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인게 분명한 우리집 고양이 이야긔-★☆ 사진有

봉춘삼동거인2011.06.29
조회231

 

 

 

흐앜ㅋㅋ 나님이 톡이 처음이라 지금 긴장했음ㅋㅋㅋㅋㅋ

예고도 없이 음슴체 쓰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쓸데없는 말은 다 집어치우고

여러분들에게 우리집 고양이를 소개하겟뜸!

 

 

 

이름은 봉.춘.삼!

나이는 약 8~9개월이고

성별은 여...여자....여자였음.....약 두달전까진....ㅋ..ㅋㅋ..부끄

 

 

 

춘삼이가 우리집에 온건 작년 12월 중순이었음

참고로 우리 이모가 '길고양이계의 대모'임ㅋㅋㅋㅋ 한때 고양이카페를 하면서 몇십마리를 키운적이 있음ㅋ

우리 춘삼이는 참으로 운이 좋게도 우리 이모 눈에 띄어서 우리집에 오게 되었음

 

 

헐벗고 굶주린 봉춘사미의 당시 모습은..

 

 

 

 

생각보다 아름다웠음 짱

약 두세번가량 빨고 나니 좀 많이 마르긴 했어도 예쁘장하니 보기가 괜찮았음ㅋㅋ

 

당시 우리 춘사미는 너무 작고 마르고 여려서 마치 유리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때마다 계속 내 옆으로 파고들곤 했는데 내가 뒤척이다 얠 깔고 죽이기라고 할까봐 신경이 쓰여서

제대로 잠도 못 잤음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의 이런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춘사미는 미친듯이 먹어댔고, 먹어댔고, 또 먹어댔고

쉼 없이 먹어댔고, 지나칠 정도로 먹어댔고.....

 

 

 

 

 

지금은...

 

 

 

고양이 소릴 내는 돼지가 되었음 ^^

 

 

 

 

 

춘삼이가 우리집에 오기 전에 약 2주정도 이모네 집에 머물렀었는데

삼이가 우리집에 오던 날 이모부께서 내게 말했음

 

"이 saekki 꼴통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파안"

 

 

으아닛~! 땀찍 

나는 믿을 수가 없었음 이렇게 예쁘고 구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꼴to the통이라늬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함께 지낸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나는 느꼈음..

 

 

얜 꼴통이라는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꼴통이 아니라 우주꼴통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짐승?ㅋㅋㅋㅋㅋ폭주기관차?ㅋㅋㅋㅋㅋㅋㅋ

무엇도 이 아일 정의내릴 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사료에 마약성분이 함유된 게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돜ㅋㅋㅋㅋㅋ

 

 

 

우선 이 아인 개같은 짓을 많이 함

정말로 개(Dog)같기도 하고 정말 개같기도 하고...

 

고양이 주제에 가끔 짖어댐ㅋㅋㅋㅋㅋ

이유없이 의자 뒤나 쇼파 밑에 숨어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짖음

"우왈!!!!!!!!!!!!!!!!!!!!!!!!"

............................당황

 

 

 

 

그리고 아무데나 오줌을 지림........^0^...

 

이건 정말... 초기에 우리 가족을 너무나 힘들게 했음..슬픔

다른집에 보낼까 생각도 하게 만들정도로 ㅠㅠㅠㅠㅠㅠ

 

밤마다 자기 화장실이 아닌 이불 위에 오줌을 싸서 우리집은 매일 이불빨래를 해야했음ㅋ

지금은 이불엔 오줌을 안 싸는데..

자꾸 세면대에 오줌을 쌈..... ^^

이젠 아예 자기 화장실엔 똥만 싸고 오줌은 세면대에 쌈....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남들 얼굴 씻는데서 오줌을 싸는지 모르겠음...ㅋ....

세수할때마다 봉춘삼이 오줌 찌린내와 독소가 내 얼굴을 썩게 만드는 것 같음..ㅠㅠ...

 

 

 

 

 

 

그리고 우리 춘삼이는 필사적으로 잠을 잠

생활의 8할이 잠인것 같음ㅋㅋ

 

게다가 항상 자는 모습이 다이나믹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함^^

 

 

 

 

 

 

행위예술에 버금가는 그녀의 자태에 절로 감탄을 머금게 됨....

 

 

 

 

 

 

 

 

 

 

이짤은 조금 혐오....(주의요망)

 

 

 

 

 

 

 

 

 

 

 

볼때마다 소름....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반쯤 떠진 눈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동공에 숨이 멎어버릴것만 가...ㅌ...ㅏ....

 

 

 

 

 

 

가끔 이러고 자는데...진짜 사람같음.....우리아빠같에....

아빠.............

 

앗..근데 애기 배♡ 완전 사랑스러움ㅠㅠㅠㅠㅠ부끄

 

 

 

 

우리 춘사미는 잠꼬대도 심함ㅋㅋㅋㅋㅋ

자다가 말하는건 기본, 이도 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사람이 하는 건 다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자다가 놀라서 깨기도 하고ㅋ 자다가 일어나서 달려가기도 함..이럴땐 무서움...ㅋ

 

 

 

 

 

 

 

아하!

 

 

어느날이었음...^^

평소처럼 tv를 보다가 어디선가 느껴지는 시선에 고개를 돌렸는데..

 

 

 

 

 

 

 

그녀였음^ㅡ^

 

 

 

 

 

 

아! 춘사미와의 산책 이야기를 해주겟음!!!

 

얘가 어느날부턴가 매일 베란다에 나가 창밖을 보면서 하도 애절하게 울어대기에

친히 목줄까지 구입하여 이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음.....

 

겁에 질린 봉춘사미가 옹골차게 울어대며 나에게 매달렸음..

겁나게 아팠음...망할계집애^0^/

 

땅에 내려놓았더니 무슨 두더지마냥 설설 기어다니다가..

 

 

30분이 되도록 나뭇가지 사이에서 겨나오질 않았음.....ㅗ.....ㅗㅗ..어이쿠 오타가ㅗㅗㅗㅗㅗ

 

 

 

 

 

우리 춘사미의 치명적 매력은

무료한 표정과 당황한 표정임ㅋ

그 표정을 단 한방에 보여주겟음..

 

 

 

무료와 당황사이.jpg

 

성격으론 둘째가라면 서러운 우리 춘사미는 우리가 어떤 굴욕을 안겨줘도 쿨하게 넘어감

보살임 보살 봉보살ㅋ 일찌감치 열반의 경지에 올랐음

 

 

 

 

 

하아 정신없이 쓰다보니 판이 드럽게 길어졌음....

끝으로 우리 춘사미의 최근 가장 귀여운 사진과 리즈시절 사진을 올리고 난 사라지게뜸

 

 

 

길고긴 낚시대와의 사투 후 지쳐 쓰러진 채 리모콘을 베고 누운 봉춘사미.jpg

몸집이 제법 작게 나와서 구요움♡

 

 

 

 

 

 

그리고 대망의

☆리 즈 시 절☆

 

 

 

 

으ㅏ아어ㅣㅈ더ㅐㅑ서ㅐㅑㅓ재ㅑㅓ저똘망똘망한 눈망우류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은 속세에 찌들어 저런 맑은 눈 따위 찾아볼 수 업뜨뮤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가아가시절 춘사미ㅠㅠㅠㅠㅠㅠㅠ

저땐 저 손바닥만한 상자에 쏘옥 들어가서 쳐잤었는데ㅠㅠㅠㅠ

지금은 저 상자의 4~5배에 달하는 크기도 미어터짐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상자에 대한 집착은 변함 없ㅋ음ㅋ

 

일관된 계집애같으니.....

 

 

 

 

 

 

 

길고 긴 판 보느라 수고 많앗심

벌써 세시가 다 되 가네^0^ 낼 알바가야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춘사미는 키보드 앞에 팔자좋게 드러누워 쳐 자고있음..

 

 

 

 

 

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