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후텁지근한 날씨입니다. 때문인지 몸도 마음도 금세 지치게 되는 듯 합니다. 홍대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원기충전을 위해 초콜릿 카페에 들렀습니다. 카페가 생긴지 오래 되었기에 초콜릿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미 다 알만한 곳, '쇼콜라 윰'을 소개합니다. 사장님 이름이 '유미'라는건 이미 짐작했습니다. 제 주변엔 워낙 많은 '유미'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애칭으로 '윰'을 쓰더군요. 쇼콜라티에 '김유미'님이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장 전면의 쇼케이스에 다양하게 놓여진 케이크들. 보기만해도 달달한 느낌이 마구 전해져옵니다. 초콜릿 카페라기 보다는, 과자점 느낌에 가깝게 여러 종류의 디저트들이 즐비합니다. 조각 케이크도 있으니 일단 안으로 들어오세요. ^.^ 매장안에 마련된 쇼케이스 뒷편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여기서 바깥을 보고 있으니, 저 멀리서부터 휘둥그레지게 하고 오는 여성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Why she Buys(왜 그녀는 저런 물건을 돈주고 살까?)라는 여성들의 소비심리에 관한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초콜릿을 공부하면서, 디저트를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이해하기 시작한, 남성과 여성의 젠더차이에서 오는 여성심리를 몸소 체험한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마디로, 여자친구에게 사랑받고 싶으면 단 음식을 즐겨 먹을줄 알아야 합니다. 이건 진짜에요. 케이크 뿐만이 아닙니다. 이렇게 다양한 수제 쿠키와, 브라우니, 머핀, 머랭 등 달콤한 디저트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달달해지는 공간입니다. 아몬드 슬라이스가 가득 들어있는 초코쿠키인 쇼콜라 프로켄트부터, 사브레, 캬라멜을 입힌 호두, 특이하게 따로 담겨져 있는 머랭까지, 그 종류는 수십가지에 이릅니다. 가격은 3,500~5,000원 달콤한 잼과 견과류가 들어있는 다양한 종류의 쿠키들. 일반 초콜릿카페에 비해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 이유는, 쇼콜라티에 '김유미'님이 전문 제과인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2002년도에 일본인 쇼콜라티에로부터 초콜릿과 베이킹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 시작이었고, 제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렸던, 이승문 제과기능장님과 최형일 제과기능장님과도 함께 일하셨던 사이라고 합니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앙증맞은 스마일 쿠키 :) 별도로 마련된 쿠키상자가 있으니 선물 포장도 가능합니다. 조각 케이크와, 병푸딩, 마카롱 등이 카운터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직접 꺼내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 '쇼콜라 윰'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딸기 쇼크케이크. 먹기 전부터 눈이 먼저 즐거워집니다. 하얀 것은 생크림이 아니라, 머랭이에요 ^.^ 머랭(머랭그/meringue)이란, 달걀 흰자에 설탕과 아몬드 또는 향료를 넣어 거품을 낸 뒤에 낮은 온도의 오븐에서 구워 바삭거리도록 만든 것을 말합니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마카롱도 있네요. 다음에 들릴 때 꼭 - 세가지 종류의 병푸딩. 바닐라...또 뭐였더라 -_-;; 하도 보는것에 정신이 팔려서 이름도 못외웠네요. 핑크색 스티커가 붙어있는 사쿠란보 푸딩을 골랐습니다. 미수다 멤버들도 방문했었군요. 잡지에 소개된 쇼콜라윰. 벽면을 장식한 프랑스 유명 마카롱 브랜드 Laduree. RM님의 관련 포스팅 보기 클릭 보기만해도 달콤한 사쿠란보 푸딩, 딸기 쇼트케이크, 티라미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곤할 때, 우리 뇌는 단 맛을 원하게 되어 있습니다.찐득하고 달짝지근한 디저트야말로, 이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먼저 푸딩을 맛볼까요? 뚜껑을 열고... 보기만해도 촉촉한 느낌의 푸딩... 한 입 떠서 입 안에 넣으면, 그 사르르 녹아드는 식감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듭니다. 달걀, 우유 등으로 만들어져 부드러우면서도 차갑게 냉장보관되어 있어, 입 안에서 더욱 산뜻하게 느껴집니다. 은근슬쩍 피어오르는 사쿠란보의 향이 푸딩과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처음 한 입 부터,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듯 합니다. 병 바닥에 깔려있는 허니시럽은 또 다른 달콤함. 누구나 좋아하는 상큼한 딸기가 아낌없이 들어있는, 딸기 쇼트케이크. 신선한 딸기가 달콤한 케이크에 더해져, 품고 있는 고유의 단 맛이 더욱 강조된 느낌입니다. 머랭의 바삭한 식감도 일반적인 케이크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함으로 남는군요. 사진으로 이 케이크의 촉촉함과, 딸기의 신선함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평소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상큼하고도 달짝지근한 맛이 기운을 북돋워줍니다. 친절하신 사장님의 권유로 방금 만든 수제 초콜릿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일반 쉘 초콜릿 안에 가나슈가 들어있는 프랑스식 초콜릿이 아니라, 견과류나 다른 부재료들이 초콜릿 겉과 속에 비정형 스타일로 자리잡은 미국식 초콜릿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맛보았던 프랑스, 벨기에식 초콜릿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초코바 느낌처럼, 아니 그보다 편하게 씹어먹을 수 있는, '쇼콜라 윰'만의 독창적 스타일이 돋보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초콜릿 카페들처럼, 프랑스식 수제 초콜릿으로 시작하였다가, 차별화를 위해 손수 개발하셨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재료와 어우러진 초콜릿은 입 안이 더욱 즐거워집니다. 게다가 씹어먹는 초콜릿이니, 스트레스 해소 효과는 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티라미수Tiramisù는 이탈리아어로 '나를 끌어 올린다 - 즉,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뜻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디저트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디저트 중 하나가 바로, 티라미수입니다. (티라미스, 티라미슈 등으로 많이 불리지만, 티라미수라고 하겠습니다.) 티라미수는 이탈리아 베네토 주 트레비소의 '르 베셰리'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들었으니, 아무래도 이탈리아식 발음을 따르는 것이 맞겠지요? '쇼콜라 윰'에서는 마스카포네 치즈, 에스프레소 커피, 사보야르디로 만든, '정말 제대로 만든 진짜 티라미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정말 제대로 만들었다는 의미는', 이탈리아 본토 티라미수 레서피를 그대로 따랐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간혹 기업형 베이커리의 티라미수는 값싼 치즈크림에, 쉬폰 또는 스폰지 케이크에 코코아 파우더를 얹어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제대로 만든 진짜 티라미수'란, 값싼 크림치즈가 아닌, 마스카포네mascarpone치즈를 사용해야 하며, 오븐을 사용한 쉬폰 또는 스폰지 케이크가 아니라, 오븐이 필요없는 사보야르디savoiardi를 에스프레소 커피에 적셔 만들어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google> 레이디 핑거 또는 스폰지 핑거라고 불리는 사보야르디savoiardi 비스킷. 티라미수는 사보야르디를 에스프레소 커피에 적셔서 불려만듭니다. '티라미수'라는 말 그대로 - 나를 끌어올리는 맛, 기분 좋아지는 맛.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마지막 처방 - '다크 핫초콜릿'입니다. '쇼콜라 윰'의 다른 디저트와 마찬가지로, 핫초콜릿 또한 단 맛이 무척 강한 편이었습니다. 주문 받았던 직원분도 재차 물으셨고, 이를 다 비웠더니 사장님도 놀랄 정도였으니까요. 한마디로, '쇼콜라 윰'의 핫초콜릿은 '달콤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홍대에 있는 여러 초콜릿 카페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핫초콜릿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점 하나 더. 한 잔을 다 비우고, 미처 녹지 않은 초콜릿인가 싶어 건져 보았더니... 인위적인 바닐라 향이 아닌, 진짜 바닐라 빈을 넣어주셨군요. (절단 후 속 안에 들어있는 깨알같은 과육을 사용합니다.) 흔히들 먹는 바닐라 제품의 그 향은 분명 인위적인 향입니다. 첨가제인 바닐라 향, 바니스타(제품이름)등이 그 향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지요. 한 잔의 핫초콜릿을 위해, 진짜 바닐라 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감동받았습니다. ㅠ.ㅠ 벽을 장식하고 있던 과일 그림. 늘 베리류가 헷갈려서 담아봤습니다. 크랜베리, 블루베리, 블랙커런트, 레드커런트, 화이트커런트,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아... 많기도 하여라. @_@;; 쇼콜라 윰의 명물, '흰둥이'입니다. 시크하기로 소문났는데, 왠지 저한테는 애교를 많이 부리더군요. (드문 남자 손님이라 그런건지...) 먹는 것을 만드는 공간에 강아지가 있어서 염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작업중엔 흰둥이가 매장에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참 순하고 예뻐요. 달콤함을 넘어 달달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쇼콜라 윰'. 그 달달한 기분 덕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쇼콜라 윰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125 TEL : 02.337.1027 5
달콤함이 가득한 초콜릿 카페, 홍대 chocolat yum(쇼콜라 윰)
참 후텁지근한 날씨입니다. 때문인지 몸도 마음도 금세 지치게 되는 듯 합니다.
홍대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원기충전을 위해 초콜릿 카페에 들렀습니다.
카페가 생긴지 오래 되었기에 초콜릿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미 다 알만한 곳, '쇼콜라 윰'을 소개합니다.
사장님 이름이 '유미'라는건 이미 짐작했습니다.
제 주변엔 워낙 많은 '유미'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애칭으로 '윰'을 쓰더군요.
쇼콜라티에 '김유미'님이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장 전면의 쇼케이스에 다양하게 놓여진 케이크들.
보기만해도 달달한 느낌이 마구 전해져옵니다.
초콜릿 카페라기 보다는, 과자점 느낌에 가깝게 여러 종류의 디저트들이 즐비합니다.
조각 케이크도 있으니 일단 안으로 들어오세요. ^.^
매장안에 마련된 쇼케이스 뒷편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여기서 바깥을 보고 있으니, 저 멀리서부터 휘둥그레지게 하고 오는 여성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Why she Buys(왜 그녀는 저런 물건을 돈주고 살까?)라는
여성들의 소비심리에 관한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초콜릿을 공부하면서, 디저트를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이해하기 시작한,
남성과 여성의 젠더차이에서 오는 여성심리를 몸소 체험한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마디로, 여자친구에게 사랑받고 싶으면 단 음식을 즐겨 먹을줄 알아야 합니다.
이건 진짜에요.
케이크 뿐만이 아닙니다. 이렇게 다양한 수제 쿠키와, 브라우니, 머핀, 머랭 등
달콤한 디저트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달달해지는 공간입니다.
아몬드 슬라이스가 가득 들어있는 초코쿠키인 쇼콜라 프로켄트부터,
사브레, 캬라멜을 입힌 호두, 특이하게 따로 담겨져 있는 머랭까지, 그 종류는 수십가지에 이릅니다.
가격은 3,500~5,000원
달콤한 잼과 견과류가 들어있는 다양한 종류의 쿠키들.
일반 초콜릿카페에 비해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 이유는,
쇼콜라티에 '김유미'님이 전문 제과인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2002년도에 일본인 쇼콜라티에로부터 초콜릿과 베이킹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 시작이었고,
제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렸던,
이승문 제과기능장님과 최형일 제과기능장님과도 함께 일하셨던 사이라고 합니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앙증맞은 스마일 쿠키 :)
별도로 마련된 쿠키상자가 있으니 선물 포장도 가능합니다.
조각 케이크와, 병푸딩, 마카롱 등이 카운터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직접 꺼내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
'쇼콜라 윰'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딸기 쇼크케이크.
먹기 전부터 눈이 먼저 즐거워집니다.
하얀 것은 생크림이 아니라, 머랭이에요 ^.^
머랭(머랭그/meringue)이란, 달걀 흰자에 설탕과 아몬드 또는 향료를 넣어 거품을 낸 뒤에
낮은 온도의 오븐에서 구워 바삭거리도록 만든 것을 말합니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마카롱도 있네요.
다음에 들릴 때 꼭 -
세가지 종류의 병푸딩.
바닐라...또 뭐였더라 -_-;; 하도 보는것에 정신이 팔려서 이름도 못외웠네요.
핑크색 스티커가 붙어있는 사쿠란보 푸딩을 골랐습니다.
미수다 멤버들도 방문했었군요. 잡지에 소개된 쇼콜라윰.
벽면을 장식한 프랑스 유명 마카롱 브랜드 Laduree.
RM님의 관련 포스팅 보기 클릭
보기만해도 달콤한 사쿠란보 푸딩, 딸기 쇼트케이크, 티라미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곤할 때, 우리 뇌는 단 맛을 원하게 되어 있습니다.
찐득하고 달짝지근한 디저트야말로, 이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먼저 푸딩을 맛볼까요? 뚜껑을 열고...
보기만해도 촉촉한 느낌의 푸딩...
한 입 떠서 입 안에 넣으면, 그 사르르 녹아드는 식감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듭니다.
달걀, 우유 등으로 만들어져 부드러우면서도
차갑게 냉장보관되어 있어, 입 안에서 더욱 산뜻하게 느껴집니다.
은근슬쩍 피어오르는 사쿠란보의 향이 푸딩과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처음 한 입 부터,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듯 합니다.
병 바닥에 깔려있는 허니시럽은 또 다른 달콤함.
누구나 좋아하는 상큼한 딸기가 아낌없이 들어있는, 딸기 쇼트케이크.
신선한 딸기가 달콤한 케이크에 더해져,
품고 있는 고유의 단 맛이 더욱 강조된 느낌입니다.
머랭의 바삭한 식감도 일반적인 케이크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함으로 남는군요.
사진으로 이 케이크의 촉촉함과, 딸기의 신선함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평소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상큼하고도 달짝지근한 맛이 기운을 북돋워줍니다.
친절하신 사장님의 권유로 방금 만든 수제 초콜릿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일반 쉘 초콜릿 안에 가나슈가 들어있는 프랑스식 초콜릿이 아니라,
견과류나 다른 부재료들이 초콜릿 겉과 속에 비정형 스타일로 자리잡은 미국식 초콜릿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맛보았던 프랑스, 벨기에식 초콜릿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초코바 느낌처럼, 아니 그보다 편하게 씹어먹을 수 있는,
'쇼콜라 윰'만의 독창적 스타일이 돋보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초콜릿 카페들처럼, 프랑스식 수제 초콜릿으로 시작하였다가,
차별화를 위해 손수 개발하셨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재료와 어우러진 초콜릿은 입 안이 더욱 즐거워집니다.
게다가 씹어먹는 초콜릿이니, 스트레스 해소 효과는 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티라미수Tiramisù는 이탈리아어로 '나를 끌어 올린다 - 즉,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뜻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디저트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디저트 중 하나가 바로, 티라미수입니다.
(티라미스, 티라미슈 등으로 많이 불리지만, 티라미수라고 하겠습니다.)
티라미수는 이탈리아 베네토 주 트레비소의 '르 베셰리'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들었으니,
아무래도 이탈리아식 발음을 따르는 것이 맞겠지요?
'쇼콜라 윰'에서는 마스카포네 치즈, 에스프레소 커피, 사보야르디로 만든,
'정말 제대로 만든 진짜 티라미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정말 제대로 만들었다는 의미는', 이탈리아 본토 티라미수 레서피를 그대로 따랐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간혹 기업형 베이커리의 티라미수는 값싼 치즈크림에, 쉬폰 또는 스폰지 케이크에 코코아 파우더를 얹어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제대로 만든 진짜 티라미수'란,
값싼 크림치즈가 아닌, 마스카포네mascarpone치즈를 사용해야 하며,
오븐을 사용한 쉬폰 또는 스폰지 케이크가 아니라,
오븐이 필요없는 사보야르디savoiardi를 에스프레소 커피에 적셔 만들어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google>
레이디 핑거 또는 스폰지 핑거라고 불리는 사보야르디savoiardi 비스킷.
티라미수는 사보야르디를 에스프레소 커피에 적셔서 불려만듭니다.
'티라미수'라는 말 그대로 - 나를 끌어올리는 맛, 기분 좋아지는 맛.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마지막 처방 - '다크 핫초콜릿'입니다.
'쇼콜라 윰'의 다른 디저트와 마찬가지로, 핫초콜릿 또한 단 맛이 무척 강한 편이었습니다.
주문 받았던 직원분도 재차 물으셨고, 이를 다 비웠더니 사장님도 놀랄 정도였으니까요.
한마디로, '쇼콜라 윰'의 핫초콜릿은 '달콤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홍대에 있는 여러 초콜릿 카페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핫초콜릿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점 하나 더.
한 잔을 다 비우고, 미처 녹지 않은 초콜릿인가 싶어 건져 보았더니...
인위적인 바닐라 향이 아닌, 진짜 바닐라 빈을 넣어주셨군요.
(절단 후 속 안에 들어있는 깨알같은 과육을 사용합니다.)
흔히들 먹는 바닐라 제품의 그 향은 분명 인위적인 향입니다.
첨가제인 바닐라 향, 바니스타(제품이름)등이 그 향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지요.
한 잔의 핫초콜릿을 위해, 진짜 바닐라 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감동받았습니다. ㅠ.ㅠ
벽을 장식하고 있던 과일 그림.
늘 베리류가 헷갈려서 담아봤습니다.
크랜베리, 블루베리, 블랙커런트, 레드커런트, 화이트커런트,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아... 많기도 하여라. @_@;;
쇼콜라 윰의 명물, '흰둥이'입니다.
시크하기로 소문났는데, 왠지 저한테는 애교를 많이 부리더군요. (드문 남자 손님이라 그런건지...)
먹는 것을 만드는 공간에 강아지가 있어서 염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작업중엔 흰둥이가 매장에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참 순하고 예뻐요.
달콤함을 넘어 달달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쇼콜라 윰'.
그 달달한 기분 덕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쇼콜라 윰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125
TEL : 02.337.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