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버스에서 졸다가? NoNo, 축구하다가 생긴 일

축구女2011.06.25
조회8,124

 

 

 안녕하세요~ 톡톡과 축구장을 왔다갔다 하는 26세 축구女입니다.

 

어제? 그저께? 버스에서 졸다가 이마에 혹나신 분 보고 '세상에 이런일도 있구나' 했었는데

 

바로 오늘 저한테 그런일이 생겨서 이렇게 톡을 쓰게 되네요ㅋㅋㅋㅋㅋ

 

 

바로 음슴체 가겠습니다~

 

 

 

 위에 축구장을 왔다갔다한다는 말 보고 읭? 하신분들 계실꺼임. 없나? 없음말고ㅜㅜ

나님 20대 중반의 여성이 갖기엔 좀 과격한 취미가 있음.ㅋㅋ

바로 축구임. 축구 선수는 아니고 20살때 한번 해보고 재밌어서 지금까지

생활체육으로 축구를 즐기고 있음. ㅋㅋㅋ

 

 그런데 오늘 다른 지역팀과 연습게임이 있었음.

팀 언니들은 먼저 다 출발하고 나 혼자 일때문에 한시간가량 늦게 출발했음.

도착하자마자 후반전을 뛰러 들어갔음.

 

 몸이 덜 풀려서 슬슬 뛰고있는데 내 앞으로 공이 뜬거임.

님들 공이 머리위로 오면 발 올림? ㄴㄴ 축구엔 헤딩이 있잖슴????

나님은 헤딩을 무서워 하지만 20대의 패기로 공을 향해 뛰어올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퍽!!!!!!!!! 소리가 나는 거임 ㅋㅋㅋㅋ

아니 무슨 쇠로 만든 공이야?? ㅋㅋㅋㅋ

근데 나님 퍽 소리 나자마자 이마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장렬히 쓰러졌음 ㅋㅋㅋㅋㅋㅋㅋ

아.... 장렬히는 개뿔ㅋㅋㅋㅋㅋㅋ 찌질하게 넘어져서 머리를 붙잡고 소리를 질렀음 ㅋㅋ

 

이게 어떻게 된 상황이냐.......면 ㅋㅋ

내가 헤딩을 하려고 뛰어오른 순간 상대팀도 같이 헤딩을 하려고 뛴거임ㅋㅋ

근데 나님은 이미 점프를 마치고 내려오는 순간에 상대편 선수가 뛰어올라서

둘이 이마 키스를 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

 

님들 너무 아프면 나도 모르게 눈물 흘리지 않음??

내가 그랬음 ㅋㅋ 눈물이 줄줄줄줄줄줄줄줄줄줄줄줄줄줄줄주룾룾룾루줄주룾룾루

아픈 이마를 잡고 엉엉 거리고 있는데

이마에서 마법이 일어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

이마가 이마가 이마가

점점 솟아나고 있는거임!!!!! 무슨 화산 폭발하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팀 언니들 다 쫓아오고 감독님 놀래서 뛰어오시고....

한참 누워있다가 이마에 얼음대고 밖으로 나옴..

 

얼음대고 앉아있는데 손으로 이마를 만져봤더니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혹나본건 처음임 ㅋㅋ 아니 혹보다는 뿔같았음.

천계영님의 오디션인가? 황보래용 나오는거 ㅋㅋㅋ 거기 보면 어떤 그룹이 신비감을 위해

머리에 뿔심지 않음?? ㅋㅋㅋㅋㅋ 그거 같은거임. 느낌에 ㅋㅋ

 

근데 앉아있다보니깐 괜찮은거임ㅋㅋㅋ 그래서 또 들어가서 뛰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공이 공중에 뜨면 피해다녔음ㅜㅜㅜㅜㅜ 이마에 또 맞으면 피 분출할것 같은 느낌에 ㅋㅋ

 

 

시합이 끝나고 나랑 부딪힌 상대팀 선수언니가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왜 그분은 말짱한거임??ㅜㅜㅜㅜㅜ 나도 한 머리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도 많이 아프셨을텐데 나님 혹이 너무 심해서 참고 계신것 같았음ㅜㅜ

이자리를 빌어서 사과드림.

많이 아프셨죠?ㅜㅜ 일부러 아픈거 내색 안하시는것 같던데ㅜㅜ 죄송해요.

다음에 또 연습게임할때 저희 헤딩은 하지 말아요^^;;

 

 

 그렇게 시합이 끝나고 점심먹으러 가는길에 톡에서 본글이 생각났음. 버스에서 졸다가 혹나신 님...

나님 머리에 혹이 그렇게 크게 나니 좀 무서웠음;;

그래서 그분 찾아서 상담해봐야 되나 라는 생각까지함

결국엔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말짱함.ㅋㅋㅋㅋㅋㅋㅋㅋ 깨끗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엑스레이로 본 내 이마는 참 넓었음ㅋㅋㅋ 축구장처럼ㅋㅋㅋㅋㅋ하지만 현실은 시궁....실망

의사슨생님이 밥 먹었냐고 그래서 네!!! 이랬는데 그럼 괜찮은거라고 함ㅋㅋㅋㅋㅋㅋ

그정신에 밥까지 먹었냐면서 ㅋㅋㅋㅋㅋ 더 아프면 다시 오라고 하심. 근데 지금 완전 멀쩡함ㅋㅋㅋ

 

이쯤에서 이마사진 투척하겠음ㅋㅋ

 

 

시합 다 끝나고 찍은거라 좀 많이 가라앉았음ㅋㅋㅋㅋ

 

 

사진상으론 잘 티가 안나는데.... 거의 A컵만큼부끄 부어올랐음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손보면 남자라고 할까봐 걍 모자이크..

 

 

나님 왠만한 오크 저리가라의 얼굴을 소유하고 있기때문에

그나마 귀여운폐인 눈웃음빼고 다 모자이크.ㅋㅋ

톡커님들의 눈은 소중하니까요짱

 

 

아, 이거 말해도 되려나? ㅋㅋ

참고로 난 구리시 여성축구단에서 공을 차고 있음.

관심있는 구리시 여성분들 컴온!!!! 환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톡 처음써보는거라 영 어색하고 뻘쭘해서 미쳐버리겠음.ㅋㅋ

그래도 여기까지 읽어준 톡커님들 땡큐!!!!안녕

운동을 즐기고 계신 톡커님들. 항상 부상 조심하시길 바람!!!!

다치면 자기만 손해니깐ㅜㅜ

 

 

 

 

그럼 이제..... 우리 이만 헤어집시다. 뿅!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