쨘 안녕하세요! 일주일쯤 전에 제주도 여행 글 쓰고 http://pann.nate.com/talk/311784650 많은 격려 + 칭찬 + a 받아서 또 많은 사람들이 저 덕분에 용기를 얻어 혼자 여행간다는 얘기를 듣고 감명받아서 또 옛날 추억돋는 시절이나 곱씹어볼겸 이렇게 글을써요!! 음슴음슴 거리면서 쓸게요 기차타고 혼자 떠나는 내일로여행 ♥ 이건 겨울에 했던 내일로 얘기에요 일주일동안 약 20만원정도 썼습니다! ㅋ_ㅋ 이 때는 1월이였음. 갓 스물 집에서 뒹굴뒹굴 잉여생활을 하던 나는 내일로라는 것을 알게됨. (내일로는 일종의 기차 자유이용권임 가격은 54700원 . 기간은 1주일 . 대상은 25살 미만.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등등등 탈 수 있으며 자리가 있으면 앉아가고 자리가 없으면 서서가거나 바닥에 앉아가는 그런..뭐 그런거임) '바이트레인'이라는 네이버카페에서 여행정보를 샤샤샥 모은 뒤 나는 인터넷으로 영주역에서 내일로 표를 삼 훗 (역마다 제공해주는 혜택이 달라요. 영주역에서는 침대객차에서 하룻밤 재워줬슴다.) 어느날 집으로 정체모를 박스가 배달됨. 넌 뭐냥 열어보니 내 내일로 표 덩그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 챙겨서 다음날 출발했어요!!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도 표 받을 수 있다네요^^) 1. 첫쨋날. 청량리에서 쑤욱 영월로 올라갔다. 혼자 기차에 타고 가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함. 흠 혼자가는거 무서운데. 납치되면 어떡하징. 밤 기차 타고 가다가 술취한 아저씨가 시비걸면 어떡하징. 덜렁덜렁 다니는데 돈 잃어버리면 어떡하징..등등 집에서 쓰던 지갑 잃어버릴까봐 준비한 초딩때 쓰던 나의 세일러문 지갑 으허헣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여기에 돈이 많이 들어있을거란 생각 못하겠지 하며 들고감 이렇게 이런저런 생각하는 사이에 영월에 도착함! 영월은..참 볼게 많은데 교통편이 불편함 ㅠㅠ 관광지가 서로 다 멀어서 다 보려면 택시를 타야한다고함ㅠㅠ 그래서 시티투어를 역에서 운영하는데 워낙 관광객이 많아 영월에서 내일로 티켓 발권을 하는 사람에게만 시티투어를 시켜준다고 했다. ................................... 그런데도 난 참 대책없이 영월로 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서 역무원 아저씨께 가방을 맡기면서 물어봄.. '아저씨 이동네 어떻게 구경하죠.....??????' 그랬더니 역무원아저씨.. 혼자서는 힘들텐데.. 하시며 여기저기 전화를 하심 그리고 빨리 택시타고 장릉으로 가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아침에 출발한 시티투어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태워주면 안되는데 ... 그냥 불쌍하니까 태워주겠다고 하심 ㅋㅋㅋㅋ 그래서 난 장릉으로 날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에서 장릉까지의 택시비는 3000원이였당. 이곳은 장릉. 단종의 무덤이다. 영월은 단종의 도시이기도 한듯. 짧게나마 단종의 삶에 대해 더 알아보면서 왕족으로 태어나지 않았으면 훨씬 행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봄. 조선의 왕치고 너무 조촐한 단종의 무덤을 보며 ㅠㅠ 슬펐다. 무튼 깨알같이 장릉 구경하고 시티투어 버스 탐. 버스에는 온갖 커플들이 우글우글우글우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이에 혼자앉아있는 언니 발견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옆에 앉았당. 혼자왔다는 언니. 오늘 하루 같이 다니기로 결의 :) 이 곳은 청룡포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이당. 원래 배 타고 드나들어야 할 길. 강이 꽁꽁 얼어서 얼음위로 걸어갔음 무서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이동한 한반도지형!!!!!!!!!!!!!!!!!!!!!!!!!!!!!!!!!!!!!!!!!!!!!!!!! 가장 기대하고 온 만큼 신기했고, 이뻤다. 관광객들도 많았다. 그리고는 탄광 박물관에 간거같다 ㅇㅇ 이곳은 선돌. 돌이 서있다공... 그리고는 서부시장으로 이동했다. 언니가 시장에서 파는 전병과 매운순대를 사줬다. 히히 여기서 만난 언니는 알고보니 우리동네 사는 언니였음. 세상이 역시 좁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낌.. 무튼 서부시장을 끝으로 시티투어는 끝났음 내일로 7일째라는 언니는 시크릿가든 막방을 보러 서울집으로 올라갔고 나는 내 침대객차가 기다리는 영주역으로 갔다. 영주역에서 제공해주는 하룻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좋았다. 나만의 공간! 영월 역무원님들의 인심도 좋았지만 영주 역무원들의 인심또한 최고였다. 샤워장 문의하며 역무실로 들어가니까 야식드시던 역무원님들 나에게도 젓가락을 건네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컵라면 만두 등등 영주의 인심을 냠냠 먹으며 아직까지 모든 일정은 너무나도 눈물나게 완벽하다고 느끼며 첫날밤을 보냄! 2. 둘쨋날 - 영주 내가 사실 영주에서 표를 산 이유는 고3시절 내내 국사에서 나를 힘들게한 부석사를 보고싶었기 때문!!!! 그놈의 배흘림 기둥인지 무량수전인지 뭔지..그래서 시티투어를 신청 영주역에서 투어버스 출발을 기다리며 배회하던 나는 혼자 여행혼 언니 두명을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 혼자니 나도혼자다...이러며 셋이 같이 다니기로 했다잉 이곳은 부석사 알면알수록 대단한 건축물같다. 계단은 모두 합쳐 108개 청명한 겨울하을 캬.. 이곳은 소수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변한 사진이 없넴.. 열정적인 가이드님의 도움으로 많은것을 배움 ㅋㅋ 소수서원. 학생들의 기숙사 건물의 그림자가 선생님 숙소의 그림자를 밟지 않게 설계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동한 선비촌 ㅋㅋㅋㅋㅋ 드라마 추노의 촬영장이기도 한다. 음 마지막으로 영주의 그 찹살도너츠를 먹고 투어는 끝남. 같이 다니던 우리 셋은 방향이 다 달라 다 헤어지게 되었음 ㅠㅠ 좋은 언니 둘과 헤어지는게 섭섭했당 언니들은 헤어지는 순간까지 나를 걱정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난 괜찮아여 영주역 안뇽 다음 목적지. 안동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난 정말 꿈만 같다는 생각을 했당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안동역에 도착. 아니 안동에 왔으면 찜닭을 먹어야 하지 않겠음? 근데 안동에선 찜닭을 2인분부터 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예전에 바이트레인이라는 카페를 뒤지던 도중 17일에 함께 찜닭먹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는 글쓴이에게 연락을 해 놓았지만..... 글 쓴 언니는 실수로 나를 빼뜨리고 먼저 가버린거임 ㅠㅠ 식당으로 나는 찜닭을 먹겠다는 일념하에 혼자 찜닭집까지 걸어감 ㅋㅋ ㅋ..ㅋㅋㅋ 그리고는 만난 안동찜닭♥ 맛있었당. 이미 식당에는 일곱명이 모여있었는데 간략히 소개를 하자면 찜닭언니+ 대구언니+ 부산남+ 예비군오빠+체육남+등산언니+ 슴살 동갑 뭐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만난 사이같지 않게 다 너무 좋고 어색하지 않은 식사를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산복입고 다니는 언니가 생각보다 조사를 많이 해갖구 왔었음.. 언니를 가이드로 삼아 우리 8명은 월영교의 야경을 보러감!! ㅁ 별이 쏟아지는 안동 캬 월열교 앞에 빨긴식혜...뭐 이런 간판을 봤음 호기심이 생긴 우리는 들어가서 한잔 먹기로함. 8명 다 들어가면 이상하니까 2명이 먼저 들어가서 한잔 시키고 우루루루 들어가기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8명이 들어가니까 아주머니가 불쌍하다며 한잔 더 주심 ㅋ 안동의 별미 빨간식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오묘하다. 태어나 첨 먹어보는 맛. 흠 나 빼고 7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을 수 없이 순식간에 친해졌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해본 결과 나 대구언니 찜닭언니 등산언니 예비군오빠 총 5명은 일정도 비슷했당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밐 우린 이대로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다음날 아침 6시에 하회마을 가는 버스를 같이 타기로 약속하고 나머지는 숙소로 돌아가고 숙소따위 없는 난 찜질방에 들어갔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찜질방에서 식혜한잔 먹으며 또 찜질방에 서식하는 내일로 사람들이랑 엄청 수다좀 떨다가 아주머니께 잠좀자자며 핀잔좀 듣고 ㅋ.. 내일을 기약하며 잠을 잠! 3. 셋쨋날 새벽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겨우 일어나서 씻고 챙기고 난 약속을 지키러 버스정류장으로 궈궈 어제 만난 사람들을 만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회마을로 떠났당. 동 트기 전의 하회마을 엄청 추웠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덜덜덜덜 하회마을은 생각보다 엄청 넓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똑같은 초가집에 방향감각을 상실한 우린 엄청 방황함.. 그러던 도중 거무튀튀한 옷을 입은 사람이 와서 말을 검 '혹시 내일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우리 다 혼자왔는데 어쩌다보니 뭉쳐서 이렇게 같이 다닌다고 괜찮다면 함께 다니자고 그렇게 우린 함께 다니게 되었당. 이사람은 그니오빠라고 명하겟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질랜드 유학생이라고 함 ㅋㅋ 아침을 못먹은 우린 배고픔에 허덕이다가 하회마을에서 밥집을 하시는 할무니댁을 발견. 고등어 정식을 먹었당. 정겨운 시골밥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네좀 타고 놀고 ㅋㅋ 투호놀이도 하공 강가로 내려감 ㅇㅇ 河回마을임. 강이 휘감고 있는 마을. ㅎ_ㅎ 사람들 뒷모습♥ 웬만한 기차역에선 대부분 짐을 맡아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렇게 카메라, 지갑등만 넣을 보조가방 하나씩 챙겨옴 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기 앞에 검은 옷 비니쓴 사람 등에 붙어있는 가방 보임?? 저사람이 하회마을에서 만난 그니오빤뎅 저사람 짐은 저게 전부였음 저게 일주일 짐. 나는 내 몸통만함 짐을 들고갔는뎅.. 나중에 왜이렇게 짐이 적어요? 물어보니까 '내 옷은 이게 전부얌 갈아입을 옷 따위 없엉' 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나는 느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 따위 짐만되지 나중엔 나도 일주일내내 하나만 입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마음껏 그니오빠 디스할수 있는 이유는 아직도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기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오빠 뿐만 아니라 여기서 만난 사람들 모두 간간히 연락하고 서울사람들과는 가끔 만나고 함께 여행한 순간들 정말 좋은 추억으로 잘 남기고 애틋하게 그리워하며 살고있음 흐흫ㅎ흐 요즘따라 사람들 너무 보고싶음 히히 무튼!! 우린 다시 안동역으로 돌아와서 역근처에 있는 하회탈빵집 들림.ㅋㅋ 기차시간이 약간 뜬 우리는 등산언니, 그니까 마치 가이드 같던 언니가 물색해놓은 관광지로 걸어감 ㅋㅋ 역에서 15분정도 걸어갔던거 같음 ㅋㅋ 그리고 우린 정체모를 탑을 보았다. 하.. 이후 6명 함께 같은 열차를 탔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 그니오빠를 뺀 4명은 공교롭게도 코레일에서 운영하던 '화요일엔 화본역에서' 라는 팸투어에 참가할 예정이였당. 내 원래 계획은 경주로 가는거였는뎁 흠 이대로 헤어져야 되나 ㅠㅠ ㅠㅠ 헤어지기 시러 뭐 이런 얘기를 하다가 대구언니가 팸투어 관계자에게 전화를 함. '거기 2명만 더 추가해주시면 안되나요 ㅠㅠ????????????????ㅠㅠ???' 관계자님 쿨하게 ㅇㅋ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와 그니오빠도 얼떨결에 화요일에 화본역에 가게되었다. 화본역은 하루에 기차가 2대밖에 안선다고한당.........훗 코레일에서는 (겨울에) 화본, 즉 군위군을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일주일에 30명씩 팸투어라고 신청을 받아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고 군위군 구경시켜주고 그랬음. 엄청 인기가 많아 일찍 마감이 됫는데 난 신청도 안하고 운좋게 따라가게 된거임 ㅇㅇ!!! 우왕 화본역 근처 분교에서 먹은 점심! 주민들이 손수 싸주신 도시락! 군위군 밴드 ㅋㅋㅋㅋㅋㅋ 밥먹는데 뒤에서 연주해 주셨당 그리고는 버스를 타고 한참 가다가 내려서 이런 트럭을 타고 숲속을 구비구비 우리의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에 와서 모노레일같은것도 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상도 근처 대학다니는 학생들은 이곳으로 앰티와도 괜찮을것 같다. 여름철엔 모노레일타고 산 꼭대기로 올라갈 수 있는데 올라가면 탄광도 있고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고함. 숙소도 깨끗하니 좋고 옆에 숙소 옆에 계곡같은것도 잇궁 맨날 술만먹고 끝나는 엠티보다는..뭔가 색다르고 뜻깊은>.<) 톱질도 좀 하고 보글보글 밥도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먹고 또 고기꾸워먹고 군위군 주민분들이 직접 담그신 막걸리도 한잔씩 하고 고구마도 굽고 이런 저런 얘기하며 밤을 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내일의 여행을 위하여 숙소로! 4. 넷쨋날 정성스레 차려주신 아침밥을 먹고 우린 군위군의 숨은 명소...........들을 구경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2의 석굴암이라고 함 그리고 이곳은 내륙의 제주도라는...... 흠 음 그리고는 화본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ㅋㅋㅋㅋ 화본역에서 사진좀 찍고 놀다가 여기에서 등산언니랑 헤어짐 ㅠㅠ 언니는 이날이 내일로 마지막 날이라고 서울로 올라갔다. 우리 나머지 5명은 함께 경주로 갔음 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 계획 따위 ㅋㅋ 그냥 모두 일정 통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국사에 갔음. 불국사 캬.. 초등학교 6학년때의 수학여행 추억이 샘솟았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타이머로 단체사진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시! 라는 식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주에 가면 다 쌈밥집 가는데 이곳도 맛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식으로 나오는 홍시 얼린거...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을먹다 뭔가 과메기가 엄청 먹고싶다는 생각을 함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메기 냠 그리고 과메기의 고향 포항이 경주에서 엄청 가깝다는 생각을 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메기 먹으러 가자고 쫄름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린 밥을 먹고 경주역으로 달려서 포항가는가는 막기차를 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관없잖어! 내일론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도착한 포항역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만에 후딱 달려서 과메기를 사고 우리는 다시 경주로 돌아가는 막차를 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메기 사다가 우린 안압지 입장시간이 늦을 것을 알아차림...... ㅠㅠ 경주에서 안압지 야경을 놓칠수 없제.. 대구언니가 안압지 관리인에게 전화를 함 ㅋㅋㅋ ㅋㅋㅋㅋ '30분만 폐장 시간 늦춰주세요 엉엉 ㅠㅠ' 언니의 말빨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압지 보고 첨성대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성대는 그냥 밖에서 봄. 저 울타리 넘어가려면 입장료 500원 내야하는뎁 그냥 밖에서 봐도 똑같음 무덤들 많이 보다가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스트하우스에서 손님들 다 불러내서 우리가 사온 과메기에 맥주에 뭐에 뭐에 한잔씩하고 두런두런 얘기나누다가 충오빠란 사람이랑 친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린 자러갔당. 5. 다섯쨋날 아침 일찍 경주에서 부산으로 떠났당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동에서 만났던 부산남이 부산 1일 가이드 해주려고 우리를 기다려줌 ㅎ_ㅎ 오호호호호호 부산남이 잘 아는 횟집에 가서 회먹기 냠 태종대에서 단체사진!! 태종대에 있는 자살바위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우리는 좀 찢어져서 막 떠돌았다. 누구는 친구만나러가고 누구는 뭐하러가고 씨앗호떡도 먹고 돼지 국밥도 먹고 뭔가 할거는 많이 한듯 힘든 나머지 그지처럼 계단에 앉아 쉬기도하공 우체통 만난 기념으로 집에 편지한통 부쳐주고 나중엔 또 찢어졌던 사람들 모두 만나 경주에서 만났던 충오빠까지 만나 광안대교를 떠돌면서 수다수다수다수다수다 그리고는 찜질방에 들어가서 잤당. 사실 이때 찜질방 한곳에서 퇴짜맞기도 했음 ㅠㅠ 원래 20살은 숙박법상 미성년이라고 자고싶으면 부모님 모셔오라고 나 때문에 사람들이 다 쫒겨나서 되게 미안했당 그래도 다행히도 옆 찜질방에서는 나를 받아주어서 잠을 잘 잘 수 있었음 6. 6일째 해운대의 일출!!!!!!! 아침 일찍 일어난 4명이서 일출을 보러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름다웠당 롯데의 도시 부산이당. 롯데리아에서 아침먹긔 그리고는 1일 가이드 해준 부산남을 뒤로하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로 떠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우리일행은 총 6명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찜닭언니 대구언니 예비역오빠 그니오빠 충오빠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하 다음목적지라고 얘기한 이유는 뭔가 명확한 목적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곡성->순천->여수를 한방에 돌장!! 이라는 무리한 계획을 기차를 타고 나서 세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리수무리수 인간은 욕심부리면 안된당.. 하루에 한곳만 ㅋㅋㅋㅋㅋㅋㅋ 3곳 다 가려다 일정이 꼬였었당 ㅠㅠ 곡성 곡성의 레일바이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리중이여서 500m밖에 못탐 ㅋ 순천만ㅋㅋㅋㅋㅋ 갔더니 해가 져버렸다..........ㅠㅠ 순천만 못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사진으로만 존재하는 순천만 게장먹으러 여수에 갔는데..ㅠㅠ ㅠㅠ 너무 늦게 가서 게장집 문 닫음 믿을 수 없이 허무했당 ㅠㅠ내사랑 내게장 우린 24시간 김밥천국가서 밥머금 나의 스파게티 ㅋ.......ㅋㅋㅋ...ㅋ..ㅋ.ㅋ.ㅋ.크크크크 뭔가 일정이 다 꼬여서 제대로 한건 아무것도 없었지만 사람들이랑 같이 있다는 사실 하나로도 되게 좋았다 나는 ㅎ.ㅎ 그리고는 내일로 애들이 가면 싸게해주는 오동도팬션 가서 방하나 잡고 숙박.....은 아니고 밤새도록 수다 떨고 자기 얘기하며 놀았다. 마지막 날이니까. 객지에서 만난 사람들. 만난지는 몇일 안됫지만 하루종일 진짜 가족처럼 붙어있고 날 잘 챙겨줬었던 사람들 너무 보내기 아쉬워서 엉엉 밤새도록 얘기하고 놀았다 그리고 그 피로로.. 7. 7일째 우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가기로 결심 대구언니는 대구로 충오빠는 아직 여행일정이 남아있어서 남았고 나머지는 모두 집에 서울쪽이여서 다함께 기차를 탐! 나의 우리의 마지막 기차였음 으엉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인가 이날따라 기차가 만석이였음 ㅠㅠ 겨우 자리에 앉아서 쿨쿨 자고있으면 자리주인이 나타나서 비켜주고 비켜주고 또 비켜주고 그렇게 3번정도 비켜주고 그냥 기차 멘 뒤 바닥에 앉기로 결심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문지깔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내일러 정신이지 그지같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롷게 마지막 날이라 다들 꼴이 말이아니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렇게 저렇게 고생고생하며 서울에 도착하여 겨우 저의 내일로 여행은 끝났습니당. 그 다음날 모두가 서울에 다시한번 모이기도 했었어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맴버 6명모두 서울에와서 제가 또 1일 가이드 ㅋㅋㅋ 인사동가고 삼청동가고 종로 광화문 청계천 코엑스 등등♥ 저를 우리 막내 막내 이러고 맨날 챙겨주던 우리 내일로 가족들 (진짜 보고싶응께 언능 만납세 다시 ㅠㅠ) 혼자 떠났지만 솔직히 혼자였던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고 결코 잊고싶지 않은 순간들만 많이 만들고 왔습니다. 그래서 전 맨날 친구들에게 여행은 혼자! 하라고 추천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가면 항상 모든 기회에 열려있거든요 특히 사람만날 기회에요 6개월이 지난 지금 이렇게 돌이켜보니 정말 아름다운 순간들이였고 제가 운이 많이 좋았구나를 느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힣 이번 여름엔 혼자 내일로 가보세요 ㅋ_ㅋ 여행은 떠나는 자의 것이지용 57
스무살여자 혼자 내일로 여행기.
쨘
안녕하세요!
일주일쯤 전에 제주도 여행 글 쓰고 http://pann.nate.com/talk/311784650
많은 격려 + 칭찬 + a 받아서
또
많은 사람들이 저 덕분에 용기를 얻어 혼자 여행간다는 얘기를 듣고 감명받아서
또
옛날 추억돋는 시절이나 곱씹어볼겸
이렇게 글을써요!!
음슴음슴 거리면서 쓸게요
기차타고 혼자 떠나는 내일로여행 ♥
이건 겨울에 했던 내일로 얘기에요
일주일동안 약 20만원정도 썼습니다!
ㅋ_ㅋ
이 때는 1월이였음.
갓 스물
집에서 뒹굴뒹굴 잉여생활을 하던 나는 내일로라는 것을 알게됨.
(내일로는 일종의 기차 자유이용권임
가격은 54700원 . 기간은 1주일 . 대상은 25살 미만.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등등등 탈 수 있으며
자리가 있으면 앉아가고 자리가 없으면 서서가거나 바닥에 앉아가는 그런..뭐 그런거임)
'바이트레인'이라는 네이버카페에서 여행정보를 샤샤샥 모은 뒤
나는 인터넷으로 영주역에서 내일로 표를 삼
훗
(역마다 제공해주는 혜택이 달라요. 영주역에서는 침대객차에서 하룻밤 재워줬슴다.)
어느날 집으로 정체모를 박스가 배달됨.
넌 뭐냥
열어보니 내 내일로 표 덩그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 챙겨서 다음날 출발했어요!!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도 표 받을 수 있다네요^^)
1. 첫쨋날.
청량리에서 쑤욱 영월로 올라갔다.
혼자 기차에 타고 가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함.
흠
혼자가는거 무서운데. 납치되면 어떡하징. 밤 기차 타고 가다가 술취한 아저씨가 시비걸면 어떡하징.
덜렁덜렁 다니는데 돈 잃어버리면 어떡하징..등등
집에서 쓰던 지갑 잃어버릴까봐 준비한
초딩때 쓰던 나의 세일러문 지갑 으허헣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여기에 돈이 많이 들어있을거란 생각 못하겠지 하며 들고감
이렇게 이런저런 생각하는 사이에 영월에 도착함!
영월은..참 볼게 많은데
교통편이 불편함 ㅠㅠ 관광지가 서로 다 멀어서 다 보려면 택시를 타야한다고함ㅠㅠ
그래서 시티투어를 역에서 운영하는데
워낙 관광객이 많아 영월에서 내일로 티켓 발권을 하는 사람에게만 시티투어를 시켜준다고 했다.
...................................
그런데도 난 참 대책없이 영월로 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서 역무원 아저씨께 가방을 맡기면서 물어봄..
'아저씨 이동네 어떻게 구경하죠.....??????'
그랬더니 역무원아저씨.. 혼자서는 힘들텐데.. 하시며 여기저기 전화를 하심
그리고 빨리 택시타고 장릉으로 가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아침에 출발한 시티투어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태워주면 안되는데 ... 그냥 불쌍하니까 태워주겠다고 하심 ㅋㅋㅋㅋ
그래서 난 장릉으로 날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에서 장릉까지의 택시비는 3000원이였당.
이곳은 장릉. 단종의 무덤이다.
영월은 단종의 도시이기도 한듯.
짧게나마 단종의 삶에 대해 더 알아보면서
왕족으로 태어나지 않았으면 훨씬 행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봄.
조선의 왕치고 너무 조촐한 단종의 무덤을 보며 ㅠㅠ 슬펐다.
무튼 깨알같이 장릉 구경하고 시티투어 버스 탐.
버스에는 온갖 커플들이 우글우글우글우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이에 혼자앉아있는 언니 발견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옆에 앉았당. 혼자왔다는 언니. 오늘 하루 같이 다니기로 결의 :)
이 곳은 청룡포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이당.
원래 배 타고 드나들어야 할 길.
강이 꽁꽁 얼어서 얼음위로 걸어갔음
무서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이동한
한반도지형!!!!!!!!!!!!!!!!!!!!!!!!!!!!!!!!!!!!!!!!!!!!!!!!!
가장 기대하고 온 만큼
신기했고, 이뻤다.
관광객들도 많았다.
그리고는 탄광 박물관에 간거같다 ㅇㅇ
이곳은 선돌.
돌이 서있다공...
그리고는 서부시장으로 이동했다.
언니가 시장에서 파는 전병과 매운순대를 사줬다. 히히
여기서 만난 언니는 알고보니 우리동네 사는 언니였음.
세상이 역시 좁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낌..
무튼 서부시장을 끝으로 시티투어는 끝났음
내일로 7일째라는 언니는 시크릿가든 막방을 보러 서울집으로 올라갔고
나는
내
침대객차가 기다리는 영주역으로 갔다.
영주역에서 제공해주는 하룻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좋았다. 나만의 공간!
영월 역무원님들의 인심도 좋았지만 영주 역무원들의 인심또한 최고였다.
샤워장 문의하며 역무실로 들어가니까 야식드시던 역무원님들 나에게도 젓가락을 건네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컵라면 만두 등등 영주의 인심을 냠냠 먹으며
아직까지 모든 일정은 너무나도 눈물나게 완벽하다고 느끼며
첫날밤을 보냄!
2. 둘쨋날 - 영주
내가 사실 영주에서 표를 산 이유는
고3시절 내내 국사에서 나를 힘들게한 부석사를 보고싶었기 때문!!!!
그놈의 배흘림 기둥인지 무량수전인지 뭔지..그래서 시티투어를 신청
영주역에서 투어버스 출발을 기다리며 배회하던 나는 혼자 여행혼 언니 두명을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 혼자니 나도혼자다...이러며 셋이 같이 다니기로 했다잉
이곳은 부석사
알면알수록 대단한 건축물같다.
계단은 모두 합쳐 108개
청명한 겨울하을
캬..
이곳은 소수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변한 사진이 없넴..
열정적인 가이드님의 도움으로 많은것을 배움 ㅋㅋ
소수서원.
학생들의 기숙사 건물의 그림자가 선생님 숙소의 그림자를 밟지 않게 설계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동한 선비촌 ㅋㅋㅋㅋㅋ
드라마 추노의 촬영장이기도 한다.
음 마지막으로 영주의 그 찹살도너츠를 먹고 투어는 끝남.
같이 다니던 우리 셋은 방향이 다 달라 다 헤어지게 되었음
ㅠㅠ
좋은 언니 둘과 헤어지는게 섭섭했당
언니들은 헤어지는 순간까지 나를 걱정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난 괜찮아여
영주역 안뇽
다음 목적지.
안동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난 정말 꿈만 같다는 생각을 했당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안동역에 도착.
아니 안동에 왔으면 찜닭을 먹어야 하지 않겠음?
근데 안동에선 찜닭을 2인분부터 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예전에 바이트레인이라는 카페를 뒤지던 도중 17일에 함께 찜닭먹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는
글쓴이에게 연락을 해 놓았지만.....
글 쓴 언니는 실수로 나를 빼뜨리고 먼저 가버린거임 ㅠㅠ 식당으로
나는 찜닭을 먹겠다는 일념하에 혼자 찜닭집까지 걸어감 ㅋㅋ
ㅋ..ㅋㅋㅋ
그리고는 만난 안동찜닭♥
맛있었당.
이미 식당에는 일곱명이 모여있었는데
간략히 소개를 하자면
찜닭언니+ 대구언니+ 부산남+ 예비군오빠+체육남+등산언니+ 슴살 동갑
뭐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만난 사이같지 않게 다 너무 좋고 어색하지 않은 식사를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산복입고 다니는 언니가 생각보다 조사를 많이 해갖구 왔었음..
언니를 가이드로 삼아 우리 8명은 월영교의 야경을 보러감!!
ㅁ
별이 쏟아지는 안동
캬
월열교 앞에 빨긴식혜...뭐 이런 간판을 봤음
호기심이 생긴 우리는 들어가서 한잔 먹기로함.
8명 다 들어가면 이상하니까 2명이 먼저 들어가서 한잔 시키고 우루루루 들어가기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8명이 들어가니까 아주머니가 불쌍하다며 한잔 더 주심 ㅋ
안동의 별미 빨간식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오묘하다.
태어나 첨 먹어보는 맛.
흠
나 빼고 7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을 수 없이 순식간에 친해졌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해본 결과
나 대구언니 찜닭언니 등산언니 예비군오빠 총 5명은 일정도 비슷했당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밐
우린 이대로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다음날 아침 6시에 하회마을 가는 버스를 같이 타기로 약속하고
나머지는 숙소로 돌아가고
숙소따위 없는 난
찜질방에 들어갔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찜질방에서 식혜한잔 먹으며 또 찜질방에 서식하는 내일로 사람들이랑 엄청 수다좀 떨다가
아주머니께 잠좀자자며 핀잔좀 듣고
ㅋ..
내일을 기약하며 잠을 잠!
3. 셋쨋날
새벽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겨우 일어나서 씻고 챙기고
난 약속을 지키러 버스정류장으로 궈궈
어제 만난 사람들을 만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회마을로 떠났당.
동 트기 전의 하회마을
엄청 추웠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덜덜덜덜
하회마을은 생각보다 엄청 넓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똑같은 초가집에 방향감각을 상실한 우린 엄청 방황함..
그러던 도중 거무튀튀한 옷을 입은 사람이 와서 말을 검
'혹시 내일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우리 다 혼자왔는데 어쩌다보니 뭉쳐서 이렇게 같이 다닌다고
괜찮다면 함께 다니자고
그렇게 우린 함께 다니게 되었당.
이사람은 그니오빠라고 명하겟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질랜드 유학생이라고 함 ㅋㅋ
아침을 못먹은 우린 배고픔에 허덕이다가
하회마을에서 밥집을 하시는 할무니댁을 발견.
고등어 정식을 먹었당.
정겨운 시골밥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네좀 타고 놀고 ㅋㅋ
투호놀이도 하공
강가로 내려감
ㅇㅇ
河回마을임.
강이 휘감고 있는 마을.
ㅎ_ㅎ
사람들 뒷모습♥
웬만한 기차역에선 대부분 짐을 맡아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렇게 카메라, 지갑등만 넣을 보조가방 하나씩 챙겨옴 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기 앞에 검은 옷 비니쓴 사람 등에 붙어있는 가방 보임??
저사람이 하회마을에서 만난 그니오빤뎅 저사람 짐은 저게 전부였음 저게 일주일 짐.
나는 내 몸통만함 짐을 들고갔는뎅..
나중에 왜이렇게 짐이 적어요? 물어보니까
'내 옷은 이게 전부얌 갈아입을 옷 따위 없엉'
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나는 느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 따위 짐만되지 나중엔 나도 일주일내내 하나만 입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마음껏 그니오빠 디스할수 있는 이유는
아직도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기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오빠 뿐만 아니라 여기서 만난 사람들 모두 간간히 연락하고 서울사람들과는 가끔 만나고
함께 여행한 순간들 정말 좋은 추억으로 잘 남기고 애틋하게 그리워하며 살고있음 흐흫ㅎ흐
요즘따라 사람들 너무 보고싶음 히히
무튼!! 우린 다시 안동역으로 돌아와서
역근처에 있는 하회탈빵집 들림.ㅋㅋ
기차시간이 약간 뜬 우리는
등산언니, 그니까 마치 가이드 같던 언니가 물색해놓은 관광지로 걸어감 ㅋㅋ
역에서 15분정도 걸어갔던거 같음 ㅋㅋ
그리고 우린 정체모를 탑을 보았다.
하..
이후
6명 함께 같은 열차를 탔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 그니오빠를 뺀 4명은
공교롭게도 코레일에서 운영하던 '화요일엔 화본역에서' 라는 팸투어에 참가할 예정이였당.
내 원래 계획은 경주로 가는거였는뎁
흠
이대로 헤어져야 되나 ㅠㅠ
ㅠㅠ
헤어지기 시러
뭐 이런 얘기를 하다가
대구언니가 팸투어 관계자에게 전화를 함.
'거기 2명만 더 추가해주시면 안되나요 ㅠㅠ????????????????ㅠㅠ???'
관계자님 쿨하게
ㅇㅋ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와 그니오빠도 얼떨결에 화요일에 화본역에 가게되었다.
화본역은 하루에 기차가 2대밖에 안선다고한당.........훗
코레일에서는 (겨울에) 화본, 즉 군위군을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일주일에 30명씩 팸투어라고 신청을 받아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고 군위군 구경시켜주고 그랬음.
엄청 인기가 많아 일찍 마감이 됫는데 난 신청도 안하고 운좋게 따라가게 된거임 ㅇㅇ!!!
우왕
화본역 근처 분교에서 먹은 점심!
주민들이 손수 싸주신 도시락!
군위군 밴드 ㅋㅋㅋㅋㅋㅋ
밥먹는데 뒤에서 연주해 주셨당
그리고는 버스를 타고 한참 가다가 내려서
이런 트럭을 타고 숲속을 구비구비
우리의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에 와서
모노레일같은것도 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상도 근처 대학다니는 학생들은 이곳으로 앰티와도 괜찮을것 같다.
여름철엔 모노레일타고 산 꼭대기로 올라갈 수 있는데
올라가면 탄광도 있고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고함.
숙소도 깨끗하니 좋고 옆에 숙소 옆에 계곡같은것도 잇궁
맨날 술만먹고 끝나는 엠티보다는..뭔가 색다르고 뜻깊은>.<)
톱질도 좀 하고
보글보글
밥도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먹고 또 고기꾸워먹고 군위군 주민분들이 직접 담그신 막걸리도 한잔씩 하고 고구마도 굽고
이런 저런 얘기하며 밤을 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내일의 여행을 위하여 숙소로!
4. 넷쨋날
정성스레 차려주신 아침밥을 먹고 우린 군위군의 숨은 명소...........들을 구경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2의 석굴암이라고 함
그리고 이곳은 내륙의 제주도라는......
흠
음
그리고는 화본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ㅋㅋㅋㅋ
화본역에서 사진좀 찍고 놀다가 여기에서 등산언니랑 헤어짐 ㅠㅠ
언니는 이날이 내일로 마지막 날이라고 서울로 올라갔다.
우리 나머지 5명은 함께 경주로 갔음 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 계획 따위 ㅋㅋ
그냥 모두 일정 통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국사에 갔음.
불국사 캬..
초등학교 6학년때의 수학여행 추억이 샘솟았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타이머로 단체사진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시! 라는 식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주에 가면 다 쌈밥집 가는데 이곳도 맛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식으로 나오는 홍시 얼린거...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을먹다 뭔가 과메기가 엄청 먹고싶다는 생각을 함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메기 냠
그리고 과메기의 고향 포항이 경주에서 엄청 가깝다는 생각을 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메기 먹으러 가자고 쫄름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린 밥을 먹고 경주역으로 달려서
포항가는가는 막기차를 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관없잖어! 내일론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도착한 포항역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만에 후딱 달려서 과메기를 사고
우리는 다시 경주로 돌아가는 막차를 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메기 사다가 우린 안압지 입장시간이 늦을 것을 알아차림......
ㅠㅠ
경주에서 안압지 야경을 놓칠수 없제..
대구언니가 안압지 관리인에게 전화를 함 ㅋㅋㅋ
ㅋㅋㅋㅋ
'30분만 폐장 시간 늦춰주세요 엉엉 ㅠㅠ'
언니의 말빨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압지 보고
첨성대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성대는 그냥 밖에서 봄.
저 울타리 넘어가려면 입장료 500원 내야하는뎁 그냥 밖에서 봐도 똑같음
무덤들 많이 보다가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스트하우스에서 손님들 다 불러내서
우리가 사온 과메기에 맥주에 뭐에 뭐에 한잔씩하고 두런두런 얘기나누다가
충오빠란 사람이랑 친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린 자러갔당.
5. 다섯쨋날
아침 일찍 경주에서 부산으로 떠났당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동에서 만났던 부산남이 부산 1일 가이드 해주려고 우리를 기다려줌
ㅎ_ㅎ
오호호호호호
부산남이 잘 아는 횟집에 가서 회먹기 냠
태종대에서 단체사진!!
태종대에 있는 자살바위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우리는 좀 찢어져서 막 떠돌았다.
누구는 친구만나러가고 누구는 뭐하러가고 씨앗호떡도 먹고 돼지 국밥도 먹고
뭔가 할거는 많이 한듯
힘든 나머지 그지처럼 계단에 앉아 쉬기도하공
우체통 만난 기념으로 집에 편지한통 부쳐주고
나중엔 또 찢어졌던 사람들 모두 만나
경주에서 만났던 충오빠까지 만나 광안대교를 떠돌면서 수다수다수다수다수다
그리고는 찜질방에 들어가서 잤당.
사실 이때 찜질방 한곳에서 퇴짜맞기도 했음 ㅠㅠ
원래 20살은 숙박법상 미성년이라고 자고싶으면 부모님 모셔오라고
나 때문에 사람들이 다 쫒겨나서 되게 미안했당
그래도 다행히도 옆 찜질방에서는 나를 받아주어서
잠을 잘 잘 수 있었음
6. 6일째
해운대의 일출!!!!!!!
아침 일찍 일어난 4명이서 일출을 보러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름다웠당
롯데의 도시 부산이당.
롯데리아에서 아침먹긔
그리고는 1일 가이드 해준 부산남을 뒤로하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로 떠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우리일행은 총 6명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찜닭언니 대구언니 예비역오빠 그니오빠 충오빠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하
다음목적지라고 얘기한 이유는 뭔가 명확한 목적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곡성->순천->여수를 한방에 돌장!!
이라는 무리한 계획을 기차를 타고 나서 세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리수무리수
인간은 욕심부리면 안된당..
하루에 한곳만 ㅋㅋㅋㅋㅋㅋㅋ
3곳 다 가려다 일정이 꼬였었당
ㅠㅠ
곡성
곡성의 레일바이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리중이여서 500m밖에 못탐 ㅋ
순천만ㅋㅋㅋㅋㅋ
갔더니 해가 져버렸다..........ㅠㅠ
순천만 못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사진으로만 존재하는 순천만
게장먹으러 여수에 갔는데..ㅠㅠ
ㅠㅠ
너무 늦게 가서 게장집 문 닫음
믿을 수 없이 허무했당 ㅠㅠ내사랑 내게장
우린 24시간 김밥천국가서 밥머금 나의 스파게티
ㅋ.......ㅋㅋㅋ...ㅋ..ㅋ.ㅋ.ㅋ.크크크크
뭔가 일정이 다 꼬여서 제대로 한건 아무것도 없었지만
사람들이랑 같이 있다는 사실 하나로도 되게 좋았다 나는 ㅎ.ㅎ
그리고는
내일로 애들이 가면 싸게해주는
오동도팬션 가서 방하나 잡고 숙박.....은 아니고
밤새도록 수다 떨고 자기 얘기하며 놀았다.
마지막 날이니까.
객지에서 만난 사람들.
만난지는 몇일 안됫지만 하루종일 진짜 가족처럼 붙어있고 날 잘 챙겨줬었던 사람들
너무 보내기 아쉬워서 엉엉
밤새도록 얘기하고 놀았다
그리고 그 피로로..
7. 7일째
우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가기로 결심
대구언니는 대구로
충오빠는 아직 여행일정이 남아있어서 남았고
나머지는 모두 집에 서울쪽이여서 다함께 기차를 탐!
나의
우리의
마지막 기차였음
으엉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인가 이날따라 기차가 만석이였음 ㅠㅠ
겨우 자리에 앉아서 쿨쿨 자고있으면
자리주인이 나타나서 비켜주고 비켜주고 또 비켜주고
그렇게 3번정도 비켜주고 그냥 기차 멘 뒤 바닥에 앉기로 결심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문지깔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내일러 정신이지
그지같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롷게
마지막 날이라 다들 꼴이 말이아니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렇게 저렇게 고생고생하며 서울에 도착하여 겨우 저의 내일로 여행은 끝났습니당.
그 다음날 모두가 서울에 다시한번 모이기도 했었어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맴버 6명모두 서울에와서
제가 또 1일 가이드 ㅋㅋㅋ
인사동가고 삼청동가고 종로 광화문 청계천 코엑스 등등♥
저를 우리 막내 막내 이러고 맨날 챙겨주던 우리 내일로 가족들
(진짜 보고싶응께 언능 만납세 다시 ㅠㅠ)
혼자 떠났지만 솔직히 혼자였던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고
결코 잊고싶지 않은 순간들만 많이 만들고 왔습니다.
그래서 전 맨날 친구들에게 여행은 혼자! 하라고 추천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가면 항상 모든 기회에 열려있거든요
특히 사람만날 기회에요
6개월이 지난 지금 이렇게 돌이켜보니 정말 아름다운 순간들이였고
제가 운이 많이 좋았구나를 느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힣
이번 여름엔 혼자 내일로 가보세요
ㅋ_ㅋ
여행은 떠나는 자의 것이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