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돈없다던 친구..... 우연히 본 통장

실망..2008.07.29
조회259,976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을 달리고있는 여자입니다.

제목그대로 제 친구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중학교때부터 단짝이었고 같은반은 몇번한적없지만,

같은중학교 같은고등학교를 나오고 대학도 같은지방에서 나왔습니다.

무슨 힘든일떠오르면 항상 이 친구를 찾게되고 엄청소중한 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항상 돈이 없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항상 돈없다는 소리만 들은 것 같네요..

그래도 저에겐 인생에 반을 함께 해온 소중한 친구기때문에 돈 때문에

저 만나기를 꺼리고 그러는게 너무 싫어서 항상 먼저 뭘 하던 내곤했습니다.

사람관계에서 돈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거 같습니다.

매번 돈없다는 제 벗.....

오늘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친구가 씻는사이에 시간이 좀 있길래

군대간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쓴다고 친구에게 편지지를 좀 달랬어요..

서랍에서 한번찾아보라길래 찾아보다가 통장여러개를 봤습니다.

판도라의 상자같아요...

괜히본걸까요. 자유적금통장과 정기적금통장이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모아온걸로 추정되는데 총 1200만원정도 들어있었습니다.

하....맥이 풀리더니 하루종일 이 친구 생각이 너무 궁금합니다.....

정말 소중한 친구였는데, 돈 때문에 제가 오해를 하고 있나 생각이 들구요..

항상 돈없다고 하던친구인데... 한달에 적어도 10만원씩은 저금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바보같이 제 친구가 돈 때문에 힘들어할까봐 항상 제가 쓰고, 갖고싶어하는건

생일때나 한번 정말 해주고 뿌듯해하고 빌려달래서 빌려줬는데도 안갚아도 왠만한건

참고 넘어가고했는데 너무...................실망했다고 할까요..

친구한테 물어보기도 애매한 상황이구요..

너무속상합니다...

이 친구는 무슨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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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어와보니 톡이 되어있네요..ㅠㅠ

일단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리플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구요.

저를욕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제가 착한사람 컴플렉스가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단지, 정말 오랜시간 함께했던 친구인데, 섭섭한마음에 글을 쓰다보니 그렇게 된 것같습니다.

저도 이제 근검절약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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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영자님........ㅜㅜ혹시나 친구가 볼까봐 삭제하고싶은데,,,,

빨리 좀 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