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은 내 방도 여지껏 없는 남자임. (거실이 곧 내방이니.... 넓어서 좋겠다 하시는 분은 미워할꺼임.)
거실에 컴퓨터니 내 책상이니 내 모든 물품이 다 있음.
암튼 다시 돌아와서 엄마가 와서 하는 말이
"**아, 엄마가 엄마 친구들한테 들은 학원이 있는데 거기가 그렇게 잘가르친데. 거기로 옮기자."
.................Parden?
아....어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참고로 이게 우리 엄마 주특기임. 성적이 어찌 나오던 그 학원을 내가 좋아하던 싫어하던 그 학원이 유명하던 유명하지 않던간에 꼭 2~3년 주기로 학원을 갈아타게 하심. 학원이 무슨 미드 시즌제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 저걸 시즌으로 치면 한 .. 시즌 3정도 됨.)
요즘 소자가 성적도 나름 상승세이고 ...
그 학원이 매우 엄청 열라 빡세긴 하오나 가르치는 것도 괜찮고 ..
쏼라쏼라 얄라리 뿅을 외쳐도
So Cool 한 우리 어머니
"아..그래.. 그렇구나 .... 그니까 엄마 말 믿고 옮겨보자."
^^.........................
어머니 .. 이번에도 믿으면 벌써 3번째이옵니다 ... 통촉좀해줘
(것보다 내 방학계획은 그렇게 머나먼 안드로메다로 .............)
그리하여 도착한 어느 학원
그 학원이 날 그렇게 만들줄은 그 당시 상상도 못한채 ..............
드디어 문제의 학원에 입성.
엄마는 벌써 그 학원을 소개해준 친구분과 만나서 폭풍 수다를 떨고 계셨고,
난 카운터에 길~~~~~~~~~게 (정말 길었음) 서있는 줄에 한몫하며 서있었음.
그 때까지만 해도 정말 애들이 많아서
'우와 ........... 여기 잘나가네 .......'
라고 생각했음. (아..........내가 왜 이런생각을 했지 .........)
점점 줄이 줄어들면서 내차례가 다가오고 있었음.
차례가 다가올수록 괜히 마음이 둑흔둑흔
그렇게 설레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
앞쪽에 정말 포스있게 서있는 남자 한 분이 있었음.
딱봐도 ....... 100kg은 거뜬히 넘길듯한 체구와 .........
표정은 무표정에 ..........
서있는 내내 흐르는 땀을 주체하지 못하며
계속해서 손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는 남자가 있었음.
카운터에서 설레는(?) 접수를 하고 나서
엄마한테 "저 사람은 누구야?" 라고 물어봤더니
어찌 알고 계신지 이 학원 원장이라고 하셨다.
아................원장.........
그때부터 굉장히 불길한 예감이 들었음.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하잖슴?
그렇게 내가 느낀 원장의 첫인상은
뭔가 정신적 트라우마와도 같은 존재였음.
(거구여서라기보단 정말 인상이 험악했음 ..........)
그래도 중2의 알찬 방학생활의 시작이므로
열쒸미 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담날 그 학원에서의 설레는 첫수업을 들었음...
신기하게도 모든 수업이 원장이 가르치는 수업이었음...
(대부분 원장은 수업에 잘 안나타나지 않슴? 아닌가 ..)
첫수업이라 그런지 수업은 안하고
자신의 학원에 대해 나름 OT를 했음.
좀 대충 들은 것도 있고 시간이 좀 흐른탓인지
지금은 그 때 원장이 말했던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남.
근데 대충 내용이 이랬음.
'하루에 진도는 이정도 나가는데 숙제는 이정도로 내준다.'
'그날 내준 숙제는 무조건 다음시간까지 해오는 거고 안해오면 벌을 선다.'
'그리고 매일 테스트를 보는데 그것도 커트라인을 못넘으면 벌을 선다.'
'지각을 해도 벌을 선다.'
'수업에 불량한 태도를 보이면 벌을 선다.'
...............거참 벌 되게 좋아하네.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음.
(이때 불안함을 느끼고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겠어.'라는 명대사를 외치면 빠져나왔어야 하는거였음....)
암튼 그런가보다 .... 하고
첫날 수업은 그냥 널널하게 그럭저럭 넘겼음.
근데 ......................
수업이 다 끝나고 원장이 숙제를 내주는데 ...............
그 때 난 처음으로
숙제의 양을 세는 단위를
'국어대사전의 두께'로 표준화했음.
이건 뭐 숙제 3번만 받으면 나무에게 미안해질 정도의 양이였음.
지금도 미안해...
근데 더 중요한건 이게아니라
바로 다음 시간까지 이 숙제들을 해가야 하는데
그 학원 수업이 일주일에 연달아 4일간 있음.
월화수목 이렇게 (이제 생각해보니 원장의 계략.............. 원장 개객끼 해봐요.)
고로 이 많은 양의 숙제를
내.일.까.지 해가야 한다는 거임
.................... 이게 뭔 원효대사가 아리수 마시는 소리야........
그렇게 난 눈물을 머금고 집으로 돌아옴.
내가 A4용지 풍년일세라는 소리없는 아우성을 외치며 집에 들어가니
어머니曰 : !?!?!?!? 요즘 그거로 돈버니!?!?ㅋㅋㅋㅋㅋ
..................주여 ... 저희 어머니를 용서하소서 .......
아멘
집에 도착하니 저녁 8시 ..........
다음날에 아침 9시까지 학원을 가야했으므로 .....
나님의 Sweet Dream 시간은 증 to the 발.
잠이고 뭐고 벌을 받지 않기 위해
정말 레알 완전 엄청 Very 하게 열심히 숙제를 했음.
근데 솔직히
난 저 시간을 주고 국어대사전 한 권을 정독하라고 해도
못하겠음.
결국 숙제를 다 하지 못한 채로 학원에 갔음.
아니나 다를까 도착하자마자 흐르는 땀을 주체하지 못하시며
해맑게 "숙제 검사하자~ ^^" 이러셨음.
하........ 드디어 내 인생에 사과나무를 심는 순간이 오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잊을 수 없는 학원 원장 ......
안녕하세요!? 누나,형,동생,친구분들!!
그냥 정말 별다를거 없는 평범한 20대 흔남입니다.
갑자기 좀 슬프네 ......
심지어 애인도 없어 .............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기 위해 음슴체를 사용하겠습니다.
Call!?!?!?!??!
Go Go
때는 바야흐로 멀리 멀리 뒤로 가서 중2 시절
나님은 그 때 한창
정말 아무나 느낄 수 없다는
전설의 느낌
공부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ㅈㅅ..........)
하던 시절이였음. (믿거나 말거나
)
그렇게 한창 점수도 잘 올라가 주고
(그 뒤론 나이아가라 폭포 저리가라 할 정도로 하강)
뭐지 이런 느낌 날 설레게 해
이러면서 지내다가 ...
사건의 발단은 여름방학때 터졌음.
다들 알겠지만
학원은 방학이 되었다하면
이때동안 학교에 뺏긴 시간에 원한이라도 가졌다는 듯이
일출보며 들어가고 일몰보며 나오게 하는 곳이였음 .... (나만 그런가 ..ㅠㅠㅠ)
이렇게 빡센 학원이지만
나오는 결과도 좋고 해서 본인은 그리 심한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있었슴.
아직은 개강을 하지 않은 상태라서
'다시 수감 생활 시작해야지~~~
' 이런 느낌으로 방학 계획짜고 학원 준비 하고 있었음.
그러다 저녁쯤에 엄마가 나에게 오심.
나님은 내 방도 여지껏 없는 남자임. (거실이 곧 내방이니.... 넓어서 좋겠다 하시는 분은 미워할꺼임.)
거실에 컴퓨터니 내 책상이니 내 모든 물품이 다 있음.
암튼 다시 돌아와서 엄마가 와서 하는 말이
"**아, 엄마가 엄마 친구들한테 들은 학원이 있는데 거기가 그렇게 잘가르친데. 거기로 옮기자."
.................Parden?
아....어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참고로 이게 우리 엄마 주특기임. 성적이 어찌 나오던 그 학원을 내가 좋아하던 싫어하던 그 학원이 유명하던 유명하지 않던간에 꼭 2~3년 주기로 학원을 갈아타게 하심. 학원이 무슨 미드 시즌제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 저걸 시즌으로 치면 한 .. 시즌 3정도 됨.)
요즘 소자가 성적도 나름 상승세이고 ...
그 학원이 매우 엄청 열라 빡세긴 하오나 가르치는 것도 괜찮고 ..
쏼라쏼라 얄라리 뿅을 외쳐도
So Cool 한 우리 어머니
"아..그래.. 그렇구나 .... 그니까 엄마 말 믿고 옮겨보자."
^^.........................
어머니 .. 이번에도 믿으면 벌써 3번째이옵니다 ... 통촉좀해줘
(것보다 내 방학계획은 그렇게 머나먼 안드로메다로 .............)
그리하여 도착한 어느 학원
그 학원이 날 그렇게 만들줄은 그 당시 상상도 못한채 ..............
드디어 문제의 학원에 입성.
엄마는 벌써 그 학원을 소개해준 친구분과 만나서 폭풍 수다를 떨고 계셨고,
난 카운터에 길~~~~~~~~~게 (정말 길었음) 서있는 줄에 한몫하며 서있었음.
그 때까지만 해도 정말 애들이 많아서
'우와 ........... 여기 잘나가네 .......'
라고 생각했음. (아..........내가 왜 이런생각을 했지 .........)
점점 줄이 줄어들면서 내차례가 다가오고 있었음.
차례가 다가올수록 괜히 마음이 둑흔둑흔
그렇게 설레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
앞쪽에 정말 포스있게 서있는 남자 한 분이 있었음.
딱봐도 ....... 100kg은 거뜬히 넘길듯한 체구와 .........
표정은 무표정에 ..........
서있는 내내 흐르는 땀을 주체하지 못하며
계속해서 손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는 남자가 있었음.
카운터에서 설레는(?)
접수를 하고 나서
엄마한테 "저 사람은 누구야?" 라고 물어봤더니
어찌 알고 계신지 이 학원 원장이라고 하셨다.
아................원장.........
그때부터 굉장히 불길한 예감이 들었음.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하잖슴?
그렇게 내가 느낀 원장의 첫인상은
뭔가 정신적 트라우마와도 같은 존재였음.
(거구여서라기보단 정말 인상이 험악했음 ..........)
그래도 중2의 알찬 방학생활의 시작이므로
열쒸미 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담날 그 학원에서의 설레는
첫수업을 들었음...
신기하게도 모든 수업이 원장이 가르치는 수업이었음...
(대부분 원장은 수업에 잘 안나타나지 않슴? 아닌가 ..)
첫수업이라 그런지 수업은 안하고
자신의 학원에 대해 나름 OT를 했음.
좀 대충 들은 것도 있고 시간이 좀 흐른탓인지
지금은 그 때 원장이 말했던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남.
근데 대충 내용이 이랬음.
'하루에 진도는 이정도 나가는데 숙제는 이정도로 내준다.'
'그날 내준 숙제는 무조건 다음시간까지 해오는 거고 안해오면 벌을 선다.'
'그리고 매일 테스트를 보는데 그것도 커트라인을 못넘으면 벌을 선다.'
'지각을 해도 벌을 선다.'
'수업에 불량한 태도를 보이면 벌을 선다.'
...............거참 벌 되게 좋아하네.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음.
(이때 불안함을 느끼고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겠어.'라는 명대사를 외치면 빠져나왔어야 하는거였음....)
암튼 그런가보다 .... 하고
첫날 수업은 그냥 널널하게 그럭저럭 넘겼음.
근데 ......................
수업이 다 끝나고 원장이 숙제를 내주는데 ...............
그 때 난 처음으로
숙제의 양을 세는 단위를
'국어대사전의 두께'로 표준화했음.
이건 뭐 숙제 3번만 받으면 나무에게 미안해질 정도의 양이였음.
지금도 미안해...
근데 더 중요한건 이게아니라
바로 다음 시간까지 이 숙제들을 해가야 하는데
그 학원 수업이 일주일에 연달아 4일간 있음.
월화수목 이렇게 (이제 생각해보니 원장의 계략.............. 원장 개객끼 해봐요.)
고로 이 많은 양의 숙제를
내.일.까.지 해가야 한다는 거임
.................... 이게 뭔 원효대사가 아리수 마시는 소리야........
그렇게 난 눈물을 머금고 집으로 돌아옴.
내가 A4용지 풍년일세라는 소리없는 아우성을 외치며 집에 들어가니
어머니曰 : !?!?!?!? 요즘 그거로 돈버니!?!?ㅋㅋㅋㅋㅋ
..................주여 ... 저희 어머니를 용서하소서 .......
아멘
집에 도착하니 저녁 8시 ..........
다음날에 아침 9시까지 학원을 가야했으므로 .....
나님의 Sweet Dream 시간은 증 to the 발.
잠이고 뭐고 벌을 받지 않기 위해
정말 레알 완전 엄청 Very 하게 열심히 숙제를 했음.
근데 솔직히
난 저 시간을 주고 국어대사전 한 권을 정독하라고 해도
못하겠음.
결국 숙제를 다 하지 못한 채로 학원에 갔음.
아니나 다를까 도착하자마자 흐르는 땀을 주체하지 못하시며
해맑게 "숙제 검사하자~ ^^" 이러셨음.
하........ 드디어 내 인생에 사과나무를 심는 순간이 오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원장이 나에게 오기까지 설레이며(?) 기다렸음.
내가 숙제한걸 보더니
"음... 다 못했네? 저기 문앞에 서있어."
아.........네.................(이런 사ㅜㅅ바ㅜㅅㄷ숩)
그렇게 숙제를 다 못한 어린양들을 무차별(?)적이게 뽑아냈고
(그 때 정말 신기하게 숙제 다해온 학생도 있었음................괴물자식)
공포의 숙제검사를 마친 후, 원장이 문 앞에 서있는 불쌍하고 초라한 어린양들에게
"숙제 못했으니까 벌을 받아야지~^_^" 이렇게 말했음.
하............주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며 우린 복도에 일자로 쭉 줄을 섰음..........
이 이상은 시간이 없어서 더이상 못쓰겠음.
궁금하면 빨간버튼 꾹!!
반응이 좋으면 다음편이 올지니 .......
Nate Tok's law : 추천수와 후속편이 올라올 가능성은 정비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