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행복

Julia2011.06.30
조회11

 

오늘 마지막 근무인 동안복지재단에서 복지넷에 신청한 연극..

"행복"

티켓을 받자마자...

난 그 안에 있는 문구를 보게 되었다..

 

여자쪽에는

"이 남자 건망증이 너무 심합니다."

남자쪽에는

"이 여자 크게 웃거나 울지 못합니다."

 

음...

알츠하이머 병과 코넬리아 디란지 증후군

처음에 코넬리아 디란지 증후군이라는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봤다.

그런데 정말 있단다...!!!

연극을 보는 동안 이상하게 눈물이 조금 나기는 했지만..

그 눈물이 이 연극 때문에 눈물이 난다라는 느낌은 없었다..

 

연극을 보는 동안 사진을 찍지 못해서

공연장에 들어가서 찍은

행복이라는 문구와 티켓을 스캔했다..

 

이상하게 사람들은 모든 연극, 드라마, 영화 뮤지컬들이

해피엔딩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억지스러운 웃음과 눈물을 만들어 내기 쉬운데..

 

이 연극이 정말 부인이 많이 울어서 죽었더라면..

행복이라는 제목을 어떻게 재해석이 될까..?

마지막에 행복이 아니라

그 동안에 살아온 시간이 행복했다고

난 그렇게 해석하고 싶다.

마지막 이별은 누구나 겪어야 될

하나의 과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