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서른....부서장으로 살아가기...

30살부서장2011.07.05
조회156

 

 나름 규모가 있는, 한 중소기업의 부서장입니다.

 올해 나이 서른이 되었구요...남자 사람 입니다.

 직급은 대리 입니다.

 

 진급도 올해 했고...위로 과장 2/ 부장1 명이 계시는데

 과장 두 자리는 1년 이상 공백이고 부장님은 올 해 사퇴하셨어요.

 

어찌 어찌 하다..."그냥 니가 니네 부서 책임져라" 라고...이사진 회의에 불려가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당분간 공석으로 가겠다고..

 

 그로 부터 3개월...

 

 아직 인원 채용은 없습니다. 계획도 없습니다.

후배 직원들은 채용을 했는데, 부서장은 뽑지를 않네요.

 

물론, 기회입니다. 제 능력을 발휘할 최고의 적기가 바로 지금이죠.

그런 면에선 참 좋은데...너무 힘이 듭니다.

 

대외 업무 / 부서 기본 업무 / 승인 관련 업무에 대해선 전혀 힘이 들지 않습니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문제는 사람 관리...

 

저희 부서 인원 배치가...

주임 4 ( 남자 3, 여자1) / 사원 19 ( 전부 여자..)

이렇게 23명이 있습니다.저 포함 24명 이죠..

 

부서 특성 상 여직원들이 많은데...

나이도 어려서 개념 충만을 원하는건 힘이 들지만 서도

뭐..그건 그렇다 쳐요

왜 자기들 끼리 편을 가르고...서로 서로 비하를 할까요...

 

또...아직 제가 부서원 들에게 신뢰를 못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 믿는다 믿는다 하면서도 그들에게서는 그런 모습이 보여지질 않는가봐요.

어찌 해야 그들에게 신뢰를 줄 수가 있는지...그 방법을 모색하기 너무 힘이 듭니다.

 

말은 어찌나 안듣는지...

회사가 학교인줄 아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20살...갓 졸업해서...고등학교 때 부터 위탁 취업으로 들어온 친구들..

잘못을 해서 나무라기도 하고, 교육도 시켜보고, 큰 소리로 얘기도 해보고..

이것 저것 다 해봤는데 ... 변함이 없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울고..그게 끝 ㅠㅠ

에혀...한숨만 나오죠...

 

요즘 많이 지쳐 갑니다.

날도 덥고....

더운데 톡커 분들도 힘내시고...

푸념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