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360억원'의 전쟁이 시작된다

ㅇㅇ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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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360억원'의 전쟁이 시작된다 | 기사입력 2011-06-25 06:06
[스크린] '360억원'의 전쟁이 시작된다 7광구
[스포츠한국]

100억 7광구 VS 100억 고지전… 80억 퀵 VS 80억 최종병기 활

방학·휴가철 겨냥 대작 잇따라 개봉… 막대한 제작비 투입 화려한 볼거리 기대

[스크린] '360억원'의 전쟁이 시작된다 고지전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됐다. 일부 대학은 이미 학기를 마쳤고 다음 달이면 초ㆍ중ㆍ고교생도 방학을 맞는다. 여기에 피서객까지 잡기 위해 충무로 대전(大戰)이 시작된다. <7광구><퀵><고지전><최종병기 활> 등 여름 시장을 겨냥한 영화 등의 제작비용만 무려 360억원이다.

# 100억원 vs. 100억원

<7광구>(감독 김지훈ㆍ제작 JK필름)는 2년 전 개봉됐던 '마지막 1,000만 영화'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JK필름이 만든 영화다. 순수 제작비만 100억원이 투입된 3D 블록버스터다.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송새벽 등 출연진도 막강하다. 지난 5월 열린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46개국에 팔려 이미 전세계가 인정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유시추선에 나타난 괴수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다. JK필름의 관계자는 "오랜만에 나오는 괴수 영화라 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탄탄한 시나리오에 <해운대>를 만든 제작팀의 노하우가 곁들여진 역작이다"고 설명했다.

[스크린] '360억원'의 전쟁이 시작된다
<7광구>에 앞서 개봉되는 <고지전>(감독 장훈ㆍ제작 TPS컴퍼니) 역시 100억원이 투입된 전쟁 블록버스터다. 한국전쟁 당시 2년2개월간 이어진 고지 위의 공방을 그린 작품이다. 한 장면을 위해 400명의 인원이 투입됐을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고지전>은 <영화는 영화다><의형제>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장훈 감독의 신작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충무로의 대표적 흥행 감독임 김지훈 감독과 장훈 감독의 자존심 싸움도 관심사다"고 말했다.

# 80억원 vs. 80억원

JK필름은 <7광구>에 앞서 <퀵>(감독 조범구)를 먼저 내놓는다. <퀵>은 <고지전>과 같은 날 개봉돼 맞대결을 펼친다.

[스크린] '360억원'의 전쟁이 시작된다 최종병기 활
이 작품은 폭탄을 배달하게 된 서비스맨이 오토바이를 탄 채 거리를 질주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등 <해운대>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퀵>을 연출한 조범구 감독은 "오토바이 액션에는 많은 위험이 따랐다. 때문에 무술 감독 6명이 한꺼번에 동원돼 촬영을 하기도 했다. 여름 영화답게 아주 빠르고 유쾌한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배우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ㆍ제작 다세포필름,디씨지플러스)은 올 여름 시장을 마무리하는 블록버스터다. 순수 제작비만 80억원이 들었다.

<최종병기 활>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청나라로 끌려가는 누이(문채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궁(神弓) 남이(박해일)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 박해일 류승룡 등은 이 작품을 위해 3개월간 활쏘는 훈련을 받고, 전국 각지를 돌며 촬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