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찜질방 여탕에 아저씨가 들어온 사건.

김예지2011.06.28
조회1,662

 

항상 네이트판을 눈팅으로 읽기만하다가 몇일전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해

이렇게 톡에 글을올리게 됩니다 ~

남들 다 그렇듯 ^^ 말은 편하게 할게요 ~ㅎㅎ

 

(쫌 길어엽..........)

 

이글이 꼭 톡이되어서 다른분들도 피해를 안봤으면 좋겠네요.....

 

 

 

 

나님은20대초반임 다른지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 고향을 자주 내려가지 못함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서 친구들을 보게됬음

여자 3명이였음

이여자애들은 나님을 보기위해 모인거였음

한녀석은 다른지역에서 살기때문에 잘곳이없었고

한녀석도 집이 멀어 버스가 금방 끊김

결국 여자세명이서 새벽까지 음주가무를 즐기다가 이제 숙소를 찾고있었음

하지만 숙소라고는 ... 없었음

현충일이 포함된 금같은 휴무였던거임 ^^ 그것도 모르고 우리는 일단 음주가무를 즐겼던거임ㅋ

결국 우리는 어쩔수없이 찜질방을 향해 가고있었음

그때 까진 신났음...........

 

마음같아선 찜질방 이름을 확 밝히고 싶으나.

경북 문경시 점촌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젤큰곳임^^^^^^^^^^^^

점촌에서 함창으로 가는길에 있음ㅋ

●● 스파●● 

 

나님은 이애들을 찜질방을 데려다주고 집에가야하는 상황이였음

아버지의 불같은 눈빛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음으로......

찜질방 가는길에 나님은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음

왠지 나쁜일이 생길거같았음

그래서 바로 나와야했지만, 돈 몇천원이 아까웠지만 목욕을 끊었음

 

정리를 해보자면 여자3명이서, 목욕1 찜질2 을 끊었음

이제 여탕을 갔음....

자이제부터 사건이 시작됨^^;

 

시간은 새벽 3시35분쯤이였음.

나님은 씻을생각도 없었기에 (빨리 집에가야하니까)

애들이 씻고 나오길 기다리자는 마음으로 여탕에 있는 마루바닥에 드러누웠음

옷은 벗지않았음. 그냥 그대로 드러누웠음

그리고 남자친구와 통화를 했음

두녀석둘다 옷을 벗고 있는 상태였음. 한녀석은 이미 전부 옷을 벗은상태

 

통화를 하고있는데..어라? 남자 목소리가 들리네????????????ㅡㅡ

벌떡일어나서 목소리가 나는 곳을 봤음

무슨 어떤 아저씨가 찜질방같은 옷차림으로 휴지를 잔뜩들고 !! 세상에 여탕에 들어온거임

무슨 이게 @%)(*!@#() 같은경운가 싶었음!

일단 통화를 멈추고 ( 전화를 끊지는않음 ) 옷을 다벗고 내쪽을 향해 오는 친구에게 소리침

 

지금 남자있으니까 거기가만히 있어 !

 

락커사이에 있었기 때문에 그아저씨가 내친구를 보지는 못했음

그리고 나님은 아저씨와 얘기하기 시작했음

잘기억은안나지만 대충 얘기가 ..

왜 지금 아저씨가 여탕에 있냐고 일하는 사람이 여자가 아니고 왜 남자냐고

지금 당장 나가라고

난 그런식으로 몰았음. 마침 지나가는 아줌마( 찜질방옷을 다 갈아입은상태 ) 한명이

같이 소리쳐줌. 빨리 나가라고 " 어머 저 아저씨 미쳤나봐" 라고도 해주심^^;

 

하지만 그 아저씨는 굴 하지 않고. 결국 여자화장실을 들어갔다가 ( 휴지를 갈고 나온모양)

나왔음. 근데 또 우물쭈물 거리는거임 ㅡㅡ 빨리 안나가고 ..아놔

아 빨리가라고 막 소리치니까 그제서야 가심

 

진짜 어이가없었음.

친구들한테 가서 설명을 다해줌. 무슨 **아저씨가 와서 휴지를 갈고갔다

내가 이거 이따가 나가면서 카운터에 말해주겠다.

설명을 해주고 친구들은 씻으러 들어갔음

 

난또 마루바닥에 누워서 통화를 열심히 하고있었음

 

어라.............

또남자목소리가 들림..........................ㅡㅡ

이번엔 내 뒤통수에서 들림

어라??거긴 여탕들어오는 입구인디????????

벌떡일어나서 아저씨를 봤음

ㅡㅡ 입구에서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 계세요~~~~~~~~~ 계세요~~~~~~~~~~~~"

이러고 있는거임

 

 

지나가는 아줌마들 3명이( 찜질방 입은상태 ) 막 뭐라하기시작했음

여탕에 왜 아저씨가 있냐고 뭐라뭐라

근데 그아저씨는 계속 얼굴을 빼꼼히 내민상태로

변명을 하는거임

아 . 진짜 쫌 변태같고 답답했음

아줌마들이 왜여기있냐고 빨리 가라고 하니까 계~~속 변명을 하는거임!!!!!

 


아저씨가말하길

나는 하수구 고치는사람?이였는가 하수구를 뚫는 사람인데

내가 안그래도 계속 계세요 라고 물어보지않았나 왜 뭐라그러나 라는 식이였음

어쨋든 지금 여자들이 있으니 어서 나가달라 라는말만 몇번을 한지 모르겠음.......

근데....문제는 아줌마들이 포기 하고 찜질방을 올라갔음

그 마루바닥 주위에는 여자는 나밖에 없었고. 내친구들은 전부 씻고 있었음


이제 내가 얘기를 했음 빨리 나가라고, 여자들 씻고있다고

한 5분동안 실랑이한거같음. 절대 짧지 않은 시간이였음.

뒤에는 홀딱벗고 목욕하는 내친구들이 있었으니..

 

아저씨가 갔음 !

어휴=3 한숨을 쉬며 뒤를 돌아보니 내친구들이 있는거 아니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가슴이 철렁함.

난 아저씨가 내친구들을 본줄알았음. 아 . 봤을지도 모르겠음....

난 옷을 그대로 입은채 목욕탕안으로 들어가 내친구들에게 상황설명을 했음.

안되겠다 이거 카운터가서 말해야겠다 내가 지금 가서 말하고 오겠다.

 

 

4시쯤? 카운터 를 가니 , 처음에 표를 끊어준 알바생(?) 인지 사장님아들(?) 이 있었음.

아저씨들이 도대체 왜 들어오냐고 하니. 원래 목욕탕 시간 청소하는 시간이 12시부터 3시라고 함 ( 그 아저씨들이 청소하는게 맞음. 헐)

근데 왜 3시가 지난 시간에 아저씨들이 들어오냐고 대화도중

 

2번째 여탕에 들어온 아저씨가 내뒤를 지나가는거 아니겠음??????


알 : 어이 ○○아저씨. 여탕들어갔어요? ( ○○는 이름같았음 )

아 : 아니 난 그게아니라 @()$*)!...

알 : 아니 !! 3시가 지났는데 여탕을 들어가면 어떡합니까?????????

그아저씨는 계속 해서 여탕안에서는 사람을 못봤다그러고 . 알바생은 " 아니 이 아가씨가 지금 아저씨를 봤다잖아요 지금"

이런식으로 엄청 뭐라그랬음 . 소리도 지르시고 ...

결국 그 아저씨가 내게 사과를 했음

사과 어떻게 한줄암.?

" 아이고 미안합니다~"

ㅡㅡ

아 진심 짜증이 확나는 거임.

사과하는 태도가 완전 비아냥 거리는거있지않슴????

아 진짜. 아저씨라서 어른이라서 뭐라고 못하겠는거임.

그래도 이건 아저씨가 정말 잘못한문제라서 솔직히 한마디했음

" 아 참 사과 제대로 하시네요 " .............그래도 전혀 통쾌하지않았음...............짜증만 이빠이 난 상태로

나는 친구들에게 다시 올라갔음

 

시간이 너무 늦은관계로 이제 집에갈려고 내 짐을 다 가지고 내려왔음

그 아저씨가 혹시라도 나쁜짓할까봐^^; 택시타는것까지 친구들이 봐준다고 같이 갔음.


다시 친구들과 카운터로 감, 잉?어떤 아줌마가 있었음

" 안 씻었으니까 이거 환불해주세요."


한불해달라고 요청하자마자 난리가 나는거임

어머~ 아가씨였냐는둥~ 얘기들었다는둥~ 내가 사장인데 잠깐 자고 있었는데 이런일이 생겼다는둥~ 정말 미안하다는둥

이분이 사장이였고, 알바생이 아들이였음 (엄마~! 라고 불르셔서.)


사장: 지금 그 남자들 잡으러 갔으니까 잠깐만 기다려요 아가씨.

나: 네 그럼 기다릴게요

 

이제 부터 대화로 가겠음

2번째 아저씨와, 사장, 사장친구1(여),알바생, 나 로 대화하겠음

사장: 아니 이 아저씨가 어떻게 여탕을 들어가 여탕을?

2번째 아저씨 : 아니 저는...)@%*!)@#

 

..

..
이런식으로 쫌 뭐라하시다가 ( 잘 기억이 안남^^: )

 

사장 : ( 사장친구1을 보며 ) 진짜 이아저씨 안되겠네

 저번에는 내 알몸도 본적있어 !

 

헐키.......대박..........................

상습범이라는 소리아님??????한두번이 아닌거 같음 . 듣고보니 일한지 몇년이 다되간 사람이였음

근데 사장이 막 아저씨를 때리는거임;;;;ㅡ.ㅡ;;

등짝을 막 쳐내고 밀고 자꾸 때리면서 뭐라함

 

이런상황이였는데 이제 카운터(사장아들) 이 아저씨1을 끌고옴

소금방에서 자고있었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나와 내친구들 을 세워둔체 계속 얘기만 하는거임


아..시계를 봤음 너무 늦은거임

내친구들에게 가서 나 너무 늦었다 안되겠다 집에가야겠다 라고 말한후

사장한테 집에가겠다고 환불을 해달라고함

사장: 아 아가씨~ 쿠폰도 주고 할테니까 빨리 씻고가.

나 : 아 아니요 그냥 현금으로 주세요 안씻을꺼에요

사장 : 아 아가씨 왜그래~ 현금주면 여기 다시 안올꺼잖아 빨리 씻고가

나 : 아니요;;; 안씻을꺼라니깐요 여기서 못씻겠는데요 ( 집에빨리가야되서 가는거지만 이렇게 말함 )

사장친구1: 어른들이 씻으라면 쫌 씻고가지 ~왜그래 아가씨 ??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아 열받아 )

나 : 아니 제가 여기서 못씻겠다잖아요 . 환불이나 해주세요

 

계속 실랑이였음.

씻고가라 안씻는다 쿠폰준다 현금달라

ㅡㅡ 아

결국 내친구들이

친구들: 얘 집에가야되요 환불 빨리 해주세요

사장 : 그럼 쿠폰줄게 자자자 ( 내 주머니에 쿠폰을 구겨넣으심.)


나는 이제 더이상 실랑이를 할 기운도 없었고, 너무 늦었고 아빠가 너무 무서웠음 ㅠㅠㅜ

쿠폰을 받고 갈라고

뒤돌았음

사장: 택시불러줄까^^???


제일~~ 상냥했던거같음.

 


이러고 택시기다리는데 쿠폰이 궁금한거임.

한 몇번 이용권 되면 그래도 돈되니까 난 이지역에 안살지만 이지역 사는 사람주자는 마음으로 ㅋㅋㅋㅋㅋ


쿠폰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1회 이용권 아니겠음?ㅡㅡ 장난함?


나 : 아 근데 이거 쿠폰됐고 그냥 현금주세요

사장 : 에이 아가씨 다음에 와서 쿠폰써~

 

결국

현금못받았음.

쿠폰???????? 다 꾸겨진채로 어딘가에있을꺼임..

 

나는 집에오자마자 이날 있었던 일을 a4용지 4장에 적었음.

사실 첨에는 경찰에 신고할 작정으로 , 기억을 못할까봐 적었는데

다음날 일찍 이지역을 떠나야해서 가지못했음.


그 a4용지 4장을 보면서 지금 톡에 끄적이는거임................

 

세상에. 그 목욕탕 망했으면 좋겠음

톡이 되서 그지역에 거주하는 다른 사람들도 봤으면 좋겠음


괜히 내돈 주고 목욕탕 가는데 가서 피해보지맙시다.증말 ......휴 ㅠㅠ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