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강아지 콩이를 소개합니다 !!

미쓰콩2011.07.01
조회274

 

 

안녕하세요.

판에 미쳐 사는 2NE1 흔하디 흔한 여자 사람입니다 파안 

 

작년에 톡 한 번 되고 나서 맨날 눈팅만 하다가

요새 동물 판이 많이 올라 오는 거 같애서 저도 한 번 올려봐요!

(이렇게 시작을 하죠? 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싸이코 또라이 크레이지 도그라고 부르는

저의 동거인 콩이를 소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론

 

2011년 4월 중순에 데려온 애기 강아지, 우리 콩이 !!!!!!!!!!!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태어난,

일명, 똥강아지 or 발발이 라고 불리는 믹스견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뭐 품종이 뭐가 중요한가요? 파안

 

 

 

 

 

 

 

 

 

 

 

 

 

 

 

 

본론

 

일단 사진 투척 하겠음 !!!!!!!!!!!!!!!!!!!!!!!!!!!!!!!!!!!!

어마어마하게 투척하마 .......... ㅈㅅ

 

 

 

 

 

 

 

 

 

 

 

 

 

 

 

 

처음 데려온 날,

수면 바지가 포근한지 다리 사이에서 낮잠 자는 콩이

 

처음엔 집을 마련하지 못해서

집에 있던 방석과 담요가 콩이의 보금자리였습니다

 

이 때는 2개월 차 애기 강아지라 그런지

개껌 하나로 일주일을 버텼는데 당황

지금은 하루도 못가죠 .......................

 

과제 해야되는데 자꾸 낑낑 거리길래 책상 위에 올려놨더니

 

이러고 쳐다 본다

 

처음 데려올 때 부터 계속 눈치 보던 콩이

잘 때도 실눈 뜨고 눈치 보며 잔다 

 

사람처럼 누워서도 잔다

 

이 ... 이런 자세로도 자고

 

이러고도 잔다

 

방석에서 뒤척이다 바닥에서도 자고

 

가끔은 이렇게 침대에서 곤히 자기도 하고

 

잠시 올려논 사이에

책상에서 자기도 한다

 

푹신한 이불 옆에서 이러고도 자고

 

또 이렇게도 잔다

 

목 아프게도 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콩아 .. 당황

 

그래 이젠 그게 편한 자세 같구나

 

정말 잠버릇이 고약하단 걸 깨달았다

가끔 딸꾹질 하면서 잔다

 

나름 정상적으로 잔다

 

 

 

 

 

 

 

 

 

 

 

 

 

 

 

 

 

 

 

 

 

 

 

 

 

 

 

초롱초롱하게 쳐다보면 정말 귀엽고

잘 때는 웃기면서도 안쓰러우면서도 귀여웠던 우리 콩이 부끄

가끔, 아니 자주 사고도 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간다고 집에 두고 나왔는데

콩이가 건드릴만한거 다 치우고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들어와서 보니 집은 개판 찌릿

 

 

 

쓰레기통 엎어서 안에 들어 있던 휴지 갈기갈기 찢어 놓고

면봉 같은 거 아그작 아그작 씹어 놓고

 

그래서 혼낸다고 뭐라 했더니

 

반성할 기미는 안 보이고

저러고 스물스물 기어 댕긴다

 

밥 달란다

내가 니 밥줄이지 그냥 ....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시작에 불과 했습니다

쓰레기통이나 콩이가 건드릴만한 건 책상이나 침대 등

높은 곳에 올려두고 가면 콩이가 못 건드려서 괜찮았는데 ㅋ

 

 

 

 

 

 

 

 

 

 

 

 

 

 

 

 

 

 

 

 

 

 

 

 

5월 중순, 6월 초 되니까 털도 많이 길고 

너무 심하게 날려서 철장 치고 베란다에 두는 시기였습니다

병원에서 웬만하면 8개월 이상 되야 밖에서 키우는 게

좋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밖에서 키웠어요

 

물론 제가 집에 있을 땐 방 안에 두고

혼자 있을 경우엔 베란다에 두었죠 냉랭

뭐, 가끔 집에 들이지 못할 경우에도 베란다행

 

 

 

 

 

 

 

 

 

 

 

 

 

수업 끝나고 집에 왔는데

혼자 둔 게 스트레스 였는지

자기가 싼 응가를 밟고

밟은 채 미끄러지고

밟은 채 베란다 문에 비비고

밟은 채 철창에 기대고

 

 

 

 

 

더워 죽겠는데 씻지도 못하고

바로 응가테러 수습ing

 

 

 

 

 

저건 어느 정도 치운 상태

 

친구가 제 표정보고

니 이런 표정 처음 봤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비웃음

 

나름 긍정적인 편이라 콩이가 쓰레기통 뒤집어 놔도

그냥 혼 내고 치우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한마디로 절ㅋ망ㅋ

 

그래도 베란다는 치우기 시워서 다행이긴 했지만

철 수세미로 응가 닦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음

 

청소 후 빤딱빤딱 깨끗해진 베란다

 

 

 

 

 

 

 

 

 

 

 

 

 

 

 

 

이제 여름이라 털은 덜 빠지는데

콩이가 더워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베란다에도 햇빛이 들어와 더운 거 같애

다시 집 안에서 키우기로 결정 !

 

그래서 콩이 미용하러 직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개월 전만 해도 그렇게 귀요미였던

우리 콩이가 ... 남자가 되 버렸음

코, 입 부분이 많이 튀어나오고

귀도 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통도 쭉쭉쭉 자라나 버렸어요

 

 

하이루?

저는 암컷이에요

 

 

우리 콩이 사막여우 컨셉 음흉

어떤 품종끼리 섞이면

이런 귀를 가진 강아지가 태어나는 걸까요?

귀 진짜 큽니다 ....

 

2개월 사이에 쑥쑥 커버린 콩이

설마 대형견까지 크겠어요?

병원에서 의사쌤이 커봤자 말티즈, 시츄 정도랬는데...

흠..

 

 

 

 

담요 속에 파 묻혀서 저러고 빼꼼빼꼼

 

 

옷 입혀 놓은 사진 한 장 찍겠다고

카메라 셔터를 얼마나 눌러댔는지

 

몸 비틀리게 잔다

 

플래시 터졌는데도 잘 잔다

 

다리 아님 통곡

팔 베개도 하고 자려고 한다 

 

가끔 귀도 접는다

 

순간 깼다

 

 

 

 

 

 

 

 

 

 

 

+

 

 

 

하지만 문제는 제가 제대로 못 키우고 있어요

사실 햄스터 말고는 애완동물을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었는데

무작정 사고를 쳐 버렸습니다 슬픔

막상 사고 치고 나니 슬슬 걱정이 되더라구요.

 

역시 좋아하는 거와 키우는 거의 갭은 어마어마하게 크네요.

요즘 동물 학대 뉴스보면 안타깝고 슬프고 분노하고 그러는데

처음 키우는 거다 보니까 우리 콩이 훈련도 잘 안되고 통곡

 

 

제가 학생이라서 산책도 자주 못 시켜주고

자주 놀아주지도 못했고

그러다보니 가끔 친구들 올 때 마다 사람이 너무 반가워

애정결핍 걸린 거 처럼 사람한테 치대고 앵기고 낑낑 거리고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인이 못나서

친구들이 싸이코 또라이 크레이지 도그라고 불릴 정도가 되 버렸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동거 중이신 분들 저를 혼내주시고 조언 좀 부탁 드릴게요

이제 방학해서 그나마 여유가 생겼기에

맨날 산책도 다니면서 사람에게 적응 좀 시켜주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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