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에브리바디! 댓글들 잘 읽었어.ㅎㅎㅎ 재미있게 봐줬다니 고마워. 그리고 어디서 퍼왔다는 둥의 소리 하시는 분 있는데, 정말 고마워. 엉망진창인 내 글을 보고 어디서 퍼왔다고 하다니 ㅋㅋㅋ 그리고 나를 남자라고 생각하셨다는 분이 있었는데, 정말 예리한데?? 나 외형적으론 100%여자 맞긴한데, 사실 속은 80%남자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의 나의 별명은 "아저씨"야 ㅋㅋㅋㅋㅋ 식성이나 취미 이런게 여성스럽지 못하단 이야기를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 (트랜스젠더로 생각하지는 말아줘.ㅠㅠ) 그리고 나의 글을 재미있게 읽어준 여러분 정말 고마워. 호랑이기운이 솟아나려고 해. http://pann.nate.com/talk/311888335 ★★★내가 겪은 오싹했던 순간들 1편 ★★★ http://pann.nate.com/talk/311899157 ★★★내가 겪은 오싹했던 순간들 2편 ★★★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고민중인데, 머릿속이 머엉하네...ㅎㅎㅎ 음... 오늘은 2편에서 이야기했던 은경이가 귀신이 있다고 믿게 된 계기에 대해 써야겠다. 이야기 고고싱 한다.ㅎㅎㅎ ======================================================================= 이 일은 지금으로부터 6년전(?)정도에 있었던 얘기야. 전에도 언급했지만, 은경이는 귀신이나 이런 존재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 아이야. 가끔 내 꿈이 맞거나, 내가 본 귀신이 사실 누구네집 누구더라. 이런이야기를 들어도 '아 그래?' 하고 쏘 쿨하게 넘어가는 시크한 여성이지.ㅋㅋㅋㅋ 아무튼. 5년정도 전에 은경이와 나는 집 계약이 만료되어, 새로운 집을 물색하기 위해 동네를 어슬렁 거렸어. 그러다 빨간 간판의 부동산을 발견했지. <<서울부동산>> 간판을 보고 우리는 쪼르르 달려가 왜 유리벽에 종이 쪼가리들 엄청 붙혀놓잖아? 예를 들면 <<xx동 2층 18평 빌라 /채광 굿 /깨끗/전세 4500>> 이런식의 종이 쪼가리들. 서울부동산이 곱게 붙혀놓은 종이 쪼가리들을 보고 있었어. "야 저기 우리가 생각한 금액의 집이 있네. 들어가 볼까?"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 (생각해 보니 그땐 참 순진했어. 종이 쪼가리는 사실 훼이크에 불과한데 말야. 그걸 믿고 열심히 정독(?)했던 우리들은 참...ㅋㅋㅋㅋㅋㅋㅋㅋ) 순진했던 우리들은 주인 인상을 보기 위해 부동산 안을 밖에서 보고 있었어. (주인 인상이 무섭거나 하면, 맘에 안드는 방을 억지로 계약하게 될까봐..ㅋㅋㅋㅋ) 40대 중 후반 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책상에 앉아 무언가를 하고 있었지. 인상은 그냥 평범한 편이였어. 그때 아주 귀엽게 생긴 여자아이가 부동산에 있더라. 7살 정도로 보이는데, 양갈래로 머리를 땋아 동그랗게 말아 올리고 (고리형태) 빨간 체크무늬 원피스를 입고 있었어. 아줌마 딸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지. 그 여자아이는, 유리창 반대편에서 우리를 보고 부끄러운 듯 웃더니 와다다다~ 뛰어 부동산 안에 딸린 방으로 들어갔어. 내가 은경이에게 " 야 아줌마도 괜찮은 것 같으니 들어가 보자."라고 이야기 했고, 은경이도 동의했지. 부동산 안에 들어가서 아줌마와 집에 관련된 이야기를 10분정도 했나봐. 아줌마는 3~4개 정도 집을 보여줄게 있으니 잠시만 기다리라 하시더니, 여기저기 전화를 하시더라. "사모님 안녕하세요 여기 서울부동산이예요. 집 보러 갈건데요..." 뭐 이런식의 내용이지. 통화를 마친 아줌마는 "자~ 이제 나가봅시다!!" 하시며 책상위에 부동산 열쇠를 꺼내들고 일어나시더라. 내가 물었어. "사장님, 애기는 그냥 가게에 두고 가시게요?" "애기? 무슨애기?" 와...또 짜증이 확 밀려오더라? 차분히 마음을 가다듬고 아줌마에게 이야기했어. "아니, 여자애 있잖아요. 방으로 들어간 애기요. 빨간 체크 원피스 입은 애기요." 은경이도 말을 했지. "머리 양갈래로 땋은 애기요 원피스입은애요. 저도 방으로 들어간거 봤는데?" 아줌마는 어이없다는 듯 우리를 보더니 "무슨 소리하는거예요. 나 지금까지 계속 여기 혼자 앉아서 일보고 있었는데..."라고 이야기 하시더라. 나 혼자 무언가를 잘못 봤다면 그냥 있는 일이니 넘어가려 했는데, 은경이까지 같은 아이를 봤잖아. 인상착의도 똑같고. '아... 이 아줌마가 뻥을 치시는구나...'싶어서 "사장님! 애기가 저기 방으로 들어갔는데, 봐도 되나요?" 라고 물었어. 아줌마는 "거 참 이상하네... 가서 봐봐요. 나 정말 혼자 있었다니까?" 하며 딸린 방을 보여줬어. 방에 고개를 쑥 넣고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어. 그리고, 방엔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같은 것도 없었어. 우리는 순간 어이가 없어서... "야..너도 봤지? 봤지?" "응 그래 나도 걔 봤어."하며 서로에게 위안을 하고 있었어. 우리가 하도 심각하게 나오니까 아줌마도 조금씩 동요하기 시작했어 "정말 애가 있었다구요? 난..정말 혼자 있었는데..." (여자아이가 입었던 옷은 대략 이런 옷이야... 좀 더 어두운 빨강이긴한데, 옷 형태가 비슷해서 올려봤어.) 분위기가 묘해지고... 우리는 더러운 기분을 가라앉힐겸(?) 집을 보러 갔지. 두 곳을 보고 아줌마는 우리에게 "아가씨들 살 집이라 반지하는 안보여 주는데 역 바로 앞이라... 한번 보기나 해요."하고 우리를 반지하 집으로 인도했어. 당시 우리는 반지하의 무서움(?)을 모르고 쫄래쫄래 따라갔지. (반지하를 비하하려는건 아냐. 단지 여자들이 살기엔 위험한 요소가 많다는 걸 이야기 하는 거지.) 집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넓었어. 그런데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 (정말 역겨운 냄새였어. 처음 맡아보는...) 무슨냄새냐고 물었더니, 전에 할머니가 사셨는데 관리를 잘 못하셔서 그렇다며, 새로 이사오면 도배 장판은 다 해주겠다.라고 이야기 하시더라. 그런데 한군데가 눈에 띄더라. 욕실에 들어가려면 문턱이 있잖아? 욕실 문턱은 대부분 대리석(?)이나 돌 같은걸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게 깨져있더라고. 그래서 덜컹거렸어. 부동산 아줌마는 그 문턱도 고쳐주겠다고 이 집이 살기는 좋다 하며 계약을 하자고 하시더라. 우리는 이 집에서 한 번 살아봐도 괜찮겠다 싶어서, 가계약을 했어. (가계약금 50만원 정도를 걸었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집 구조를 생각하며, 가구배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밤이 되어 잠이 들었어. 다음 날. 아침에 은경이가 일어나자마자 나에게 와서 "D'Sound야,(내 이름이라고 해 두자.) 우리 그 집 이사가지 말자." 라고 하더라. 나는 "왜? 생각해보니 반지하라 좀 그렇지? 야 근데 우리 가계약금 50만원 걸었어.ㅋㅋㅋ" 라고 했고, 은경이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나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해서 그 집에 못 들어갈 것 같아."라고 이야기를 했지. "무슨 꿈이길래 그러냐? 너같이 쏘 쿨한 여성이.ㅋㅋㅋ"나는 농담 섞인 말을 은경이에게 건냈고, 은경이는 꿈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 "내가 그 집에 들어갔는데, 우리 봤던 그 욕실 문턱 있잖아. 그 깨져서 덜컹거리는 문턱에 우리가 봤던 빨간 원피스 입은 여자애가 올라타더니 문 양쪽을 잡고 미친듯이 몸을 흔들어 대는거야. 그것도 깔깔깔 웃으면서. 표정이 얼마나 소름이 돋던지. 야 나 귀신 이런거 원래 안믿잖아. 근데 이 집은 오지말라는 것 같다. 우리 진심으로 그 집에 안들어가면 안될까....?" 우리 그 날 이후 며칠동안 그 원피스 입은 여자아이가 생각나서 멍때리며 지냈고, 결국 그 집엔 안들어가기로 결론을 봤어. (가계약금 다 날렸지... 지금 생각해도 완전 아까워...ㅆ...) 그리고 은경이는 그때부터 내가 귀신에 대해 이야기하면 거의 믿게 되었어. 그때도 무서웠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참 소름돋지. 우리가 만약에 그 집에 들어갔다면,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참고로... 우리가 계약 파기 하고 3개월 정도 지났나? 그 서울부동산 불에 다 타버렸어. 옆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 옮겨 붙었나봐. 다 타버리고, 지금 부동산 자리에는 다른 건물이 있어. ======================================================================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이번에도 정말 있었던 일들만 기억해내서 썼는데, 재미있었는지 모르겠네. 여러분들의 관심과 댓글이 나를 힘나게 해 (읽고 난 후엔 어떠셨는지 간단하게라도 한마디 남기고 가 줘.) 반응 좋으면 4편 고고싱할께. 추천 한 방 날리고 가!!! 33
■■내가 겪은 오싹했던 순간들 3탄!!!■■
안녕 에브리바디!
댓글들 잘 읽었어.ㅎㅎㅎ
재미있게 봐줬다니 고마워.
그리고 어디서 퍼왔다는 둥의 소리 하시는 분 있는데,
정말 고마워.
엉망진창인 내 글을 보고 어디서 퍼왔다고 하다니 ㅋㅋㅋ
그리고 나를 남자라고 생각하셨다는 분이 있었는데, 정말 예리한데??
나 외형적으론 100%여자 맞긴한데,
사실 속은 80%남자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의 나의 별명은 "아저씨"야 ㅋㅋㅋㅋㅋ
식성이나 취미 이런게 여성스럽지 못하단 이야기를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
(트랜스젠더로 생각하지는 말아줘.ㅠㅠ)
그리고 나의 글을 재미있게 읽어준 여러분
정말 고마워.
호랑이기운이 솟아나려고 해.
http://pann.nate.com/talk/311888335 ★★★내가 겪은 오싹했던 순간들 1편 ★★★
http://pann.nate.com/talk/311899157 ★★★내가 겪은 오싹했던 순간들 2편 ★★★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고민중인데,
머릿속이 머엉하네...ㅎㅎㅎ
음...
오늘은 2편에서 이야기했던 은경이가 귀신이 있다고 믿게 된
계기에 대해 써야겠다.
이야기 고고싱 한다.ㅎㅎㅎ
=======================================================================
이 일은 지금으로부터 6년전(?)정도에 있었던 얘기야.
전에도 언급했지만, 은경이는 귀신이나 이런 존재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 아이야.
가끔 내 꿈이 맞거나,
내가 본 귀신이 사실 누구네집 누구더라. 이런이야기를 들어도
'아 그래?' 하고 쏘 쿨하게 넘어가는 시크한 여성이지.ㅋㅋㅋㅋ
아무튼.
5년정도 전에 은경이와 나는 집 계약이 만료되어,
새로운 집을 물색하기 위해
동네를 어슬렁 거렸어.
그러다 빨간 간판의 부동산을 발견했지.
<<서울부동산>>
간판을 보고 우리는 쪼르르 달려가
왜 유리벽에 종이 쪼가리들 엄청 붙혀놓잖아?
예를 들면 <<xx동 2층 18평 빌라 /채광 굿 /깨끗/전세 4500>> 이런식의 종이 쪼가리들.
서울부동산이 곱게 붙혀놓은 종이 쪼가리들을 보고 있었어.
"야 저기 우리가 생각한 금액의 집이 있네. 들어가 볼까?"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
(생각해 보니 그땐 참 순진했어. 종이 쪼가리는 사실 훼이크에 불과한데 말야.
그걸 믿고 열심히 정독(?)했던 우리들은 참...ㅋㅋㅋㅋㅋㅋㅋㅋ)
순진했던 우리들은 주인 인상을 보기 위해
부동산 안을 밖에서 보고 있었어.
(주인 인상이 무섭거나 하면, 맘에 안드는 방을 억지로 계약하게 될까봐..ㅋㅋㅋㅋ)
40대 중 후반 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책상에 앉아
무언가를 하고 있었지.
인상은 그냥 평범한 편이였어.
그때 아주 귀엽게 생긴 여자아이가 부동산에 있더라.
7살 정도로 보이는데,
양갈래로 머리를 땋아 동그랗게 말아 올리고 (고리형태)
빨간 체크무늬 원피스를 입고 있었어.
아줌마 딸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지.
그 여자아이는, 유리창 반대편에서 우리를 보고 부끄러운 듯 웃더니
와다다다~ 뛰어 부동산 안에 딸린 방으로 들어갔어.
내가 은경이에게
" 야 아줌마도 괜찮은 것 같으니 들어가 보자."라고 이야기 했고,
은경이도 동의했지.
부동산 안에 들어가서 아줌마와 집에 관련된 이야기를 10분정도 했나봐.
아줌마는 3~4개 정도 집을 보여줄게 있으니 잠시만 기다리라 하시더니,
여기저기 전화를 하시더라.
"사모님 안녕하세요 여기 서울부동산이예요. 집 보러 갈건데요..."
뭐 이런식의 내용이지.
통화를 마친 아줌마는
"자~ 이제 나가봅시다!!" 하시며
책상위에 부동산 열쇠를 꺼내들고 일어나시더라.
내가 물었어.
"사장님, 애기는 그냥 가게에 두고 가시게요?"
"애기? 무슨애기?"
와...또 짜증이 확 밀려오더라?
차분히 마음을 가다듬고 아줌마에게 이야기했어.
"아니, 여자애 있잖아요. 방으로 들어간 애기요. 빨간 체크 원피스 입은 애기요."
은경이도 말을 했지.
"머리 양갈래로 땋은 애기요 원피스입은애요. 저도 방으로 들어간거 봤는데?"
아줌마는 어이없다는 듯 우리를 보더니
"무슨 소리하는거예요. 나 지금까지 계속 여기 혼자 앉아서 일보고 있었는데..."라고 이야기 하시더라.
나 혼자 무언가를 잘못 봤다면
그냥 있는 일이니 넘어가려 했는데,
은경이까지 같은 아이를 봤잖아.
인상착의도 똑같고.
'아... 이 아줌마가 뻥을 치시는구나...'싶어서
"사장님! 애기가 저기 방으로 들어갔는데, 봐도 되나요?" 라고 물었어.
아줌마는
"거 참 이상하네... 가서 봐봐요. 나 정말 혼자 있었다니까?" 하며
딸린 방을 보여줬어.
방에 고개를 쑥 넣고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어.
그리고, 방엔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같은 것도 없었어.
우리는 순간 어이가 없어서...
"야..너도 봤지? 봤지?"
"응 그래 나도 걔 봤어."하며 서로에게 위안을 하고 있었어.
우리가 하도 심각하게 나오니까
아줌마도 조금씩 동요하기 시작했어
"정말 애가 있었다구요? 난..정말 혼자 있었는데..."
(여자아이가 입었던 옷은 대략 이런 옷이야... 좀 더 어두운 빨강이긴한데, 옷 형태가 비슷해서 올려봤어.)
분위기가 묘해지고...
우리는 더러운 기분을 가라앉힐겸(?) 집을 보러 갔지.
두 곳을 보고
아줌마는 우리에게
"아가씨들 살 집이라 반지하는 안보여 주는데 역 바로 앞이라... 한번 보기나 해요."하고
우리를 반지하 집으로 인도했어.
당시 우리는 반지하의 무서움(?)을 모르고 쫄래쫄래 따라갔지.
(반지하를 비하하려는건 아냐. 단지 여자들이 살기엔 위험한 요소가 많다는 걸 이야기 하는 거지.)
집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넓었어.
그런데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
(정말 역겨운 냄새였어. 처음 맡아보는...)
무슨냄새냐고 물었더니, 전에 할머니가 사셨는데 관리를 잘 못하셔서 그렇다며,
새로 이사오면 도배 장판은 다 해주겠다.라고 이야기 하시더라.
그런데 한군데가 눈에 띄더라.
욕실에 들어가려면 문턱이 있잖아?
욕실 문턱은 대부분 대리석(?)이나 돌 같은걸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게 깨져있더라고. 그래서 덜컹거렸어.
부동산 아줌마는 그 문턱도 고쳐주겠다고 이 집이 살기는 좋다 하며
계약을 하자고 하시더라.
우리는 이 집에서 한 번 살아봐도 괜찮겠다 싶어서,
가계약을 했어.
(가계약금 50만원 정도를 걸었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집 구조를 생각하며, 가구배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밤이 되어 잠이 들었어.
다음 날.
아침에 은경이가 일어나자마자 나에게 와서
"D'Sound야,(내 이름이라고 해 두자.) 우리 그 집 이사가지 말자."
라고 하더라.
나는
"왜? 생각해보니 반지하라 좀 그렇지? 야 근데 우리 가계약금 50만원 걸었어.ㅋㅋㅋ" 라고 했고,
은경이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나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해서 그 집에 못 들어갈 것 같아."라고 이야기를 했지.
"무슨 꿈이길래 그러냐? 너같이 쏘 쿨한 여성이.ㅋㅋㅋ"나는 농담 섞인 말을 은경이에게 건냈고,
은경이는 꿈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
"내가 그 집에 들어갔는데, 우리 봤던 그 욕실 문턱 있잖아.
그 깨져서 덜컹거리는 문턱에 우리가 봤던 빨간 원피스 입은 여자애가 올라타더니
문 양쪽을 잡고 미친듯이 몸을 흔들어 대는거야.
그것도 깔깔깔 웃으면서.
표정이 얼마나 소름이 돋던지.
야 나 귀신 이런거 원래 안믿잖아. 근데 이 집은 오지말라는 것 같다.
우리 진심으로 그 집에 안들어가면 안될까....?"
우리 그 날 이후 며칠동안 그 원피스 입은 여자아이가 생각나서
멍때리며 지냈고,
결국 그 집엔 안들어가기로 결론을 봤어.
(가계약금 다 날렸지... 지금 생각해도 완전 아까워...ㅆ...)
그리고 은경이는 그때부터 내가 귀신에 대해 이야기하면 거의 믿게 되었어.
그때도 무서웠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참 소름돋지.
우리가 만약에 그 집에 들어갔다면,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참고로...
우리가 계약 파기 하고 3개월 정도 지났나?
그 서울부동산 불에 다 타버렸어.
옆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 옮겨 붙었나봐.
다 타버리고, 지금 부동산 자리에는 다른 건물이 있어.
======================================================================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이번에도 정말 있었던 일들만 기억해내서 썼는데,
재미있었는지 모르겠네.
여러분들의 관심과 댓글이 나를 힘나게 해
(읽고 난 후엔 어떠셨는지
간단하게라도 한마디 남기고 가 줘.
)
반응 좋으면 4편 고고싱할께.
추천 한 방 날리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