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자입니다. ...톡커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봐요.. ..일단..제가 어렸을 때 이야기부터 시작할게요.. 제가 중1때 갑작스럽게 아빠가 돌아가시고 친척도 도와주지 않고.. 엄마는 경제력이 없었구요.. 그래서 고3때까지 어려운 생활을 했습니다. 실내화 하나 살 돈.. 스타킹 하나 살 돈.. 없었죠.. 그리고 ... 엄마가 저를 너무 힘들게 했어요.. 엄마도 힘들었겠지만.. 저에게 폭력을 가했었어요.. 지금은 따로 살고 있어서.. 그런일은 없지만...여튼.. 그땐 너무너무 궁했었고.. 그리고 학원다닐 돈은 당연히 없었구요.. 그래도 무조건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에 .. 나름 열심히 해서 국립대까지 갔구요.. 근데 그때부터 선택을 잘못했어요.. 저는 원래 인문사회계열쪽이 좋았는데. 그저 취업이 잘 되겠다는 생각에 경영학과를 선택한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수업을 들어도 재미가 없고..(물론 공부를 꼭 재미로 하는 건 아니지만..) 더군다나 성격도 내성적이라 경영쪽에는 정말 소질이 없었구요. 하지만 2학년때까진 어찌어찌 학교를 다녔어요.. 그러다가 역사쪽으로 관심이 생겨서 복수전공을 했구요.. 복수전공을 하다보니 역사가 너무 좋아서.. 역사쪽으로 대학원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대학원이 끝이아니라 박사학위를 따서 교수님이 되고 싶어졌어요.. 성격도 소심한테 무슨 교수냐구요..? 사실은.. 제가 20살때부터 학교를 다니면서 계속 알바를 했어요. 학교끝나면 바로 알바.. 그리고 친구들이랑 어울릴 시간이 없어.. 항상 거의 혼자 다녔던걸로 기억하네요.. 수업도 4학년되서는 거의 혼자듣구요.. 여튼.. 그렇게 하다보니 21살때부터는 학원강사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되었는데 어라..하다보니까 재밌네..?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대화나누는 것도 좋았고.. 집안사정이 어려운 아이들을 보면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안쓰럽고해서 고민상담까지 자처하게 되고... 여튼 너무너무 즐거운 거에요. 이게 내 적성이다 싶더군요.. 그래서 역사과 교수가 되고싶었어요.. 그리고 교수가 돼서 우리 엄마랑 언니 체면도 세워주고 싶었구요.. 하지만 막상 졸업할때가 다가오니 그 압박감과 불안감이 배가 되네요.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살았던 것도 아니고... 정말 지금이라도 제가 하고 싶은 걸 시작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한테도 예전에 살짝 말했어요..대학원 가고 싶다고.. 그 얘길하고나니.. 엄마가 말없이 방을 나가더군요.. 나중에 엄마가 저한테 울면서.. 너는 하면 하는앤데.. 내가 못해줘서 미안하다고..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엄마한테는 확실하게 얘기를 못한상태에요.. 엄마는 공무원시험을 보라고 하는데.. 공무원 시험이 그게 쉬운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은 일과는 정반대이고.. 만약에.. 공무원을 하려면 내 꿈을 포기해야 하니까.. 구체적으로 계획을 안세웠던 건 아니에요.. 학원강사직은 저녁에 일하는거니까 낮에 일하면서 투잡을해서.. 2년정도 돈을 모아서 대학원을 가자.. 라는 생각도 했었지요.. 하지만 점점 시간이 다가오니까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대학원이 맞나. 그리고 교수가 맞나. 교수가 되려면 엄청 오랜시간의 인내가 필요하겠지. 더군다나 나의 경우는 더욱 쓰디 쓴 인고가 필요하겠지.. 라는 생각이 새록새록들더라구요.. 그런 상황이 겹치고 이런저러한 개인적인 상황까지 겹치니까 머리가 터져버릴거 같고 미칠 거 같더라구요. 괜히 남자친구한테 화풀이하고.. 막 욕하고..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별것도 아닌일에.. 화내는 게 아니라.. 지랄발광이 맞다싶을정도로.. 남자친구한테 지랄하고.. 맨날 지랄하니까.. 내가 미친년 같고.. 또 정신적인 압박감이 점점 다가오니까 작은 일에도 괜히 신경질나고.. 스트레스받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사실 지금까지 5년동안 매일매일이 지옥같았어요.. 밥도 잘 못챙겨먹었을뿐더러.. (학교끝나면 바로 알바가고..밤에 들어가고..아침에 나가니까..) 하나의 일이 끝나기 전에 다른일이 생기고.. 말그대로 업무과다..과부하..!! 스트레스 때문에 미칠 것 같아.. 자다 깨서 운적도 많고.. 결국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어 내가 밤에 할 수 있는 건 술이나 깔짝대는거고.. 술먹은 다음날 컨디션이 좋을리 없고.. 힘드니까 또 술 생각나고... 부끄러운 얘기지만 정신과까지 가서 상담도 받고.. 우울증 약도 먹었었어요..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지 모르겠네요.. 대학원을 가서.. 길지만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내 꿈을 포기하고.. 열심히 돈이나 모을지... 하지만..내 인생의 궁극적 목표가 돈이 된다는 건 왠지 서글퍼져서..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
24살 꼬여가는 내인생!!!!!!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자입니다.
...톡커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봐요..
..일단..제가 어렸을 때 이야기부터 시작할게요..
제가 중1때 갑작스럽게 아빠가 돌아가시고
친척도 도와주지 않고.. 엄마는 경제력이 없었구요..
그래서 고3때까지 어려운 생활을 했습니다.
실내화 하나 살 돈..
스타킹 하나 살 돈.. 없었죠..
그리고 ...
엄마가 저를 너무 힘들게 했어요..
엄마도 힘들었겠지만..
저에게 폭력을 가했었어요..
지금은 따로 살고 있어서..
그런일은 없지만...여튼..
그땐 너무너무 궁했었고..
그리고 학원다닐 돈은 당연히 없었구요..
그래도 무조건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에 ..
나름 열심히 해서 국립대까지 갔구요..
근데 그때부터 선택을 잘못했어요..
저는 원래 인문사회계열쪽이 좋았는데.
그저 취업이 잘 되겠다는 생각에
경영학과를 선택한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수업을 들어도 재미가 없고..(물론 공부를 꼭 재미로 하는 건 아니지만..)
더군다나 성격도 내성적이라 경영쪽에는 정말 소질이 없었구요.
하지만 2학년때까진 어찌어찌 학교를 다녔어요..
그러다가 역사쪽으로 관심이 생겨서 복수전공을 했구요..
복수전공을 하다보니 역사가 너무 좋아서..
역사쪽으로 대학원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대학원이 끝이아니라
박사학위를 따서 교수님이 되고 싶어졌어요..
성격도 소심한테 무슨 교수냐구요..?
사실은..
제가 20살때부터
학교를 다니면서 계속 알바를 했어요.
학교끝나면 바로 알바..
그리고 친구들이랑 어울릴 시간이 없어..
항상 거의 혼자 다녔던걸로 기억하네요..
수업도 4학년되서는 거의 혼자듣구요..
여튼..
그렇게 하다보니 21살때부터는 학원강사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되었는데
어라..하다보니까 재밌네..?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대화나누는 것도 좋았고..
집안사정이 어려운 아이들을 보면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안쓰럽고해서 고민상담까지 자처하게 되고...
여튼 너무너무 즐거운 거에요.
이게 내 적성이다 싶더군요..
그래서 역사과 교수가 되고싶었어요..
그리고 교수가 돼서 우리 엄마랑 언니 체면도 세워주고 싶었구요..
하지만 막상 졸업할때가 다가오니
그 압박감과 불안감이 배가 되네요.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살았던 것도 아니고...
정말 지금이라도 제가 하고 싶은 걸 시작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한테도 예전에 살짝 말했어요..대학원 가고 싶다고..
그 얘길하고나니.. 엄마가 말없이 방을 나가더군요..
나중에 엄마가 저한테 울면서..
너는 하면 하는앤데.. 내가 못해줘서 미안하다고..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엄마한테는 확실하게 얘기를 못한상태에요..
엄마는 공무원시험을 보라고 하는데..
공무원 시험이 그게 쉬운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은 일과는 정반대이고..
만약에.. 공무원을 하려면 내 꿈을 포기해야 하니까..
구체적으로 계획을 안세웠던 건 아니에요..
학원강사직은 저녁에 일하는거니까
낮에 일하면서 투잡을해서..
2년정도 돈을 모아서 대학원을 가자..
라는 생각도 했었지요..
하지만 점점 시간이 다가오니까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대학원이 맞나. 그리고 교수가 맞나.
교수가 되려면 엄청 오랜시간의 인내가 필요하겠지.
더군다나 나의 경우는 더욱 쓰디 쓴 인고가 필요하겠지..
라는 생각이 새록새록들더라구요..
그런 상황이 겹치고
이런저러한 개인적인 상황까지 겹치니까
머리가 터져버릴거 같고 미칠 거 같더라구요.
괜히 남자친구한테 화풀이하고..
막 욕하고..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별것도 아닌일에..
화내는 게 아니라..
지랄발광이 맞다싶을정도로..
남자친구한테 지랄하고..
맨날 지랄하니까..
내가 미친년 같고..
또 정신적인 압박감이 점점 다가오니까
작은 일에도 괜히 신경질나고..
스트레스받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사실 지금까지 5년동안
매일매일이 지옥같았어요..
밥도 잘 못챙겨먹었을뿐더러..
(학교끝나면 바로 알바가고..밤에 들어가고..아침에 나가니까..)
하나의 일이 끝나기 전에 다른일이 생기고..
말그대로 업무과다..과부하..!!
스트레스 때문에 미칠 것 같아..
자다 깨서 운적도 많고..
결국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어 내가 밤에 할 수 있는 건 술이나 깔짝대는거고..
술먹은 다음날 컨디션이 좋을리 없고..
힘드니까 또 술 생각나고...
부끄러운 얘기지만 정신과까지 가서 상담도 받고..
우울증 약도 먹었었어요..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지 모르겠네요..
대학원을 가서..
길지만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내 꿈을 포기하고..
열심히 돈이나 모을지...
하지만..내 인생의 궁극적 목표가 돈이 된다는 건 왠지 서글퍼져서..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