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의 권태기에 대하여

사각사각 2011.07.01
조회15,583

 

 

 

 

 

 

안녕 언니들에헴

 

 

언니들이 풋쪄핸접 안할까봐 이제 그만쓰겠다고했는데

언니들이 계속 풋쪄핸접 해준다고하니까.......................

 

 

 

 

하나만 더쓸래똥침

 

 

 

 

 

 

 

 

 

 

 

 

 

 

 

 

 

제목이 심상치않지? 응 나 지금 꽃신 못신고 내가 왜 타박맞았는지 이야기할꺼야

그래서 이거 되게 슬픈이야기야

그래서 언니들이 풋져핸접 못할수있어 (언니들은 깨를 볶고 있는걸테니까)

다 계획된거야 언니들이 이제 풋쪄핸접을 못해야 내가 톡중독에서 빠저나와 일상으로 돌아가지!!

 

 

 

 

 

 

 

어쨋든 나 톡 시작하겠음요

 

 

 

 

 

 

 

 

 

 

 

 

 

 

톡 이편 한편 내~~~내 구구절절 곰신의 외로움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었음.

거기 마지막 부분에 보면.. 남친이가 힘드니까 정작 내 힘든일을 말못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했었음

뭐 동의 못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그이야기를 한번 해볼까함.

 

 

 

그런거 동의못하는거 아주 좋은현상임

왜냐하면 아직도 그만큼 라브라브 하고있다는 이야기니까.

여기서 내 신상 좀 밝힘..

난 남친님 병장일때이별했고 난 남친님이랑 사년 사귄 여자였음.

그니까 그냥 가벼운 갈대같은 연애아니고 내 이십대의 아주 큰부분을

남친이랑만 지낸 그런여자임

그런데도 나는 이별했음. 고지가 6개월도 안남았는데... 결국은 이별했음

그렇게 나는 꽃신못신은 그런여자임.

슬픔? 응 나 슬픔.

괜찮아요 언니들 !!!슬퍼하지마요 언니들은 꽃신신을수있음.!!

 

 

 

 

 

무튼.

남친님과 나 뭐 처음엔 할말 못할말 다 하던사이임.

뭐 이병. 일병. 상병까지만해도 남친님과 모든걸 털어놓으며 남친님과 다 이야기했었음

그런데... 이런거 암?

그냥 하루지내며 힘든일말고.. 취업이나 가족문제 돈문제 진로문제 등등등 이런 머리아픈일들 있잖슴.

나는 그런일들이 점점 많아짐.

왜냐하면 솔직히 말해 남친이 있어도 없는듯이 산시간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그런 문제들이 주렁주렁 늘어나는건..

정말 당연한 일임.

 

 

 

 

 

그런일들.. 남친이가 군대에만 안갔어도 남친이에게 다 말했을꺼임

하지만 군대에있는  남친님한테 내가 아무리 말하고 상담해도..

남친님이 해줄수있는게 없음.... 내가 상담을하면 남친님은 더 좌절하니까

그냥 할수가 없는거임.................

내가원하는건 내눈을보고 내말을 들어주고

내손을잡아주고 내가 울면 내눈물을 닦아주는 그런남친이면 되는데..

그런게 안되는거임

안되는걸 해달라고 때쓸순 없는거잖슴..

 

 

 

 

 

그럼 혼자울고 그냥 남친님한텐 말안하게되는거임

입만 띠면 눈물이 나는데 남친님한테 이야기해봤자

군에있는 남친님 속만 상할게 뻔하기 때문임.

 

 

 

 

 

정말 힘들어 죽겠는데도 말을못하는 상황이 이럴때 발생하게 되는거임

..........................

그래서 외롭고 그다음에 힘이들다가 권태기가 찾아옴.

 

 

 

 

 

 

 

 

내가 하고싶은 말들도 전화와야만 들어줄수있는 남친

내가 납치범 한테 끌려가도 당장 날 구하러 와줄수없는 남친

나는 지금 당장 니가필요한데.

지금.. 당장.. 아무것도 없는 그런 남친.

그런 남친이가 점점 질리게 되는거임.

진심 권태기가 찾아옴.

 

 

 

 

 

 

 

만약에 남친이가 군인이 아니였다면 이정도 권태기때 "우리 시간을 갖자" 라며

이야기했을지도 모르겟음.

하지만 정이란게 뭐임. 기다린 세월이란게 결국 뭐임.. 진짜 무서운거임..

그런이야기를 할수가 없었음 차마 내 입이 떨어지지가 않았음.

왜냐하면 고생하는 남친이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임.

세월은 거저 먹어지는게 아님.

그렇게 또 할수없는 이야기가 하나 늘어났음

이렇게 자꾸 늘어나게 되는거임....

 

 

 

 

 

여기서 정말 슬픈건

남친이는 다암.

내마음이 지금 변했다는걸 너무너무도 잘암..

 

 

 

 

 

 

왠줄 암?

남친이도 나랑 전화로 연애하기때문에

남친이도 내 목소리 내 숨소리만 듣고도

아 애가 오늘은 기분이 별로네

오늘은 무슨일이 있나

기적적으로 다 알아맞추는거임.

 

 

 

 

 

 

 

 

하지만 남친이는 그걸 말 못함.

왜냐면 그말을 먼저 꺼내면 내가 헤어지자고할까봐

남친이는 모른척 수다를 떰.

 

 

 

 

 

 

 

 

예전에는 내가 말 더많이했는데

남친이가 말을 정말 많이하고 난 "응.. 응" 이걸로

전화를 받아낼수있는 지경까지 오게됨.

 

 

 

 

 

 

 

 

언니 만약 언니가 이지경이라면 오늘 이톡을읽고 

어서빨리 면회를가거나

어서빨리 남친님한테 아껴놓은 포상.. 아니면 면박이라도 쓰라고하셈.

이때가 피크이고 이때가 고비임.

 

 

 

 

 

 

 

말했다싶이 난 너무너무 멀리있어서 그런것도 할수가 없는 상황이였음..

 

 

 

 

 

 

 

 

그때 나님한테 내 남친님이 편지했었음.

전화로하면 내가 바로 대답할까봐 편지로 써서 보냈음.

남친님은 내가 너무좋은데 사실 니가 권태기인거 난 다 안다.

그래도 나는 언젠가 니마음이 다시 돌아올걸 믿기때문에

나는 괜찮다 이렇게 편지가 왔었음

그리고는 미안하다고만 계속 하는거임...

 

 

 

 

 

 

 

이런고통을 주는 나도 너무 미안했음

근데 힘들고 지처서 녹초가 됬는데 어떻게하겠음.

 

 

 

 

 

 

 

 

 

 

나님과 내남친님은 그렇게하다가 연락 두절하고 이별했음..

연락이 두절됬음.. 서로 거짓말한것처럼 연락을 안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남친님은 내 답장을 기다렸을지도모름..

내 마음이 다시 돌아오면  연락하겠지하고

그 대답을 기다린걸지도모름.

근데 난 그냥 연락안했음..

그렇게 헤어지게 됬음

 

 

 

 

 

 

 

 

 

 

사실 이 톡 쓰게 된 계기도 이거임.

얼마전에 그렇게 연락이 두절됬던 남친님한테 전화가왔음.

나는 이미 많이 정리가 됬는데

남친님은 그 연락안한 몇달이 넘는 시간동안..

날 정리안했다고 말했음.

아직도 내사진은 그대로고 아직도 내가 전에 써준 편지들을 읽으며

내가 보고싶을때도 꾹 참고있다고 말했음.

 

 

 

 

 

 

 

 

근데 그거 암?

내가 그냥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했음.

왜냐하면 남친님이 조금있다 전역을하셔도

우리는 또다시 장거리 연예를 해야함.

만나기 힘든 그런 연애를 해야함.

미래가 없는거임.

그래서 그냥 그렇게 됬음.

 

 

 

 

 

 

 

 

외로움이 권태기가 된 언니들 잘들으셈.

언니들이 지금 남친이한테 달려갈수있으면 달려가셈.

그렇게라도 남친의 진실된 맘이 보이면 달려가셈.

 

 

 

 

 

한가지 확실한건 제대하고나면 남친님이 변할꺼임.

근데 그건 어쩔수없으니 언니들도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길바람.

남친님한테 "내가 기다렸으니" 하면서 하는기대들을 마구마구 요구할꺼면

지금 헤어지셈..

조건이 없어야함.

언니는 언니가 손해보는것같지만.

그속에서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손도못쓰고 말라 비틀어저가는 남친님들도 손해보는거임..

 

연예관계에서 봤을땐 언니가 손해보는게 더 많을지도 모르지만

인생을 통틀어 놓고 봤을때 곰신노릇 한번 해볼만하지않슴? 언니들도 인정했잖음. 농약같은사랑!

근데 남자들은 그 속에서 이렇게 잃어버리는게 나뿐만이 아니라는걸 기억해두셈.

나마저 이렇게 흔들릴 정도면 그주위에 많은것들은 이미 없어져버렸거나 사라졌다는거..

명심하고 남자친구님한테 잘해주셈.

 

 

 

 

 

 

 

더러 바람피우는 군화들 있음. 그거 나도암.

바람이 뭐임.. 몰래 휴가나오는 군인들.. 그런것부터 시작해서

그냥 군대용 여친 만들어놓고 여자 농락하는 군인들도 있다는거 나도암.

 

 

 

 

 

 

근데 언니들.

언니 남친 모름?

그런사람인지 아닌지는 언니만이 아는거임.

그니까 잘 생각해보셈..

 

 

 

 

 

 

 

 

난 솔직히 그런생각도함.

남친이 바람펴도 나한테 걸리지않고

내가 이남자는 바람을 핀다 라는생각도 못하게

나한테 미친듯이 잘해준다면..

그래서 내가 모르고 지나간거라면..

굳이 파해치지 않을것같음

헛된것에 집착하고 시간낭비하기엔 우리청춘들이 너무 짧음.

 

 

 

 

 

 

 

불타는사랑 이런거.. 진짜 타이밍임.

상처받는거.. 뭐가 그렇게 두려움.

난 상처도 괜찮다고생각함..

한번 이렇게 아퍼봐야 나중에 이언니가젊을때 불같은사랑하다 크게 디었다.

이런말 할수있는거임.

못해본사람들이 불쌍한거임 그니까 괜찮음.

 

 

 

 

 

 

 

언니들 힘냄.

난 비록 성공못했지만.

언니들은 해내리라 믿음

오빠들. 언니들한테 잘해주셈.

언니들이 군인이고 오빠들이 밖에있는거라고 생각해보셈

오빠들은 절대로 우리처럼 못기다려줌.

왜냐면 오빠들은 남.자. 니깐.

할수있을것같지? 우리도 군생활 할수있을것도 같음..

그냥 서로 이해함..

 

 

 

 

 

 

 

 

 

그리고 하나더.

 

 

 

 

 

 

 

 

 

우리 의리있는 곰신함.

남친이랑 헤어지지도않고 바로 딴놈으로 갈아타지말고

남친이랑 헤어지고 혹은 여친이랑 헤어지고 일주일도 안되서

딴사람 사랑한다 난리부리지말고

어느정도 회복시간을 갖어주길 바람.

 

 

 

 

 

 

 

 

나는 내 남친이랑 이별했어도

난 의리있음. 한동안은 다른남자 안만나겠음..

올해가 끝날때쯤엔 다른사람한테 마음을 조금 열지도 모르겟지만.

지금은 아님 그건 확실함..

남친이가 먼저 여자생겨도..

난 의리 지킬꺼임. 그냥 이건 내방식임. 내의리임..

남친놈이 바람나고 딴대갔음 치가 떨림..

그래도 의리로 얼마 있어주는거 나쁘지않음.

사람은 떠나고 나면 떠난자리를 돌아보기 마련임.

 

 

 

 

 

당장은. 아 저여자애 나 진짜 좋아했지 하며 으스될지 몰라도

시간이 많이지나면 아 저여자애 만한애는 없었다 하며 나를 노친걸 후회하고

나를 그리워하는날이 올꺼임.

그때되면 나한테 그건 하나도 중요한일은아니지만.

한사람마음속에 개똥 망나니로 기억되는것보단. 그렇게 좋게 기억되는게 좋지않슴?

나쁘게 기억되봐짜.. 군대이야기하면 조기같이 굴비같이 줄줄이 따라나오는

술안주밖에 안된다는거 명심하셈.

 

 

 

 

 

 

 

 

 

 

 

 

 

이젠 진짜 바이바이.

다시돌아와도 군인이야기는 안쓸꺼임

내남친 전남친

이 톡쓰면서 다보냈음

이톡은 너무무겁고 느끼함? 나도 암.

언니들이 좋아하고 나는 더좋아하는 풋쪄핸접놀이도 못함.

 

 

 

 

 

 

 

 

 

우리도 이제 이별함

바이~

 

 

 

 

 

 

 

마지막으로 우리 풋쪄핸졉?안녕

저기 추천과함께통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