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포항맛집] 2대째 사리원 국수의 진미를 이어가고 있는 삼육식당

이혁중2011.07.07
조회324
 

 

얼마전 포항에 들를 일이 있어 맛집을 검색해보았는데 대부분의 음식이 물회또는 회....

요날은 좀 다른걸 먹고 싶어서 장장 20여분의 검색으로 찾아낸 곳.. 삼육식당...닭냉국수가 유명하다던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보신탕을 같이 하는 곳이라 순간 멈칫하긴 했다.

왠지 아직까지 개라고 하면 ㅡ0ㅡ.. 그것도 같은집에서 조리한다고 하면;;;

머 그래도 닭냉국수가 유명하다고 하니 닭을 위주로 할꺼야라는 마인드컨트롤...입장!

 

 

메뉴판.... 수중개라는 메뉴가 먼지 궁금했지만 자꾸 쳐다보고 있으니 예전에 칠성시장 골목에서 만난

그 매달린 녀석들이 생각나서 ㅠㅠ.. 고개를 돌렸다....

 

 

삼육식당...6.25때 사리원에서 포항으로 피난 내려온 이호석옹(작고)께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그 맛으로 이어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들분에 의해 2대째 영업중인데 펄펄 끓는 물에 닭을 통째로 넣고

2시간이상 은근한 불로 고아내며 떠오르는 닭기름을 계속 제거해 깔끔하며 담백한 국물을 낸다고 합니다.

 

 

이제 복날도 다가오고 닭들이 긴장하겠습니다... 개들도;;

 

 

닭수육 작은거 ... 7.000원..

음식 나오기전에 조금 맛볼 요량으로 주문해본 메뉴.. 닭수육이라고 하니 왠지 좀 신기하기도 하고..

 

 

닭수육만 한 컷................ 요런 느낌.. 큼직한 다리하나에 날개도 하나.

육수낼때 푹 끓인 닭들 중에 하나인듯.. 작은 것은 반마리..큰것은 한마리인듯합니다.

 

 

닭의 육질은 부드럽고 좋았으나 차가운 상태로 나온 녀석이라 왠지 좀 아쉬운..

조금 따뜻했다면 훨씬 더 맛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래도 겨자소스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렇게 뼈에 붙은 살점도 뜯어먹는 재미...^^...

왠지 손을 버리기 싫기도 했지만 요렇게 들고 뜯는 재미도 가끔은..

 

 

삼육식당의 대표메뉴인 닭냉국수..............

왠지 있어보이는 육수에 찢어놓은 닭고기도 보이고......조금 더 관찰.

 

 

음식 앞에 두고 이렇게 사진찍고 관찰할때가 가장 고문이죠.....

그래도 요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의 식욕을 한껏 자극하기 위해서! 이정도 쯤이야..ㅎ

 

 

먼저 맛본 국물...........................팅하오아..............와우............대박.................

새로운 느낌이였다..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닭이 분명 들어갔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시원하면서 담백한 국물.. 무슨 한약재 맛이 살짝 나는 듯하지만 미미해서 거부감은 없고

달짝한 국물이 입에 착 붙어버렸다.....................흐미..........

 

 

첨에 국물 맛보고 국수 한젓가락 두젓가락..순식간에 반이상을 흡입해버린..

 

 

국수도 적당히 잘 익어 있고 면발은 소면..

 

 

맛있는 음식은 어떠한 표현보다 빈그릇으로 말할 뿐...........

정말 맛있게 먹은 한 그릇이였습니다.. 좀 달달한 느낌의 국물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니 살짝 질리는 느낌도 있었지만.. 꽤 담백하면서 깔끔한 육수가 아주 매력적..

쫄깃한 닭고기도 면발 사이사이 씹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닭계장국수...대파 숙주 토란 고사리 등등 보입니다....

역시나 국물이 진국.... 가볍지 않습니다...

 

 

닭계장국수 역시나 기본이상... 기본 베이스가 좋아서 그런게 아닌가합니다...

 

포항이라 위치 설명이 조금 힘드네요.. 명함의 약도 참조..

 

 

 

 

이상 맛소 이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