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1코스는 시흥초등학교-광치기해수욕장 까지 15.6km였습니다! 거리를 듣는 순간 힘이 쭉 빠지네요.. ㅠ_ ㅠ ㅋㅋ 비도 보슬보슬 오고 안개도 자욱해서 처음엔 조금 실망 했지만 갈수록 멋있고 몽환적이였던 그순간을 잊을 수 없었답니다.
1코스 시작점을 알리는 저 손짓... 아 죄송해요 ㅋㅋ 새벽부터 나와서 예의없이
나와버렸네요 ㅋㅋ 도착하자마자 관광객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혼자 조용히 걷고 싶었던 저는 조금 실망(?)했지만.. 그럴필요가 없었어요.. 나중엔 사람들이 정말 그리워 질 정도였으니깐요.. ㅋㅋ 누군가 올레길 후기에 그렇게 써 놓았더라구요. 혹시 가다가 길을 잃더라도 그 또한 여행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화내지 말아라...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잘못된 길을 열심히 걷던 저는 언제가는 길나오겠지 .. 괜찮아 난 쿨한 도시여자니깐.. ㅋㅋ 이러면서 갔는데 막다른 길이 나오자 마자 #$#^$@*@#!@# ㅋㅋㅋ 바로 Back!!!
그렇게 30분을 돌아돌아 오름길을 올랐습니다.!!
오름길 보자마자 헉헉 거리며 갔습니다.. 안개가 자욱해서 그런지 저 소들도 꿈속에서 보는 것 같았네요~ 무슨 꽃인지는 잘모르겠지만 꽃밭도 너무 이뻤어요.
소들이 저렇게 방목 되어있는데.. 저옆을 지나가야 함.. 뭐.. 귀엽네.. 귀엽네...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전 야생소처럼 느껴진 그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었어요.
.. 지나 갈때까지 끝까지 쳐다 봅니다.. (해치지 않아요~ㅋㅋ)
참참! 여기서 한가지! 올레길을 처음오는 관광객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어요.
이렇게 표시가 군데군데 있답니다. (여기서 질문.. 근데 전 왜 길을 잃었을까요..-_-?? 엄청난 길치라는게 밝혀지는군요..ㅠ)나무, 전봇대등 헷갈리는 구간에서는 리본이 달려있고, 담벼락, 돌에 페인트로 화살표 표시도 있구요. 저기 노란색 화살표는 종점에서 출발점으로 가는 역방향을 가리키고 파란색 화살표는 출발점에서 도착지점으로 향하는 정방향을 가르키고 있답니다.
정말.... 안개낀 저 곳이.. 멋..있.. 지.... 않죠.. 암요.. 전 저길 걷다 무서워서
사람들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근데 사람 한명 보이지 않았어요..ㅠ_ ㅠ
걷다 보니 익숙해서 나중에는 저 곳이 정말 멋있더라구요~ 정말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꿈속 회상장면... ㅎㅎ 경치 구경 하면서 걷고 걷고..
내려 오는 길에서 경운기 타고 가시던 할아버지가 제가 힘들어 보였는지 ㅋㅋ
그럴만도하죠 .. ㅋㅋ 벌써 5km이상 걸었으니 ㅋㅋ탈텨?! ㅋㅋ 괜찮아요~ 걸어 갈께요^^ 휴게소가 바로 앞에있었거든요..
그 휴게소가 바로 여기랍니다! 수다뜰! 화니삼촌이 데려다 주면서 내려오다 여기서 잠깐 쉬면서 당근쥬스를 꼭 먹어보라고 하더라구요~ 식사를 하면 쥬스는 공짜이고 따로 먹으면 3,000원이면 한잔 먹을 수 있는데 당근 싫어하는 저도 정말 맛있게먹었어요~ 비오는 날이였지만 너무 걸어 더웠던 전 콩국수를 시켰는데! 그 맛이 정말 일품 이였어요.. 열무김치와 콩국수>ㅁ< 먹고싶다 ㅋㅋ
한가지 부작용이라면.. 비오는 날이라는 걸 망각 한거죠 ㅋㅋ 시원한거 먹고 나오면 추워요....-_-;;; 많이많이 춥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먹고 또 걸으면 잔디깔린 초등학교도 보이고, 리민회관.. ㅋㅋ
큰 나무~ 해안도로~ 정말정말.. 끝없이 걸었네요... ㅋㅋㅋ
지도에 표시된 중간 지점은 대체 언제 나오는 겁니까!!
안개가 껴서 한치 앞이 잘 안보이니 ㅋㅋ 뭔가 목적지가 보여야 조금만 더 가면 된다는 위안이라도 삼지.. ㅋㅋㅋ 수다뜰에서 2km 더 걸어서 나온 중간 지점!
목화 휴게소에 도착했어요! 사실 30분 전에 밥을 먹은 전.. 막걸리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따뜻한 유자차 한잔 시켜 먹었습니다. 막걸리 먹고 취하면 낯선 땅에서 누가 날 데려 갈까.. ㅋㅋㅋ갑자기 혼자라는 생각에 약간 씁쓸.. ㅠ_ㅠ ㅋ
잠깐의 휴식을 갖고 걷다보니 혼자 오신 분들이 생각 의외로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길을 걷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구요~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으면서~ 지나가는 올레꾼에게 인사도 건네고~
(올레길에서 올레꾼을 보면 모른척 하지마세요~ 인사 건네면서 서로에게 힘을 주는거에요! ) 처음에는 쑥스러웠는데 나중에는 인사 안하는게 더 이상했어요 ㅋ 드디어! 오조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도착 3km를 앞두고.. 저.. 또 길을 잃고 말았어요.. ㅠㅅ ㅠ 그래서 어떻게 했냐구요? 저란여자.. 택시를 탔습니다!
이왕 온거 도착지점 까지는 가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ㅋ초반에 길 헤매고 천천히 걸어 왔던지라.. 예상시간보다 조금 더 걸리기도 했고.. 더이상 힘들게 걸으면 경치 구경도 눈에 안들어 올 거 같구.. ㅋㅋ 기본요금내고 도착한 광치기!
말 태워 주시는 아저씨도 계셨고.... 넓은 해변에 말들도 있구.. 아저씨가 혼자온 저를 보더니~ 대단하다며... ㅋㅋ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다가 아내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ㅋㅋ 우즈베키스탄에서 오신 분이신데.. 사진까지 덥석 보여주시며..
두분 오래오래 사랑하세요~ㅎㅎㅎㅎ
자~ 이렇게 저의 1코스 여행을 끝이 났습니다. 다시 숙소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러 갔어요~ 거기서 어떤분이 저한테 말을 거시더라구요. 제주시 가는 버스가 여기서 타는 거냐구~ 전 .. 당연 제가 가는 방향에서 1시간 더가면 제주시니깐 맞다고 자신있게 대답했어요 ㅋㅋ 그 분이랑 같은 버스 탔는데.. 저보고 현지인이냐고 물으시더라구요 ㅋㅋ 아! 저도 25년만에 처음왔습니다...-_- ㅋㅋ
너무 자신감 넘쳐서 오해 하신 모양이에요.. ㅋㅋ 알고보니 그분은 제주에 파견오셔서 근무중인데 3개월 정도 있었지만 대중교통은 처음 이용 하셨다고 하네요 ㅋ 버스에서 처음 본 사람과 수다 떨다가 세화리에 도착해서 화니 삼촌에게 솜바리 헬미..ㅋㅋㅋ 픽업 플리즈... 해서 숙소로 다시 왔습니다! 씻고 나니 여행을 마친 다른 게스트들과도 만났어요! 악 부끄부끄 ㅋㅋ 주인장이랑 저 포함 4명뿐이였지만! 저흰 바베큐 파티를 열었어요~ 제주 막걸리에 한라산 소주!
제주 흑돼지를 안주 삼아 그렇게 저녁까지 먹었네요~ (술파티에 가깝나?ㅋ)
독한 한라산 소주.. -_- ㅋㅋㅋ 게/하에서 정말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도 만나고 마음속에 담아 놓고 풀지 못했던 얘기들도 나누고.. 얘기를 나누면서 위로도 받고.. 기분도 풀리고~ 왜 그런거 있지않나요? 친한 친구에게도 하지 못하는 얘기지만 처음 만난 사람에게 털어 놓게 되는 얘기들... ^^
이렇게 제주에서 저희 1박은 흘러갔어요~ 좀 많이 지루하셨죠?
스크롤의 압박이 느껴지기도 했겠지만... !!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한번 꾹 눌러주시면.. 힘을내서 다음날 간 1-1코스 우도와~ 예쁜 숲인 비자림 여행후기 올리도록 할께요! 사실 이 후기도 그저께 2시간 가량 썼었는데 저장하다가 오류나서.. ㅠ_ㅠ 안쓸까 하다가 다시 힘을 내서 써봐용~~
오늘은 비록 우울한.. 일요일 밤이지만... 힘내세요 톡커 님들!
제주여행 Tip)
변덕스러운 날씨이니 우산, 비옷은 필수 입니다.
선크림은 가지고 다니면서 꾸준히 발라주세요. 해가 구름에 가려졌어도 살타요 ㅠ
올레길을 걸으실때는 바람막이 + 배낭은 필수 입니다. 여행할때 패션도 중요하지만
꼭 챙기시길 바래요^^
위에 말했듯이 티머니만 됩니다. 신용카드 후불제는 사용이 안되요!
환승도 가능합니다. 기본 1시간 주어지고 연장을 희망할 시에만 찍고 내리시면 30분 추가된다고
사진 有) 25세 여자! 혼자서 처음으로 다녀온 제주 여행기(수정)
와!! 감사해용 저 처음으로 쓴 글에 톡이 될줄이야^^ ㅋㅋ
조만간 톡된 기념으로 다음 후기 올려야 겠네요~ㅋ_ ㅋ
혼자간 여행이라 인물 사진은 없지만~_~ 으흐~
힘 빠지는 화요일에 힘나요~!!
아 그리고 저 절대 거짓말 한건 아닌데^^;; 남친 있습니다 ㅠ_ ㅠ
남친이 너무 바빠서 혼자 다녀온거에요.. 힝힝힝 ㅠ_ ㅠ
역시 여행기는 별 반응이 없어.. ㅋㅋ
비용은용 ~ 비행기값 107,000원 정도에
이틀 숙박비 3만원+ 저녁식사비1만원
우도배값 1만원+ 카트대여비3만원+우도에서 식사비2만원
기타 등등 군것질 한것 까지 하면 25~30만원이면 너무너무 충분히
먹고 놀고 하는것 같아요~ 비용이 많이 부담 스러우시면 둘이 가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래저래 대여하는거 반띵하고 음식도 두세가지 시켜
나눠 먹으면 적은 비용에 제주 음식 여러가지를 맛볼 수 있으니깐요 ㅎㅎ
아.. ㅋㅋㅋ 모자이크 ㅋㅋㅋㅋ 새벽바람 맞고 예의 없을까봐.. ㅋ _ ㅋ
멀쩡한 사진 한장 올려봐도 될까요.. 안멀쩡 한거 아닌가-_-?ㅋㅋ
제주도 비자림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요날은 안경을 썼네요~_~ ㅋㅋ
아침일찍 게/하 삼촌이 오름길 하나씩 데려가 주시는데~ 약간의 날씨
탓으로 비자림으로 갔습니다!!(수정 ㅋ)
버스 벨없다고 한거.. 제가 탄거만 없었어요 ㅠㅠ 죄송해요 .. ㅠ
절대 절대 무시한거 아니에요 ㅠㅠ 힝힝힝
많은 톡커님들의 댓글 하나하나 힘이 나네요^^
비자림과 우도 여행한 후기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처음 간 여행이라 뭔가 어설프고, 준비도 다 안되어서 갔지만~ 한번쯤은
이런 즉흥적인 여행도 기억에 남으리라 생각되요~^-^
우물쭈물 하시는 분들! 확 질러버리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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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5세 여자입니다
아~ 이거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될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
갑작스럽게 휴가날짜를 받아서 어디를 갈까 무지 고민 했어요~
직업상 친구들과 시간 맞추기도 힘들어서 .. 혼자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요~
같이 다니는 선생님께서 제주도를 한번 갔다 왔는데 정말 좋았다면서 강츄!
그래서 12시간전에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게스트하우스도 예약 하였죠~
혼자 가도 덜 외롭고 경치 구경도 실컷 할 수 있는 올레길을 걷기로 마음 먹었어요ㅋㅋ
자~ 그럼 25년만의 제주도 첫 여행 고고싱 해볼까요?ㅋㅋ
처음 시작은 9호선 샛강역! 첫 비행기인 아침 6시40분껄 예약했어요~
60% 할인이라 비용도 저렴했고~ 짧은 기간이라 일찍가서 당일부터 걸을려고 ㅋ
5시30분이 첫차 시간이라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무진장 준비 했음돠..
김포공항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돼요~ 공항으로 걸어가는 시간도 있으니 저처럼 걸음이 빠른분이 아니라면 일찍 출발 하셔야 돼요 ㅋㅋㅋㅋ
출발전에 3일동안 고생 할 내 발 사진도 한컷 찰칵! ㅋㅋㅋ
아 ~ 새신발인거 너무 티나네 -_- ㅋㅋㅋ
그렇게 머리를 앞 뒤 좌 우로 흔들고흔들고~
해서 김포공항에 도착하였답니다~! 와우! 걸어가는게 완전 힘들어요... ㅠ_ ㅠ
도착하자마자 탑승권 교환하고 드디어 제주도로 갔습니다!
역시나 비행기에서도 잠을 실컷 자고~ 가벼워진 몸을 이끌고 제주공항에 도착~
정리하다 보니 제주 공항의 사진은 안찍었네요 ㅋㅋㅋ
공항에서 Gate2번으로 나가서 100번 버스를 타고 제가 묵을 숙소가 있는 세화리로 갔어요~ 제주도도 T-money사용 되고요 ㅋㅋ 환승도 되요~
근데 서울하고는 다르게 환승할 때 안찍고 내려도 되더라구요 -_-ㅋ
시간 연장시에만 찍고 내리면 되고요 기본 환승시간은 1시간 주어 집니다. ㅎ
주인장 화니삼촌의 픽업과 함께 오름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어요~ 하루 숙박비는 15,000원 정도구요~ 5,000원만 내면 맛있는 저녁도 준답니다~저도 묵은 2일동안은 쭉 게/하(편의상 줄임말 쓸께요^^)에서 저녁을 먹었답니다>ㅁ< //
도착 하자마자 짐을 풀고 준비한 비옷을 입고 올레길 1코스를 돌기로 했어요~
화니삼촌이 1코스 시작 지점에 데려다 주셨어요~(감사합니다!)
가는 동안 길가나 밭에 야생꽃이 정말 많은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올레 1코스는 시흥초등학교-광치기해수욕장 까지 15.6km였습니다! 거리를 듣는 순간 힘이 쭉 빠지네요.. ㅠ_ ㅠ ㅋㅋ 비도 보슬보슬 오고 안개도 자욱해서 처음엔 조금 실망 했지만 갈수록 멋있고 몽환적이였던 그순간을 잊을 수 없었답니다.
1코스 시작점을 알리는 저 손짓... 아 죄송해요 ㅋㅋ 새벽부터 나와서 예의없이
나와버렸네요 ㅋㅋ 도착하자마자 관광객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혼자 조용히 걷고 싶었던 저는 조금 실망(?)했지만.. 그럴필요가 없었어요.. 나중엔 사람들이 정말 그리워 질 정도였으니깐요.. ㅋㅋ 누군가 올레길 후기에 그렇게 써 놓았더라구요. 혹시 가다가 길을 잃더라도 그 또한 여행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화내지 말아라...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잘못된 길을 열심히 걷던 저는 언제가는 길나오겠지 .. 괜찮아 난 쿨한 도시여자니깐.. ㅋㅋ 이러면서 갔는데 막다른 길이 나오자 마자 #$#^$@*@#!@# ㅋㅋㅋ 바로 Back!!!
그렇게 30분을 돌아돌아 오름길을 올랐습니다.!!
오름길 보자마자 헉헉 거리며 갔습니다.. 안개가 자욱해서 그런지 저 소들도 꿈속에서 보는 것 같았네요~ 무슨 꽃인지는 잘모르겠지만 꽃밭도 너무 이뻤어요.
소들이 저렇게 방목 되어있는데.. 저옆을 지나가야 함.. 뭐.. 귀엽네.. 귀엽네...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전 야생소처럼 느껴진 그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었어요.
.. 지나 갈때까지 끝까지 쳐다 봅니다..
(해치지 않아요~ㅋㅋ)
참참! 여기서 한가지! 올레길을 처음오는 관광객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어요.
이렇게 표시가 군데군데 있답니다. (여기서 질문.. 근데 전 왜 길을 잃었을까요..-_-?? 엄청난 길치라는게 밝혀지는군요..
ㅠ)나무, 전봇대등 헷갈리는 구간에서는 리본이 달려있고, 담벼락, 돌에 페인트로 화살표 표시도 있구요. 저기 노란색 화살표는 종점에서 출발점으로 가는 역방향을 가리키고 파란색 화살표는 출발점에서 도착지점으로 향하는 정방향을 가르키고 있답니다.
정말.... 안개낀 저 곳이.. 멋..있.. 지.... 않죠.. 암요.. 전 저길 걷다 무서워서
사람들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근데 사람 한명 보이지 않았어요..ㅠ_ ㅠ
걷다 보니 익숙해서 나중에는 저 곳이 정말 멋있더라구요~ 정말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꿈속 회상장면... ㅎㅎ 경치 구경 하면서 걷고 걷고..
내려 오는 길에서 경운기 타고 가시던 할아버지가 제가 힘들어 보였는지 ㅋㅋ
그럴만도하죠 .. ㅋㅋ 벌써 5km이상 걸었으니 ㅋㅋ탈텨?! ㅋㅋ 괜찮아요~ 걸어 갈께요^^ 휴게소가 바로 앞에있었거든요..
그 휴게소가 바로 여기랍니다! 수다뜰! 화니삼촌이 데려다 주면서 내려오다 여기서 잠깐 쉬면서 당근쥬스를 꼭 먹어보라고 하더라구요~ 식사를 하면 쥬스는 공짜이고 따로 먹으면 3,000원이면 한잔 먹을 수 있는데 당근 싫어하는 저도 정말 맛있게먹었어요~ 비오는 날이였지만 너무 걸어 더웠던 전 콩국수를 시켰는데! 그 맛이 정말 일품 이였어요.. 열무김치와 콩국수>ㅁ< 먹고싶다 ㅋㅋ
한가지 부작용이라면.. 비오는 날이라는 걸 망각 한거죠 ㅋㅋ 시원한거 먹고 나오면 추워요....-_-;;; 많이많이 춥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먹고 또 걸으면 잔디깔린 초등학교도 보이고, 리민회관.. ㅋㅋ
큰 나무~ 해안도로~ 정말정말.. 끝없이 걸었네요... ㅋㅋㅋ
지도에 표시된 중간 지점은 대체 언제 나오는 겁니까!!
안개가 껴서 한치 앞이 잘 안보이니 ㅋㅋ 뭔가 목적지가 보여야 조금만 더 가면 된다는 위안이라도 삼지.. ㅋㅋㅋ 수다뜰에서 2km 더 걸어서 나온 중간 지점!
목화 휴게소에 도착했어요! 사실 30분 전에 밥을 먹은 전.. 막걸리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따뜻한 유자차 한잔 시켜 먹었습니다. 막걸리 먹고 취하면 낯선 땅에서 누가 날 데려 갈까.. ㅋㅋㅋ갑자기 혼자라는 생각에 약간 씁쓸.. ㅠ_ㅠ ㅋ
잠깐의 휴식을 갖고 걷다보니 혼자 오신 분들이 생각 의외로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길을 걷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구요~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으면서~ 지나가는 올레꾼에게 인사도 건네고~
(올레길에서 올레꾼을 보면 모른척 하지마세요~ 인사 건네면서 서로에게 힘을 주는거에요! ) 처음에는 쑥스러웠는데 나중에는 인사 안하는게 더 이상했어요 ㅋ 드디어! 오조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도착 3km를 앞두고.. 저.. 또 길을 잃고 말았어요.. ㅠㅅ ㅠ 그래서 어떻게 했냐구요? 저란여자.. 택시를 탔습니다!
이왕 온거 도착지점 까지는 가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ㅋ초반에 길 헤매고 천천히 걸어 왔던지라.. 예상시간보다 조금 더 걸리기도 했고.. 더이상 힘들게 걸으면 경치 구경도 눈에 안들어 올 거 같구.. ㅋㅋ 기본요금내고 도착한 광치기!
말 태워 주시는 아저씨도 계셨고.... 넓은 해변에 말들도 있구.. 아저씨가 혼자온 저를 보더니~ 대단하다며... ㅋㅋ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다가 아내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ㅋㅋ 우즈베키스탄에서 오신 분이신데.. 사진까지 덥석 보여주시며..
두분 오래오래 사랑하세요~
ㅎㅎㅎㅎ
자~ 이렇게 저의 1코스 여행을 끝이 났습니다. 다시 숙소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러 갔어요~ 거기서 어떤분이 저한테 말을 거시더라구요. 제주시 가는 버스가 여기서 타는 거냐구~ 전 .. 당연 제가 가는 방향에서 1시간 더가면 제주시니깐 맞다고 자신있게 대답했어요 ㅋㅋ 그 분이랑 같은 버스 탔는데.. 저보고 현지인이냐고 물으시더라구요 ㅋㅋ 아! 저도 25년만에 처음왔습니다...-_- ㅋㅋ
너무 자신감 넘쳐서 오해 하신 모양이에요.. ㅋㅋ 알고보니 그분은 제주에 파견오셔서 근무중인데 3개월 정도 있었지만 대중교통은 처음 이용 하셨다고 하네요 ㅋ 버스에서 처음 본 사람과 수다 떨다가 세화리에 도착해서 화니 삼촌에게 솜바리 헬미..ㅋㅋㅋ 픽업 플리즈... 해서 숙소로 다시 왔습니다! 씻고 나니 여행을 마친 다른 게스트들과도 만났어요! 악 부끄부끄 ㅋㅋ 주인장이랑 저 포함 4명뿐이였지만! 저흰 바베큐 파티를 열었어요~ 제주 막걸리에 한라산 소주!
제주 흑돼지를 안주 삼아 그렇게 저녁까지 먹었네요~ (술파티에 가깝나?ㅋ)
독한 한라산 소주.. -_- ㅋㅋㅋ 게/하에서 정말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도 만나고 마음속에 담아 놓고 풀지 못했던 얘기들도 나누고.. 얘기를 나누면서 위로도 받고.. 기분도 풀리고~ 왜 그런거 있지않나요? 친한 친구에게도 하지 못하는 얘기지만 처음 만난 사람에게 털어 놓게 되는 얘기들... ^^
이렇게 제주에서 저희 1박은 흘러갔어요~ 좀 많이 지루하셨죠?
스크롤의 압박이 느껴지기도 했겠지만... !!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한번 꾹 눌러주시면.. 힘을내서 다음날 간 1-1코스 우도와~ 예쁜 숲인 비자림 여행후기 올리도록 할께요! 사실 이 후기도 그저께 2시간 가량 썼었는데 저장하다가 오류나서.. ㅠ_ㅠ 안쓸까 하다가 다시 힘을 내서 써봐용~~
오늘은 비록 우울한.. 일요일 밤이지만... 힘내세요 톡커 님들!
제주여행 Tip)
변덕스러운 날씨이니 우산, 비옷은 필수 입니다.
선크림은 가지고 다니면서 꾸준히 발라주세요. 해가 구름에 가려졌어도 살타요 ㅠ
올레길을 걸으실때는 바람막이 + 배낭은 필수 입니다. 여행할때 패션도 중요하지만
꼭 챙기시길 바래요^^
위에 말했듯이 티머니만 됩니다. 신용카드 후불제는 사용이 안되요!
환승도 가능합니다. 기본 1시간 주어지고 연장을 희망할 시에만 찍고 내리시면 30분 추가된다고
들은거 같아요.. 뭐 자세한건.. 기억이...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