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들어와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랐어요 ㅇ_ㅇ 제 마음 이해해주시고 또 좋게좋게 말씀해주신 분들 모두 넘 감사드려요...ㅠ 오빠 부부가 신혼여행 다녀와서 처음 인사하러 온 날, 새언니가 어리기도 어리고(저랑 동갑인데 결혼하기엔 좀 이른 나이인것 같아요 ^ㅇ^;) 결혼하고 처음 시댁 오는거라 정신없었는지 제 인사에 반응이 시큰둥 하더라구요; 밖에서 만났으면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제가 친구가 아니라 시누이라서 새언니 입장에서는 서먹할 수 밖에 없었겠죠; 더욱이 결혼식장에서 처음 마주친 사이라서.. 하핫 ^-^ 지금도 새언니랑 저는 그런대로 예의차리고 인사만 하는 사이에요. 오히려 오빠가 더 걱정을 해서 중간에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도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언니가 저랑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요....ㅠ 어쩌다 한번 문자 보내면 거의 7~8시간 지나서 답장이 오거나 누구랑 있어서 곤란하다는 답장이 대부분이거든요... 휴.. 정말 가깝고도 먼 사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ㅠㅠ 그래도 저희 엄마아빠한테는 막내딸처럼 애교도 많고 이쁘게 행동하는 것 보면 고맙기도 하고 시누이가 얼마나 불편하면 저럴까 하는 생각에 저는 아예 간섭 자체를 안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해서 1년이 지나버렸네요. 그러다 며칠 전 새언니가 집에 와서 갑자기 저한테 이런 말을 꺼내더라구요. 아가씨 우리 딸도 아가씨랑 이름 같은 걸로 지어주고 싶은데 어때요? 결혼 전부터 딸 낳으면 이렇게 지어야지 하고 생각했던 이름이라 그렇게 하고 싶어요. 당연히 전 기분 나빴어요..ㅠ 물론 지금은 매우 흔한 이름이지만 저 태어났을 때 엄마아빠가 몇날 며칠을 머리 맞대고 지은 이름이라.. 꺼리낌도 없지 않았구요... 무엇보다 조카랑 성과 이름이 같다는게 상식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이기가 힘들더라구요; 근데 괜히 간섭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싫고 철 없어 보일까봐 아무말 못했어요; 그래서 오늘 오빠가 집에 온 김에 조카 이름 어떻게 지을거냐구 살짝 물어봤는데. 글쎄.. 이것저것 생각 중인데 너도 예쁜 이름 생각해뒀다가 나한테 알려줘. 라고 대답하는걸 보니 둘이 얘기 된 건 아닌거 같구.. 아무래도 새언니 혼자 생각인가 봐요 ^-^; 결혼전부터 나는 딸낳으면 이렇게 지어야지.. 하고 생각해왔다는데.. 하필 시누이가 그 이름이라니... 새언니도 마음이 안타깝겠죠 ㅜㅠ? 어제까진 속이 많이 상해있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많이 누그러졌어요 ^-^ 여러분 덕분에..♡ (앗 오글 ㅇ_ㅇ;) 부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씀처럼 부모님선에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당!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 --------------------------------------------------------------------------------------------- 안녕하세요ㅠ 20대 초반녀 입니다. 요즘 새언니때문에 고민이 많은데요 혼자서 너무 생각을 많이했더니 제가 괜히 속상해 하는건지 긴가민가하네요ㅠ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ㅠ 제 위로는 5살 차이나는 오빠가 있는데요.. 작년에 오빠가 저랑 동갑인 새언니랑 결혼을 했어요. 새언니랑 저는 집에 인사드리러 왔다가 현관에서 한번 마주친거 제외하면 결혼 전에 얼굴 한번 본적이 없을정도로 결혼직전까지 서로 남남인 사이였거든요. 상견례도 제가 알바하느라 참석 못했구요. 결론적으로 우린 지금도 별로 안 친해요ㅜ; 아무튼 서로 부딪힐만한 일 자체가 없어서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었는데 저로선 조금 아니 아주 기분 나쁜 일이 생겼어요. 새언니가 이제 곧 있으면 딸을 낳는데 이름을 저랑 똑같이 짓겠다는거예요; 외국에서 누굴 기리기 위해 이름 물려준다는 얘기는 들어봤어도 솔직히 이건 아니잖아요ㅠㅠㅠㅠㅠㅠ 아무리 제 이름이 평범해서 흔하다지만 당사자 입장에서 이건 좀 화날 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ㅜㅜ? 자긴 진짜 결혼전부터 딸 이름 이렇게 짓고 싶었다고 하는데 괜히 싫다고 완강히 반대하면 유치하다고 생각할까봐 아무 말도 못하겠어요ㅜ; 전 정말 싫거든요......ㅜㅜ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이런 일 생겨도 여유롭게 넘기는게 당연한건가요ㅜㅜ? 제가 생각이 너무 어린건가요? ;;; 139
(추가)새언니때문에 짜증나 죽겠어요ㅠ 제가 화나는게 이상한건가요?
자고 들어와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랐어요 ㅇ_ㅇ
제 마음 이해해주시고 또 좋게좋게 말씀해주신 분들 모두 넘 감사드려요...ㅠ
오빠 부부가 신혼여행 다녀와서 처음 인사하러 온 날,
새언니가 어리기도 어리고(저랑 동갑인데 결혼하기엔 좀 이른 나이인것 같아요 ^ㅇ^;)
결혼하고 처음 시댁 오는거라 정신없었는지 제 인사에 반응이 시큰둥 하더라구요;
밖에서 만났으면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제가 친구가 아니라 시누이라서
새언니 입장에서는 서먹할 수 밖에 없었겠죠;
더욱이 결혼식장에서 처음 마주친 사이라서.. 하핫 ^-^
지금도 새언니랑 저는 그런대로 예의차리고 인사만 하는 사이에요.
오히려 오빠가 더 걱정을 해서 중간에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도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언니가 저랑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요....ㅠ
어쩌다 한번 문자 보내면 거의 7~8시간 지나서 답장이 오거나
누구랑 있어서 곤란하다는 답장이 대부분이거든요...
휴.. 정말 가깝고도 먼 사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ㅠㅠ
그래도 저희 엄마아빠한테는 막내딸처럼 애교도 많고 이쁘게 행동하는 것 보면 고맙기도 하고
시누이가 얼마나 불편하면 저럴까 하는 생각에 저는 아예 간섭 자체를 안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해서 1년이 지나버렸네요.
그러다 며칠 전 새언니가 집에 와서 갑자기 저한테 이런 말을 꺼내더라구요.
아가씨 우리 딸도 아가씨랑 이름 같은 걸로 지어주고 싶은데 어때요?
결혼 전부터 딸 낳으면 이렇게 지어야지 하고 생각했던 이름이라 그렇게 하고 싶어요.
당연히 전 기분 나빴어요..ㅠ
물론 지금은 매우 흔한 이름이지만 저 태어났을 때 엄마아빠가 몇날 며칠을 머리 맞대고
지은 이름이라.. 꺼리낌도 없지 않았구요... 무엇보다 조카랑 성과 이름이 같다는게
상식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이기가 힘들더라구요;
근데 괜히 간섭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싫고 철 없어 보일까봐 아무말 못했어요;
그래서 오늘 오빠가 집에 온 김에 조카 이름 어떻게 지을거냐구 살짝 물어봤는데.
글쎄.. 이것저것 생각 중인데 너도 예쁜 이름 생각해뒀다가 나한테 알려줘.
라고 대답하는걸 보니 둘이 얘기 된 건 아닌거 같구.. 아무래도 새언니 혼자 생각인가 봐요 ^-^;
결혼전부터 나는 딸낳으면 이렇게 지어야지.. 하고 생각해왔다는데..
하필 시누이가 그 이름이라니... 새언니도 마음이 안타깝겠죠 ㅜㅠ?
어제까진 속이 많이 상해있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많이 누그러졌어요 ^-^
여러분 덕분에..♡ (앗 오글 ㅇ_ㅇ;)
부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씀처럼 부모님선에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당!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
---------------------------------------------------------------------------------------------
안녕하세요ㅠ 20대 초반녀 입니다.
요즘 새언니때문에 고민이 많은데요 혼자서 너무 생각을 많이했더니
제가 괜히 속상해 하는건지 긴가민가하네요ㅠ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ㅠ
제 위로는 5살 차이나는 오빠가 있는데요.. 작년에 오빠가 저랑 동갑인 새언니랑 결혼을 했어요.
새언니랑 저는 집에 인사드리러 왔다가 현관에서 한번 마주친거 제외하면
결혼 전에 얼굴 한번 본적이 없을정도로 결혼직전까지 서로 남남인 사이였거든요.
상견례도 제가 알바하느라 참석 못했구요.
결론적으로 우린 지금도 별로 안 친해요ㅜ;
아무튼 서로 부딪힐만한 일 자체가 없어서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었는데
저로선 조금 아니 아주 기분 나쁜 일이 생겼어요.
새언니가 이제 곧 있으면 딸을 낳는데 이름을 저랑 똑같이 짓겠다는거예요;
외국에서 누굴 기리기 위해 이름 물려준다는 얘기는 들어봤어도
솔직히 이건 아니잖아요ㅠㅠㅠㅠㅠㅠ
아무리 제 이름이 평범해서 흔하다지만 당사자 입장에서 이건 좀 화날 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ㅜㅜ?
자긴 진짜 결혼전부터 딸 이름 이렇게 짓고 싶었다고 하는데
괜히 싫다고 완강히 반대하면 유치하다고 생각할까봐 아무 말도 못하겠어요ㅜ;
전 정말 싫거든요......ㅜㅜ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이런 일 생겨도 여유롭게 넘기는게 당연한건가요ㅜㅜ?
제가 생각이 너무 어린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