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일이 있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톡커님들께 조언을좀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서울 스물다섯 여자 사랑하는 남편과 알콩달콩 햄볶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어요
남편에게 친한친구가 한명 있는데
간단히 소개하자면 그여자:서른,여자,유부녀,5살아들,의처증남편.
그여자 남편 의처증이 얼마나 심하냐면 다른남자를 쳐다보는 것도 참지 못하고 귀가시간이 십분만 늦어져도 어느 놈이랑 자고 왔냐면서 머리채잡고 침대에 내팽개친 다음 다리벌리고 냄새를 맡아보는등 손가락을 집어넣어 보는등... 그것도 모자라서 때리는 것은 기본이고 화가 많이 나면 칼까지 집어들고 목에 들이댄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정신병자가 확실해요.
남편은 그여자랑 직장에서 알게되었고 하루가 멀다하고 멍들어 출근하는 그여자가 측은해서 도와주려고 했지만 같이 미친건지 어쩐건지 남편을 떠날 수는 없다고 했다네요.
그 후로 남편이 학대할때마다 가끔 남편에게 전화해서 하소연하고 남편이 조언을 주기도 하고 그랬대요.
연애할때도 그 여자가 가끔 전화오면 제가 혹시 마음이 불편할까봐 알아서 스피커폰으로 돌려서 통화내용 다 들려주고 그랬어요. 아무리 친구사이라지만 둘이 너무 친한것 같아서 질투도 하고 그랬는데 2년동안 지켜본 결과 둘이 특별한 사이는 아니더라고요.
더구나 남편이 저랑 연애 시작하면서 그 여자랑 일부러 더 거리를 두는것같아서 고마웠죠
가끔 전화오면 저한테 전화기 바꿔주면서 인사도시키고 여자는 여자끼리 잘통하니까 친하게 지내라고 전화번호도 가르쳐주고 가끔 메세지도 보내고 그랬어요.
그여자 남편이 또 괴롭혀서 힘들어하면 고민상담도 해주고 도와줄일 있으면 저보고 좀 도와주래요 불쌍한애라고;; 저도 그 여자 힘들게 사는 얘기 듣고 같은 여자로서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만나면 잘 해주려고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빠밤
그여자가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올라왔는데 점심을 같이 먹자고 그랬대요.
남편이 같이 가자고 하길래 그여자랑남편 단둘이 만나는거 싫어서 오케이 했죠.
두번인가 전화상으로 이야기하고 캬캬오톡 메세지로 인사도 한 사이지만 실제로 처음 보는거라 어색한건 어쩔수없더라고요. 그래도 제 폭풍사교성을 발휘해서 금새 친해지는 것 같았어요.
근데 그 여자는 밥먹고 이야기 하는 내내 좀 불편해 보이더라고요.
사실 만나자 마자 그 여자 차림새가 너무 맘에 안들었지만 사람마다 취향이다르고 겉만보고 사람판단하는거 아니라는 아버지 가르침을 되새기며 애써 더 자연스럽게 친해져보려고 노력했어요.
팬티만 겨우 가린 짧은 미니스커트에 가슴이 터져나올것 같이 꽉끼는 쫄티를 입었는데 가슴을 반절이나 내놓고 얼마나 꽉끼는 쫄티인지 가슴골에 손가락 하나 들어갈 구멍도 없어뵈더라고요.
네 부러웠습니다.
저 A컵에 거기다 통통녀 밥 많이 먹으면 배가 가슴만큼 나와요.
하체가 두꺼워서 그런 미니스커트는 평생 입어본적도 없어요. 흐어어엉
그여자랑 남편이랑 마주보고 앉고 저는 남편 옆에 앉았는데 그 여자가 자꾸 몸을 숙여서 가슴을 들이대는거예요. 저만 그렇게 느꼈나 하여튼 앞으로 굳이 안숙여도 되는데 숙여서 남편 메뉴판을 밀어준다던가 남편 컵에 물따라준다고 컵 가지러 오질 않나 남편쪽 테이블에 뭐가 묻은거 같다며 뭐냐고 가까이 보려고 하질않나...
근데 가슴도 큰편이고 몸매도 좋고 확실히 자기 예쁜몸이 자랑스러워서 자랑하고싶은가보다 싶어서
아니꼬워도 참았어요. 뭐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뭐라고 했다간 저만 이상한 여자 될것같아서 ㅋㅋㅋ
신경안쓰이는척 했지요
점심 식사 후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남편이 하는말이 제가 화장실 간 사이에 남편보고
제가 나이도 어리고 피부도 탱탱하고 귀엽고 그래서 부럽다고 그랬대요.
그리고 남편 생각을 덧붙이자면 남편이 생각하기에
그여자는 남편한테 학대받고 의처증에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데 행복해하는 우리를 보고 질투를 하는것 같더래요. 거기다 저는 나이도 어리고 남편한테 사랑받고 있는게 눈에 보이니까.
남편이 제 칭찬할때마다 말을 다른데로 돌리고 표정이 조금씩 굳고 그런걸 느꼈대요.
헉.
예리한 남자 같으니.
전 둔한건지 그런걸 전혀 못 느꼈거든요. 아무래도 남편은 그여자랑 오래 친구를 해와서 그여자 말투나 행동이나 표정이 익숙할테니 더 잘 느꼈을수도 있구요
문제는
집에와서 시작됐습니다.
남편이 감기기운이 있어서 약먹고 두시간만 잔다고 그러더군요
침대에 눕히고 양말 벗겨주고 이불덮어주고 옆에 가만히 누워있자니 금새 아기처럼 그릉그릉 코를 골길래 푹 자라고 문닫고 거실로 나왔습니다. 소파에 앉아있는데 앞에 있는 테이블에 남편핸드폰으로 꺄꺄오톡 메세지가 오는 소리가 들렸어요 평소같으면 남편 갖다줬을텐데 아파서 자고 있길래 그냥 뒀다가 깨면 메세지 왔다고 알려주려고 했습니다.
근데 꺄꺄오톡이 메세지가 오면 자동으로 팝업이 떠서 보낸사람이름하고 앞에 첫줄정도 내용이 뜨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방금 헤어진 그 친구이름에 내용은
- 아까 내 가슴보니까어때? 내가슴이 마른몸에 비해 너무 큰거같지 않아?
두둔!
뭐시라? 이년이 지금 제정신에 제 남편에게 보낸 메세지입니까 저것이...?
순간 욱하고 화가 치밀더군요
남편 핸드폰에 온 메세진데 모른척해야할까 한마디 해야할까 갈등을 0.1초 했습니다.
넘 화가나서 못 참겠더라고요.
저도 그여자와 꺄꺄오톡 친구여서 제 핸드폰 집어들고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생각하니 또 짜증나니까 존댓말 생략하고 무슨내용인지만 쓸게요
- 잘들어갔나. 오늘 만나서 반가웠다. 방금 남편에게 질문한것 내가 대답해줘도 되겠나. 남편이 약먹고 잠들어서그렇다. 여자가 봐도 크고 예쁜 가슴을 가졌다. 몸매도 예쁘고 옷맵시도 예뻐서 보기좋았다.
그런데 한가지만 말하겠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이런 이야기 내 남자랑 하는것 참을 수 없다.
본인 가슴에 대해 칭찬받고 싶거나 혹은 크기를 물어보려면 니 남편에게 물어봐야 하는것이 옳다.
입장을 바꿔서 내가 내 가슴모양에 대해 이성 친구에게 물어봤다면 남편은 분명히 화를 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남편은 어떨것 같나.
혹시 우연이라도 당신 남편이 이 대화를 보게 된다면 이런 대화를 당신과 나눈 내 남편을 오해하지 않겠나. 내 남편의 아내입장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니 기분 나빴다면 이해해라.
그랬더니 답장이 바로왔어요 말도안되는 변명으로 가득찬 가소로운 답장
-오해하지마라. 내 직장 상사가 자꾸만 내가슴을 쳐다보는 것 같아서 내 가슴이 너무 큰가 싶어 누구한테 물어보고싶은데 편하게 물어볼 상대가 **(남편이름) 밖에 없었다. 너도 알지않나 내가 그를 내 친오빠처럼 생각한다.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화풀어라. 내가 신중 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그리고 몇번의 메세지가 더 오고가고 훈훈(?) 하게 마무리 되었어요.
다음에 다시 만나자. 다음엔 아들도 같이 만나자 등등
남편이 잠에서 깨고 제가 다 이야기했죠. 우연히 메세지를 봤는데 다른여자가 내 남편에게 가슴이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 하는거 싫어서 내가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했다. 그랬더니 별일 아니라는듯 잘 했다고 궁둥이 두들겨주더군요.
그날 밤 자기전에 침대에 같이 누워서 남편이 하는 말이 아마 우리사이가 너무 좋아보여서 훼방 놓고 싶어서 내가볼줄 알면서 일부러 그런 이야기를 쓴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부잣집 여자애가 부러운것 없이 귀하게 자라서 남편만나 시집왔는데 의처증에 구타에 욕설에 힘든결혼생활하고 있는데 사이좋아보이는 우리가 부러워서 그런거니 이해하라고요. 사실은 저랑 연애하기전에 그 여자가 남편에게 비밀을 하나 말해줬는데
그여자 남편에게 사랑받으려고 가슴 확대수술도 하고 양귀비수술인가 애기낳고 탄력없어진 여자질을 조여주는 수술도 했다고 했대요. 그여자 남편몰래;;;
그런얘기를 자기한테 왜한거냐고 물어보니까 그여자가 고민이랍시고 물어본게 그여자남편이랑 화끈하게 잠자리를 하고 난 후에도 가슴이 커진것, 양귀비수술해서 느낌이 더 좋다라던가 그런 소리를 통 안해서 남자들은 그런것에 민감한지 안 민감한지 물어보려고 얘기한거랍니다.
참내....
그런데 다음날 남편이 일끝나고 들어와서 핸드폰을 테이블에 두고 화장실에 샤워를 하고 있는데
꺄꺄오톡 벨이 연달아 세번을 띵띵띵 울리는 거예요 뭔가하고 봤더니
메세지 팝업에 보이는 그여자이름 -_-
샤워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핸드폰 가져다 주면서 무슨이야기야?
하고 물어봤더니.
남편 일 끝날때쯤 메세지를 보내와서 자기가 왜 그런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 기분나쁘다는둥
나 그런여자 아닌데 억울하다는둥 니 부인 넘 오버 했다는둥 우리사이(그여자랑 제남편)가 얼마나 특별한 우애가 깊은지 니부인이 모른다는둥 ...
남편에게 가슴 들이대던 C컵녀
안녕하세요
글이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본론만 얘기할게요
제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일이 있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톡커님들께 조언을좀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서울 스물다섯 여자 사랑하는 남편과 알콩달콩 햄볶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어요
남편에게 친한친구가 한명 있는데
간단히 소개하자면 그여자:서른,여자,유부녀,5살아들,의처증남편.
그여자 남편 의처증이 얼마나 심하냐면 다른남자를 쳐다보는 것도 참지 못하고 귀가시간이 십분만 늦어져도 어느 놈이랑 자고 왔냐면서 머리채잡고 침대에 내팽개친 다음 다리벌리고 냄새를 맡아보는등 손가락을 집어넣어 보는등... 그것도 모자라서 때리는 것은 기본이고 화가 많이 나면 칼까지 집어들고 목에 들이댄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정신병자가 확실해요.
남편은 그여자랑 직장에서 알게되었고 하루가 멀다하고 멍들어 출근하는 그여자가 측은해서 도와주려고 했지만 같이 미친건지 어쩐건지 남편을 떠날 수는 없다고 했다네요.
그 후로 남편이 학대할때마다 가끔 남편에게 전화해서 하소연하고 남편이 조언을 주기도 하고 그랬대요.
연애할때도 그 여자가 가끔 전화오면 제가 혹시 마음이 불편할까봐 알아서 스피커폰으로 돌려서 통화내용 다 들려주고 그랬어요. 아무리 친구사이라지만 둘이 너무 친한것 같아서 질투도 하고 그랬는데 2년동안 지켜본 결과 둘이 특별한 사이는 아니더라고요.
더구나 남편이 저랑 연애 시작하면서 그 여자랑 일부러 더 거리를 두는것같아서 고마웠죠
가끔 전화오면 저한테 전화기 바꿔주면서 인사도시키고 여자는 여자끼리 잘통하니까 친하게 지내라고 전화번호도 가르쳐주고 가끔 메세지도 보내고 그랬어요.
그여자 남편이 또 괴롭혀서 힘들어하면 고민상담도 해주고 도와줄일 있으면 저보고 좀 도와주래요 불쌍한애라고;; 저도 그 여자 힘들게 사는 얘기 듣고 같은 여자로서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만나면 잘 해주려고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빠밤
그여자가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올라왔는데 점심을 같이 먹자고 그랬대요.
남편이 같이 가자고 하길래 그여자랑남편 단둘이 만나는거 싫어서 오케이 했죠.
두번인가 전화상으로 이야기하고 캬캬오톡 메세지로 인사도 한 사이지만 실제로 처음 보는거라 어색한건 어쩔수없더라고요. 그래도 제 폭풍사교성을 발휘해서 금새 친해지는 것 같았어요.
근데 그 여자는 밥먹고 이야기 하는 내내 좀 불편해 보이더라고요.
사실 만나자 마자 그 여자 차림새가 너무 맘에 안들었지만 사람마다 취향이다르고 겉만보고 사람판단하는거 아니라는 아버지 가르침을 되새기며 애써 더 자연스럽게 친해져보려고 노력했어요.
팬티만 겨우 가린 짧은 미니스커트에 가슴이 터져나올것 같이 꽉끼는 쫄티를 입었는데 가슴을 반절이나 내놓고 얼마나 꽉끼는 쫄티인지 가슴골에 손가락 하나 들어갈 구멍도 없어뵈더라고요.
네 부러웠습니다.
저 A컵에 거기다 통통녀 밥 많이 먹으면 배가 가슴만큼 나와요.
하체가 두꺼워서 그런 미니스커트는 평생 입어본적도 없어요. 흐어어엉
그여자랑 남편이랑 마주보고 앉고 저는 남편 옆에 앉았는데 그 여자가 자꾸 몸을 숙여서 가슴을 들이대는거예요. 저만 그렇게 느꼈나 하여튼 앞으로 굳이 안숙여도 되는데 숙여서 남편 메뉴판을 밀어준다던가 남편 컵에 물따라준다고 컵 가지러 오질 않나 남편쪽 테이블에 뭐가 묻은거 같다며 뭐냐고 가까이 보려고 하질않나...
근데 가슴도 큰편이고 몸매도 좋고 확실히 자기 예쁜몸이 자랑스러워서 자랑하고싶은가보다 싶어서
아니꼬워도 참았어요. 뭐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뭐라고 했다간 저만 이상한 여자 될것같아서 ㅋㅋㅋ
신경안쓰이는척 했지요
점심 식사 후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남편이 하는말이 제가 화장실 간 사이에 남편보고
제가 나이도 어리고 피부도 탱탱하고 귀엽고 그래서 부럽다고 그랬대요.
그리고 남편 생각을 덧붙이자면 남편이 생각하기에
그여자는 남편한테 학대받고 의처증에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데 행복해하는 우리를 보고 질투를 하는것 같더래요. 거기다 저는 나이도 어리고 남편한테 사랑받고 있는게 눈에 보이니까.
남편이 제 칭찬할때마다 말을 다른데로 돌리고 표정이 조금씩 굳고 그런걸 느꼈대요.
헉.
예리한 남자 같으니.
전 둔한건지 그런걸 전혀 못 느꼈거든요. 아무래도 남편은 그여자랑 오래 친구를 해와서 그여자 말투나 행동이나 표정이 익숙할테니 더 잘 느꼈을수도 있구요
문제는
집에와서 시작됐습니다.
남편이 감기기운이 있어서 약먹고 두시간만 잔다고 그러더군요
침대에 눕히고 양말 벗겨주고 이불덮어주고 옆에 가만히 누워있자니 금새 아기처럼 그릉그릉 코를 골길래 푹 자라고 문닫고 거실로 나왔습니다. 소파에 앉아있는데 앞에 있는 테이블에 남편핸드폰으로 꺄꺄오톡 메세지가 오는 소리가 들렸어요 평소같으면 남편 갖다줬을텐데 아파서 자고 있길래 그냥 뒀다가 깨면 메세지 왔다고 알려주려고 했습니다.
근데 꺄꺄오톡이 메세지가 오면 자동으로 팝업이 떠서 보낸사람이름하고 앞에 첫줄정도 내용이 뜨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방금 헤어진 그 친구이름에 내용은
- 아까 내 가슴보니까어때? 내가슴이 마른몸에 비해 너무 큰거같지 않아?
두둔!
뭐시라? 이년이 지금 제정신에 제 남편에게 보낸 메세지입니까 저것이...?
순간 욱하고 화가 치밀더군요
남편 핸드폰에 온 메세진데 모른척해야할까 한마디 해야할까 갈등을 0.1초 했습니다.
넘 화가나서 못 참겠더라고요.
저도 그여자와 꺄꺄오톡 친구여서 제 핸드폰 집어들고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생각하니 또 짜증나니까 존댓말 생략하고 무슨내용인지만 쓸게요
- 잘들어갔나. 오늘 만나서 반가웠다. 방금 남편에게 질문한것 내가 대답해줘도 되겠나. 남편이 약먹고 잠들어서그렇다. 여자가 봐도 크고 예쁜 가슴을 가졌다. 몸매도 예쁘고 옷맵시도 예뻐서 보기좋았다.
그런데 한가지만 말하겠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이런 이야기 내 남자랑 하는것 참을 수 없다.
본인 가슴에 대해 칭찬받고 싶거나 혹은 크기를 물어보려면 니 남편에게 물어봐야 하는것이 옳다.
입장을 바꿔서 내가 내 가슴모양에 대해 이성 친구에게 물어봤다면 남편은 분명히 화를 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남편은 어떨것 같나.
혹시 우연이라도 당신 남편이 이 대화를 보게 된다면 이런 대화를 당신과 나눈 내 남편을 오해하지 않겠나. 내 남편의 아내입장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니 기분 나빴다면 이해해라.
그랬더니 답장이 바로왔어요 말도안되는 변명으로 가득찬 가소로운 답장
-오해하지마라. 내 직장 상사가 자꾸만 내가슴을 쳐다보는 것 같아서 내 가슴이 너무 큰가 싶어 누구한테 물어보고싶은데 편하게 물어볼 상대가 **(남편이름) 밖에 없었다. 너도 알지않나 내가 그를 내 친오빠처럼 생각한다.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화풀어라. 내가 신중 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그리고 몇번의 메세지가 더 오고가고 훈훈(?) 하게 마무리 되었어요.
다음에 다시 만나자. 다음엔 아들도 같이 만나자 등등
남편이 잠에서 깨고 제가 다 이야기했죠. 우연히 메세지를 봤는데 다른여자가 내 남편에게 가슴이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 하는거 싫어서 내가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했다. 그랬더니 별일 아니라는듯 잘 했다고 궁둥이 두들겨주더군요.
그날 밤 자기전에 침대에 같이 누워서 남편이 하는 말이 아마 우리사이가 너무 좋아보여서 훼방 놓고 싶어서 내가볼줄 알면서 일부러 그런 이야기를 쓴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부잣집 여자애가 부러운것 없이 귀하게 자라서 남편만나 시집왔는데 의처증에 구타에 욕설에 힘든결혼생활하고 있는데 사이좋아보이는 우리가 부러워서 그런거니 이해하라고요. 사실은 저랑 연애하기전에 그 여자가 남편에게 비밀을 하나 말해줬는데
그여자 남편에게 사랑받으려고 가슴 확대수술도 하고 양귀비수술인가 애기낳고 탄력없어진 여자질을 조여주는 수술도 했다고 했대요. 그여자 남편몰래;;;
그런얘기를 자기한테 왜한거냐고 물어보니까 그여자가 고민이랍시고 물어본게 그여자남편이랑 화끈하게 잠자리를 하고 난 후에도 가슴이 커진것, 양귀비수술해서 느낌이 더 좋다라던가 그런 소리를 통 안해서 남자들은 그런것에 민감한지 안 민감한지 물어보려고 얘기한거랍니다.
참내....
그런데 다음날 남편이 일끝나고 들어와서 핸드폰을 테이블에 두고 화장실에 샤워를 하고 있는데
꺄꺄오톡 벨이 연달아 세번을 띵띵띵 울리는 거예요 뭔가하고 봤더니
메세지 팝업에 보이는 그여자이름 -_-
샤워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핸드폰 가져다 주면서 무슨이야기야?
하고 물어봤더니.
남편 일 끝날때쯤 메세지를 보내와서 자기가 왜 그런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 기분나쁘다는둥
나 그런여자 아닌데 억울하다는둥 니 부인 넘 오버 했다는둥 우리사이(그여자랑 제남편)가 얼마나 특별한 우애가 깊은지 니부인이 모른다는둥 ...
어이가 없네요 -_-
줄여쓴다고 썼는데 뒤죽박죽인것 같기도하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여자 저러는거 불쌍하니 그냥 참고 넘어가야 하나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화가나요... 톡커님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