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네이트판을 보노라면 조회를 유도하는 실연담, 이별얘기들은 하나같이 글쓴이가 여자... 톡을 지배하는 주요 성별층이 여자라서 그런 것도 있어 공감대 형성이 쉬운 것도 이유면 이유라지만 이거 안돼, 성차별이거든 ㅋㅋㅋㅋㅋㅋ 든지체로 쓰는거슬 무한한 양해바라는 바. 여튼 잡솔은 그만 뱉고 본론으로 들어가보지. 올해로 벌써 2학년 4반이나 쳐묵쳐묵된 대한민국 청년중 하나로써 남자는 주로 상처만 주는 짐승들로 와해되지 않도록 남자도 이별을 경험하면서 아프고 성숙해지기도 한다 라는 쉴드를 쳐볼까! 그녀를 보낸 뒤 남자들이 이별을 실감할 때 1.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어이가 없을 정도로 맛이 없다고 느껴질 때 늘 옆에 혹은 마주 앉아 내가 따라주는 물을 마시고 내가 찍어주는 폰사진의 주인공이 되며 반찬을 입 앞까지 택배보내던 그녀가 없으니 산해진미가 무슨 소용... 무미건조한 식사가 되는 거거든. 2. 그녀와 자주 가던 술집 근처도 못 갈 때 사실은 그런거거든, 그 곳만 지나면 거기서 키운 추억들이 놀러오라고 메시지를 보내대는데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그 곳을 쉽게 지나칠 수 있겠니. 행여나 만나기라도 한다면 아- 미치는 거거든. 3. 이제는 휴대전화 배터리가 바닥이 나도 불안하거나 초조하지도 않을 때 행여나 내가 화장실을 갔다거나 잠깐 뭘 사러 나갔다거나 담배를 피우는 시간에 니가 전화나 문자를 해서 답장을 못하면 어쩌지 하며 괜한 노파심에 배터리 닳는 게 호완마마보다 무서웠던거거든. 이젠 휴대전화에서 밥달라는 메시지가 나와야 배터리가 없다는 걸 자각하지. 4. 싸이나 블로그에 쓸만한 일기도 없을 때 우리 연애하며 수많은 다른 싱글 일촌들의 왼쪽 가슴에 비수를 쑤셔박으며 염장일기를 쓰던 일도 이제는 먼 옛날얘기나 아님 먼 훗날얘기가 됐거든. 오히려 일기를 쓰는 날보다 예전에 썼던 일기를 돌아보는 날이 더 많아지는거지. 원래 그래서 일기가 중요한거거든. 이별 후에 스스로를 달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하니까. 5. 기본료 7만원짜리 이상 요금제로도 부족했던 통화, 지금은 기본요금제로도 버틸 때 사실은 그렇거든. 통신료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너와의 연락이 지금은 없는거지. 결국 내 휴대전화는 간신히 지인과 가족들의 생존여부를 확인할 최후의 수단밖에 안되는 거거든. 그래, 가끔 시계 정도 봐주고 말이지. 6. 공짜영화표가 생겨도 감흥이 전혀 없고 먹먹해질 때 엊그제 술집에서 받은 영화표 두 장이 여전히 지갑 안에서 데워지는 걸 보는 남자의 마음은 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거거든. 나는 혼자고 티켓은 두장이나 되니, 이건 낭비거든. 아무리 재미없고 평점 4점짜리 개망한 영화도 니 옆이라 신나고 재밌는거였거든. 결국 영화표는 기한이 지나 종이쪼가리가 된다거나 간절히 필요한 다른 주인에게 가게 되지. 7. 그녀와 만나며 끊었거나 최대한 자제했던 담배, 입에 물고 있는 나를 발견했을 때 둘 다 흡연자라면 맛깔나게 빨아대겠지만, 니가 우리 만날때는 절대 피우지말라고 했던 담배 (사실 너 만나면서도 몰래 어찌저찌 해서 피우긴 피웠거든. 안 들킨 것 뿐이지) 다시 너 때문에 입에 대는거 빅뱅 노랫말같거든. 빅뱅 - But i love you 많은 여자들이 착각을 하곤 해. 남자는 이별에 익숙하다고. 남자가 주로 상처주는 쪽이였던 거거든. 여자보다 티를 덜 내는 것이지, 이별에 덜 아픈 건 아닌거거든. 헤어지고 나서 친한 친구들을 만날 때 남자들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지. "야 잘 헤어졌어. 잘 됐다. 맨날 데이트비용 깨지고 장난아니었는데 돈도 굳지. 걔 그리고 완전 된장녀에 쉬운여자야. 밥맛이야. 술김에 사귀어 본거야." 막말을 하게 될 수도 있는 거거든. 그렇게 남자들은 이별에 쿨한 척 하면서 우리가 이쁘게 보냈던 소중한 추억을 자존심 때문에 더럽히지.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여자보다 육체는 강인하지만 심리적인 붕괴가 찾아왔을 때의 공황상태가 상대적으로 여자보다 강하게 다가오니까 약점을 가리려 하는 본능에 의해 우리의 추억을 갈기갈기 찢어발기고 더럽혀서 마음의 '방어'를 하는 거거든. 흔히들 그래,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라' 라고들 하지. 하지만 나보다 더 좋은 사람, 잘난 사람 만나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싸이 사람찾기에 니 이름으로만 괜히 수십번 검색해 보는 찌질함이 그 뒤에 있는거지. 버스를 타거나 친구들과 술을 마실 때 너와 비슷한 여자를 보면 괜히 왼쪽 가슴이 아리고 아니, 모든 여자들이 다 너같아 보이는 이별증후군을 겪는 게 보통의 남자들인거거든. 남자들아, 그녀와 헤어지고 난 뒤 이별노래 들을 때 지아 노래나 박효신 노래같은 찢어지게 슬픈 노래들은 왠만하면 좀 듣지 말자. 슬픈 노래 속에서 비참한 내 모습을 발견해 동질감을 얻게 되면 그건 위로가 되기 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사랑의 준비를 할 마음과 여유를 저 멀리 걷어차는 꼴이 되는 거거든. 비트가 빠르고 신나며 경쾌하고 귓가에 하루종일 어른거려 흥얼거리게 되는 즐거운 노래를 듣자. 그리고 여자들아, 남자가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말하지 않고 끝맺음이 지저분해 보이니 안 아픈 줄 알지. 남자들도 똑같이 아픈 거거든. 손톱 하나만 빠져도 아프고 아려서 며칠이 넘도록 일과에 지장을 주는데 하물며 심장같았던 니가 갑자기 빠져버렸으니 숨도 못 쉬게 아픈 건 당연한 거거든. 남자 ≠ 상처만 주는 나쁜놈 313
남자도 이별은 똑같이 아프다
모바일로 네이트판을 보노라면 조회를 유도하는 실연담, 이별얘기들은 하나같이 글쓴이가 여자...
톡을 지배하는 주요 성별층이 여자라서 그런 것도 있어 공감대 형성이 쉬운 것도 이유면 이유라지만
이거 안돼, 성차별이거든 ㅋㅋㅋㅋㅋㅋ
든지체로 쓰는거슬 무한한 양해바라는 바.
여튼 잡솔은 그만 뱉고 본론으로 들어가보지.
올해로 벌써 2학년 4반이나 쳐묵쳐묵된 대한민국 청년중 하나로써
남자는 주로 상처만 주는 짐승들로 와해되지 않도록
남자도 이별을 경험하면서 아프고 성숙해지기도 한다 라는 쉴드를 쳐볼까!
그녀를 보낸 뒤 남자들이 이별을 실감할 때
1.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어이가 없을 정도로 맛이 없다고 느껴질 때
늘 옆에 혹은 마주 앉아 내가 따라주는 물을 마시고 내가 찍어주는 폰사진의 주인공이 되며
반찬을 입 앞까지 택배보내던 그녀가 없으니 산해진미가 무슨 소용... 무미건조한 식사가 되는 거거든.
2. 그녀와 자주 가던 술집 근처도 못 갈 때
사실은 그런거거든, 그 곳만 지나면 거기서 키운 추억들이 놀러오라고 메시지를 보내대는데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그 곳을 쉽게 지나칠 수 있겠니. 행여나 만나기라도 한다면 아- 미치는 거거든.
3. 이제는 휴대전화 배터리가 바닥이 나도 불안하거나 초조하지도 않을 때
행여나 내가 화장실을 갔다거나 잠깐 뭘 사러 나갔다거나 담배를 피우는 시간에 니가 전화나
문자를 해서 답장을 못하면 어쩌지 하며 괜한 노파심에 배터리 닳는 게 호완마마보다 무서웠던거거든.
이젠 휴대전화에서 밥달라는 메시지가 나와야 배터리가 없다는 걸 자각하지.
4. 싸이나 블로그에 쓸만한 일기도 없을 때
우리 연애하며 수많은 다른 싱글 일촌들의 왼쪽 가슴에 비수를 쑤셔박으며 염장일기를 쓰던 일도
이제는 먼 옛날얘기나 아님 먼 훗날얘기가 됐거든. 오히려 일기를 쓰는 날보다 예전에 썼던 일기를
돌아보는 날이 더 많아지는거지. 원래 그래서 일기가 중요한거거든. 이별 후에 스스로를 달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하니까.
5. 기본료 7만원짜리 이상 요금제로도 부족했던 통화, 지금은 기본요금제로도 버틸 때
사실은 그렇거든. 통신료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너와의 연락이 지금은 없는거지.
결국 내 휴대전화는 간신히 지인과 가족들의 생존여부를 확인할 최후의 수단밖에 안되는 거거든.
그래, 가끔 시계 정도 봐주고 말이지.
6. 공짜영화표가 생겨도 감흥이 전혀 없고 먹먹해질 때
엊그제 술집에서 받은 영화표 두 장이 여전히 지갑 안에서 데워지는 걸 보는 남자의 마음은
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거거든. 나는 혼자고 티켓은 두장이나 되니, 이건 낭비거든.
아무리 재미없고 평점 4점짜리 개망한 영화도 니 옆이라 신나고 재밌는거였거든.
결국 영화표는 기한이 지나 종이쪼가리가 된다거나 간절히 필요한 다른 주인에게 가게 되지.
7. 그녀와 만나며 끊었거나 최대한 자제했던 담배, 입에 물고 있는 나를 발견했을 때
둘 다 흡연자라면 맛깔나게 빨아대겠지만, 니가 우리 만날때는 절대 피우지말라고 했던 담배
(사실 너 만나면서도 몰래 어찌저찌 해서 피우긴 피웠거든. 안 들킨 것 뿐이지)
다시 너 때문에 입에 대는거 빅뱅 노랫말같거든. 빅뱅 - But i love you
많은 여자들이 착각을 하곤 해. 남자는 이별에 익숙하다고. 남자가 주로 상처주는 쪽이였던 거거든.
여자보다 티를 덜 내는 것이지, 이별에 덜 아픈 건 아닌거거든.
헤어지고 나서 친한 친구들을 만날 때 남자들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지.
"야 잘 헤어졌어. 잘 됐다. 맨날 데이트비용 깨지고 장난아니었는데 돈도 굳지.
걔 그리고 완전 된장녀에 쉬운여자야. 밥맛이야. 술김에 사귀어 본거야."
막말을 하게 될 수도 있는 거거든. 그렇게 남자들은 이별에 쿨한 척 하면서
우리가 이쁘게 보냈던 소중한 추억을 자존심 때문에 더럽히지.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여자보다 육체는 강인하지만 심리적인 붕괴가 찾아왔을 때의
공황상태가 상대적으로 여자보다 강하게 다가오니까 약점을 가리려 하는 본능에 의해
우리의 추억을 갈기갈기 찢어발기고 더럽혀서 마음의 '방어'를 하는 거거든.
흔히들 그래,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라' 라고들 하지.
하지만 나보다 더 좋은 사람, 잘난 사람 만나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싸이 사람찾기에
니 이름으로만 괜히 수십번 검색해 보는 찌질함이 그 뒤에 있는거지.
버스를 타거나 친구들과 술을 마실 때 너와 비슷한 여자를 보면 괜히 왼쪽 가슴이 아리고
아니, 모든 여자들이 다 너같아 보이는 이별증후군을 겪는 게 보통의 남자들인거거든.
남자들아, 그녀와 헤어지고 난 뒤 이별노래 들을 때 지아 노래나 박효신 노래같은 찢어지게
슬픈 노래들은 왠만하면 좀 듣지 말자.
슬픈 노래 속에서 비참한 내 모습을 발견해 동질감을 얻게 되면 그건 위로가 되기 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사랑의 준비를 할 마음과 여유를 저 멀리 걷어차는 꼴이 되는 거거든.
비트가 빠르고 신나며 경쾌하고 귓가에 하루종일 어른거려 흥얼거리게 되는 즐거운 노래를 듣자.
그리고 여자들아,
남자가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말하지 않고 끝맺음이 지저분해 보이니 안 아픈 줄 알지.
남자들도 똑같이 아픈 거거든.
손톱 하나만 빠져도 아프고 아려서 며칠이 넘도록 일과에 지장을 주는데
하물며 심장같았던 니가 갑자기 빠져버렸으니
숨도 못 쉬게 아픈 건 당연한 거거든.
남자 ≠ 상처만 주는 나쁜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