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캐릭터의 남자 사람 일화

무관중운동2011.07.07
조회71

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

방가방가 안녕

저는, 부산에 살고 있고 올해 스물여섯 부산의 우울한 직딩입니다.

어제, 친구랑 간단히 친구집에서 맥주한잔 하던 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제 친구의 따끈한 엑스 보이프렌드의 형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우리는 다시 흥이 올랐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거 톡 써볼까??? 했는데 친구도 톡 중독이라ㅋㅋㅋㅋ너무너무 좋다고 하는 겁니다.

이것은 제 이야기가 아니라 친구의 이야기에요~

그리하여 제가 오늘 톡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각설하고 스타트!! 윙크

 

 

제 친구는 남자친구를 사귀고 좀 초반에 이쁠 시절 있잖습니까 ㅋㅋㅋㅋ

그때 주말마다 저희를 버리고,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버럭

우리친구들 다 모여있는데, 그 중의 한명이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으니...

저희끼리 부산대학교 앞 모 술집에서 술을 먹고 있었죠.

무슨 심통이 났는지 ㅋㅋㅋㅋ 우리는 주인공인 친구에게 계속 전화를 해서 오라고 했습니다.

 

친구 : 나 오빠랑 있는데ㅜㅜ

나 : 괜찮다. 데리고 온나!

친구 : 오빠의 형도 있다!

우리모두 : 좋지좋지좋지 짱 야 빨리 온나 빨리

친구 : (왠지 안내키는듯) 알겠다.

 

우리는 훈훈한 ..... 까지는 아니더라더라도

새로운 남자생물체를 보게 될 거란 기대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전에 그 남자친구는 딱 한번 봤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친구와 일행이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순간

정지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눈치를 보기 시작했죠.

순간 우리 눈에 비친 뉴페이스 남자친구의 형의 모습은

머리는 정형돈씨 왜이럼미니 할 시절의 머리와 흰 남방에 바지는 잘 기억안나는데

체인을 감고 남방 몇개를 풀렀습니다.

마치....우리 눈엔 락커 돋는 모습이었습니다.

아, 알고보니 남방은 이쁘다고 교복집가서 손수 사신 거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일단 앉아서 이야기를 했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화장실에서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근데 왜 형은 같이 나온거냐고

물론 새로운 남자길래 우리도 불렀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너랑 같이 만났냐고 물었더니

남자친구의 엄마가 친구가 범띠라 억세다고 만나는 걸 되게 싫어하는데, 자꾸 나가려고 하니

나가려면 형이랑 같이 나가라고 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뿜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러면, 형식상 엄마가 시키는대로 형이랑 같이 집에서 나왔어도

행동은 달리 할 수도 있지 않나요?? 형은 형대로..친구를 만난다던지..;

뭐 이유야 어찌 됐든 자리에가서 다시 이야기를 했죠.

 

아니,

근데! 이 사람 심상치가 않습니다.

보통은 모르는 사람 투성이에 관계가 자기 동생의 여자친구의 친구들이면....

왠지 먼 사인데 ㅋㅋㅋㅋㅋㅋ어느새 그 분이 자리를 주도 하고 있습니다.

점점 우리도 그 분 페이스에 말려 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제친구중 한명(남자)이 되게 맞장구를 잘 쳐주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하는 겁니다.

옆에서 우리는 웃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때문에 그 술자리가 약간은 즐거웠습니다.

 

 

그 형님이 제친구(남자)가 싹싹한게 마음에 들었는지 개인적인 질문을 하게 됩니다.

 

형님 : 근데 니 취미가 뭔데?

제친구(남자) : (잠시당황)저요?? 낚시요 ㅋㅋ

형님 : 아 진짜? 그면 다음에 낚시 가자

제친구(남자) : 예??????땀찍

 

우리도 뻥 쪘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보는 사람에게 낚시를 가자고 하는 대담한 형님!

그리고 다음 대사

 

형님 : 같이 방 잡고 낚시하러 가자 ^ ^

 

 

그때 그 형님 보내고

제 친구(남자)가 하는 말이

"막상 방 잡고 들어갔는데 세일러문 옷 입고 있으면 어떡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진짜 길에서 난리났습니다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술자리로 돌아가서!

이번에는 역으로 제 친구(남자)가 물어봤습니다.

 

친구(남자) : 형님은 취미가 뭐에요?

 

3

2

1

 

 

 

 

 

두둥!

 

형님 : 나? 코스프레! ^^

코스프레! ^^

코스프레! ^^

코스프레! ^^

 

 

 

우리는 전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몰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 얘길 듣고 제 친구(남자)가

같이 방잡으면 세일러문 옷 입고 있을 거 같다고 한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헤어지면서

그 형님이 제친구(남자)한테만 같이 엠티가서 자자고 했어요.

ㅋㅋㅋㅋㅋ 제친구(남자)가 엄청 마음에 들었나봐요 ㅋㅋㅋ

 

 

그리고 얼마 후

친구들을 또 만나서 놀고 있는데 그 형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우리는 또 세일러문 사건으로 ㅋㅋㅋㅋㅋㅋ 막 웃고 있었는데

친구가 충격적인 이야길 했습니다.

 

며칠 전 또 남자친구의 형이랑 남자친구가 왔는데

친구 원룸에 놀러왔었대요. (현재 친구 두명이 같이 원룸에서 자취해요)

그 때 친구,남자친구,남친형님,같이살고있는친구,같이살고있는친구 남친 이렇게 술을 먹었는데

그 형님이 화장실을 갔다오고 나서 한 말이 너무 짜증이 났다는 거에요.

도대체 뭐라고 했길래!!!!

 

형님 : 근데, 여자들끼리 사는데 왜 여성청결제가 없어???????

친구,같이사는친구 : ....????

형님 : 남자들은, 여자들이 여성청결제 쓰는지 안 쓰는지 다 안다 흐흐

친구,같이사는친구 : 우씨

 

도..도대체 어..어떻게요?

조..좋은 직감이다

 

진짜 저렇게밖에 표정 지을 수 밖에 없었고 뭐라 할 말이 없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솔직히 실례도 저런 실례가 어딨습니까.

우리는 바로 그 형님을 떠올리면서 꺄악 소리를 질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징그럽다 징그럽다 징그럽다 연발이었어요

그리고, 술이 약간 오르자 너희 둘이 모텔 안가냐면서 자꾸 술주정(?)부렸답니다.

 

 

어떻게 친동생에게

모텔을 가라고 부추길 수 있죠?ㅜㅜㅜㅜ

거기는 내 친구 집이라고!!!! 버럭

 

 

 

아효 여기까지 며칠 전 따끈하게 헤어진 제친구의 엑스보이프렌드의 형과 관련된 에피소드였습니다.

정말 그 당시때는 뭔가 말이 많았는데 당장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왜 제친구 남자친구보다 그 형이 더 기억에 남을까요.

오빠 !

코스프레 하시는 건 좋은데요 ㅠㅠ

제발 오빠 여자 아닌 다른 여자 여성청결제는 신경 쓰지 마세요 ㅠㅠ

 

 

 

아 쓰고보니

별로 임팩트 있는 내용 같지는 않네요

우리끼리만의 추억(?)일 뿐이었던걸까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