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살 직장인 여성입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몇일째 머릿속이 너무 시끄러워서..여기에 이야기하고 위로를 받으면 조금 괜찮아질까 싶어 이렇게 글 써봅니다.. 제게는 결혼한 절친 두명과 솔로인 절친 한명이 있습니다. 오늘 결혼한 절친 두명과 있었던 일을 여기에 풀어놔 볼려고요.. 우선 제가 하는 일이 오전, 오후 2교대 근무고 매일 바뀌기 때문에 좀 들쑥날쑥 해서 몸 컨디션 조절이 안되면 피곤할 때가 많아요.. 결혼한 절친 두명은 돌지난 아들을 각각 1명씩 두고 있고 전업주부입니다. 그에 비해 전 아직 결혼안한 직장인이고요. 절친 두명을 각각 A와 B로 칭해서 이야기를 할게요. 절친A는 고등학교 동창이고 지금 돌지난 아들과 뱃속에 8개월 둘째를 갖고있어요. 절친 B는 초등학교 동창이고 돌지난 아들한명 있고요. 이번 여름휴가를 함께 가기로 계획을 세우는 중에 트러블이 일어났습니다. 결혼안한 처자가 아이 있는 엄마들과 여행하는게 편하지만은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한사코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는 친구A.B의 말에 휴가 날짜를 맞추고 함께 펜션을 알아보기로 하여 친구 B의 집에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그날이 제가 오전근무라 3시에 일을 마치고 다음날 출근을 해야 했던 터라 버스를 타면 2시간 거리라서 피곤하기도 하고 얼른가서 계획짜고 수다도 좀 떨다 오려고 택시를 잡아타고 끝나자 마자 부랴부랴 친구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친구의 집에 도착하니 오후 4시더라구요.. 저는 도착하자마자 펜션 알아보고 예약부터 할 줄 알았는데... 벌써 와있던 친구A와 B는 점심을 일찍 먹었다며 배고프다고 밥부터 먹자고 하더라구요... 친구A는 임신한 상태라 배가 고플수도 있겠다 싶어... 그래 그러자 했고 친구B가 본인 동네에 놀러왔다며 맛있는 걸 사주고 싶다고해서 기분좋게 따라갔습니다. 가는 길에 친구A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자고 가라고 하기에... 다음날 출근도 해야하고 몸 컨디션도 너무 안좋다고 오늘은 그냥 가고 다음에 자고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만나기 이틀전부터 자고가기는 힘들 것 같다고 이해좀 해달라고 미안하다며 양해를 구했었구요... 하지만 그때부터 시작이더군요... 친구A는 자고가라고 계속 볶더니..친구B도 거들더군요..분명 몇일 전부터 자고가는건 힘들겠다고 하니 알겠다고 대답했던 친구B 마저도 자고가라고... 제입장은 생각도 않은채 친구A,B 둘다 그러니..정말 야속하더라구요.. 제가 정말 몸상태가 별로 안좋다고 그때 편도선도 부어있고 피곤한 상태여서.. 다음 날 일하려면 너무 피곤하고 힘들 것 같다고..섭섭한 건 알겠는데.. 이번 한번만 좀 이해해 달라고 몇번을 설명하며 부탁했습니다.. (솔직히 아기들 옆에서 자면 정말 잠 잘 못자요..새벽에 몇번씩 깨는 건 다반사고.. 아침에는 또 얼마나 일찍 일어나는지..숙면을 취할래야 취할 수가 없죠... 몸 컨디션도 말이 아닌데..잠까지 잘 못자면 일하는데 지장이 많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이번엔 정말 안되겠다고 했고 그때부터 친구A에게 저는 투명인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 친구B에게는 보란듯이 웃으며 깔깔거리다가 제가 얘기하면 단답형에 눈도 안마주칠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섭섭한 마음에 그러나 보다.. 이해하려고 했고 친구A가 하는 말에 호응하며 웃으며 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친구 집에 도착해서 4시간 가량 친구A의 냉담한 행동이 내내 지속되니 정말 환장하겠더라구요... 몇시간동안 투명인간 취급을 당할만큼 내가 그리도 잘못한건가... 오늘 모이기로 한건 휴가계획이 주된 목적이었는데... 계획 세울 생각은 없어보이고... 결국 저 그자리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먼저 간다며 나와버렸습니다... 도저히 맘 상해서 더 못앉아 있겠더라고요... 집에 가면서.. 너희들도 나에게 섭섭하겠지만 나도 정말 섭섭하다고..휴가 함께 가기로 했던 건 없던 일로 하자고..약속을 취소하는 건 정말 미안하다고..통화하면 감정이 격해져서 말실수 할 것 같아 문자 남겼습니다.. 그후로 친구A는 문자도 전화도 없네요..친구B는 피곤한 거 이해 못해줘서 미안하다고..하지만 여행 안가는건 아닌거 같다고 다시 생각하라고 문자 한통 왔네요... 친구B에게 이렇게 맘 상한 상태에서 어떻게 휴가를 갈 수 있겠냐며휴가 얘기는 이제 그만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고 일주일째인데 연락한통 없네요... 저는 정말 이 친구들에게 하느라고 했습니다..못해도 두달에 한번 가량은 일부러 휴일 전날 놀러가서 자고오기도 했고 저희집으로 초대해서 자고가게도 했습니다.. 저희집으로 오면 최대한 편히 있다 가게 하려고 노력했구요.. 길가다가 귀여운 아기 용품 있으면 사뒀다가 선물도 하고..어쩌다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함께 슬퍼하고 정말 마음으로 동감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자주 못만난다 싶으면 전화로 안부 자주 물었어요..갑작스럽게 시간이 난다며 보자고 할때도 정말 기분좋게 나가서 맥주도 한잔 하며사는 얘기 하며 친구로서 전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그 둘은 제가 한번만 이해해 달라는 부탁을 아주 매몰차게 뿌리쳐 버리더군요.. 제가 잘못한 걸까요...애엄마라서 임산부라서 항상 이해받아야 하고..저는 조금은 자유로운 몸이니까 항상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정말 소중하다고 느끼는 친구들이었기에 너무나 야속하고 서운한 마음이 크네요..조금더 배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항상 미안해 했던 제 진심들이 짓밟힌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서로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다보니 마찰이 빚어지는 건 어쩔수 없겠지만이번일로 친구A,B와 조금은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네요...
정말..시집간 친구와는 멀어질 수 밖에 없나봐요..
저는 28살 직장인 여성입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몇일째 머릿속이 너무 시끄러워서..여기에 이야기하고
위로를 받으면 조금 괜찮아질까 싶어 이렇게 글 써봅니다..
제게는 결혼한 절친 두명과 솔로인 절친 한명이 있습니다.
오늘 결혼한 절친 두명과 있었던 일을 여기에 풀어놔 볼려고요..
우선 제가 하는 일이 오전, 오후 2교대 근무고 매일 바뀌기 때문에
좀 들쑥날쑥 해서 몸 컨디션 조절이 안되면 피곤할 때가 많아요..
결혼한 절친 두명은 돌지난 아들을 각각 1명씩 두고 있고 전업주부입니다.
그에 비해 전 아직 결혼안한 직장인이고요.
절친 두명을 각각 A와 B로 칭해서 이야기를 할게요.
절친A는 고등학교 동창이고 지금 돌지난 아들과 뱃속에 8개월 둘째를 갖고있어요.
절친 B는 초등학교 동창이고 돌지난 아들한명 있고요.
이번 여름휴가를 함께 가기로 계획을 세우는 중에 트러블이 일어났습니다.
결혼안한 처자가 아이 있는 엄마들과 여행하는게 편하지만은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한사코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는 친구A.B의 말에 휴가 날짜를 맞추고
함께 펜션을 알아보기로 하여 친구 B의 집에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그날이 제가 오전근무라 3시에 일을 마치고 다음날 출근을 해야 했던 터라
버스를 타면 2시간 거리라서 피곤하기도 하고 얼른가서 계획짜고 수다도 좀 떨다 오려고
택시를 잡아타고 끝나자 마자 부랴부랴 친구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친구의 집에 도착하니 오후 4시더라구요..
저는 도착하자마자 펜션 알아보고 예약부터 할 줄 알았는데...
벌써 와있던 친구A와 B는 점심을 일찍 먹었다며 배고프다고 밥부터 먹자고 하더라구요...
친구A는 임신한 상태라 배가 고플수도 있겠다 싶어...
그래 그러자 했고 친구B가 본인 동네에 놀러왔다며
맛있는 걸 사주고 싶다고해서 기분좋게 따라갔습니다.
가는 길에 친구A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자고 가라고 하기에...
다음날 출근도 해야하고 몸 컨디션도 너무 안좋다고 오늘은 그냥 가고
다음에 자고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만나기 이틀전부터 자고가기는 힘들 것 같다고 이해좀 해달라고 미안하다며 양해를 구했었구요...
하지만 그때부터 시작이더군요...
친구A는 자고가라고 계속 볶더니..친구B도 거들더군요..
분명 몇일 전부터 자고가는건 힘들겠다고 하니 알겠다고 대답했던 친구B 마저도 자고가라고...
제입장은 생각도 않은채 친구A,B 둘다 그러니..정말 야속하더라구요..
제가 정말 몸상태가 별로 안좋다고 그때 편도선도 부어있고 피곤한 상태여서..
다음 날 일하려면 너무 피곤하고 힘들 것 같다고..섭섭한 건 알겠는데..
이번 한번만 좀 이해해 달라고 몇번을 설명하며 부탁했습니다..
(솔직히 아기들 옆에서 자면 정말 잠 잘 못자요..새벽에 몇번씩 깨는 건 다반사고..
아침에는 또 얼마나 일찍 일어나는지..숙면을 취할래야 취할 수가 없죠...
몸 컨디션도 말이 아닌데..잠까지 잘 못자면 일하는데 지장이 많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이번엔 정말 안되겠다고 했고 그때부터 친구A에게 저는 투명인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
친구B에게는 보란듯이 웃으며 깔깔거리다가 제가 얘기하면 단답형에 눈도 안마주칠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섭섭한 마음에 그러나 보다..
이해하려고 했고 친구A가 하는 말에 호응하며 웃으며 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친구 집에 도착해서 4시간 가량
친구A의 냉담한 행동이 내내 지속되니 정말 환장하겠더라구요...
몇시간동안 투명인간 취급을 당할만큼 내가 그리도 잘못한건가...
오늘 모이기로 한건 휴가계획이 주된 목적이었는데...
계획 세울 생각은 없어보이고...
결국 저 그자리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먼저 간다며 나와버렸습니다...
도저히 맘 상해서 더 못앉아 있겠더라고요...
집에 가면서.. 너희들도 나에게 섭섭하겠지만 나도 정말 섭섭하다고..
휴가 함께 가기로 했던 건 없던 일로 하자고..
약속을 취소하는 건 정말 미안하다고..
통화하면 감정이 격해져서 말실수 할 것 같아 문자 남겼습니다..
그후로 친구A는 문자도 전화도 없네요..
친구B는 피곤한 거 이해 못해줘서 미안하다고..하지만 여행 안가는건
아닌거 같다고 다시 생각하라고 문자 한통 왔네요...
친구B에게 이렇게 맘 상한 상태에서 어떻게 휴가를 갈 수 있겠냐며
휴가 얘기는 이제 그만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고 일주일째인데 연락한통 없네요...
저는 정말 이 친구들에게 하느라고 했습니다..
못해도 두달에 한번 가량은 일부러 휴일 전날 놀러가서 자고오기도 했고
저희집으로 초대해서 자고가게도 했습니다..
저희집으로 오면 최대한 편히 있다 가게 하려고 노력했구요..
길가다가 귀여운 아기 용품 있으면 사뒀다가 선물도 하고..
어쩌다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함께 슬퍼하고 정말 마음으로 동감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자주 못만난다 싶으면 전화로 안부 자주 물었어요..
갑작스럽게 시간이 난다며 보자고 할때도 정말 기분좋게 나가서 맥주도 한잔 하며
사는 얘기 하며 친구로서 전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그 둘은 제가 한번만 이해해 달라는 부탁을 아주 매몰차게 뿌리쳐 버리더군요..
제가 잘못한 걸까요...
애엄마라서 임산부라서 항상 이해받아야 하고..
저는 조금은 자유로운 몸이니까 항상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정말 소중하다고 느끼는 친구들이었기에 너무나 야속하고 서운한 마음이 크네요..
조금더 배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항상 미안해 했던 제 진심들이 짓밟힌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서로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다보니 마찰이 빚어지는 건 어쩔수 없겠지만
이번일로 친구A,B와 조금은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