희 어머니에게 뭐라뭐라 하시면서,

왜 자기 부인한테 욕하냐고 하시더라구요? 본인쪽이 먼저 욕한건 전혀 안중에도 없나봅니다.

저희 어머니는, 내가 욕했다고 따지기 전에 니 부인이 먼저 나에게 한 소리를 생각해보라고. 옆에서 듣고있었으면 알거아니냐고.

그쪽 대답이 가관입니다.

"나잇값 못한다는 소리밖에 더했어요?"

이런 논리죠 ㅋㅋ 내가 욕한건 욕이아니라 대화고 니가한건 대화가 아니라 욕이다.

정말 살다살다 이렇게 어이없게 자다가 번개맞은듯한 상황을 맞아 충격받으신 저희 어머니는

한동안 말을 잊지 못하시더라구요.

어머니가 전화 끊고나서 , 저한테 정말 진지하게 물어보시기를,

"너 정말로 싸가지 란 말을 안했냐?" 라고 물으시더라구요,,

저는 정말 안했기 때문에 안했다고 난 그런적없다고, 마침 동생까지도 거들어서 형아는 그런말 안했다고

자기한테 "따라와!"  라고 했다고 적극적으로 변호하더라구요 ( ㅋㅋ 귀여운녀석)

그러자, 저희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그자리에 누구누구있었냐고 하시더라구요

동생이 얘기해 주는데, 그자리에 이 일과 아무 관련 없는 친구 두명이 같이 듣고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께서 그 얘기 들으시고 그 친구 두명중에 한명(B라고 부르겠습니다) 어머니께 전화하셔서

제가 "싸가지" 라고 했는지 안했는지 B보고 물어봐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날 저녁에, 저는 제방에 있어서 잘 몰랐지만

A어머니와 B어머니가 우리집에 찾아오셨더라구요

셋이서 이야기를 나누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두 분이 가시고 나서

어머니가 저에게 이야기 해주시는데,

A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싸가지 라고는 안한것 같고,, 암튼 뭐.." 하면서 얼버무렸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진실은 역시 승리하지)

아마도 B어머니가 B에게 물어보고, 제가 그런말 안했다는걸 전해듣고서는

A어머니에게 전화하신것 같다고..

그리고 이야기 끝나고 가면서 하는말이,

먼저 미안하다 하면서, 이 일은 여기서 덮어두자고 이자리에서 잊자고

한인사회에 소문나봐야 좋을일 하나없다고 하시면서 가셨다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그 제안을 승낙하셨구요.

 

어찌됬건 누명벗은것 같고, 일도 대충 일단락 된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결국 그 감정싸움은, 간단하게 말해서 제가 A와 A동생보고 "싸가지" 라고 말했다는 것을 시발점으로

서로 폭언이 오고간 상황이니까

그 근본적인 원인인 "싸가지" 란 단어가 제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는걸 증명해내면

오히려 그쪽이 완전 거짓말 가지고 말꾸며내서 싸웠다는거 밖에 안됩니다. 우리가 한발 물러서준거죠

거기서 들쑤셔서 진짜 녹음까지 해서 제가 그런말 안했다고, 확인 확실히 하고나서

한인사회에 거짓말쟁이 가족이라고 소문낼수도 있지만

그냥 안했습니다.

일 커져봤자 서로 불명예고, 니 명예가 좀더 다치냐 내명예가좀더 다치냐 가지고 아웅다웅하기 싫었습니다. 어짜피 서로 다치는거 아닙니까. 안다치고 끝내는게 제일 좋지.

 

그리하여 일이 끝난것으로 생각하고, 기쁘게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오늘,2011년 6월 24일 또 일이 터졌네요.

 

어머니께서 아침에 나갔다가 얼굴이 새하얘져서 돌아오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그쪽 남편이 저희 아버지께 전화해서,

반드시 자기네들이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했답디다.

안그러면 뭐 저희아버지 회사 홈피에, 나쁜글 띄워서 (인터넷으로 매장시켜 버린다고 했습니다.) 회사생활 못하게 해버린다는 협박을 하셨다는겁니다.

아버지는 놀라셔서 어머니께 전화하셨고, 어머니는 더 놀라셔서 집으로 오신겁니다.

그쪽 말대로라면, 저희 어머니가 A의 어머니, 즉 그분 와이프 에게

칼로 찔러 죽여버린다는 말을 했다고 합디다..;;

(나도 옆에서 듣고있었는데 저런말은 안나오던데 어디서 소설쓰시는지;;)

사과 반드시 받아야겠답니다.

아침부터 선전포고하시더라구요.

 

워,,, 이렇게 어이없고 엿같은 경험 처음하네요.

어떻게 보면, 유치한 일로 싸움났지만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습니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 , 저  모두 패닉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도무지 감이 안옵니다. 공부가 손에 안잡혀요.

 

톡커여러분!!!!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