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모르는 남자한테 욕얻어 먹었어요 ㅜ

31女2011.06.28
조회330

부천에 살고있는 30대 평범한 여자입니다.

아... 정말 생각할수록 손발이 후덜거리네요 ㅠ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이고요.

여느때처럼 출근하려고 아침 8시20분경 집에서 나왔습니다. (제가 사는곳이 오피스텔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걸어가고있는데 맞은편쪽에서 어떤 남자분이 걸어오고 있드라구요.

 

별 신경 안쓰고 휴대폰으로 음악들으려고 이어폰을 끼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남자분이 저한테

" 야!! 이 **녀ㄴ 아!! 뭘 쳐다봐.. 재수없게... 아..****#$@#^%#$^#$" 라고 욕설을 퍼붓드라구요.

엘리베이터 앞에 사람이라곤 저랑 그남자 밖에 없었는데....ㅠ

 

순간 너무 무서워서 비상구쪽 엘리베이터로 피했어요.. 아.. 정말 심장이 두근두근뛰고 손발이 후덜거리고 ㅠ

그냥.. 미친사람이겠거니 하고 1층까지 내려왔습니다.

 

오피스텔 후문쪽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 아.. 그남자와 또 마주쳤습니다.ㅜ

( 아까 만났을때 그남자 손에 재활용쓰레기가 있었음.. 아마도 쓰레기 버리고 다시 들어오는중에 만난것같음)

 

너무 식겁해서.. 모르는척하고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또 저보고 욕을 퍼붓기 시작하는겁니다.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서 저도 뭐라고 했습니다.

 

" 아저씨 저 아세요? 왜 저한테 욕을 하는거죠? "

이랬더니 또 쌍스러운 욕을 다다다다다다다다다ㅏㄷ..

 

마침 오피스텔 경비보시는 아저씨가 지나가셔서 도움을 청했습니다.

 

경비아저씨가 남자분한테 무슨일이냐고 묻자 그 남자가

 " 아.. 저 미친*이... 어쩌고저쩌고...&%*$^%&$%^"

 

하아...진짜...ㅠ

순간 경비아저씨도 그남자가 이상한 사람이란걸 눈치 채셨는지

 

" 모르는 아가씨한테 왜 욕을하세요~ 얼릉 올라가세요~ " 이러면서 그남잘 타일?렀어요.

그때 다른경비아저씨도 오시고 건물청소하시는 아줌마도 오시고... ㅜ

 

그남자.. 이젠 경비아저씨들한테까지 막말을 하더라구요.  정말.. 미친사람 같았어요.ㅜ

 

경비아저씨중 한분이 저한테

 " 아가씨 얼른 출근하세요.. 저런사람 상대해봤자 아가씨만 손해니깐.. 얼른 가보세요~ " 이러시드라구요.

저도 출근을 해야해서 뒷일은 아저씨들께 맡기고 회사로 왔습니다.

 

회사와서도 너무 황당하고 무섭고해서... 오피스텔보안팀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보안팀장이라는 분이 전활 받으시드라구요.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그랬더니 경비원들한테 내용을 다시한번 확인해보겠다고 하시드라구요.

 

우선은 그남자가 몇호에 사는지 알아봐달라고 부탁드려놨습니다. 

같은 오피스텔에 같은층에 사는데... 언제 또 마주칠지도 모르고...

이번같은일이 담에 또 있을것같고.. 이번엔 욕설로 끝이 났지만 담엔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 

너무 무섭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보안팀장이라는분이 이번일로 (욕설) 경찰에 신고를 하는건 좀 어려울것같고 추후 이와같은일이 또 발생하면 보안팀에서 꼭 해결을 하겠다고 하시네요 ㅠ

 

오늘 회사끝나고 보안실로 간다고는 해놨습니다. 그때까지 그남자가 몇호에 사는지 신상등을

알아놔달라고 부탁드려놨구요.

 

하아...=3

나중에 그 미친남자가 사는 호수를 알아내서 찾아가서 따져야할까요?

아님 그냥 놔둘까요?

그냥 놔둔다고 해도... 같은 층에 사는데 또 마주칠것같아요 ㅠ 진짜 너무 무서워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