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에 대한 편견 !

예체능녀2011.06.26
조회1,515

안뇽안뇽

난 그냥 판을 자주 보는

20살 대한민국 흔녀라구행 ><

나는 미술을 전공하고 지금은 광고영상디자인과 라는 과를 다니고 있는 녀자야

 

그냥 판 즐겨 보다가

쓰고싶어서 한번 써봐 -

 

 

 

1. 예체능은 공부를 못해도된다.

 

 

그렇지 않아 여러분..

내가 다니던 미술학원은 애들을 공부로도 잡았어 ㅠ..

 

공부 못하면 절대 좋은 학교 못간다고

 

뭐, 유명한 홍대 같은데만 성적 많이 보는거 아냐 ㅠ..

수도권에 있는데 가려면 정말 공부 잘해야돼.

수도권 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에 가기 위해선 공부를 잘해야돼

 

성적 안보는 학교가 어딨겠니

반영하는 비율이 다른 거 뿐이야.

 

학교 앞에서 나눠주는 학원홍보물에

5등급도 홍대갔다!

이러는 데

그건 정말 그애가 미친듯이 미술을 잘하는 아이인거야

 

 

 

가끔가다 학교에 앉아있으면 그런 홍보물 보고

 

"아 ㅅㅂ, 나도 미술재능만 있으면 미술했겠다."

이런말하는 아이들이 있어

그런말 하지 말아줘

진짜 나도 공부 열심히 하는데 -

이런말 들으면 상당히 화가 나 ^ㅂ^)*

 

그리고 언니는 성적은 어느정도 되는 편이였는데..

 미술재능 없어도 정말 미술하고 싶어서 미술한 케이스 거든..

 

 

물론, 다른 인문계열 과보다 미대가 평균 성적이 낫긴하지만

미대도 성적을 본다는거 알아줘 ㅠ.

 

 

그리고 미술 한다고 공부 놓은 아이들아, 혹시 있으면 지금부터라도 공부해.

아직 늦은거 아니란다!

 

 

 

2. 미술학원&미대 다니면 다 그림 잘그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입시미술을 배운녀자지만 말야 ..

그림 솔직히 못그려 ..

그래서 엄청 혼났어...........

 

물론 잘그리는 애들은 정말 미친듯이 잘그리지<

나만 그런거였을지 모르지만..

 

미술학원 다닌다고 다 잘그리는건 아냐..

학교 미술 시간에 제발 너 그림 잘 그리지????????????? 하고 물어보지 말아줘..

 

 

비실기로 미대가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미대생도 다 그림 잘 그리는 건 아냐 ㅋㅅㅋ)..

 

 

 

그리고 미대라고 해도,

입시시험은 실기를 보지만,

과마다 다르지만

학교 수업은 다 컴퓨터로 한다는거 <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등등 다 컴퓨터 작업 한다는거지<

그런데도 입학할때는 그림실력을 평가하지. 그림실력도 실력이지만 아이디어를 보는거기도하고 말야

(물론, 드로잉 과목이라던가 실기하는 수업도 있긴해.)

 

 

 

 

3. 야자 안해서 좋겠다. 혹은 수능과 기말 끝난 후 학교 안와서 좋겠다.

 

 

 

야자 안해도 학원가서 수업하면

야자하는 애들보다 늦게 끝나...

 

우리학교는 야자 10시까지 했는데

나는 학원에 11시 넘게까지 있었어 <

 

게다가 여름방학 특강때는

우리학원은 보충 수업 끝나고 나서 또 밤 12시 가까이까지 수업을 했어

 

 

우리집은 학원에서 1시간 거리로 엄청 멀었는데도

얄짤없이 수업 다 했지.

 

 

가끔은 버스도 끊기고 그래 <

 

 

그리고 예체능계 입시는

수능 끝나고 나서가 정말 피크야 ^ㅂ^)..

 

 

언니가 다닌 학원은 아침 7시부터 해서

밤 12시에 끝났어.

정말 미치는줄 알았지 ㅎㅎ)

그떈 정말 자살할까 싶기도 했어 ㅎㅎ)*

 

엄마 얼굴 보는 것보다 선생님, 친구들 얼굴 보는 시간이 더 많고

집에갔다가 학원다시 왔는데

집에 내가 갔던가?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어 ㅎㅎ

하루에 14~15시간씩 그림만 그린다니까 ^^^^^^^

그것도 우리학원은 서서 그림을 그렸어. 그림은 서서봐야 잘 보인다고 해서

 

 

그래서 밥먹는 시간 빼놓고 12,13시간은 서 있는거야.

 

덕분에 이 잠이많던 언니는 서서 자는 경지까지 이르렀징

 

 

이 부분은 아직 고3인 미대입시생들은 못 겼어봤을꺼야

궁금하면 주변 재수생언니들한테 물어봐..

난 재수하는 애들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해 ㅠ_ㅠ).. 그걸 다시 어떻게 겪지..

 

 

그리고 우리 학원은 안 그랬지만

일부 학원은 애들을 때리기도 해.

 

우리 원장선생님 말로는

"우리는 너네 부모님의 돈을 받아, 너희들의 대학입시를 맡은거니,

무슨일이 있어도 너희를 대학에 보내줘야 한다고, 그래서 때려서라도 가르치는 거라고"

 

 

무튼 일리있는 말이긴 하지만.. 어쨌든 우리학원은 안떄렸어.

우리반 애들중에 보면 미술하는 몇명은 허벅지에 멍들어 있기도 하더라구..<

 

 

 

 

 

 

뭐 그냥 대략 이 정도 랄까..

딱히 다른 편견은 지금 안 떠오르네..

 

 

어쨌든 미술하는 애들도 쉽게 대학가는거 아니란거야.

 

 

미술&공부 둘다 잡아야 좋은 학교 갈 수 있단거지.

 

 

아 그리고 지금 고2인 미대입시생 아이들아,

고3 올라갈때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예체능반이 따로 개설되어 있는 학교가 있을꺼야.

 

만약 예체능반과 일반 인문계반중에 선택하라고 하면

예체능반은 가지마.

 

주변에서 공부안하면 자기도 공부 안 하게 되고

결국엔 모두함께 공부를 놓는 경우가 있어 -

그러니까 예체능반은 가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이건 경험자로써의 언니의 마음이란다 -

(물론 이 언니는 인문계반이였어 예체능반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앗슴ㅋ)

 

 

 

 

 

그럼 모든 미대 입시생, 고3 여러분 힘내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