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본 여자랑 신혼중 1탄? ♥♡

이상훈2011.07.03
조회1,264

ㅎㅎ 안녕하세요 올해 29인(한국 나이론 30 ㅜㅜ) 일본 동경서 살고 있는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올해 3월 중순 일본 사람과 결혼해서 현재는 신혼 생활을 즐겨야 하지만..

 

동거를 1년반 했고.. 결혼식은 아직(올해 10월 한국,일본서 한번씩 할 예정)이라...

 

신혼인지는 모르지만 알콩달콩 둘이서 동경서 씩씩하게(와이프 고향이 나가사키라 일부러 저땜에 동경에

 

있는 ㅡㅜ) 잘 살아가고 있는 커플입니다^^

 

요새 많이 국제화다 글로버화다 세계가 좁아졌다 얘기는 해도 역시 단일민족인 한국에서... 국제결혼은

 

그리 흔한 이야기는 아닌거 같아 주절 주절 연애 시절부터 결혼 까지의 과정? ㅎㅎ 써볼꼐요 ㅎㅎ

 

그닥 글 재주가 있는 편이 아니라 ~ 지루할지도 모르니 이해부탁 ㅡㅜ

 

 

- 시작  -

 

2008년 군대 졸업후 마땅한 취업자리도 없는데 반학기 남겨두고 이대로 졸업하면 땅 퍼먹고 살아야하나

 

걱정반 기대 반으로 캐나다 유학 결정!!!

 

X나 소나 다간다고 니놈도 가냐고 돈지뢀 말고 그냥 취업준비나 하러고 주위에서 진정 사랑하는 좋은 친

 

국들이 걱정해주며 만류했지만 눈물을 머금고 출국...

 

먼저 가있던 친구놈의 도움으로(이놈이야 말로 왜 유학을 간건지 이해가 안가는 ㅡㅡ) 무사히 이국에서

 

정착하며 착한고 성실한 친구의 조언으로 카지노도 가보며(돈을 쓰진 않음 반년간 2번 겜해봄 50불씩)

 

나름 이국 생활 만끽함.

 

- 만남 -

 

집근처에 있던 어학원에서 되지도 않는 영어 혀 쥐나게 발음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첫번쨰 섹션(한달 1섹

 

션 기준였음)이 끝나고 2번째 색션때의 일임.

 

어디서 감자캐다온거 같은 모습을 한 일본인 여자아이가 몇명의 신입생가 동시에 교실에 합류.. 같이 공부

 

하게 되었음..

 

그렇게 전혀 한달의 관심없이 그냥 아 이런애도 우리반에 있구나 하던차에....

 

시물레이션 수업에서 그애랑 딱 부부역활을 맞게됨 ㅡㅡ;;;

 

무슨 내용을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나진 않지만... '아.. 왜 하필 이분일까... 다른 아름다운분들도 많은데..

 

하고 가슴 아퍼했던 기억이나네요 ㅡㅜ'

 

그렇게 무사히 한달이 끝나고... 시기가 시기였던지라.. 3월말... 같은 교실 학생 10명이상이 반에서 나갔

 

음. 그리고 새로운 학생...

 

자연스럽게 남아있던 사람들끼리..(그닥 첨부터 친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달을 봤으니..)이상하게 급

 

작스럽게 친해졌음... 그게 나,지금의 울 와이프, 글고 일본인친구(여자임..꽤 귀여웠음 ㅡㅜ) 글고 또 한

 

명의 한쿡인 여성 1..(나만 남자였네;;;;)

 

암튼 그렇게 항상 3~4이서 (한쿡인 여성은 남칭이 있던 관계로 남칭분이랑 있던시간이 많은 관계로)

 

항상 밥도 같이 먹고, 같이 놀러다니고 하다 보니... 이젠 왠만한 친구 관계 이상이 됨 ㅎㅎ

 

 

- 계기 -

 

그렇게 서로 함께 있는게 당연히 여겨지던 어느날 하루... 같은 반 학생의 생일 파티를 해주자며 다들

 

조금씩 돈을 모아서 케익이랑 과자사와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주자고 결정하고, 주선자였던 난..

 

왠지 혼자가기가 싫어서(빵집이 어딨는지도 몰랐고ㅡㅜ) 아유미(현재 와이프 이름)를 같이 가자고 꼬득였

 

음... 그 추운날 거절할법도 했는데 순순히 따라나오길레 음... 역시 착하네? 정도 생각했는데..

 

이 녀석은 훗날 고백한게 '그렇게 둘이 케잌 사러 갈떄 왠지 아! 이남자랑 결혼 하겠구나 라는 느낌이 왔다

 

고 하네여.... 신 내림 받은 녀석.. ;;;;

 

그렇게 항상 여럿이서 왁작지껄하다 2이서만의 제대로된 시간(그래봤자 빵사러 간거 몇십분이지만 )을

 

보내면서 음.. 이녀석은 참 일본인인데도 솔직하고, 상대방이 뻘쭘할정도로 자기 표현 잘하고(일본인은 거

 

절 잘 못한다고 하죠? 이녀석은 첨부터 짐까지 지 싫은건 싫다고 하고 절대안함 ㅋㅋㅋ)

 

그러면서도 잘 배려심깊고 착하다는 생각을 했음...(아마 이떄부터 여자로 보인듯)

 

그렇게 조금씩 서로에 대한 호감이 쌓여 갈떄쯤... 다같이 스케이트를 타러 가게됐음...

 

스케이트 타고 ~ 근처에 있던 삽겹살집에서 소주한잔하고..(캐나다에서임 ㅡㅜ) 나랑 아유미랑 또한명의

 

일본인 친구랑 시간도 널널하니(약 오후 4시쯤?) 우리 집에서 영화나 보자고 했음

 

다들 OK하고 울집에 도착해서 소파에 앉히고 영화 다운 받을때까지 조금 쉬고 있으라고 하고 영화 찾고

 

있을때 쯤 .. 갑자기 아유미가 집안 청소를 하기시작 ;;; (집안이 드럽게 더러웠던 것도 있지만...왠지 이녀

 

석 날 좋아하나? 느낌;;) 그렇게 다운로드 완료후 영화 감상 시작..

 

아유미 - 나 - 일본인 친구 이렇게 소파에 앉아서 보기시작한지 20분이나 흘렀을까...

 

어라 이녀석이 과감하게 내 허락도 없이 내 허벅지 베개를 사용하기 시작 ;;;

 

(헉.. 이녀석 역시 나 좋아하는구나!! 감지기가 발동ㅡㅡ;;)

 

그렇게 무사히 영화감상을 마치고.... 녀석들을 돌려보낸후.. 같이 살던 카지노를 소개 시켜준 성실한 친구

 

도 상담을 시작했음..

 

니 주제에 어디가서 외국여자 사겨 보겠냐고.. 손해 볼일 없으니 함 만나보라고...

 

성실히 상담해준 덕분일까... 어느새 내 마음도 호감이상의 수준이 되버림을 느낌...

 

 

 

- 고백 -

 

어학원 친구들의 아지트였던 우리집에서 다같이 즐겁게 얼큰이들 놀다 헤어진후 (놀기만 한건 아님 ;;; 그

 

래도 어디가서 보여줄만한 토익점수는 가지고 있음ㅜㅜ)  갑자기 그녀석은 날 정말로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기 시작했음..

 

술 X 먹고 그런 전화 하는건 별로 안 좋아했지만.. 왠지 국적도 다른 이성에게 ... 그런말 하는게 부끄러웠

 

던겐가.......그렇게 전화를 시작했음..

 

그러다 어느정도 분위기기 화기애애 할때쯤... 뜬끔없이... 나도 참 웃긴놈이네..라고 혼자 생각했을정도

 

로.... 대놓고 물어봤음...

 

"아유미... 너 나 좋아하지?  거짓말 하지말고 솔직히 말하렴!!" 아 오글오글 ;;;

 

아유미 왈" 으..응??무슨 소리??? 갑자기 그런.... 너야 말로 나 좋아하지 않아?

 

나 " 하하하하.. 좋아하니깐 그런거 물어보지 왜 물어보겠냐... 솔직히 말해봐 너 나 좋아하지?

 

아유미 왈 " 응... 그러니깐 맨날 같이 있지.."

 

머랄까 그떄의 기분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좋으면서도 부끄러웠던... ㅋㅋ

 

그렇게 서로의 맘을 확인하고 잡담으로 대화를 일관하다 전화를 끊고, 다음날 학교에서....

 

역시 취해서 그랬던걸까 먼가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며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 날 피하는 그녀..

 

아 x 됐다...그냥 취해서 술김에 나 좋아한다고 그렇게 말했던걸까 라며 생각할정도로 날 의식하는 그녀...

 

오만 잡다한 생각으로 수업을 들으며 고민하던 나에게 수업 끝날때쯤.... 보내오 한통의 메일

 

"수업끝나고 학교앞에서 기다릴꼐^^"

 

엥 ? 뭐지? 이 정이 넘치는 메일은? 짐까지 날 의식하고 있던 그행동은?

 

수업이 끝나고 학교 앞에서 기다리던 그녀석을 데리고 근처에 커피집에서, 내 질문에 대답한 그녀..

 

부끄러워서 ... 왠지 짐까지의 친구 관계에서 애인이 되니깐... 같이 있으면 심장이 두근두근 거려서...

 

가까이서 말을 못하겠더라고... 말하는 그녀의 말에 감격!! ㅜㅜ

 

그자리서 안아주고 싶었지만... 첫 데이트니 머... 그건 오번거 같고~ 아 그랬어? 하며 안심의 미소를 날리

 

는 소심한 나 ㅋㅋ

 

암튼 그렇게 indifference(무관심)했던 (지금도 옛날 얘기할때 서로 맨날 말하는거지만 ㅋㅋ 첨에 서로 진

 

짜 관심없었다고.... 와이프는 내 첫이상이 머 맨날 지각하고 교실에선 맨날 자빠져 자고... 머 저런인간이

 

있나 라고 항상 말함 ㅋ) 두사람이 결국 애인이 되어 버렸음 ㅎㅎㅎ

 

P.S 헐...3개월간에 스토리가 이렇게 길어질줄이야..ㅡㅜ ㅈㅅ 서두에 말한거처럼.. 글재주가 없어서ㅡㅜ

 

후기는 반응을 보고... 쓰도록 할꼐요 ㅡㅜ

 

그닥 반응 안좋으면... 접고.... 반응 좋으면... 저도 좋아서 빨리 빨리 2,3,4~ 줄줄이 쓰고요 ㅎㅎ

 

머 아직 얘기할껀 엄청 많으니 (캐나다에서 연애사,1년 반 간의 장거리 연애, 가까스로 시작한 일본에서의

 

연애사, 글고 결혼후.. 등등 ^^)

 

암튼 잼 없는 글 읽어주셔서 ㄳ염 ^^

 

그럼 좋은 밤들 ^^ 아공 저도 낼 일이 있어서 이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