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봤어요...

화이트2011.06.29
조회373

안녕하세요.

톡 자주 즐겨보는 21살 남자 입니다.

일단 잡소리 싫어하는 톡커님들이 대부분이여서

바로 본론들어갈게요.

요즘 유행하는 음슴체 ㄱㄱ

 

(글 내용 좀 길어요^^;;;)

 

 

 

 

 

 

오늘이 29일이니깐 음.. 엊그제 밤.

 

나는 다음달에 군대를감.

 

그래서 친구들과 열심히 놀기위해선  열심히 일을해야겠는 생각을함.

 

그래서 알바천국,알바몬을 뒤지다가 이천에 있는 물류센터를감.

 

하는건 별로 없음. 분류작업이 다반사임.

 

이틀째 되던 날. 셔틀버스를 타고 가고있었음

 

나는 잠을 많이 잤는데도 불구하고 잠이 밀려옴

 

그래서 잠시 눈을감음.. 노래를 들으면서~

 

근데 이어폰에서 "야 야 야" 이러는거임 그래서 난

 

무의식적으로 옆에 사람이 부르나 하고 눈을뜸

 

근데 옆 사람도 자고있는거임.

 

이상하다 잘못들었나 하고 다시 이어폰을 끼고 눈을감음

 

톡커님들 그거아심? 눈감고 있어도 옆에서 누가 보면

 

시선느껴지는거? 내 옆은 유리창임

 

자꾸 유리창에서 시선이 느껴짐...

 

난 눈을 뜨고 창가를 봤음

 

5초 멍때렸음.... 어떤 아저씨가 쳐다보고 있는거임;;;;

 

잘못봤나 혹시 옆,옆 사람 얼굴이 비친건가 하고

 

옆,옆 자리를 봤는데 아무도 없었음...

 

너무 무서워서 속으로 아냐.. 잘못본걸꺼야... 하고

 

다시 유리창을 쳐다봄...

 

아니 이게 왠일 여자2명에 아까 그 아저씨가 쳐다보고있는거임

 

근데 거짓말같다면... 지어낸 이야기 같다면 그냥 나가셈

 

여자2명 눈이 없음... 그 자유로 귀신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여자2명 눈이 없고 아저씨 귀가없음;;;

 

아 너무 무서워서 아ㅏㅏㅏㅏㅏㅏㅏㅏ앆~ 소리지름...

 

버스 기사님 놀래서 전등키고 차 세움...

 

같이 물류에서 일하시는 아저씨 형님들 쟤 뭐야 하면서 일어나심...

 

나 너무무서워서 "옆..옆에 귀신이요" 했더니

 

아무것도 없다는거임

 

나 다시 유리창봤음... 불켜서 인지 아무것도 없는거임

 

내가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아님 몇일전 영화 화이트를 봐서 그런가 하고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고 불 끄고 다시 버스 출발함..

 

아... 내가 피곤해서 헛것을 봤나보다 하고

 

다시 눈을감음... 설마 또? 하고 유리창을봄

 

아 진짜ㅋㅋㅋ 아저씨는 없고 눈 없는 여자2명만

 

나 보고있는거임..... 근데 이상하게도 그 후로부터 기억이 안남...;;

 

눈을떠보니 물류센터에 도착했고 사람들이 막 나 깨우고있었음..

 

난 다시 유리창을 봤음... 근데 다행이도 귀신은 보이지 않았음;;

 

"아... 진짜 세상에 귀신이 어딨어 내가 피곤해서 잘못본걸거야" 속으로 생각하고

 

물류창고에 가서 반장님 얘기듣고 일하러 내려왔음

 

내가 일하는 물류창고 1~6번까지 구역이있음

 

난 3번..  3번구역이면 가장 구석진 끝자리에 있는곳임.

 

(1~6번 구역 궁금하신분들 대충 상상하시길..;;ㅈㅅ)

 

알바2명 나1명 직원책임자1명 총 4명이서 일을함

 

2시간 일하고 쉬는시간... 담배 한대 피고 다시 일하러 들어오는데

 

저 멀리서 여자2명이 일하고있는거임.

 

난 이상하게 생각했음 왜냐하면 우리 물류는 남자만 채용함..

 

즉, 여자는 절대 일을 시키지 않음 직원을 뽑을때도 남자들만 뽑지 여자는 절대 뽑지않음..

 

난 이상하다 싶어서 직원책임자한테 물어봄,

 

글쓴이 "저기요 혹시 여기 여자분도 일하시나요?"

 

직원 "글쎄... 주간에 사무실말고는 야간에 창고에서 일하는사람은 없는데"

 

허걱;;;; 나 거기서 다리 힘풀림...

 

글쓴이 "그럼 저 끝에 롤옮기는 여자2명 뭐에요?"

 

직원 "너 많이 피곤하구나... 10분 더 쉴래?"

 

아 진짜 울고싶었음.. 나만 보이는거임...

 

난 너무 무서워서 잠시 밖에 나갔다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나가서 담배한대 더핌... 그리고 친구에게 전화를함

 

나 귀신봤다고,,, 친구가 개 쌍욕함 꺼지라고 했음;;

 

다시 목장갑을 끼고 들어갔는데... 다행이 보이지 않는거임

 

진짜 무서움... 긴장하면서 눈치살피며 일하는데

 

다행이도 새벽5시까지 귀신은 보이지 않았음...

 

보통 새벽4~6시쯤 우리는 출고 마무리를함

 

나도 여느떄와 똑같이 마무리를함

 

각 지방에 출고할 롤을 옮기여 콧노래를 부름

 

근데 뒤에서 "야" 이러는거임

 

그래서 "네~"하고 뒤를 봤는데 아무도 없음

 

저 멀리서 알바1명 롤 옮기고있는거임

 

거기서 또 놀라서 알바한테 달려감..

 

글쓴이 "혹시 저 부르셨어요?"

 

알바"아뇨 안불렀어요... 근데 이거 어디다 놔요"

 

안불렀담서 나도 모르는 것을 나한테 물어봄;;

 

나는 가르쳐주고 다시 뒤돌아 섬...

 

근데 저쪽 오른쪽 구석에 롤사이로 긴 머리카락이 보이는거임...

 

나도 모르게 그 쪽으로 한발한발 다가가고있었음

 

점점 가까워지는데....... 롤 사이로 비친 눈없는 귀신...

 

난 그자리에서 얼음됬고 그 귀신은 내 앞에 천천히 다가옴.....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악 하고 쓰러짐;;

 

그 다음 눈을 떳을땐 난 이천에 OO병원 이였음;;;

 

너무 놀래서 의사님아한테 있던얘기 해줌..

 

의사님은 그저웃기만함;;

 

나 지금도 잠못자고 pc방에서 겜하면서 설치고있음;;

 

나도 귀신얘기 보고,듣기만했지 이렇게 경험한건 처음임...

 

그래서 누구한테 알려주고싶었는데

 

친구들한테 말하면 거짓말치지 말라고 쌍욕해댈게 뻔하고...

 

그래서 이렇게 판에다 글을써봄...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닌 내용이지만...

 

거짓아닌 진심을 난 그래도 써본거임

 

거짓말같다면 그냥 나가시고 진심이라면 추천하나 꾹 눌러주셈...

 

ㅡ 끝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