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요 21살 사진관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남자에여 각설하고 저희 매장은 누구라도 이름만들으면 알 만한 초대형 할인마트의 임대매장임 매장보호 차원에서 이니셜로만 알려드리겠음 E마트라고 초대형 마트인데 아 이름만 들으면 단칼에 아는데 서민들의 꿈과 희망이 있는곳이데 아 뭐라 설명할 방법이읎네 하여튼 거기 임대매장임 대한민국 산소낭비에 하루하루 일조하고있는 나를 고용해준 그곳에서 오늘도 생산활동을 기똥차게 하고있었음... 평소 저는 일을 칼같이 처리하기로 유명했었음 물론 칼퇴근도 예외는없음 오늘도 칼퇴근을위해 혼을 불사르고있었음 그러던와중 손님이 1600장 인화를 맡기셨음ㅋ우왕굳ㅋ 오늘 매출에 지대한 공을 세워주신 그분의 사진만 인화하면 얼추 퇴근시간일거같았음 내가 마감조라 마지막 직원이였음 10:30분까지만 인화를하지만, 대략 10:50분정도 끝날듯한 그 인화를 알량한 프로정신으로 인화하기로 마음먹고 인화기와함께 마지막 작업혼을 불태우고있었음 참 내 퇴근은 11시임 그전에 NG파악하고 현금세고, 자재사용현황 파악하고 여튼 할거많음 그때였음 손님 한분이 찾아와서 인화를 맡기시려고했음 그 인화를 맡게되면 내 칼퇴근은 물거품이되는 상황이였음 게다가 이미 들어간 인화 1600장은 작업이 중단되면 어디까지 인화했는데 일일히 확인해야했음... 이미 약 400장은 인화가 되있었음. 인화는 스트레이트로 해야함 오줌도 중간에 끊기 빡세듯이 아 하여튼 그럼 본디 인화작업은 10:30분까지만 함 그이후는 아이유가 와도 안해줌 나는조리있게 말씀드렸음 접수는가능하나 인화는 내일 가능하시다고 그런데 웬걸 내 칼퇴근을향한 진심이 손님께 통하지 않았음 그 손님이 내게 따지셨음 아까 전화했을때 열시까지만 오면 된다고 하지 않았냐고 몰아세우셨음 하지만 나는 차가운남자임 "손님 10시까지 오시면 접수는 가능하신데 인화는 그 전 작업량에 달려있습니다" 라고 대답해드렸음 그런데 손님이 나에게 가슴아픈 언행을 서슴치 않으셨음 그리곤 아까 통화한사람이 누구냐고 다그치셨음 그 전화는 내 앞 파트(Part. 내 아파트가 아니고 내 집에서 일하는거 아님)에 일하시는 형이 받으셨고, 그땐 퇴근하고 안계셨음 손님은 계속 통화한 사람의 이름을 물어보셨는데 왠지 알려주면 형한테도 미안하고 내가 지는거같아서 대답을 하지 않았음 손님이 이내 지치셨는지 그냥 자리를 뜨셨음 나는속으로 칼퇴근이 가능하겠다며 쾌재를부르고 투피엠의 핸섭을키고 신나게 따라불렀음 그런데 잠시후 매장으로 전화가 한통왔음 나는 본능으로 알았음 이 전화는 고객센터에서 걸려왔다는걸 나는 가쁜숨을 몰아쉬며 수화기를 잡고 귀에댔음 그런데 전화벨이 안 끊어지는거임 알고보니까 바코드찍는 그거 뭐냐 하여튼 당황해서 그걸잡고 귀에 대고있었음 나는 숨을 몰아쉬며 자신을 다독인 후 다시 수화기를 잡았음 나는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네 E마트 포토센타입니다"라고 대답했고, 직원분이 고객센터라고 말씀하셨음. 나의 이마에서 굵은땀방울이 인화기위로 떨어졌음 이마가 눈을 대신하여 울고있었음. 그직원분도 알고계심 보통 직원 손님사이의 컴플레인을 손님이 억지를부려서 발생하는거임. 직원분들도 전화할때 미안한 목소리임. 나는 정황을 설명했음. 잠시후 그 손님과 직원분이 함께오셨음 그러자 나는 오기가 발동했음 입대깡이라고 해두는게 좋겠음 나는 사실 8/2입대임 나는 입대깡을 부리기 시작했음 어차피 여기서 짤려도 국방부가 나를 고용해주기 때문임 사실 손님이 명령조로 말하지만 않았어도 순순히 해줬을거임 그런데 손님 말투가 좀 그랬음 그래서 내마음도 좀 그랬음 삐진건 아님 오해하지 말아줬음 좋겠음 내가 오해받는걸 좀 많이 싫어함 삐진건아니고 그냥 마음이 좀 그랬음 섭섭했음 나는 인화가 급하시면 직접하시라고 기계를 대여해주겠다고 했음 손님은 당황해했고 나는 옹졸하게도 속으로 비웃었음...철없던 세시간전을 반성하고있음 그러자 직원분께서 저희 팀장님과 전화를 하시겠다고 했음 ㅠㅠ 헐 초강수... 저희 팀장님은 참 좋은사람임... 어떤면이 좋냐고 물어보면 잘해준 기억이 갑자기 잘 안남 하여튼 좋은분임. 그리고 내가 알기론 임대매장에서 컴플레인이 3번 발생하면 가게를 빼야한다고 들음 우리 매장은 한번 있었댔음ㅋ 나말고 입대예정자가 전에 있었나봄 하여튼 나는 진땀이났음 나야 상관없지만 팀장님 불쌍해서 어떡함 그는 부양할 가족이있음 나는 그래서 인화를 하기로했음... 인화작업할때 나는 치졸하게도 원래 인화할때 밝기조정을 하는데 밝기조정 안하고 그냥 인화했음... 그렇다고 내가 속이좁은건 아님 그상황에 밝기 조절하는걸 깜빡 했을뿐임 진짜임 오해 없었음 좋겠음. 말했다싶이 내가 오해 받는걸 좀 싫어하는데 아 몰라 될대로 되라 나 치졸함 나는 마음으로 울었음 직원분한테 소리치고싶었음 칼퇴근을 향한 내 진심이 보이지 않느냐고 이내 나는 마음을 다잡았음 남한테 피해는주지 말자... 인화기가 인화를 시작했음 인화기도 내키지 않았나봄 페이퍼가 걸렸음...난 인화기를 분해하기 시작했음... 인화기와 함께 내 자존심도 분해됐음... 분해 과정에 나는 인화되있는 사진 400장을 땅으로 쏟았음... 나는 사진을 주섬주섬 줍기시작했음 마음이 아팠음 저 손님한테 나의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는게 슬펐음 이윽고 인화과 완료되고 그 손님은 계산하고갔음 그곳엔 상처투성이인 나와 프론티어(인화기 이름임)밖에 없었음... 나는 주섬주섬 마감준비를했음... 그시간...11시3분이였음... 프론티어가 사람이라면 같이 술이나 마시고싶었음... 역시...사람상대하는건 힘듬...마음이 힘듬.... 아주머니들 너무 힘듬... 나는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집으로 향했음 쓰고보니까 별로 재미없음ㅋ 대한민국 모든 알바들을 대신해 한말씀 드리겠음 대한민국의 알바생들은 대단한 사람들임 5천원내외의 시급을 받으면서 한시간 일해봐야 짬뽕한그릇임. 햄버거 세트 하나임. 담배 두갑임(이젠 두갑도 못사지만) 한시간 뼈빠지게 일해도 우리 참고서하나 못 삼 몇백에 달하는 학비와 생활비 조금이라도 보태보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임 학생의 본분은 공부여야 마땅하지만, 한국에서 그럴 수 있는 학생 몇없음 사회 초년생들이 실수도 많이하고, 감정도 못 다스릴 수 있음 우리보다 몇년 몇십년 더 사신분들이 이해하고 보듬어줘야 하지 않겠음? 대학생들 아직 애라고 냉대하기 전에 존경받을 모습부터 보여주셨으면 좋겠음 그리고 알바생들 알바라고 무시하지말고 사람대우해주세요 저희도 법적으론 성인입니다 성인대 성인으로서 교양있게 대우해주세요 앞날 창창한 젊은이들 기죽이지말구ㅎㅎ 여기까지!!! 11
사랑합니다 고갱님♡
안녕하세요 저는요 21살 사진관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남자에여
각설하고
저희 매장은 누구라도 이름만들으면 알 만한 초대형 할인마트의 임대매장임
매장보호 차원에서 이니셜로만 알려드리겠음
E마트라고 초대형 마트인데
아 이름만 들으면 단칼에 아는데 서민들의 꿈과 희망이 있는곳이데 아 뭐라 설명할 방법이읎네
하여튼 거기 임대매장임
대한민국 산소낭비에 하루하루 일조하고있는 나를 고용해준 그곳에서
오늘도 생산활동을 기똥차게 하고있었음...
평소 저는 일을 칼같이 처리하기로 유명했었음
물론 칼퇴근도 예외는없음 오늘도 칼퇴근을위해 혼을 불사르고있었음
그러던와중 손님이 1600장 인화를 맡기셨음ㅋ우왕굳ㅋ 오늘 매출에 지대한 공을 세워주신 그분의
사진만 인화하면 얼추 퇴근시간일거같았음
내가 마감조라 마지막 직원이였음 10:30분까지만 인화를하지만, 대략 10:50분정도 끝날듯한 그 인화를
알량한 프로정신으로 인화하기로 마음먹고 인화기와함께 마지막 작업혼을 불태우고있었음
참 내 퇴근은 11시임 그전에 NG파악하고 현금세고, 자재사용현황 파악하고 여튼 할거많음
그때였음 손님 한분이 찾아와서 인화를 맡기시려고했음
그 인화를 맡게되면 내 칼퇴근은 물거품이되는 상황이였음
게다가 이미 들어간 인화 1600장은 작업이 중단되면 어디까지 인화했는데 일일히 확인해야했음...
이미 약 400장은 인화가 되있었음. 인화는 스트레이트로 해야함
오줌도 중간에 끊기 빡세듯이 아 하여튼 그럼
본디 인화작업은 10:30분까지만 함 그이후는 아이유가 와도 안해줌 나는조리있게 말씀드렸음
접수는가능하나 인화는 내일 가능하시다고
그런데 웬걸 내 칼퇴근을향한 진심이 손님께 통하지 않았음
그 손님이 내게 따지셨음 아까 전화했을때 열시까지만 오면 된다고 하지 않았냐고 몰아세우셨음
하지만 나는 차가운남자임
"손님 10시까지 오시면 접수는 가능하신데 인화는 그 전 작업량에 달려있습니다" 라고 대답해드렸음
그런데 손님이 나에게 가슴아픈 언행을 서슴치 않으셨음
그리곤 아까 통화한사람이 누구냐고 다그치셨음
그 전화는 내 앞 파트(Part. 내 아파트가 아니고 내 집에서 일하는거 아님)에 일하시는 형이 받으셨고, 그땐 퇴근하고 안계셨음
손님은 계속 통화한 사람의 이름을 물어보셨는데 왠지 알려주면 형한테도 미안하고 내가 지는거같아서
대답을 하지 않았음
손님이 이내 지치셨는지 그냥 자리를 뜨셨음 나는속으로 칼퇴근이 가능하겠다며 쾌재를부르고
투피엠의 핸섭을키고 신나게 따라불렀음
그런데 잠시후 매장으로 전화가 한통왔음 나는 본능으로 알았음 이 전화는 고객센터에서 걸려왔다는걸
나는 가쁜숨을 몰아쉬며 수화기를 잡고 귀에댔음 그런데 전화벨이 안 끊어지는거임
알고보니까 바코드찍는 그거 뭐냐 하여튼 당황해서 그걸잡고 귀에 대고있었음
나는 숨을 몰아쉬며 자신을 다독인 후 다시 수화기를 잡았음
나는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네 E마트 포토센타입니다"라고 대답했고,
직원분이 고객센터라고 말씀하셨음. 나의 이마에서 굵은땀방울이 인화기위로 떨어졌음
이마가 눈을 대신하여 울고있었음. 그직원분도 알고계심 보통 직원 손님사이의 컴플레인을
손님이 억지를부려서 발생하는거임. 직원분들도 전화할때 미안한 목소리임. 나는 정황을 설명했음.
잠시후 그 손님과 직원분이 함께오셨음
그러자 나는 오기가 발동했음 입대깡이라고 해두는게 좋겠음
나는 사실 8/2입대임 나는 입대깡을 부리기 시작했음
어차피 여기서 짤려도 국방부가 나를 고용해주기 때문임
사실 손님이 명령조로 말하지만 않았어도 순순히 해줬을거임
그런데 손님 말투가 좀 그랬음 그래서 내마음도 좀 그랬음 삐진건 아님 오해하지 말아줬음 좋겠음
내가 오해받는걸 좀 많이 싫어함 삐진건아니고 그냥 마음이 좀 그랬음 섭섭했음
나는 인화가 급하시면 직접하시라고 기계를 대여해주겠다고 했음
손님은 당황해했고 나는 옹졸하게도 속으로 비웃었음...철없던 세시간전을 반성하고있음
그러자 직원분께서 저희 팀장님과 전화를 하시겠다고 했음 ㅠㅠ 헐 초강수...
저희 팀장님은 참 좋은사람임... 어떤면이 좋냐고 물어보면 잘해준 기억이 갑자기 잘 안남
하여튼 좋은분임. 그리고 내가 알기론 임대매장에서 컴플레인이 3번 발생하면 가게를 빼야한다고 들음
우리 매장은 한번 있었댔음ㅋ 나말고 입대예정자가 전에 있었나봄
하여튼 나는 진땀이났음 나야 상관없지만 팀장님 불쌍해서 어떡함 그는 부양할 가족이있음
나는 그래서 인화를 하기로했음...
인화작업할때 나는 치졸하게도 원래 인화할때 밝기조정을 하는데 밝기조정 안하고 그냥 인화했음...
그렇다고 내가 속이좁은건 아님 그상황에 밝기 조절하는걸 깜빡 했을뿐임 진짜임
오해 없었음 좋겠음. 말했다싶이 내가 오해 받는걸 좀 싫어하는데 아 몰라 될대로 되라 나 치졸함
나는 마음으로 울었음 직원분한테 소리치고싶었음 칼퇴근을 향한 내 진심이 보이지 않느냐고
이내 나는 마음을 다잡았음 남한테 피해는주지 말자... 인화기가 인화를 시작했음
인화기도 내키지 않았나봄 페이퍼가 걸렸음...난 인화기를 분해하기 시작했음...
인화기와 함께 내 자존심도 분해됐음... 분해 과정에 나는 인화되있는 사진 400장을 땅으로 쏟았음...
나는 사진을 주섬주섬 줍기시작했음 마음이 아팠음 저 손님한테 나의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는게 슬펐음
이윽고 인화과 완료되고 그 손님은 계산하고갔음
그곳엔 상처투성이인 나와 프론티어(인화기 이름임)밖에 없었음... 나는 주섬주섬 마감준비를했음...
그시간...11시3분이였음... 프론티어가 사람이라면 같이 술이나 마시고싶었음...
역시...사람상대하는건 힘듬...마음이 힘듬.... 아주머니들 너무 힘듬...
나는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집으로 향했음
쓰고보니까 별로 재미없음ㅋ
대한민국 모든 알바들을 대신해 한말씀 드리겠음
대한민국의 알바생들은 대단한 사람들임 5천원내외의 시급을 받으면서
한시간 일해봐야 짬뽕한그릇임. 햄버거 세트 하나임. 담배 두갑임(이젠 두갑도 못사지만)
한시간 뼈빠지게 일해도 우리 참고서하나 못 삼
몇백에 달하는 학비와 생활비 조금이라도 보태보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임
학생의 본분은 공부여야 마땅하지만, 한국에서 그럴 수 있는 학생 몇없음
사회 초년생들이 실수도 많이하고, 감정도 못 다스릴 수 있음
우리보다 몇년 몇십년 더 사신분들이 이해하고 보듬어줘야 하지 않겠음?
대학생들 아직 애라고 냉대하기 전에 존경받을 모습부터 보여주셨으면 좋겠음
그리고 알바생들 알바라고 무시하지말고 사람대우해주세요
저희도 법적으론 성인입니다 성인대 성인으로서 교양있게 대우해주세요
앞날 창창한 젊은이들 기죽이지말구ㅎㅎ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