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설겆이는 꼭 며느리의 몫입니까?

장부인1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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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에사는 결혼한지 8개월차인 주부입니다.

어제 저희 부부가 싸운이야기를 해드릴께요~

토요일에 퇴근하고 쉬고있으니 군위의 시댁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테라스시공 공사를 하는데 오늘 내려와서 자고 일요일 새벽에 못질 좀해달라구요~

물론 남편한테 말하는 거였구요. 

남편은 알겠노라고 대답한뒤 저한테 전화를 했더군요~

좀있다 6시에 퇴근하는데 저녁먹고 시댁에 내려가야하니까 채비를 하라구요~

갑자기 오라고 하는 시댁이 좀 짜증났지만 (차로 1시간 조금 안걸립니다.) 그래도 벌써 간다고 대답하였으니 갔습니다. 

시댁에 도착하니 10시쯤 되었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몃마디 하다가 시부모님들 주무신다고 들어가라고 하셔서 작은방에 자러 갔습니다. 그때가 11시쯤되었습니다. 

아직 시댁이 좀 편하지는 않은지라 뒤척이다가 잠이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어머님이 부엌에서 일하는 소리가 들려서 누워있기 좀 불편해서 일어났더니  새벽 5시반이었습니다. 해뜨기전에 작업시작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남편은 일어나서 드릴로 못질을 하고 저는 어머님께서 아침하는거도와드리고 좀있으니 8시쯤에 고모부도 일하려내려오셨더군요. 

그러니까 할머님, 아버님,어머님, 고모님, 고모부님,저희 아침밥을먹고 설겆이를 하고  점심은 고기를 구워먹자시면서 고기를먹고 설겆이하고, 점심먹고 끝날줄알았던일이 6시쯤에 끝나서 라면먹고 설겆이하고,. 그사이에 좀 쉬었냐구요??  아니요~ 할머님께서 며느리는 일을 해야한다는 주의셔서 어머님께서 중간중간 들어가서 쉬라고 하셨지만 쉬지못했어요~ 그래서 아침일찍일어나서 계속 왔다갔다거리고 했더니 저녁먹고나니 피곤도 하고 짜증이났어요~

올라오는길에 차안에서 남편에게 "오빠도 우리집(처가)에서 밥먹으면 설겆이해, 며느리가 죄인이야?"라고했더니 그깟 설겆이 세번했다고 유세를 떤다네요. 너무 기분이 나쁘고 이런것도 이해못해주는 남편과 한평생 살아야하나 하는생각에 눈물이나네요.  제가 속좁은 와이프인가요?

다른분들은 이런게 당연히 시집오면 하는거고  남자들은 당연히 처가오면 대접받아야하는게 당연하고 이런걸 이해해야할까요?? 여자로 태어난게 한스러워지고 딸로 태어난게 우리 엄마아빠한테 너무 미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