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남자입니다. 그냥 평범하게 생겼고, 181에 71kg정도 되는 남자입니다.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고요.. . 개인사정으로 여자친구 사귈여유가 없던 시기를 지나고 3년만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너무 오랬만이라서 그런지 뭘 어찌해야 하는지 햇갈려서 여성분들에게 물어봅니다. . 1. 소개팅 첫날.. 커피숍에서 만나서 조금 이야기하다가 밥먹으러 갔습니다. 스파게티 같은거 먹고 나오니깐 20:30정도 되었는데. 저 : "어떻게.. 귀가하시겠어요. 아니면 좀더 이야기좀 할까요.. 저는 좀더 이야기 했으면 좋겠는데.." 여 : "운전 괜찮으시면 맥주한잔하러가요." . 술을 못먹는다고 들었는데 맥주를 잘마시더구요.. 그렇게 둘이서 호프집에서 3000cc정도 마시고 이야기하고 00:30쯤 택시태워 보냈습니다. 택시타기전 정식으로 나중에 또 뵙고 싶다고 말했더니. 당장 내일 보자고 하더군요.. 대신 자기 고등학교 베프가 합석할수 있을수도 있는데 괜찮은지 물어보더군요. 여자들 많다고 뻘쭘해하거나 그런 성격이 아니라..(그럴나이도 지났쬬;;) 좋다고 했습니다. . 택시태워 보내고 문자를 보냈는데. 저 : 잘들어가요. 저 ㅇㅇ씨에게 매우 관심있어요. 여 : 하하^^ 좋은주말 시작하시고 덕분에 아주 재미있던 시간이였어요~~ . 2. 다음날 일이 있어서 늦게 만났습니다. 21:40쯤 문자가 왔는데, 여 : 저이제 서울에서 ㅇㅇ내려왔어요. 어제 말한 친구들 만났어요. 저 : 저가도 되나요? 여 : 술집 어디로 갈지 추천좀 해주세요. . 여기서 문자 감질맛 나서 그냥 전화함.; 그래저래 약속잡고 10:10분에 만나기로함 . 솔직 본인 20:00 부터 문자 기다림.;; 연락하자마자 바로 달려가는 팔불출 같다는 느낌이여서 20분 그냥 멍하게 차에서 뻐팀; . 22:30 술집으로 찾아가니 그녀까지 포함해서 여자 3명 술푸고 있음..;; 가볍게 인사하고 01:10까지 술 쳐묵쳐묵함. 그녀 친구들 왈 어디가 좋냐? 뭐하는 사람이냐? 뭐 이것저것 막 물어봄..청문회 온거 같았음; 그녀가 화장실 간사이에 친구들에게 열라 부드러운 목소리로 능구렁이처럼 자연스럽게 -,.-;; ㅇㅇ씨는 저 어떻데요?? 라고 물었는데.. 친구2 왈.. "여자는 좋아도 좋다고 표현안해요.. 나쁘지는 않았으니 이자리 초대했겠죠?"라고 언어영역50번대 문제같은 모호한 답변 날려줌.. 중간에 그녀에 관해 물어보면 친구들이 대답해주겠다고 매우 고마운 멘트 날려줌.. "천천히 알아가면되죠.."라는 맘에도 없는 되도 않는 멘트날리며 자연스럽게 그녀 내일(일요일) 뭐하는지 떠봄.. 할일 없다함... 그래서 내일 점심 같이 할래요.? 했다가. 순간 테이블 5초 정적..(아직도 왜그런지 파악안됨;;) 그러더니 그녀가 친구를 쳐다보면서 막 눈치봄.. 친구 웃으며 버럭함.. "아니 왜 날보고 망설이냐고 " 웃으면서 이야기함.. 다같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는데.. 잠깐.. 그래서 내일 못만나겠다는건가.;; 여튼 거절당함.. 최대한 이미지 관리하면서 대답하는데 그녀 친구중 하나 귀가한다고 함..(속으로 얄미웠음 -.,-) 다른친구는 술을 더먹고 싶어하는 눈치... 그때 갑자기 그녀 상황정리하고 모두 귀가하자고 정리.. 그렇게 헤어지고 (술도 꽤 먹었는데 다들 안취함... 말술들인가..;; 저는 그냥 술을 원래 잘먹고..;) 이번엔 렌카 불러서 차 태워보내고(친구2랑 같은동네라고 같이 타고감) 또 문자 보냄.. 저 : 조심히 들어가세요. 조만가 다시 만나길 기대해요. 여 : 네~ 다음에 봐요^^ 죄송해요 너무 피곤해서~ 사실 낼 공부좀 해야해서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 3. 소개팅후 3일째 (일요일) 하루종일 비 퍼붙는 우우할 창가를 바라보며, 먼저 전화를할까 문자를 할까 되도 않게 다늙어서 휴대폰 만지작 거림.. 그러다가 17:00시쯤 문자 하나 투척함.. 혼자 짱구 굴려서 가장 안어색할꺼같은 문장조합을.... 저 : "공부 잘햇어요?ㅎ" 아오;; 원체 문자 하는거 귀찮아하고.. 이모티콘따위는 취급도 안하는 성격인데.. 'ㅎ'까지 넣어감서 보냈건만. 대답없음. . 4. 소개팅후 4일째(월요일) 자꾸 연락질 하면 없어 보일꺼란 혼자만의 밀땅에 빠져서 일도 못하고 전화기만 째려보는중... . . 일단 여자분.. 매우 귀여워요.. +_+;;; 오랬만에 제가 원하던 여성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게 망한건지 진행형인지, 예의상 연락기간인건지.. 다늙어서 연애를 시작해볼라니 감도 다 죽고... . 위에 문자내용은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쓴거고요. 제가 궁금한건.. . 여자들이 초면에 자기 지인에게, 그것도 본인과 거의 베프수준의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저를 소개한다는게 다른 남정네들한테 물어봤떠니 저를 나쁘게 보지는 않았을거기에 일어난 일들이다라고 하는데. 이게 혼자만의 처절한 합리화 중인건지..(정작 당사자는 단둘이 보면 불편해서 그런걸수도 있으니;;) 아님 그녀도 저에게 약간은 호감은 있는데 밀당의 수순인건지.. (아니 시작도 안했는데 밀땅질인건지 -,.-;;) . 희망을 가질만한가요?? 아님 때려치고 일이나 열심히 할까요.. 아오 하나 신경쓰기 시작하면, 아무일도 못하는 성격이라, 월요일부터 일도 못하고 계속 엄한 전화기만 째리는중.... 1
여성분들 소개팅녀 마음좀 읽어주세요.!;
30살 남자입니다.
그냥 평범하게 생겼고, 181에 71kg정도 되는 남자입니다.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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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정으로 여자친구 사귈여유가 없던 시기를 지나고 3년만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너무 오랬만이라서 그런지 뭘 어찌해야 하는지 햇갈려서 여성분들에게 물어봅니다.
.
1. 소개팅 첫날..
커피숍에서 만나서 조금 이야기하다가 밥먹으러 갔습니다.
스파게티 같은거 먹고 나오니깐 20:30정도 되었는데.
저 : "어떻게.. 귀가하시겠어요. 아니면 좀더 이야기좀 할까요.. 저는 좀더 이야기 했으면 좋겠는데.."
여 : "운전 괜찮으시면 맥주한잔하러가요."
.
술을 못먹는다고 들었는데 맥주를 잘마시더구요..
그렇게 둘이서 호프집에서 3000cc정도 마시고 이야기하고 00:30쯤 택시태워 보냈습니다.
택시타기전 정식으로 나중에 또 뵙고 싶다고 말했더니.
당장 내일 보자고 하더군요..
대신 자기 고등학교 베프가 합석할수 있을수도 있는데 괜찮은지 물어보더군요.
여자들 많다고 뻘쭘해하거나 그런 성격이 아니라..(그럴나이도 지났쬬;;) 좋다고 했습니다.
.
택시태워 보내고 문자를 보냈는데.
저 : 잘들어가요. 저 ㅇㅇ씨에게 매우 관심있어요.
여 : 하하^^ 좋은주말 시작하시고 덕분에 아주 재미있던 시간이였어요~~
.
2. 다음날
일이 있어서 늦게 만났습니다.
21:40쯤 문자가 왔는데,
여 : 저이제 서울에서 ㅇㅇ내려왔어요. 어제 말한 친구들 만났어요.
저 : 저가도 되나요?
여 : 술집 어디로 갈지 추천좀 해주세요.
.
여기서 문자 감질맛 나서 그냥 전화함.;
그래저래 약속잡고
10:10분에 만나기로함
.
솔직 본인 20:00 부터 문자 기다림.;;
연락하자마자 바로 달려가는 팔불출 같다는 느낌이여서 20분 그냥 멍하게 차에서 뻐팀;
.
22:30 술집으로 찾아가니 그녀까지 포함해서 여자 3명 술푸고 있음..;;
가볍게 인사하고 01:10까지 술 쳐묵쳐묵함.
그녀 친구들 왈 어디가 좋냐? 뭐하는 사람이냐? 뭐 이것저것 막 물어봄..청문회 온거 같았음;
그녀가 화장실 간사이에 친구들에게 열라 부드러운 목소리로 능구렁이처럼 자연스럽게 -,.-;; ㅇㅇ씨는 저 어떻데요?? 라고 물었는데..
친구2 왈.. "여자는 좋아도 좋다고 표현안해요.. 나쁘지는 않았으니 이자리 초대했겠죠?"라고
언어영역50번대 문제같은 모호한 답변 날려줌..
중간에 그녀에 관해 물어보면 친구들이 대답해주겠다고 매우 고마운 멘트 날려줌..
"천천히 알아가면되죠.."라는 맘에도 없는 되도 않는 멘트날리며 자연스럽게
그녀 내일(일요일) 뭐하는지 떠봄..
할일 없다함...
그래서 내일 점심 같이 할래요.? 했다가.
순간 테이블 5초 정적..(아직도 왜그런지 파악안됨;;)
그러더니 그녀가 친구를 쳐다보면서 막 눈치봄..
친구 웃으며 버럭함..
"아니 왜 날보고 망설이냐고 " 웃으면서 이야기함..
다같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는데..
잠깐.. 그래서 내일 못만나겠다는건가.;; 여튼 거절당함..
최대한 이미지 관리하면서 대답하는데
그녀 친구중 하나 귀가한다고 함..(속으로 얄미웠음 -.,-)
다른친구는 술을 더먹고 싶어하는 눈치...
그때 갑자기 그녀 상황정리하고 모두 귀가하자고 정리..
그렇게 헤어지고 (술도 꽤 먹었는데 다들 안취함... 말술들인가..;; 저는 그냥 술을 원래 잘먹고..;)
이번엔 렌카 불러서 차 태워보내고(친구2랑 같은동네라고 같이 타고감)
또 문자 보냄..
저 : 조심히 들어가세요. 조만가 다시 만나길 기대해요.
여 : 네~ 다음에 봐요^^ 죄송해요 너무 피곤해서~ 사실 낼 공부좀 해야해서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
3. 소개팅후 3일째 (일요일)
하루종일 비 퍼붙는 우우할 창가를 바라보며, 먼저 전화를할까 문자를 할까 되도 않게 다늙어서
휴대폰 만지작 거림..
그러다가 17:00시쯤 문자 하나 투척함.. 혼자 짱구 굴려서 가장 안어색할꺼같은 문장조합을....
저 : "공부 잘햇어요?ㅎ"
아오;; 원체 문자 하는거 귀찮아하고.. 이모티콘따위는 취급도 안하는 성격인데.. 'ㅎ'까지 넣어감서
보냈건만. 대답없음.
.
4. 소개팅후 4일째(월요일)
자꾸 연락질 하면 없어 보일꺼란 혼자만의 밀땅에 빠져서 일도 못하고 전화기만 째려보는중...
.
.
일단 여자분.. 매우 귀여워요.. +_+;;; 오랬만에 제가 원하던 여성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게 망한건지 진행형인지, 예의상 연락기간인건지..
다늙어서 연애를 시작해볼라니 감도 다 죽고...
.
위에 문자내용은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쓴거고요.
제가 궁금한건..
.
여자들이 초면에 자기 지인에게, 그것도 본인과 거의 베프수준의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저를 소개한다는게 다른 남정네들한테 물어봤떠니 저를 나쁘게 보지는 않았을거기에 일어난 일들이다라고 하는데.
이게 혼자만의 처절한 합리화 중인건지..(정작 당사자는 단둘이 보면 불편해서 그런걸수도 있으니;;)
아님 그녀도 저에게 약간은 호감은 있는데 밀당의 수순인건지..
(아니 시작도 안했는데 밀땅질인건지 -,.-;;)
.
희망을 가질만한가요?? 아님 때려치고 일이나 열심히 할까요..
아오 하나 신경쓰기 시작하면, 아무일도 못하는 성격이라, 월요일부터 일도 못하고 계속 엄한 전화기만
째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