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내 여자친구의 침대 2.(마지막)

아해2011.07.06
조회1,110

안녕하세요 아해입니다^^*

 

혹시나 1부를 보지 않으신 분을 위해^^

 

1부 보고 오셔서 ㄱㄱㅋㅋ

 

http://pann.nate.com/talk/311962409

 

그럼 시작하겠습니다^^ㅋ

 

 

 

조금의 마음에 안정(?)을 되찾은 뒤 잠을 청하는 나...

 

하지만 나의 안정과는 상관없이

 

또 가위가 살~눌리더니

 

이번엔 윗쪽에서 말을 거는것이 아니라 여자친구 쪽에서 말을 겁니다...

 

그것도 여자친구가 말을 하는양 그녀의 입쪽에서...

 

'조...아?'

 

헉...ㅠㅠㅠ

 

조아...? 조아...? 좋냐구...?

 

근데 니때문에 무서워서 디지겠다...ㅠㅠㅠㅠ

 

힝...

 

그녀에게 찰싹 붙어있는 나는...

 

크게 짜증을 못내고 또 두려움을 감추기 위한 짜증을 냅니다.

 

"아...쫌...ㅠㅠ"

 

그런데 여기서 조금 재미있는 부분은

 

아까 중얼거리고 근성어쩌고 할때는 굵은 남자 목소리었는데

 

조아? 라고 물어볼때는 아까 그 목소리의 느낌이 나지만 여자 목소리로 바뀐겁니다.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어짜피 그놈이나 그뇬(?)이나 그귀신이 그귀신이기에;;

 

신경쓰지 않고 또다시 무서운 마음을 부여잡고 잠을 청합니다...

 

(저두 대단한 넘입니다. 잠좀 깨고 다시 자면 좀 나을텐데 결코 꼼지락 대지 않습니다.ㅋㅋ)

 

이색히...

 

오늘 작정을 했는지

 

또다시 선명한 목소리로 말을 겁니다..

 

그것도 아까처럼 여자친구분의 입쪽에서!

 

'와...우리오빠 팔뚝 굵다...'

 

팔뚝 굵다...팔뚝굵다...팔뚝굵다...

 

소름이...좍...

 

으악~~~ㅠㅠㅠㅠ

 

이색히 이번에는 그냥 여자 목소리 일뿐만 아니라

 

제 여자친구 목소리를 완벽히 흉내내어 이야기를 하더군요ㅠㅠ

 

썅...ㅠㅠㅠㅠ

 

무서워서 죽을뻔 했습니다..ㅠㅠ

 

혹시 여자친구가 진짜 말을 걸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당시 여자친구분...

 

저보다 5살 연상이었습니다...ㅡ,.ㅡ;;

 

그리고 원래 학교 선후배로 알고 지내던 사이이기 때문에 절때 오빠라고 안부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술먹고 자면...

 

왠만해선 안일어 납니다...ㅡㅡㅋ

 

아...ㅠㅠ

 

결국 자는걸 포기했습니다...ㅠㅠ

 

내려와서 화장실 갔다가 뭐좀 마시고 밑에 의자에서 좀 졸다가

 

한참뒤 다시 올라가서 자니까 괜찮더군요...

 

나쁜색히...ㅠㅠ

 

간만에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었죠...

 

그리고 그 일이 있은 뒤 몇일 후...

 

제가 일이 좀 생겨 자취 생활을 잠시 접고 지방으로 내려가 있다가

 

서울에 올라와 여자친구 집으로 놀러를 갔었더랬죠..

 

내가 내려간 사이 그녀는 그녀의 사촌언니와 잠시 같이 살게 되어서

 

첫날은 저 혼자 밑에서 자구 두분이서 2층에서 자고(사실 이날도 밑에서 혼자잘때 무서웠 습니다..ㅠㅠ)

 

둘째날은 언니분이 자리를 비켜 주셔서 위에서 같이 자게 되었죠...

 

둘쨋날 아침...

 

또 그넘과 만나게 됩니다...

 

이번에는 처음 말걸때 부터

 

여자친구의 목소리로 말걸더군요...

 

이때 어케어케 여자친구랑 아침까지 자고

 

여자친구가 사촌 언니가 이시간 쯤에 온다고 했다며 같이자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면서 내려가 버려서

 

혼자 버려진 상태였었습니다.

 

전 여자친구보고 갈테면 날 밟고 가라며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밟고 내려가 버리더군요..ㅠㅠ;;

 

사실 내려갈때 살~불긴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터진거죠..ㅠ

 

여튼 여자친구가 내려간뒤 혼자 자고 있는데

 

그런거 있잖아요.ㅋ

 

가위 눌릴때 가끔 그럴때 있는데...

 

눈도 감고 있고 어둡기도 한데 왠지 앞에 무언가 형체가 있는 느낌.

 

그느낌이 딱 드는겁니다.

 

아...오는건가? 라는 생각이 딱 드는데

 

가위에 눌리면서 그넘이 여자친구 목소리로 말을 걸더군요...

 

'#@$%%잘 잤어..? '

 

ㅠㅠㅠㅠㅠ

 

이땐 잠결에 들었을 때에다가 뭐라 중얼중얼 거리면서 이야기 했는데

 

뭔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말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색히...ㅠㅠ

 

이젠 대놓고 장난을 치는구나..

 

또 깨면서 나도 한소리 했죠

 

"아! 왜 또 지랄인데 쫌!!"

 

그리고 비몽사몽인 저는

 

괜히 무서운 마음을 감추고

 

화난척 인상을 잔뜩 쓰고는 다시 잠을 청합니다.

 

다시 자는 자세를 바꾸고 잠드는 찰나..

 

'오래간 만인데...#@@%&'

 

오래간 만인데... 간만인데... 만인데...

 

헐...ㅠㅠ

 

그래, 이 씌팔너마! 오래간 만이다!!

 

간만인데 잠좀 자자! 왜 또 무섭게 그러는데 나쁜넘아...ㅠㅠ

 

엉엉...ㅠㅠ

 

이때는 저번과 달리 여자친구가 밑에층에 있었으므로 맘껏 욕지꺼리도 크게 뱉었었죠...ㅠㅠ

 

썅...

 

진짜 지금이니까 이렇게 쉽게 이야기 하지

 

그때는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냥 말들려도 무서울텐데 내 여자친구 목소리로 똑같이 말을 하다니...

 

아...

 

이렇게 가위와 욕지꺼리를 반복하며 한참 실갱이를 벌인겉 같습니다.

 

잠들었다...가위눌렸다...잠들었다...가위눌렸다...

 

그러다 다행이 잠이 들었습니다...

 

이젠 편히 잘수 있을것 같았죠..

 

그런데...

 

꿈을 꾸게 됩니다...

 

그냥 꿈 내용은 보통 꾸는 꿈이었는데

 

여튼 공연 대기실 같은 그런 곳이었죠..

 

쭉 거울로 되어있고 거울앞에 앉을수 있는 그런 방이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여자친구 였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생긴거는 내 여자친구가 맞는데 왠지 느낌이 굉장히 낯설더군요.

 

계속 보니 분위기도 완젼 다른거 같고... 생긴것도 조금 다른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의아해서 계속 처다보고 있는데

 

문에서 들어와 저를처다보며 제 앞으로 다가와

 

내 앞에 앉더니 거울로 저를 바라보며 씨익 웃으면서 이야기 합니다.

 

'오빠...나 머리묶어줘...'

 

헉...ㅡㅡ;

 

저희 여자친구 머리가 짧은데다 파마를 해서 잘 묶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앞에서 묶은걸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당연히 제가 묶어준적이 한번도 없었죠.

 

그래도 만약 그녀가 현실에서 쌩뚱맞게라도 머리를 묶어 달라고 했다면 당연히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웃고 있는 그녀가 왠지 싫었습니다.

 

정말 묶어주기 싫었죠...

 

그리고 꿈속에서는 의식하진 못했는데

 

오빠라...오빠.....

 

그렇게 어떡할까 고민하며 그녀의 기분나쁜 웃음을 보고 있는데

 

살짝 놀란듯한 느낌과 함께 잠에서 깨면서 눈이 딱 떠지더군요.

 

그런데 그때...

 

뒤척거리다가 엎드려 자고있는 저의 시선에 눈이 딱 뜨자마자 !!

 

여자의 머리끈이 제 눈앞에 있는겁니다...ㅠㅠㅠㅠㅠ

 

그것도 묶였다가 그대로 풀려서 말려있는(?) 형태로요..ㅠㅠ

 

소름이 좍~~~~~~~돋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내 눈앞에 있는지...ㅠㅠ

 

어제 어자친구 머리 안묶었는것 같은데...ㅠㅠ

 

여튼 전 도망치듯 내려와 밑에서 여자친구 옆에누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찰싹 붙어서 안정을 청한 뒤에서야 잠을 잘수 있었죠...ㅠㅠ

 

 

 

 

여기까집니다...ㅠㅠㅋ

 

그 순간순간은 정말 너무너무 무서웠는데 글로 적고 나니 별로 안무섭고 지루한거 같아

 

조금 속이 상하네요..ㅠㅠㅋㅋ

 

여튼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역시 글은 적기 시작하면 한두시간은 금방 가는군요.ㅋㅋ

  

뒷 이야기로 그때 여자친구에게 물어 봤었는데

 

자기는 그 침대에서 이제까지 한번도 그런적이 없답니다.ㅋ

 

나중에도 그랬구요.

 

그냥 다른곳에서도 그랬듯이 피곤하면 가끔 가위조금 눌리는 정도?ㅋ

 

제가 이야기 해주니까 정말 놀라더군요.ㅋㅋㅋ

 

사실 그 뒤로도 여자친구가 무서워 할까봐 더는 이야기 하진 않았지만

 

그 집에 혼자 있을때나 여자친구가 없을때 잠시들렀을때 1층에서 무언갈 하고 있으면

 

제가 의식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두운 2층에서 시선이 느껴지곤 했습니다.

 

참..ㅠㅠㅋ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그 여자친구와 만나는 것을 싫어하는 귀신이었을까요?

 

뭐...

 

지금은 헤어진지 꽤 되었지만 가끔 생각이 나네요...

 

그 여자친구도.

 

그 여자친구의 집에서 나에게 심술부리는 귀신도...

 

지금쯤 다 잘 지내고 있겠죠^^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여름,

 

무서운이야기로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뵈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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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