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9.10 액땜 이기를...

이기섭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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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오랜시간 기다린 끝에 배에서 내릴수가 있었다.
내리고 바로 택시를 타고서 청두역 으로 향했다. 같이 동승한 중국 유하생 두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오니 금새 도착했다.
오면서 창밖으로 바라본 중국의 낯선 풍경들은 다시금 나를 행복감에 젖게 만들었다.

택시를 내리고 나서 잠시 호주머니를 만져보니 이런, mp3가 없어졌다.
아무래도 택시에 내리고 온 모양이다. 한국에서 제법 준비해 노래며 영화등을 담아 왔는데,
앞이 캄캄해 진다.
노래를 들어야 살수있는 나에겐 정말 큰일이다. 중국유학생 분들의 도움을 받아 찾아보려 했으나,
역시나 실패다.
떠나간 택시는 잡을수 없는 법인가 보다. 잊으려 노력을 해본다. 저 mp3는 내것이 아니었노라고.

 

다행히 중국유학생 분들의 도움으로 기차표도 끊을수가 있었고(비록 침대칸이 아닌 좌석칸 이였지만...)기차 시간까지 같이 식사도 하며 시간을 떼울수가 있었다. 유학생 두분 모두 배웅을 하고 나도 기차에 올랐다. 너무 좁은 좌석에 한숨이 나온다.

이틀밤은 이좁은 좌석에서 자야한다니, 걱정이지만 갈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밤이 어둑어둑 내린 넓은 중국대륙을 바라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