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없네 . 너무 지루하다 . 한결같은 겜판타지 . 등등 뎃글 달게 먹어재낍니다. 뎃글뎃글 부탁좀 - Event 2화 -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집전화소리에 눈을 떴다 . ' 아함.. 벌써 아침인가.. ' 무거운몸을 간신히 일으켜 수화기를 들었다 . " 여보세요 .. " ' 엄마야 .. 아픈덴 없니 ? ' " 아... 걱정마 잘살고 있어 .. " 아침부터 엄마의 전화에 조금 당황했지만 애써 태연한척 말을 이었다 . " 엄마는 별일 없지 ? " ' 그래.. 미안하다 봉구야... 애미가 바빠서 신경도 못써주고 .... ' 시작이었다 . " 엄마 나 지금 바빠서 다음에 내가 전화할께 .. " ' 딸칵.. ' 황급히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 ' 띵동 ~ ' 다시 잘려고 침대에 누울때쯤 누군가 벨을 눌렀다 . " 아씨.. 증말 아침부터 짜증나게 .. 야 !! 황규야 !! 나가봐 !! " 여느때처럼 귀차니즘에 둘려쌓여 옆방 황규에게 소리쳤다 . " 오예 ~ 아랐다 ~ !!! " 헉.. 뭔가 이상하다 .. 평소같으면 아침부터 대판 싸웠어야할것이다. 근대 저놈이 뭔가 수상하다 . 참을수 없는 궁금증으로 인해 나는 또 무거운몸을 이끌고 문앞으로 다가갔다 . 그리고 문을 소리 안나게 살짝 열어 현관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 " 아고. 감사합니다 ~ 수고많으십니다 흐흐.. " 저놈.. 뭔가 이상하다 .. 그러곤 어디서 본듯한 로고가 새겨져있는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커다란 무언가를 안고 낑낑대며 들어왔다 . 직감했다. 그순간 문을 열어 젖히고 황규에게 다가갔다 . " 너.. 무슨짓했냐 ? ... 또 홈쇼핑 돌아다녔어? " " 야.. 임마 이벤트잔아 이벤트 E . V . E . N . T . 몰라? " " 이벤트? 오늘 무슨 날이냐? 그리고 ... 너 아가씨 생겼어?? 그렇다고 이 큼지막한걸 선물해줘 ? " " ... " 순간 황규의 표정이 미친놈이라도 본냥 변했다 . " 너 ... 어느 시대에 살다온놈이냐 ? " " 야 ... 아무리 시대가 지나도 임마 .. 뭐 .. 하긴 저번에 차 선물 받았을때보단 덜하다만.. " " ... 얌마 넌 티비부터 켜봐 맨날 쌈박질만 하지말고 .. 하여간.. " 말을 말자란 표정으로 물건이 들어가는 방으로 불이나케 사라졌다. " 하.. 저놈저거 커서 뭐가 될라고 저랄까... " 더이상 말없이 나는 쇼파에 앉아 티비를 켰다 . " 그래 뭐 오랜만에 티비나 보자 뭐 볼만한거 하나 " 채널을 돌리던중 유독 눈에 띄는 채널에 멈춰섰다. 마치 옛날 중국영화를 보는듯한 케릭터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피튀기며 싸우고 있었다 . " 오호라.. 요즘 티비는 심의규정도 없나본대 ? 시대참 좋아졌구만.. " 그야말로 잔인한 싸움이었다 . 팔이 꺽이고 피를 토하며 나자빠지고의 연속이었다 . 보면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걸 느꼈다 . 하지만 몇분이 지날수록 살기는 더욱 심해저갔고 .. 이젠 한사람이 죽어야 끝날 판이었다 . " 어.. 어? 저러다 죽겠다 .. 뭐야 이 프로그램;; 사람죽겠네 저거 ? 어어 ? " 그때였다 . 두명중 덩치가 월등히 앞선 거구의 인물이 목이 돌아가며 바닥에 나자빠젔다 . " 헉...... 죽었어 ... 이거 뭐야 .. 워.. 완전 최곤데 ? " ' 네 ! KO 이겼습니다 . 아레스 왕국의 캡틴로저저스틴포맨 님이 승리하였습니다 . ' ' 네 최초 Event배 1회 최강자전은 보시는 바와 같이 현실성과 사실감으로 중무장 했다고 해도 과원이 아닌데요 ? ' ' 네 맞습니다 이것이 바로 Event 입니다 실제로 저도 흥분해서 주최를 못했습니다 하하하.. ' ' 이건마치 게임이라기보다는 또 다른 세계의 나를 채험한다 ... 라고 표현할수도 있겠는데요 ? ' ' 네 그렇습니다 벌써부터 내일 있는 경기가 기대되는대요 과연 어떠한 선수들이 나올것인지 현재로선 종잡을수 없는데 말이죠 . ' ' 네 그럼 마무릴 지어야겠지요? ' ' 아 잊고있었군요 이것으로 45강전 20경기를 마치도록하겠습니다 . 시청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 ' 그리고는 아까 이상한 사람이 입고있던 옷의 로고가 스크린에 크게 떠올랐다 . " 야 .. 저게 바로 이벤트야 이벤트 . " 너무 정신이 팔려 옆에 왔는지도 몰랐다 . " 헉.... 저거 혹시 게임이냐 ? " " 그래임마 어제 너가 해본 게임이 저게임이야 " " 부왉 !!!!!!!!!!!!! 저건데 ? " 그재서야 나는 내가 구시대적 사람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 이재는 시대에 발을 마춰가기위해 일단 노트북을 오픈했다 . " 야 ? 너 노트북 갔다가 뭐할라고 그르냐 ? " " 정보 , 정보가 중요한거 아니냐 요즘은? " " 개풀이 이리와봐 임마 " 또다시 황규의 손에 이끌려 짐꾸러미 방으로 들어섰다 . " 자 봐라 이게봐로 이벤트 캡슐이니라 ~~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 " X랄 났네 .. 그거였군... 어느새 포장도 사라지고 , 모든 기기가 연결된듯 보였다 . " 자 정보는 무슨 들어가서 몸으로 느끼는게 너의 사고방식 아녔냐 ? " " ... 가자 .. " 그다지 할말도 없었다 . 이벤트의 세계에 접속합니다 . 안내 맨트와함께 주위가 환해젔다 . 어재 토끼와 사투를 벌인 장소였다 . " 흠.. 오늘은 레벨업을 꼭 해보라고 했지 ? " 좋아 !! 가보자 !!!! 주위를 어슬렁 거리던 나는 몬스터가 보이지않자 마을 입구쪽으로 향하기로 했다 . 풀숲을 지나 마을 앞에 다달았다 . 때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 몸에 닫는 감촉이 끈적끈적한게 신기했다. ' 좋아 여기는 몬스터가 많구나 ~ ~ ~ ' 드문드문 유저들도 많이 보였지만 몬스터도 많았다 . 아무래도 마을앞이라 그런듯 싶었다. " 너이놈에 토끼세X 술취한놈 어딨어 대려와 !! 얼른 !! " 그렇게 열심히 토끼를 때려 잡고있던 때였다 . " 저 ... 기요 ? " 아리따운 여인의 음성이 내 귀를 자극했다 . " 네 ? " " 꺄 ~~~ !! " 그녀에게 시선이 닫았을때 그녀는 기겁을 하고 뒤로 물러났다 . " 저.. 저기 범죄자가 있다 !! " 갑자기 주변이 술렁이기 시작하고 서너명되는 사람들이 나에게 달려들었다 . 화살이 날아오고 칼과 창 심지어 내 얼굴만한 해머가 사정없이 날아들었다 . 물론 운동신경은 실전에서 터득한지라 .. 피하긴 피했다지만.. 순간 불어난 수십명을 어찌할도리가 없었다 . 단하나 위안이 되는것은 그들의 대미지가 나에게는 따가운 수준이라는것이다 .. 내 피는 무려 15만 피에 육박했으니 말이다. 이리저리 도망다니며 의도하진 않았지만 마을 앞은 장관을 이루었다. 내가 오른쪽으로 뛰면 수십명의 인파가 오른쪽으로 나를 따르고 외쪽으로 뛰면 똑같이 따라왔다 . ' 띠링 도망가기 스킬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 올커니 !! 이제는 도망갈수 있겠구나 ... 싶었다 .. 그만은 인파가 나를 잡으러 졸졸졸 따라다니다.. 그들도 유저인지라 머리를 쓰기 시작했다 . 정말 한치의 돌파구도 없어 보일만큼 난 애워싸였다 . " 하.. 하... 이보게들.... 하... 우리 말로 하자고들 ... " " 어이 ~ 범죄자.. 그러게 사람을 왜 죽였어 ? " " 하... 난 사람을 죽인적이 없네만... " " 그럼 그 시뻘건 눈과 검은 오라는 뭘로 설명 할껀가? " 또다시 주위에서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 "잡자 !!!!!!!!!! " 그러던중 누군가 소리치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 그것은 ... 정말... 최악의 사건으로 나중에 기리기리 남겨질것을 나는 알지 못했다 . 순식간에 인파가 내게로 달려드는것을 확인한나는 좀더 차분해지기 시작했다 . ' 이것은.. 싸움이다 . ! ' 그리고 나는 주먹을 뻗기 시작했다. ' 하나... 둘... ' 때릴때마다 . 사람들이 쓰러져갔다. 그리곤 일어나지 않았다 . 한명.. 두명... 심지어 날아가는 사람도 보였다 . 이게 무슨 일인가 .. 난그저 자기보호 차원으로 도저히 피하거나 막을수 없는 상대를 건드렸을 뿐인데.. ' 띠링 폭행 스킬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 " 뭐 .. ! ? " 대략 10분 남짓 상황이 종료 되고 나홀로 서있었다 .. 그들은 누구하나 말을하지 못했다. " 아... 뭐지 ? " 이유를 알수 없는 나는 그자리에 멍하니서서 주먹만 처다볼뿐이었다 . " 네 이놈 !! 거기서라 !! " 마을의 경비대로 보이는 자들이 우르르 달려오고 있었다 .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고 있을때쯤 등뒤로 뭔가가 날 낚아채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화면이 어두워 젔다 .. 주위가 다시 환해지고 눈앞에 들어온것은 나무였다 . 어느 한적한 숲안쪽인거 같았다 . " 뭐.. 뭐지 !? " " 크크크크크크 ... " 저 웃음소리 익숙하다 . " 뭐야 황규냐 ? 난줄 어떻게 안거냐? " " 내가 너 싸우는거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크크 " " 흠.. 그렇군.. " " 뭐했는데 넌 그렇게 시뻘것냐? ㅋㅋㅋ " 정말 스타일한번 누가 봐도 그옛날 강남 재비였다 . " 뭐냐 .. 그 기집에 같은 스타일은.. ? " " 너는 이해 못할 그런게 있단다 .. 아무튼 무슨일인데 너 왜 범죄자냐 ? " " 나도 몰라 .. 난 사람죽인적도 없는데 갑자기 달려들잔아 모두 .. " 그때 문득 어제 죽인 용왕방의 덩치가 떠올랐다 . 말하려 했지만 히죽히죽 웃고있는 녀석의 얼굴을 보는순간 다음으로 미루기로했다 . " 그건 그렇고 소개 해줄께 인사해 호로로롱 님이다 " " 안녕하세요 ? " 말이 끝나기 무섭게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 " 아 .. 예 예... 안녕하세요 ? " 내가 여자에게 그리 친절한건 아니다만.. 이여잔 누가 와도 급 친절해질 수 밖에 없을것이다 . 이쁘다 . 허리까지 내려오는 금발 외이브 머리에 잛고 긴 눈섭, 깊은 눈을 가진 여자였다 . " 임마 ! 어딜 넘보고 있어 ? 그건 그렇고 너 아이디는 정한거냐 ? " 잠시 정신줄을 놓아버린 순간 어김없이 그놈이 치고 들어왔다 . " 넌 나랑 싸우면 반듯이 이길놈이다 .. " " 무슨말이야 ? " " 아니야 혼자말이다 .. 아무튼 아이디? 난 그런거 만든적이 없는데 ;; ? " " 뭐 ? ... 그럼 여태 NPC 한명 못만나봤단 말이냐 ? " " ... 너 아까 못봤냐 ? 나 죽일라고 달려드는거? " " ... " 서로 말을 더이상 이을수 없었다 . 그리고 이런 저런 예기가 오갔다 . 말인즉슨, 이벤트 세계 에선 아이디 자체가 너무 광범위 하다는것이다 . 무슨말인가 하면 , NPC 혹은 유저에게 자신이 원하는 아이디로 자신을 설명하면 . 그때부터 자신의 아이디가 서버상에 저장이 된다는것이다 . 직업또한 자기의 성향과 스킬 스텟에 비례하거나 특정인물 만난다던가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저절로 가지게 된다는것이다. 고로 나는 이재껏 그누구도 , 어느 NPC도 만나보질 못했기에 아직도 아이디도 없는 ... 무명의 렙 1 인 것이다 . " 너 ...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키울생각이냐 ? 시작하자마자 . 범죄자에 렙 1 이고 ... 개다가 .. 아이디도 없으며 .... 직업도 물론 없겠지.. " " 그런거 같다 ... 그만할까 ? " " 야 .. 그건 안돼고 .. " " 흠.. 너는 렙하고 직업이 머냐 ? " " 헛.. 그... 그게 이재서야 궁금하단 말이지 ? 흐흐 " 녀석의 표정이 급반전 되었다 . 그놈의 콧날이 하늘을 찌를듯 솟구처 올라가더니 시건방진 눈을 아래로 깔아 나를 처다봤다 . " 뭐하는짓이냐 .. ? " " 이몸은 말이다 .. 그 누군가 말했던가 ? 바로바로바로 히든케릭이시란 말이다 ! " " 그게 뭐냐 .. ? " " 아오 .. 이런 썅!! 답답한 자식아 !! 개임 내에서 숨겨진 직업을 말하는거다 !! " " 아... 그렇구먼? 그래서 .. ? 먼데 ? " " 크흐흐흐흐 자 ! 경청하라고 나의 직업은 바로 !! 사이어인 이다 !! " " ... " 그녀석은 흡사 옛날 옛적 드래곤X이라는 만화의 X오반 이라는 케릭이 그레이트X이어맨으로 변신 하는 모습을 보는듯 춤을 췄다 . " 너 이제 아주 별짓을 다하는구나 ? " " .. 너 기껏 구해줬더니 뭐 ? 내가 친히 너를 ' 순 간 이 동 ' 으로 여기까지 대피 시켜줬건만 " " 흠.. 그거 하나는 편하구나 .. 아무튼 그래 .. 잘났다 " 녀석의 하늘을 찌를 콧날을 잡아채 부러트리고 싶었지만 일단 참았다 . 그때였다 . 잊고 있던 호로로롱 님이 황규에게 살금살금 달라 붙었다 . " 저..... 팡규야 ... 뭔가 이상해 .. 내 레이더에 자꾸 이상한게 걸려 ... " 나중에 알고난 사실인대 그녀는 마법사란다 . 그것도 흑마법사 ( 마녀라고 해야 할듯 한데 ..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꼭 마녀라 부르겠다. ) " 야 몸숨겨 .. " 황규의 말에 퐝,호로로롱,나의 순서로 풀숲에 기대 숨었다 . 그리고 잠시후 .. 땅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 ' 쿵... 쿵... ' 미세한 진동이지만 .. 왠지 몸이 수그려 젔다 . " 뭐.. 뭐냐 ? " 나의 물음에 황규는 입에 손가락을 갔다 대는 신융을 했다 . " 왔다 . " 드디어 정체가 들어났다 . 소리와 진동의 주범은 ... 대략 2m 크기의 나무 골램 이었다 . " 뭐야.. 겨우 나무 골램이잔아 ? 가자 호롱아 " 둘이 달려나갔다 . 둘은 저렙부터 만나 쭉 호흡을 마췄다고 했다 . " 자 ~ 어디 놀아보자 !! " " 슬로우 ! , 언디팬스 ! " 아직 스킬이 많지 안은 원숭이별의 황규가 달려들어 주먹을 난사했다 . 뒤에서는 디버프를 걸어주고 둘의 호흡은 얼추 괜찮았다 .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있을 일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 얼마 돼지 않아서 나무골램이 쓰러젔다 . " 헹 별거 아니구만 ? " " 역시 ~ 우리 팡규는 세다니까 ? 호호 " 참 귀엽게도 웃는다 . 나무골램의 아이템을 집어 들고선 황규가 의기양양하게 콧대를 새운다 .. 하지만 그때부터였다 .. ' 쿵.. 쿵.. ' 발소리가 아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것이 다가오고있었다 , 그리고 빨랐다 . 숨을 시간조차 없을듯 했다 . " 어.. 어 .. ? 뭐야 저건? " 나의 물음에 황규가 .. 놀란표정으로 입만 움직였다 . " ... 엄마나무.... " " 팡규야 .. 너 아까 텔레포트 어디로 잡은거야? " " 나? 이시스산맥.. " " ..... 바보 .. " 둘의 대화를 지켜보던 나는 의아한듯 황규만 처다봤다 . " 뭘.. 그리 바보같이 처다 보고 있어 ? 얼른 도와 ! 우리도 힘들다고 .. 이놈은 무려 70렙이라고.. 우리는 고작 50렙인대 .. " " ... 난 1렙이다 .. " " ... " 셋다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 " 에라이 모르겠다 !! 가자 호롱아 !! " " 아... 바보같은 팡규 !!! 언디팬스 !!!, 슬로우 !! " 둘은 달려들기 시작했다 . 그리고 알게 됬지만 ... 죽이면 죽일수록 쉴세없이 엄마나무가 달려들었다 . 이곳은 엄마나무의 폭젠 지역인 것이었다 . " 헉.. 헉.. 지친다 지쳐 이제 두놈이상은 도저히 안되겠어 .. 렙업은 좋다만.. " " 야.. 근대 뭐 잊은거 없냐 ? " " 뭐 ? " " 나는 왜 파티도 안껴주는거냐 .. ? " " ... " 이재서야 그것이 생각났다 . 둘은 싸우느라 나는 구경하느라 신경도 쓰질 못했다 . 셋 다 . " 야 파티도 꼈으니 뭐라도 해봐 힘들어 죽겠다 . " " 좋아 !! 내가 보여주지 " 때마침 엄마 나무가 두놈이 몰려서 오고 있었다 . 한놈에게 둘이 붙었다 . 나는 뒤늦게온 엄마나무에게 달려들었다 . " 야 ! 너 죽어 그러다 ! " " 으아 ~~~~~~~!! 인생머있어 사나이로 태어나서 !! 자 가보자 !! " " 안돼 !! " 둘의 말에도 불구하고 뛰어들었다 . 그리고 이리저리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다 . 나무를 치는거라 꾀 아플줄 아랐는데 . 장갑때문인지 겜이기 때문인지 그렇게 아프진 않았다 . 오히러 타격감이 좋은 느낌이었다 . 그리고 가끔씩 날아오는 가지를 피하는것도 그리 어렵진 않았다 . 그때까지도 나의 아이템이 나의 가느다란 생명을 지켜주고 있는지는 꿈에도 알지 못했다 . " 흐압 !! 흐압 !!! " 얼마 안돼 엄마나무가 쓰러졌다 . " 후.. " 옷을 털며 돌아봤을때 .. 그들이 나를 빤히 처다보고 있었다 . " 뭐... 뭐냐 ? " " 엉? 뭐가 ? " " 너 뭐냐고 ? " " 왜 ? " " 엄마 나무는 70렙이라고 .. " " 어 . 근대? " " 니렙은 1이고 .. " " 어.. 그렇군.. " " 팡규야 저사람 무서워 .. " 둘은... 미친사람이라도 본양 나를 처다봤다 . 그것도 잠시 쉴세없이 몰아치는 엄마나무 덕에 어섹한 분위기가 깨지고 서로 사냥에 전념했다 . 사냥을 즐기며 슬금슬금 장소를 이탈한 결과.. 어느 한적한 평지에 다달았다 . " 휴.. 여기서 좀 쉬자 .. "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 " 너 근대 그 아이템은 뭐냐 ? " " 뭐 ? " " 너 끼고 있는 장갑 있잔아 왠지 푸르게 빛나는거 " " 어 .. ? 진짜 푸르게 빛나내 ? " " ... 너 혹시 그거 유니크냐 ? " " 그건 무슨말이야 ? " " 등급말이다 아이템 등급 혹시 아이템에 U 라고 붙어있어 ? " " 그런거 같기도 한데 ..; " " 이런 미친.. 그건또 어디서 났냐 !!? " 조용히 지켜보던 호로로롱 님도 그때서야 눈이 휘둥그래저 나를 주시하며 한마디 했다 . " 말도 안돼 ... " " 너 .. 유니크가 어떤걸줄 아냐 .. ? " " 내가 그걸 어떻게 알어 아이템이 다 아이템이지 " " 야 .. 이벤트에 유니크가 지금 몇개나 있을꺼 같아 .. ? 저번에 하나 거래 상에 올라온거 보니.. 그야말로 그림에 떡이더라 .. " " 에이 .. 이깟게 머라고 " " .. 너 우리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 두개는 살수 있을껄? " " 헉.. ? " 오늘 참많이도 놀란다 . 역시 정보를 얻고 게임을 해야 겠다 . 유니크란 보통의 아이템의 세배 아니 몇배의 위력을 가진 아이템으로 아직 확인되지 않은 아이템의 값어치가 엄청나다고 한다 . 그리고 이벤트의 유니크아이템은 레벨이 따로 달려있어서 경험치가 쌓이고 쌓이면서 점점 특유의 이팩트가 살아난다고 한다. 아이템의 속성확인 또한 엄청난 거금이 들어가며 일단 확인된 유니크 아이템은 거래 불가와 함께 엄청난 능력치가 개방 된다 전해진다 . " 아 그 물음표가 미확인이라는거야 ? " " 아.. 너 참.. 몰라도 한참 모르는구나 .. " " 나 어제 시작했잔냐 .. " " 아무튼 그거 아무한테도 팔지 마라 .. 끝장난다 너 " " 그냥 팔면 안돼 ? 더 큰집으로 이사가자 이참에 파이터들 많은 동내로 크흐흐 " 나의 장난스런 농담에 팡규는 한숨을 내쉬었다 . " 무튼.. 오늘은 지친다 너때문에 너무 놀라서 이만 쉬고 나가서 예기하자 " 종료를 하려던 참에 호로로롱님이 또다시 팡규를 긁적였다 . " 저.. 기 .... " " 아 또 뭐 ? " 그녀가 가르키는 쪽을 처다봤다 . " ... " 시뻘건 눈을 가진 엄청난 포스의 나무 . 나무에게서 저런 포스가 날줄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말그대로 나무 주변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 " ... 저주받은 나무 " " 뭐.. ? " " 보스다 . " " 아.. 오늘 일진 사납내 시박.. " 어렸을때도 안당해본 다구리를 당해보질 않나 .. 납치당해서 원치않는 사냥을 하루죙일 하질 않나 .. 이번엔 보스란다 . 그것도 시커먼 나무 .. " 아오 젠장.. " 멋도 모르고 달려들기 시작했다 . " 야 !!!! 너 죽어 우리도 못잡는다고 !! " " 알게 뭐야 !!!! 될대로 되라 !! " 거의 모든것을 포기한체 달려들었다 . 이래되든 저래되든 나는 이재 이게임이 싫어지기 시작했다 . 캡슐을 나가고 당장 내꺼를 환불처리할 맘으로 달려들었다 . ------------------------------------------------- M게임 본사 운영팀 ------------------------------------------ " 헉.. " 팀원 전체가 숨죽이며 커다란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었다 . " 저런 미친놈... " 정적을 깨는 팀장의말에 팀전원이 움찔했다 . " 먼 미친놈이 렙 1때 70렙 몹을 잡고 처있냐고 !! 아고 열받어 저거 동영상이라도 올라오면 어쩔꺼야 !! " " 저... 팀장님... 사장님 오셨습니다 . " " 뭐 ? " " 담배라도 좀 끄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만.. " 이부장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필터까지 쪽쪽 빨아가며 피던 담배를 잿털이에 털고선 자리에서 일어났다 . 그때까지 뒤에 서있던 사장이 서서히 다가왔다 . " 아 사장님 오셨습니까 ? " " 그래 강팀장 운영은 잘되가고 있나 ? " " 예 보시는대로 서버는 이상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 모니터화면에는 처음 시작마을인 디센트 마을의 평화로운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 어느센가 눈치빠른 팀원이 모니터를 돌려버린지 오래였다 . " 흠.. 그래 항상 잠도 못자고 수고하는거 아네 .. 난 자내만 믿고 있으니 개속 수고해 주게나 " " 걱정마십시오 사장님 " " 내가 여기 온이유는 새 팀원을 대려왔네 . " " 네 ? 저희는 팀원이 필요없습니다. " " 유능한 인재라네 여기서 함께 일해 보세나 " " ... " 그때 사장뒤에서 누군가 불쑥 튀어나왔다 . " 안녕하세요 오늘부로 운영팀에 발령받은 이승연 이라고 합니다. " " 여.. 여자 ? " " 그러네 .. 여자이긴해도 꾀 유능하네 회사 면접에서 당당하게 최고 성적으로 입사했네 . " " 흠.. 일단 지켜보죠 " 그녀는 아름다웠다 . 일을 하느라 잠시 잊혀젔던 이성의 감정을 단번에 깨트릴만큼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 완고하게 거절하려던 강팀장의 마음도 약간 흔들렸던 것이다. " 그럼 자내만 믿겠네 " 문을 열고 사장이 나갔다 . 문이 닫히자 또다시 담배를 꺼내 물어들었다 . " 믿고 있어 ? 웃기고 있네 . 개발팀에 가서도 똑같은말 했겄지 . 아무튼 높은자리것들은 사람이라도 잘굴려야 하니 뭔말인들 못하것어 ? 안그런가 신입?? " " 그렇죠 머 " 생글 거리며 웃는게 재법 귀여움도 담겨있었다 . 이부장은 이상한 눈으로 팀장을 처다보는듯 했다 . " 뭐 임마 ? 일안해 !? " " 말이라도 잘해주면 참.. ." " 뭐 !? " " 아닙니다요 ~ 일하러 갑니다 ~ " " 신입 대려가서 이것저것 알려줘 " " 예이 ~ " 팀장실로 들어간 강팀장은 고민에 빠져든듯 연신 담배만 빼물었다 . 같은시각 개발팀 . 운영팀과 같은 모니터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다 . " 팀장님... 저거 혹시 용왕의 장갑 아님니까.. ? " " ......... " 한참 생각하던 이팀장은 다시 입을 열었다 . " 저자식 정보 운영팀에서 몰래 다 빼와서 브리핑해 .. " " 예 . " 서부장이 소리없이 자신의 책상으로 향하고 그때 이팀장이 소리를 높였다 . " 자 ! 나머지는 그만 모니터 하고 3일후에 있을 대규모 패치 마무리 짓도록해 . 오늘도 야근이다 . " " 네 ...... " 누구하나 틀리지 않았다 . 전원이 대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한결같이 죽어갔다 . 다시 운영팀 . 문을 박차고 나온 강팀장이 뭔가 결심한듯 말을 이었다 . " 오늘 내 저자식을 죽이고 말겠다 . 공지담당 긴급 공지 준비하고 , 몬스터 담당 한명 이리와. " 그의 말에 팀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 공지 준비 됐습니다 . " " 긴급공지라고 날려 성향이 goddam까지 떨어진 유저는 죽을시 성향이 초기화 되며 . 모든 아이템, 스킬, 직업을 다 잃어버리고 1렙부터 다시 키우게 된다고 . " " 헉.. 하지만 팀장님 그건.. ? " " goddam 까지 떨굴려면 사람을 몇명이나 죽여야 하는지 자네가 더 잘알지 않나? 일단 지금은 저놈을 죽이기 위해서 그리 공지 띄우고 말이 많아지면 바꾸면돼 " " 예... " 공지 담담은 아랐다는듯 무엇인가를 열심히 쓰고 있었다 . " 팀장님 저는 무엇을 할까요 ? " " 넌 그지역 보스 있지 ? " " 예 저주받은나무라고 있습니다 " " 그놈 저녀석앞으로 보내 " " 예 ? 하지만.. 지역이탈을하면.. " " 보내. " " 예... " 힘없이 어깨를 늘어트리며 자리로 돌아가는 몬스터담당을 뒤로한채 또다시 말을 이었다 . " 그리고 신입 ! " " 네 ? 전 뭘할까요 ? " 눈을 동그랗게 뜬 그녀는 정말 이런분위기 이런곳과는 어울리지 않는듯 했다 . " 커피 타 " " 예 ? " " 커피 타오라고 " " ... " 그녀의 얼굴에 어둠이 드리워젔다 . 그리곤 팀장은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 ----------------------------------------- Event -------------------------------------------------------------------- 확실히 놈의 공격은 피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 " 부왉 !! 구경만 하지말고 디버프라도 걸어주지 ? " 여태 한대도 치지 못하고 열심히 피하기만 했다 . " 슬로우 !! " 그때서야 멍하니 처다만 보던 호로로롱 님이 디버프를 걸어주기 시작했다 . " 아오 저 무식한놈 하여간 !! 에네르기 파 !! " 그리고 뒤에서나마 지원사격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 디버프 덕분에 녀석의 움직임이 한결더 잘 보였다 . 그때였다 . -- 긴급 공지 -- 성향이 Goddam 까지 떨어진 유저는 더이상 게임을 하기 싫다고 간주하고 죽을시 패널티를 강력하게 높였습니다. 죽을시 모든 아이템과 스킬, 직업을 잃어버리게 되며 , 레벨이 1로 돌아가게 됩니다 . 항상 저희 Event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최고의 게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M게임사가 되겠습니다. " 뭐.. ? 이런 씹X !!!!!!!!!!!!!!!!!!!!!!!!!!!!!!! " 나는 더욱더 안맞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 ' 띠링 살려는 발버둥 스킬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 ' ' 무슨 스킬이름이 이따위야 !! 회피 라던가 좀 좋은 이름도 있잔아 !!? ' 이리저리 피하던 나는 공격할곳을 찾아서 몹의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 그때였다 몹의 몸에서 아주 작은 반짝이는 뭔가가 보였다 . 그 밝기가 작아서 알아채긴 쉽진않았지만 그래도 볼수는 있었다 . 대충 5군대 정도 되었다 . 사람으로 치자면 목 중앙이라던지 명치 , 관자놀이 같은 위치인듯 했다 . ' 오호 ? 저기인가 ? ' 몸을 피하다 기회가 찾아왔다. 있는힘껏 희미하게 빛나는 부분을 가격했다 . 순간 엄청난 붉은빛이 쏟아저 나왔다 . 그리고 잠시 몹이 휘청거렸다 . " 어라 ? 이거봐라 ? " 그때를 노칠리 없었다 . 차례대로 5군대의 반짝이는곳을 가격했다 . 정확히 5번의 붉은 빛이 번쩍이고 .. 나무는 쓰러졌다 . 그리고는 흰연기가 되어 사라저갔다 . " .... " " 씨... 신발.. 너 뭐야 .. ? " " ... 내가 알면 이러고 있겠니 ? " 그렇다 .. 그도 알길이 없었다 . ' 띠링 ! 크리티컬 스킬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 ' ' 띠링 ! 레벨이 상승하였습니다 . ' ' 띠링 ! 부패한 파이터로 전직하였습니다. ' " ...... " " 무슨일이냐? " " 나 .. 전직한거 같아 .. " " 뭘로? " " .... 부패한 파이터 ? " " 뭐? " " 부패한.. 파이터 .. " " 풉... " 노칠 놈이 아니었다 . 부패한을 듣자마자 배를 잡고 웃기시작하는 황규를 봤다 . 주최할수 없는 이 본능이 또 끌어올랐다 . ' 어차피 범죄잔대 한명 더 죽일까 ? ' 그렇게 나는 부패한 파이터로 전직하게 되었다 . -------------------------- M게임 본사 운영팀 ------------------------------------------------------ 모두가 또다시 얼었다 . " 저런.. 미친섹이 ................................. 아 악 !!!!!!!!!!!!!!!!!!!!!!!!!!!!!!!!!!!! " 커피를 타 들고 오던 신입도 놀라서 커피를 모두 쏟을뻔했다 . " 아아 !!!!!!!!!!!!!!!!!!!! 당장 개발팀에 전화해 !!!! 이태식 이자식을 죽여버리겠다 !! " 같은시각 같은 모니터링을 하던 이팀장은 울리는 전화벨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 " 휴.. 미안하네 강팀장 .. 나도 모르겠네 저게 무슨일인지... " 그리고는 머리를 사정없이 긁으며 담배를 꺼내 물었다 . " 내... 12년만에 이놈을 다시 만날 줄이야... " 그렇게 M게임 본사는 사장빼고 모두의 얼굴에 그늘이 차오르고 있었다 . - 2화 끝 - 1
Event - 2화 - ( 게임판타지 소설 )
재미 없네 . 너무 지루하다 . 한결같은 겜판타지 . 등등
뎃글 달게 먹어재낍니다.
뎃글뎃글 부탁좀
- Event 2화 -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집전화소리에 눈을 떴다 .
' 아함.. 벌써 아침인가.. '
무거운몸을 간신히 일으켜 수화기를 들었다 .
" 여보세요 .. "
' 엄마야 .. 아픈덴 없니 ? '
" 아... 걱정마 잘살고 있어 .. "
아침부터 엄마의 전화에 조금 당황했지만 애써 태연한척 말을 이었다 .
" 엄마는 별일 없지 ? "
' 그래.. 미안하다 봉구야... 애미가 바빠서 신경도 못써주고 .... '
시작이었다 .
" 엄마 나 지금 바빠서 다음에 내가 전화할께 .. "
' 딸칵.. '
황급히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
' 띵동 ~ '
다시 잘려고 침대에 누울때쯤 누군가 벨을 눌렀다 .
" 아씨.. 증말 아침부터 짜증나게 .. 야 !! 황규야 !! 나가봐 !! "
여느때처럼 귀차니즘에 둘려쌓여 옆방 황규에게 소리쳤다 .
" 오예 ~ 아랐다 ~ !!! "
헉.. 뭔가 이상하다 .. 평소같으면 아침부터 대판 싸웠어야할것이다.
근대 저놈이 뭔가 수상하다 .
참을수 없는 궁금증으로 인해 나는 또 무거운몸을 이끌고 문앞으로 다가갔다 .
그리고 문을 소리 안나게 살짝 열어 현관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
" 아고. 감사합니다 ~ 수고많으십니다 흐흐.. "
저놈.. 뭔가 이상하다 .. 그러곤 어디서 본듯한 로고가 새겨져있는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커다란 무언가를 안고
낑낑대며 들어왔다 .
직감했다. 그순간 문을 열어 젖히고 황규에게 다가갔다 .
" 너.. 무슨짓했냐 ? ... 또 홈쇼핑 돌아다녔어? "
" 야.. 임마 이벤트잔아 이벤트 E . V . E . N . T . 몰라? "
" 이벤트? 오늘 무슨 날이냐? 그리고 ... 너 아가씨 생겼어?? 그렇다고 이 큼지막한걸 선물해줘 ? "
" ... "
순간 황규의 표정이 미친놈이라도 본냥 변했다 .
" 너 ... 어느 시대에 살다온놈이냐 ? "
" 야 ... 아무리 시대가 지나도 임마 .. 뭐 .. 하긴 저번에 차 선물 받았을때보단 덜하다만.. "
" ... 얌마 넌 티비부터 켜봐 맨날 쌈박질만 하지말고 .. 하여간.. "
말을 말자란 표정으로 물건이 들어가는 방으로 불이나케 사라졌다.
" 하.. 저놈저거 커서 뭐가 될라고 저랄까... "
더이상 말없이 나는 쇼파에 앉아 티비를 켰다 .
" 그래 뭐 오랜만에 티비나 보자 뭐 볼만한거 하나 "
채널을 돌리던중 유독 눈에 띄는 채널에 멈춰섰다.
마치 옛날 중국영화를 보는듯한 케릭터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피튀기며 싸우고 있었다 .
" 오호라.. 요즘 티비는 심의규정도 없나본대 ? 시대참 좋아졌구만.. "
그야말로 잔인한 싸움이었다 .
팔이 꺽이고 피를 토하며 나자빠지고의 연속이었다 .
보면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걸 느꼈다 . 하지만 몇분이 지날수록 살기는 더욱 심해저갔고 .. 이젠 한사람이 죽어야 끝날 판이었다 .
" 어.. 어? 저러다 죽겠다 .. 뭐야 이 프로그램;; 사람죽겠네 저거 ? 어어 ? "
그때였다 . 두명중 덩치가 월등히 앞선 거구의 인물이 목이 돌아가며 바닥에 나자빠젔다 .
" 헉...... 죽었어 ... 이거 뭐야 .. 워.. 완전 최곤데 ? "
' 네 ! KO 이겼습니다 . 아레스 왕국의 캡틴로저저스틴포맨 님이 승리하였습니다 . '
' 네 최초 Event배 1회 최강자전은 보시는 바와 같이 현실성과 사실감으로 중무장 했다고 해도 과원이 아닌데요 ? '
' 네 맞습니다 이것이 바로 Event 입니다 실제로 저도 흥분해서 주최를 못했습니다 하하하.. '
' 이건마치 게임이라기보다는 또 다른 세계의 나를 채험한다 ... 라고 표현할수도 있겠는데요 ? '
' 네 그렇습니다 벌써부터 내일 있는 경기가 기대되는대요 과연 어떠한 선수들이 나올것인지 현재로선 종잡을수 없는데 말이죠 . '
' 네 그럼 마무릴 지어야겠지요? '
' 아 잊고있었군요 이것으로 45강전 20경기를 마치도록하겠습니다 . 시청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 '
그리고는 아까 이상한 사람이 입고있던 옷의 로고가 스크린에 크게 떠올랐다 .
" 야 .. 저게 바로 이벤트야 이벤트 . "
너무 정신이 팔려 옆에 왔는지도 몰랐다 .
" 헉.... 저거 혹시 게임이냐 ? "
" 그래임마 어제 너가 해본 게임이 저게임이야 "
" 부왉 !!!!!!!!!!!!! 저건데 ? "
그재서야 나는 내가 구시대적 사람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
이재는 시대에 발을 마춰가기위해 일단 노트북을 오픈했다 .
" 야 ? 너 노트북 갔다가 뭐할라고 그르냐 ? "
" 정보 , 정보가 중요한거 아니냐 요즘은? "
" 개풀이 이리와봐 임마 "
또다시 황규의 손에 이끌려 짐꾸러미 방으로 들어섰다 .
" 자 봐라 이게봐로 이벤트 캡슐이니라 ~~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 "
X랄 났네 .. 그거였군...
어느새 포장도 사라지고 , 모든 기기가 연결된듯 보였다 .
" 자 정보는 무슨 들어가서 몸으로 느끼는게 너의 사고방식 아녔냐 ? "
" ... 가자 .. "
그다지 할말도 없었다 .
이벤트의 세계에 접속합니다 .
안내 맨트와함께 주위가 환해젔다 .
어재 토끼와 사투를 벌인 장소였다 .
" 흠.. 오늘은 레벨업을 꼭 해보라고 했지 ? "
좋아 !! 가보자 !!!!
주위를 어슬렁 거리던 나는 몬스터가 보이지않자 마을 입구쪽으로 향하기로 했다 .
풀숲을 지나 마을 앞에 다달았다 .
때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 몸에 닫는 감촉이 끈적끈적한게 신기했다.
' 좋아 여기는 몬스터가 많구나 ~ ~ ~ '
드문드문 유저들도 많이 보였지만 몬스터도 많았다 . 아무래도 마을앞이라 그런듯 싶었다.
" 너이놈에 토끼세X 술취한놈 어딨어 대려와 !! 얼른 !! "
그렇게 열심히 토끼를 때려 잡고있던 때였다 .
" 저 ... 기요 ? "
아리따운 여인의 음성이 내 귀를 자극했다 .
" 네 ? "
" 꺄 ~~~ !! "
그녀에게 시선이 닫았을때 그녀는 기겁을 하고 뒤로 물러났다 .
" 저.. 저기 범죄자가 있다 !! "
갑자기 주변이 술렁이기 시작하고 서너명되는 사람들이 나에게 달려들었다 .
화살이 날아오고 칼과 창 심지어 내 얼굴만한 해머가 사정없이 날아들었다 .
물론 운동신경은 실전에서 터득한지라 .. 피하긴 피했다지만..
순간 불어난 수십명을 어찌할도리가 없었다 .
단하나 위안이 되는것은 그들의 대미지가 나에게는 따가운 수준이라는것이다 .. 내 피는 무려 15만 피에 육박했으니 말이다.
이리저리 도망다니며 의도하진 않았지만 마을 앞은 장관을 이루었다.
내가 오른쪽으로 뛰면 수십명의 인파가 오른쪽으로 나를 따르고 외쪽으로 뛰면 똑같이 따라왔다 .
' 띠링 도망가기 스킬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
올커니 !! 이제는 도망갈수 있겠구나 ... 싶었다 ..
그만은 인파가 나를 잡으러 졸졸졸 따라다니다.. 그들도 유저인지라 머리를 쓰기 시작했다 .
정말 한치의 돌파구도 없어 보일만큼 난 애워싸였다 .
" 하.. 하... 이보게들.... 하... 우리 말로 하자고들 ... "
" 어이 ~ 범죄자.. 그러게 사람을 왜 죽였어 ? "
" 하... 난 사람을 죽인적이 없네만... "
" 그럼 그 시뻘건 눈과 검은 오라는 뭘로 설명 할껀가? "
또다시 주위에서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
"잡자 !!!!!!!!!! "
그러던중 누군가 소리치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
그것은 ... 정말... 최악의 사건으로 나중에 기리기리 남겨질것을 나는 알지 못했다 .
순식간에 인파가 내게로 달려드는것을 확인한나는 좀더 차분해지기 시작했다 .
' 이것은.. 싸움이다 . ! '
그리고 나는 주먹을 뻗기 시작했다.
' 하나... 둘... '
때릴때마다 . 사람들이 쓰러져갔다. 그리곤 일어나지 않았다 .
한명.. 두명... 심지어 날아가는 사람도 보였다 .
이게 무슨 일인가 .. 난그저 자기보호 차원으로 도저히 피하거나 막을수 없는 상대를 건드렸을 뿐인데..
' 띠링 폭행 스킬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
" 뭐 .. ! ? "
대략 10분 남짓 상황이 종료 되고 나홀로 서있었다 .. 그들은 누구하나 말을하지 못했다.
" 아... 뭐지 ? "
이유를 알수 없는 나는 그자리에 멍하니서서 주먹만 처다볼뿐이었다 .
" 네 이놈 !! 거기서라 !! "
마을의 경비대로 보이는 자들이 우르르 달려오고 있었다 .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고 있을때쯤 등뒤로 뭔가가 날 낚아채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화면이 어두워 젔다 ..
주위가 다시 환해지고 눈앞에 들어온것은 나무였다 .
어느 한적한 숲안쪽인거 같았다 .
" 뭐.. 뭐지 !? "
" 크크크크크크 ... "
저 웃음소리 익숙하다 .
" 뭐야 황규냐 ? 난줄 어떻게 안거냐? "
" 내가 너 싸우는거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크크 "
" 흠.. 그렇군.. "
" 뭐했는데 넌 그렇게 시뻘것냐? ㅋㅋㅋ "
정말 스타일한번 누가 봐도 그옛날 강남 재비였다 .
" 뭐냐 .. 그 기집에 같은 스타일은.. ? "
" 너는 이해 못할 그런게 있단다 .. 아무튼 무슨일인데 너 왜 범죄자냐 ? "
" 나도 몰라 .. 난 사람죽인적도 없는데 갑자기 달려들잔아 모두 .. "
그때 문득 어제 죽인 용왕방의 덩치가 떠올랐다 .
말하려 했지만 히죽히죽 웃고있는 녀석의 얼굴을 보는순간 다음으로 미루기로했다 .
" 그건 그렇고 소개 해줄께 인사해 호로로롱 님이다 "
" 안녕하세요 ? "
말이 끝나기 무섭게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
" 아 .. 예 예... 안녕하세요 ? "
내가 여자에게 그리 친절한건 아니다만.. 이여잔 누가 와도 급 친절해질 수 밖에 없을것이다 .
이쁘다 . 허리까지 내려오는 금발 외이브 머리에 잛고 긴 눈섭, 깊은 눈을 가진 여자였다 .
" 임마 ! 어딜 넘보고 있어 ? 그건 그렇고 너 아이디는 정한거냐 ? "
잠시 정신줄을 놓아버린 순간 어김없이 그놈이 치고 들어왔다 .
" 넌 나랑 싸우면 반듯이 이길놈이다 .. "
" 무슨말이야 ? "
" 아니야 혼자말이다 .. 아무튼 아이디? 난 그런거 만든적이 없는데 ;; ? "
" 뭐 ? ... 그럼 여태 NPC 한명 못만나봤단 말이냐 ? "
" ... 너 아까 못봤냐 ? 나 죽일라고 달려드는거? "
" ... "
서로 말을 더이상 이을수 없었다 .
그리고 이런 저런 예기가 오갔다 .
말인즉슨, 이벤트 세계 에선 아이디 자체가 너무 광범위 하다는것이다 .
무슨말인가 하면 , NPC 혹은 유저에게 자신이 원하는 아이디로 자신을 설명하면 . 그때부터 자신의 아이디가 서버상에 저장이 된다는것이다 .
직업또한 자기의 성향과 스킬 스텟에 비례하거나 특정인물 만난다던가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저절로 가지게 된다는것이다.
고로 나는 이재껏 그누구도 , 어느 NPC도 만나보질 못했기에 아직도 아이디도 없는 ... 무명의 렙 1 인 것이다 .
" 너 ...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키울생각이냐 ? 시작하자마자 . 범죄자에 렙 1 이고 ... 개다가 .. 아이디도 없으며 .... 직업도 물론 없겠지.. "
" 그런거 같다 ... 그만할까 ? "
" 야 .. 그건 안돼고 .. "
" 흠.. 너는 렙하고 직업이 머냐 ? "
" 헛.. 그... 그게 이재서야 궁금하단 말이지 ? 흐흐 "
녀석의 표정이 급반전 되었다 .
그놈의 콧날이 하늘을 찌를듯 솟구처 올라가더니 시건방진 눈을 아래로 깔아 나를 처다봤다 .
" 뭐하는짓이냐 .. ? "
" 이몸은 말이다 .. 그 누군가 말했던가 ? 바로바로바로 히든케릭이시란 말이다 ! "
" 그게 뭐냐 .. ? "
" 아오 .. 이런 썅!! 답답한 자식아 !! 개임 내에서 숨겨진 직업을 말하는거다 !! "
" 아... 그렇구먼? 그래서 .. ? 먼데 ? "
" 크흐흐흐흐 자 ! 경청하라고 나의 직업은 바로 !! 사이어인 이다 !! "
" ... "
그녀석은 흡사 옛날 옛적 드래곤X이라는 만화의 X오반 이라는 케릭이 그레이트X이어맨으로 변신 하는 모습을 보는듯 춤을 췄다 .
" 너 이제 아주 별짓을 다하는구나 ? "
" .. 너 기껏 구해줬더니 뭐 ? 내가 친히 너를 ' 순 간 이 동 ' 으로 여기까지 대피 시켜줬건만 "
" 흠.. 그거 하나는 편하구나 .. 아무튼 그래 .. 잘났다 "
녀석의 하늘을 찌를 콧날을 잡아채 부러트리고 싶었지만 일단 참았다 .
그때였다 .
잊고 있던 호로로롱 님이 황규에게 살금살금 달라 붙었다 .
" 저..... 팡규야 ... 뭔가 이상해 .. 내 레이더에 자꾸 이상한게 걸려 ... "
나중에 알고난 사실인대 그녀는 마법사란다 . 그것도 흑마법사 ( 마녀라고 해야 할듯 한데 ..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꼭 마녀라 부르겠다. )
" 야 몸숨겨 .. "
황규의 말에 퐝,호로로롱,나의 순서로 풀숲에 기대 숨었다 .
그리고 잠시후 .. 땅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
' 쿵... 쿵... '
미세한 진동이지만 .. 왠지 몸이 수그려 젔다 .
" 뭐.. 뭐냐 ? "
나의 물음에 황규는 입에 손가락을 갔다 대는 신융을 했다 .
" 왔다 . "
드디어 정체가 들어났다 .
소리와 진동의 주범은 ... 대략 2m 크기의 나무 골램 이었다 .
" 뭐야.. 겨우 나무 골램이잔아 ? 가자 호롱아 "
둘이 달려나갔다 . 둘은 저렙부터 만나 쭉 호흡을 마췄다고 했다 .
" 자 ~ 어디 놀아보자 !! "
" 슬로우 ! , 언디팬스 ! "
아직 스킬이 많지 안은 원숭이별의 황규가 달려들어 주먹을 난사했다 .
뒤에서는 디버프를 걸어주고 둘의 호흡은 얼추 괜찮았다 .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있을 일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
얼마 돼지 않아서 나무골램이 쓰러젔다 .
" 헹 별거 아니구만 ? "
" 역시 ~ 우리 팡규는 세다니까 ? 호호 "
참 귀엽게도 웃는다 .
나무골램의 아이템을 집어 들고선 황규가 의기양양하게 콧대를 새운다 ..
하지만 그때부터였다 ..
' 쿵.. 쿵.. '
발소리가 아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것이 다가오고있었다 , 그리고 빨랐다 . 숨을 시간조차 없을듯 했다 .
" 어.. 어 .. ? 뭐야 저건? "
나의 물음에 황규가 .. 놀란표정으로 입만 움직였다 .
" ... 엄마나무.... "
" 팡규야 .. 너 아까 텔레포트 어디로 잡은거야? "
" 나? 이시스산맥.. "
" ..... 바보 .. "
둘의 대화를 지켜보던 나는 의아한듯 황규만 처다봤다 .
" 뭘.. 그리 바보같이 처다 보고 있어 ? 얼른 도와 ! 우리도 힘들다고 .. 이놈은 무려 70렙이라고.. 우리는 고작 50렙인대 .. "
" ... 난 1렙이다 .. "
" ... "
셋다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
" 에라이 모르겠다 !! 가자 호롱아 !! "
" 아... 바보같은 팡규 !!! 언디팬스 !!!, 슬로우 !! "
둘은 달려들기 시작했다 .
그리고 알게 됬지만 ... 죽이면 죽일수록 쉴세없이 엄마나무가 달려들었다 .
이곳은 엄마나무의 폭젠 지역인 것이었다 .
" 헉.. 헉.. 지친다 지쳐 이제 두놈이상은 도저히 안되겠어 .. 렙업은 좋다만.. "
" 야.. 근대 뭐 잊은거 없냐 ? "
" 뭐 ? "
" 나는 왜 파티도 안껴주는거냐 .. ? "
" ... "
이재서야 그것이 생각났다 . 둘은 싸우느라 나는 구경하느라 신경도 쓰질 못했다 . 셋 다 .
" 야 파티도 꼈으니 뭐라도 해봐 힘들어 죽겠다 . "
" 좋아 !! 내가 보여주지 "
때마침 엄마 나무가 두놈이 몰려서 오고 있었다 .
한놈에게 둘이 붙었다 .
나는 뒤늦게온 엄마나무에게 달려들었다 .
" 야 ! 너 죽어 그러다 ! "
" 으아 ~~~~~~~!! 인생머있어 사나이로 태어나서 !! 자 가보자 !! "
" 안돼 !! "
둘의 말에도 불구하고 뛰어들었다 .
그리고 이리저리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다 .
나무를 치는거라 꾀 아플줄 아랐는데 . 장갑때문인지 겜이기 때문인지 그렇게 아프진 않았다 .
오히러 타격감이 좋은 느낌이었다 . 그리고 가끔씩 날아오는 가지를 피하는것도 그리 어렵진 않았다 .
그때까지도 나의 아이템이 나의 가느다란 생명을 지켜주고 있는지는 꿈에도 알지 못했다 .
" 흐압 !! 흐압 !!! "
얼마 안돼 엄마나무가 쓰러졌다 .
" 후.. "
옷을 털며 돌아봤을때 .. 그들이 나를 빤히 처다보고 있었다 .
" 뭐... 뭐냐 ? "
" 엉? 뭐가 ? "
" 너 뭐냐고 ? "
" 왜 ? "
" 엄마 나무는 70렙이라고 .. "
" 어 . 근대? "
" 니렙은 1이고 .. "
" 어.. 그렇군.. "
" 팡규야 저사람 무서워 .. "
둘은... 미친사람이라도 본양 나를 처다봤다 .
그것도 잠시 쉴세없이 몰아치는 엄마나무 덕에 어섹한 분위기가 깨지고 서로 사냥에 전념했다 .
사냥을 즐기며 슬금슬금 장소를 이탈한 결과.. 어느 한적한 평지에 다달았다 .
" 휴.. 여기서 좀 쉬자 .. "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
" 너 근대 그 아이템은 뭐냐 ? "
" 뭐 ? "
" 너 끼고 있는 장갑 있잔아 왠지 푸르게 빛나는거 "
" 어 .. ? 진짜 푸르게 빛나내 ? "
" ... 너 혹시 그거 유니크냐 ? "
" 그건 무슨말이야 ? "
" 등급말이다 아이템 등급 혹시 아이템에 U 라고 붙어있어 ? "
" 그런거 같기도 한데 ..; "
" 이런 미친.. 그건또 어디서 났냐 !!? "
조용히 지켜보던 호로로롱 님도 그때서야 눈이 휘둥그래저 나를 주시하며 한마디 했다 .
" 말도 안돼 ... "
" 너 .. 유니크가 어떤걸줄 아냐 .. ? "
" 내가 그걸 어떻게 알어 아이템이 다 아이템이지 "
" 야 .. 이벤트에 유니크가 지금 몇개나 있을꺼 같아 .. ? 저번에 하나 거래 상에 올라온거 보니.. 그야말로 그림에 떡이더라 .. "
" 에이 .. 이깟게 머라고 "
" .. 너 우리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 두개는 살수 있을껄? "
" 헉.. ? "
오늘 참많이도 놀란다 . 역시 정보를 얻고 게임을 해야 겠다 .
유니크란 보통의 아이템의 세배 아니 몇배의 위력을 가진 아이템으로 아직 확인되지 않은 아이템의 값어치가 엄청나다고 한다 .
그리고 이벤트의 유니크아이템은 레벨이 따로 달려있어서 경험치가 쌓이고 쌓이면서 점점 특유의 이팩트가 살아난다고 한다.
아이템의 속성확인 또한 엄청난 거금이 들어가며 일단 확인된 유니크 아이템은 거래 불가와 함께 엄청난 능력치가 개방 된다 전해진다 .
" 아 그 물음표가 미확인이라는거야 ? "
" 아.. 너 참.. 몰라도 한참 모르는구나 .. "
" 나 어제 시작했잔냐 .. "
" 아무튼 그거 아무한테도 팔지 마라 .. 끝장난다 너 "
" 그냥 팔면 안돼 ? 더 큰집으로 이사가자 이참에 파이터들 많은 동내로 크흐흐 "
나의 장난스런 농담에 팡규는 한숨을 내쉬었다 .
" 무튼.. 오늘은 지친다 너때문에 너무 놀라서 이만 쉬고 나가서 예기하자 "
종료를 하려던 참에 호로로롱님이 또다시 팡규를 긁적였다 .
" 저.. 기 .... "
" 아 또 뭐 ? "
그녀가 가르키는 쪽을 처다봤다 .
" ... "
시뻘건 눈을 가진 엄청난 포스의 나무 .
나무에게서 저런 포스가 날줄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말그대로 나무 주변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
" ... 저주받은 나무 "
" 뭐.. ? "
" 보스다 . "
" 아.. 오늘 일진 사납내 시박.. "
어렸을때도 안당해본 다구리를 당해보질 않나 .. 납치당해서 원치않는 사냥을 하루죙일 하질 않나 .. 이번엔 보스란다 . 그것도 시커먼 나무 ..
" 아오 젠장.. "
멋도 모르고 달려들기 시작했다 .
" 야 !!!! 너 죽어 우리도 못잡는다고 !! "
" 알게 뭐야 !!!! 될대로 되라 !! "
거의 모든것을 포기한체 달려들었다 .
이래되든 저래되든 나는 이재 이게임이 싫어지기 시작했다 .
캡슐을 나가고 당장 내꺼를 환불처리할 맘으로 달려들었다 .
------------------------------------------------- M게임 본사 운영팀 ------------------------------------------
" 헉.. "
팀원 전체가 숨죽이며 커다란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었다 .
" 저런 미친놈... "
정적을 깨는 팀장의말에 팀전원이 움찔했다 .
" 먼 미친놈이 렙 1때 70렙 몹을 잡고 처있냐고 !! 아고 열받어 저거 동영상이라도 올라오면 어쩔꺼야 !! "
" 저... 팀장님... 사장님 오셨습니다 . "
" 뭐 ? "
" 담배라도 좀 끄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만.. "
이부장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필터까지 쪽쪽 빨아가며 피던 담배를 잿털이에 털고선 자리에서 일어났다 .
그때까지 뒤에 서있던 사장이 서서히 다가왔다 .
" 아 사장님 오셨습니까 ? "
" 그래 강팀장 운영은 잘되가고 있나 ? "
" 예 보시는대로 서버는 이상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
모니터화면에는 처음 시작마을인 디센트 마을의 평화로운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
어느센가 눈치빠른 팀원이 모니터를 돌려버린지 오래였다 .
" 흠.. 그래 항상 잠도 못자고 수고하는거 아네 .. 난 자내만 믿고 있으니 개속 수고해 주게나 "
" 걱정마십시오 사장님 "
" 내가 여기 온이유는 새 팀원을 대려왔네 . "
" 네 ? 저희는 팀원이 필요없습니다. "
" 유능한 인재라네 여기서 함께 일해 보세나 "
" ... "
그때 사장뒤에서 누군가 불쑥 튀어나왔다 .
" 안녕하세요 오늘부로 운영팀에 발령받은 이승연 이라고 합니다. "
" 여.. 여자 ? "
" 그러네 .. 여자이긴해도 꾀 유능하네 회사 면접에서 당당하게 최고 성적으로 입사했네 . "
" 흠.. 일단 지켜보죠 "
그녀는 아름다웠다 . 일을 하느라 잠시 잊혀젔던 이성의 감정을 단번에 깨트릴만큼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
완고하게 거절하려던 강팀장의 마음도 약간 흔들렸던 것이다.
" 그럼 자내만 믿겠네 "
문을 열고 사장이 나갔다 .
문이 닫히자 또다시 담배를 꺼내 물어들었다 .
" 믿고 있어 ? 웃기고 있네 . 개발팀에 가서도 똑같은말 했겄지 . 아무튼 높은자리것들은 사람이라도 잘굴려야 하니 뭔말인들 못하것어 ? 안그런가 신입?? "
" 그렇죠 머 "
생글 거리며 웃는게 재법 귀여움도 담겨있었다 .
이부장은 이상한 눈으로 팀장을 처다보는듯 했다 .
" 뭐 임마 ? 일안해 !? "
" 말이라도 잘해주면 참.. ."
" 뭐 !? "
" 아닙니다요 ~ 일하러 갑니다 ~ "
" 신입 대려가서 이것저것 알려줘 "
" 예이 ~ "
팀장실로 들어간 강팀장은 고민에 빠져든듯 연신 담배만 빼물었다 .
같은시각 개발팀 .
운영팀과 같은 모니터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다 .
" 팀장님... 저거 혹시 용왕의 장갑 아님니까.. ? "
" ......... "
한참 생각하던 이팀장은 다시 입을 열었다 .
" 저자식 정보 운영팀에서 몰래 다 빼와서 브리핑해 .. "
" 예 . "
서부장이 소리없이 자신의 책상으로 향하고 그때 이팀장이 소리를 높였다 .
" 자 ! 나머지는 그만 모니터 하고 3일후에 있을 대규모 패치 마무리 짓도록해 . 오늘도 야근이다 . "
" 네 ...... "
누구하나 틀리지 않았다 . 전원이 대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한결같이 죽어갔다 .
다시 운영팀 .
문을 박차고 나온 강팀장이 뭔가 결심한듯 말을 이었다 .
" 오늘 내 저자식을 죽이고 말겠다 . 공지담당 긴급 공지 준비하고 , 몬스터 담당 한명 이리와. "
그의 말에 팀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 공지 준비 됐습니다 . "
" 긴급공지라고 날려 성향이 goddam까지 떨어진 유저는 죽을시 성향이 초기화 되며 . 모든 아이템, 스킬, 직업을 다 잃어버리고 1렙부터 다시 키우게 된다고 . "
" 헉.. 하지만 팀장님 그건.. ? "
" goddam 까지 떨굴려면 사람을 몇명이나 죽여야 하는지 자네가 더 잘알지 않나? 일단 지금은 저놈을 죽이기 위해서 그리 공지 띄우고 말이 많아지면 바꾸면돼 "
" 예... "
공지 담담은 아랐다는듯 무엇인가를 열심히 쓰고 있었다 .
" 팀장님 저는 무엇을 할까요 ? "
" 넌 그지역 보스 있지 ? "
" 예 저주받은나무라고 있습니다 "
" 그놈 저녀석앞으로 보내 "
" 예 ? 하지만.. 지역이탈을하면.. "
" 보내. "
" 예... "
힘없이 어깨를 늘어트리며 자리로 돌아가는 몬스터담당을 뒤로한채 또다시 말을 이었다 .
" 그리고 신입 ! "
" 네 ? 전 뭘할까요 ? "
눈을 동그랗게 뜬 그녀는 정말 이런분위기 이런곳과는 어울리지 않는듯 했다 .
" 커피 타 "
" 예 ? "
" 커피 타오라고 "
" ... "
그녀의 얼굴에 어둠이 드리워젔다 .
그리곤 팀장은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
----------------------------------------- Event --------------------------------------------------------------------
확실히 놈의 공격은 피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
" 부왉 !! 구경만 하지말고 디버프라도 걸어주지 ? "
여태 한대도 치지 못하고 열심히 피하기만 했다 .
" 슬로우 !! "
그때서야 멍하니 처다만 보던 호로로롱 님이 디버프를 걸어주기 시작했다 .
" 아오 저 무식한놈 하여간 !! 에네르기 파 !! "
그리고 뒤에서나마 지원사격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
디버프 덕분에 녀석의 움직임이 한결더 잘 보였다 .
그때였다 .
-- 긴급 공지 --
성향이 Goddam 까지 떨어진 유저는 더이상 게임을 하기 싫다고 간주하고 죽을시 패널티를 강력하게 높였습니다.
죽을시 모든 아이템과 스킬, 직업을 잃어버리게 되며 , 레벨이 1로 돌아가게 됩니다 .
항상 저희 Event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최고의 게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M게임사가 되겠습니다.
" 뭐.. ? 이런 씹X !!!!!!!!!!!!!!!!!!!!!!!!!!!!!!! "
나는 더욱더 안맞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
' 띠링 살려는 발버둥 스킬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 '
' 무슨 스킬이름이 이따위야 !! 회피 라던가 좀 좋은 이름도 있잔아 !!? '
이리저리 피하던 나는 공격할곳을 찾아서 몹의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
그때였다 몹의 몸에서 아주 작은 반짝이는 뭔가가 보였다 .
그 밝기가 작아서 알아채긴 쉽진않았지만 그래도 볼수는 있었다 .
대충 5군대 정도 되었다 . 사람으로 치자면 목 중앙이라던지 명치 , 관자놀이 같은 위치인듯 했다 .
' 오호 ? 저기인가 ? '
몸을 피하다 기회가 찾아왔다.
있는힘껏 희미하게 빛나는 부분을 가격했다 .
순간 엄청난 붉은빛이 쏟아저 나왔다 . 그리고 잠시 몹이 휘청거렸다 .
" 어라 ? 이거봐라 ? "
그때를 노칠리 없었다 . 차례대로 5군대의 반짝이는곳을 가격했다 .
정확히 5번의 붉은 빛이 번쩍이고 .. 나무는 쓰러졌다 .
그리고는 흰연기가 되어 사라저갔다 .
" .... "
" 씨... 신발.. 너 뭐야 .. ? "
" ... 내가 알면 이러고 있겠니 ? "
그렇다 .. 그도 알길이 없었다 .
' 띠링 ! 크리티컬 스킬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 '
' 띠링 ! 레벨이 상승하였습니다 . '
' 띠링 ! 부패한 파이터로 전직하였습니다. '
" ...... "
" 무슨일이냐? "
" 나 .. 전직한거 같아 .. "
" 뭘로? "
" .... 부패한 파이터 ? "
" 뭐? "
" 부패한.. 파이터 .. "
" 풉... "
노칠 놈이 아니었다 .
부패한을 듣자마자 배를 잡고 웃기시작하는 황규를 봤다 .
주최할수 없는 이 본능이 또 끌어올랐다 .
' 어차피 범죄잔대 한명 더 죽일까 ? '
그렇게 나는 부패한 파이터로 전직하게 되었다 .
-------------------------- M게임 본사 운영팀 ------------------------------------------------------
모두가 또다시 얼었다 .
" 저런.. 미친섹이 ................................. 아 악 !!!!!!!!!!!!!!!!!!!!!!!!!!!!!!!!!!!! "
커피를 타 들고 오던 신입도 놀라서 커피를 모두 쏟을뻔했다 .
" 아아 !!!!!!!!!!!!!!!!!!!! 당장 개발팀에 전화해 !!!! 이태식 이자식을 죽여버리겠다 !! "
같은시각 같은 모니터링을 하던 이팀장은 울리는 전화벨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
" 휴.. 미안하네 강팀장 .. 나도 모르겠네 저게 무슨일인지... "
그리고는 머리를 사정없이 긁으며 담배를 꺼내 물었다 .
" 내... 12년만에 이놈을 다시 만날 줄이야... "
그렇게 M게임 본사는 사장빼고 모두의 얼굴에 그늘이 차오르고 있었다 .
- 2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