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김★☆★ㅋㅋㅋ스멜공감, 발로청국장퍼먹음

스멜녀2011.07.05
조회670

청국장 전 -공감비오고난뒤신발에서-

여고를 다니는 고3학생입니다 . 웃자고 하는 실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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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운동화가 금지되어있음 , 구두 or 할머니들이신으시는 효도화만 가능함

하지만 난 구두처럼생긴 천으로된 훼이크 단화를 신음

 

평소와 같이 맨발로 신발을 신고 버스를 타러 달려나갔음

토욜날비왔지만 신발이 말라서 뽀송뽀송했음

 

복도에서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청국장 냄새가 솔솔나는거임

앞집에서 아침부터 무슨 청국장을 먹나 생각했음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청국장 냄새가 나는거임

ㅉ앞집애가 몸에 청국장 냄새가 베서 엘레베이터에서 나는줄 알았음

 

아무생각없이 미친듯이 달려가서 버스를 탔음

버스를 타서 매일 앉는 맨뒷자리로 가서 앉았음

근데 청국장냄새가 또 나는 거임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었음..

난 종점에 살아서 제일먼저 혼자 버스를 탐

설마 설마 했음.............

고개를 숙이는 순간 코가 발에 닿기도 전에

0000000.1초만에 청국장이 백만년 숙성된 냄새가 나는거임

음식물쓰레기보다, 하수구냄새보다 , 감자썩은냄새보다 ,

내친구머리냄새보다  심했음

왜 발냄새보고 청국장 냄새라고 하는지 깨닫게되었음

진짜 '흐억' 소리가 났음

이런악취는 태어나서 처음이였음

발로 청국장 먹은줄 알았음

버스타면 옆에서 냄새나면 속으로 그렇게뭐라했는디

나한테서 이런 냄새가 난다니 절대 믿을수 없었음

난 샴푸냄새가 풍기는 긴쌩머리에 가녀리고 조용한 여고생임 장미

(그냥 그려러니 하셈)

 

정말 미친듯이 찝찝했지만 발로 신발을 막았음

그러나 내신발은 천이라 통풍이 잘되고

신발 주둥이가 너무커서 냄새가 똑같이 나는 거임

가방에서양말을 꺼내서 신으려고 신발을 벗는 순간

지옥을 맛보았음......

양말 신고 다시 발을 쑤셔넣었음

하필이면 버스아저씨가 에어컨을 안틀어주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

습하고 더운기운과 함께 청국장냄새가 폴폴~올라와 내 코를 찌르는거임

머리까지 아파왔음 눈까지따가웠음

 

사람들이 타기 시작했음

회사원들이랑 여고생들이랑 남고생들이 타기 시작했음

학교까지 40분 걸림

도착까지 버스가 터지기 직전까지 , 뒷자석까지 사람들이 서있을정도로 탐

난 창문을 열었음

바람과 함께 반대쪽으로 청국장냄새가 순환되는 거임

캐놀래서 문을 닫았음, 숨을 참았음, 입으로 숨을셨지만 먹는기분이였음

아무렇지 않은척 엠피를 꺼내서 영어듣기를 들었음

손이떨려서 터치도 못누르겠었음

당연 외국인 목소리따위 들리지 않았음

오직 청국장 냄새만 눈코입으로 들어왓음

이제 버스에 사람들이 거의 꽉찼음

드디어 아저씨가 에어컨을 틀어주신거임 !!!!!!!!!!!!!!!!

 

근데.....................

에어컨을 트니까 바닥에 뜨거운 공기가 더 올라오기 시작햇음

온 버스에 청국장 대류현상이  일어난거임 ....

 

아무렇지 않은척 할려고했음

그러나 내주위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음

내옆자리가 비었는데 아무도 앉지 않았음

눈감고 자는척했음. 발을 구석으로 처넣었음,

에어컨때문에 문도 다 닫아서 냄새가 빠지지 않았음

내려서 학교까지 걸어갈까 생각도했었음

시간이 멈춘줄 알았음

하필 월요일이라 차가 미친듯이 막히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학교에 도착햇음

교실에 도착하자마자  주인없는 사물함에 신발과 양말을 처박았음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서  비누로 발을 닦고있었음

이닦는애들의 눈따위 신경쓸수없었음

근데 나말고 우리반애 어떤애도 맨발로 들어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어봣음

얘는 엄청난 쿠션이 있는 효도화를 신음

학교까지 걸어오는데

원스텝 투스텝 , 물즙과함께 냄새가 나왔다고함

주변에 아무도 안왔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동질감 느꼈음


천사친구에게 페브리즈를 빌렸음

이순간 나에게 페브리즈는 소세지빵보다, 몽쉘보다, 초코롤보다, 나나콘보다 ,

오잉보다, 알새우칩보다 ,새콤달콤보다, 맥반석 계란보다 더 소중했음

신발이 젖을때까지 페브리즈를 뿌렸음

CF보면 페브리즈는 악취제거와 함께 99.9센트의 항균을 자랑한다고했음

아무도 모르게 사물함에 자물쇠를 걸었음

드디어 마음이 놓였음 , 긴장풀리니까 수업도 잘들리는거임

근데 뒤에서 시체썩은거같은냄새가 난다고 누가 제보한거임

애들은 동감하는 눈치였고 , 뒷간냄새 , 응가방구등등....

나는 자는척했음, 평소엔 눈만감으면 찾아오던잠이 오지않았음

눈을감고생각했음

'냄새가 빠져나가는 중이구나, 집에갈땐 상큼하게신고가야지'

5시반에 수업이 끝났음

사물함을 따고 문을 여는 순간

바로닫았음

빰빠밤 빰빠밤 빰빠밤 빰빠밤빠

(무슨노랜지바로알면당신은천재)

청국장vs 페브리즈

페브리즈 완패한거임

페브리즈 믿을게 못됨

사물함에서 청국장과 싸웠을 페브리즈생각에  아련해졌음......

난 엄청난 고민에 빠졌음

실내화신고집에갈까 ,신발을 빨아서 신고갈까 ,

하필 내실내화는 평범한 실내화가아님

스펀지 실내화임, 내가 옆에 구멍까지 더 크게뚫어나서 발이다보이는실내화임... 

 

도저히 이신발을 신고 집에 갈순 없었음 애들도 이 실내화는 좀아니라고햇음

그래 결심했어! 빰빠밤 빰빠밤 빰빠밤 빰빠밤빠

사물함을 열고, 양말을 다시 신었음

신발을 신었음.

페브리즈의 폐해였음... 걸을때마다 냄새와함께 페브리즈물즙도 나오는거임

 

버스를 탔음, 옆에친구가있어서 당당햇음

친구가 내리자 마자  난다시 작아졌음......

구석에 처박혀서 단어책을 폈음

단어따윈 보이지 않았음

옆에 아저씨가 날 계속 처다보는거임........

민망해서 고개를 숙였음

 

근데 아저씨가 내옆에 앉으시자마자

슬금슬금 반대쪽 구석으로 가시는거임 ㅠㅠㅠㅠ

 

집으로 가자마자 화장실로 들어가서

신발을 빨기 시작했음

 

2번은 빨랫비누로 + 1번은 손비누+  베리향 바디샤워로 1시간담가놨음

총 4번빨았음

 

다빨고나니 오늘어이없어서 미친듯이웃었음

내일 또 신어야 함으로 드라이기로 신발을 다말리고 글쓰는거임

근데, 아직 냄새가 살짝 나긴함, 아침에 비하면 1/999999999999임

얼마나쌔게빨았으면 깔창이 다 일어났음

청국장냄새때문인지 오른쪽눈에 다래끼가 났음

내일부터 버스에서 다른자리 앉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될리도 없겠지만
베톡되면 싸이연결과 사진 올리겠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자고 올려봤어요 ~

대한민국 수험생 여러분 힘냅시다 :D

 개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