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개막장 실화 모음!! ㅋㅋㅋㅋ★★

글쓴이2011.07.08
조회10,802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ㅇㅇ!!!!!

 

 

예전에 편의점 알바했을 때

그 동네가 분위기가 좀 막장인... 그런 동네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서도 유명한 악명 높은 동네임ㅋㅋㅋㅋㅋㅋ

나 교육시키던 고참 알바생들이나 점장 마저도 개진상은 개진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교육하던

그런 동네임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나 내가 어린 여자 알바생라고 손님들이 만만하게 보고 진상부리는 경우가 많았음

원래 한 성격하는데다 자꾸 진상 손님 보다보니 나중엔 점점 깡이 세짐ㅋㅋ

평소엔 본사에서나 단골들한테서나 친절사원이라고 칭찬듣고 그랬는데

나한테 개진상짓하면 똑같이 개진상짓해서 내쫓으며 알바를 하던 시절이었음 ㅇㅇㅋㅋㅋㅋㅋ

 

기억나는 개진상, 개막장 손님 일화 모음ㅋㅋㅋ

 

 

 

1.  

한 낮에 웬 정장 입은 아저씨가 매너 좋게 웃으면서

-커피 비싸도 되니까 맛잇는 거 추천 쫌 해주세요^^

이러면서 들어오길래

음료 냉장고로 같이 가서

-제가 다 마셔본 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이거는 이런 맛이고 저거는 저런 맛이고, 이거도 괜찮았어요

하면서 커피 몇 개 보여줬더니 그 중에 스타벅스 두 병 계산해달라고 함

 

계산할 때 아저씨가 봉투를 달라 함

-그거 봉투에 좀 넣어주세요~^^

-봉투 20원입니다^^

이러니까 갑자기 표정 변하면서

-머? 봉투 공짜로 도.

바로 반말 날림

-저희가 예전에는 봉투 무상 제공했는데요

파파라치한테 찍혀서 벌금을 좀 많이 낸 적이 있어가지구요..

(얼만지 기억 잘 안나는데 수십, 수백 단위임..ㅜㅜ)

저희 입장에서 솔직히 봉투 20원 안 받으면 잔돈 계산도 편하고 한데..

법적으로 무상 제공이 불법이라서 공짜로 드릴 수가 없어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보통 봉투 그냥 안 줘도 된다고 하던지

같이 계산해달라고 함

근데 그 양복 입은 아저씨는 막 큰 소리 치기 시작함

 

-아니, 여기는 손님을 맞을 기본적인 준비가 안 돼있네!!!!!

봉투 20원 그거 꼭 받아야 되나. 손님이 달라면 주면 될 거 아니가!!!!!!!!

-저희도 드리고는 싶은데 법적으로 그게 안 돼요. 이해 좀 해주세요

-야!!! 씨X 이거 다 반품해라. 반품하라고!!!!!!!!!

여기 아니면 커피 안 파는 줄 아나?

씨X 더러워서 내가 여긴 다시 안온다

야 빨리 반품하라고 내 돈 내 놓으라고

이러면서 막 병을 던짐

스타벅스 그거 유리병이라 깨지면 큰일남..

안 떨어지게 잡아서 반품 찍는 도중에도

계속 빨리빨리 못하냐고 나한테 이년 저년 XX년... 부모까지 들먹거리면서 십원짜리 욕 계속함

 

부모욕 듣고 완전 완전 폭발해서

-아이, ㅆX!!!!!!!!!!!!!!! 아이씨(=아저씨) 여기 다시 오진 마세요

커피 여기서만 파는 거 아니니까

여기 절대 오지 말고 봉투 공짜로 주는데 가서 커피 사드세요

와도 담배도 안 팔거니까 이 돈 갖고 다 신 오지 마세요

ㅆX 20원 가지고 진짜!! 어!!!!!!!!!!!!!!????????????

이러고 4000원 계산대에 팍 올려놨음

바락바락 악을 쓰니까 그 아저씨 십원짜리 중얼거리면서 4000원 가지고 나감ㅇㅇ

 

솔직히 나보다 훨씬 어른인 손님한테 저렇게 욕한건 잘못한 짓이지만

20원 가지고 부모욕까지 하는 그런 인간을

어른 대접해 줄 필요 있나 싶었음ㅋㅋㅋ 퉤

 

 

그 아저씨 말고

무슨 음식 배달하는 인간도 그런식으로 아이스커피 던지고 간 적있는데

그 때는 다른 손님들 있어서 차마 욕은 못함

근데 다른 손님들도 저 사람 미쳤다면서 내 편 들어줌ㅋㅋ 똥침

 

 

2.

중딩들이 학교 끝나고 열명인가.. 컵라면 먹으러 몰려와서

막 소리 지르고 욕 하고 아주 놀이터인 줄 알고 난리를 부리기 시작함

-조용히 좀 해주세요. 방긋

-저기요, 거기 조용히 좀 해주세요 만족

-야, 조용히 좀 해라 쳇

-거기 조용히 좀 하라고 찌릿

하지만 계속 떠들고 아예 몸싸움에 레슬링하고 노는 중딩들...

난 아주 투명 인간 이었음 으앜ㅋㅋㅋ

 

결국 폭발한 나는

-야, 이 ㅅㅂ 놈들아!!!!!!! 닥치라고 어!!!!!!!

사람 말이 말 같지 않나 ㅅㅋ들아!!!!!!!!!!!!!!!

닥치고 먹고 가든가 딴데가서 쳐먹어라!!!!!!!!!!!!!! 버럭

하고 욕을 퍼부어줬더니

그제서야 좀 조용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줄서서 계산을 하는 것 까진 좋았으나

다 먹고 나서 애들 나갈 때 보니

온 바닥에 국물을 다 쏟아 놓고 라면 먹은 거 처리 하나도 안 해놨음...ㅜㅜ

대략 열 개 정도의 라면과 수없이 많은 삼각김밥 봉지들........ㅋㅋㅋㅋ..........

바로 잡아와서

-야, 이거 먹고 그냥 여기 둔 사람 누구고.

흘린 거 안 닦아도 되니까 먹은 거 치우고 가라.

그랬더니 서로 누가 먹은거냐며 웅성거리다가

계속 째려보니 다 같이 치우고 감....

그날 바닥 닦느라 죽을 뻔 했음 ㅜㅜ.. 어흐... 통곡

 

다음 번에 그 아이들 왔다 갔을 땐 바닥에 흘린 게 많이 적어졌었음..ㅋㅋ

 

 

초딩무리도 시끄럽고 폭풍 전후로 만들어 놓긴 마찬가진데

그래도 중딩들보단 머리가 덜 굵어서 말을 잘 들음

그렇게 큰 소리 칠 일이 많지 않았음

 

 

 

3.

할 일 없이 동네를 배회하고 다니던..

이제 막 20살이 된 양아친구들이 있었음 (민증 검사 해봐서 앎ㅋㅋㅋ)

알바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그 넘들이 드디어 우리 편의점에 찾아옴

보란 듯이 팔에 한 문신을 잔뜩 거들먹 거리며

온갖 욕에, 매장 물건을 다 헤집고 다녔음

중딩들과 마찬가지로,

조용히 해달라고 높임말은 하는 여자 알바생은 그냥 투명인간일 뿐이었음 폐인

안 되겠다 싶어서 욕을 퍼부었음

 

그 후로 그 양아치들은 편의점 앞에선 떠들고 놀 지언정

편의점 안에선 한 무리의 순한 양떼가 됨

나한테 누나~ 저희 왔어여~ 저희 담배 주세여~파안 이러면서 친한 척에 애교도 날려줌...ㅋㅋㅋㅋ

 

요새 잘 살고 있나 모르겟음ㅋ

 

 

 

4.

알콜 중독 아줌마취함가 있었음

항상 빨간 얼굴로 와서;

남편한테 걸리면 안 된다고 토토 신문지나 밖에서 가지고 온 무료 신문지로 소주를 감싼 다음

까만 비닐 봉투에 술을 고이 담아가던 아줌마셨음 (비닐 값은 다 계산함ㅋㅋㅋㅋㅋ)

그 날도 마찬가지로 계산한 술을 고이고이 신문지로 감싸고 있었는데,

그 순간 남편이 편의점 앞을 지나가다 아줌마를 발견한 것임

아저씨가 순간

-야 이 XX년아!

를 외치며 뛰어들어옴

눈 깜짝할 새에 아줌마 머리채를 휘어잡고 밖으로 질질.. 말 그대로 질질 끌고 나가심 ㄷㄷㄷ

그 와중에도 아줌마는 술을 챙겨야 한다며 손을 뻗어 혼신의 힘을 쏟고 계셨음.......;;;;;;;;;;;;

몸 싸움끝에 술을 챙겨나간 아줌마...

저~ 멀리서 아저씨의 십원짜리 욕설과 술을 향한 불굴의 의지를 가진 아줌마의 저항이

한참이나 들려왔음...

 

아줌마 이제 그만 술 끊으세요ㅜㅜ

 

 

5.

이건 내가 겪은 건 아니고 다른 언니가 겪은 거

아줌마가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으면서 상품 반품해 달라고 떼를 썼다고 함

그 상품은 이미 사용해서 반품이 불가능한 상태...

이런 저런 이유로 안 된다고 했더니 그 때부터 아줌마의 무한 욕드립 시작

다른 손님이 줄을 있건 없건 무조건 계산대 앞으로 와서

알바년 주제에 어쩌고 하면서 십원짜리를 날린 거임

언니는 웬만하면 설득해서 돌려 보내려고 햇으나

절대 불굴의 아줌마는 십분, 이십분, 삼십분이 넘도록 욕 드립을 하고 있었음

언니는 무한 무시 모드...

얼굴에 삿대질을 하고 손까지 올리며 본사에다 신고하겠다고 욕을 하는 아줌마를

더 이상 참지 못한 언니는 드디어

-야 이 XX년아. 내 이제 여기 알바생 아니니까 밖으로 따라나와라!!!!!

라고 하며 앞치마를 벗어서 계산대 위에 후려쳤음

그제서야 그 아줌마는 상황이 불리해졌다는 걸 깨달았는지

우물쭈물거리며 집으로 돌아갔음

 

아줌마 ㅋㅋㅋㅋ 그렇게 사는 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외에도

 

어떤 남자가 편의점 안으로 뛰어 들었는데

다른 남자가 뒤따라와서 그 남자를 개패듯 팸

덕분에 진열대 물건 다 쓰러지고 진열대가 휘어버린 사건도 있었고 ㅋㅋㅋ...

 

교통카드 충전할 때 돈이랑 카드를 매일 나에게 집어던지며

-야, 이거 충전

이러는 아줌마에게

교통카드 충전 후

돈 좀 던지지 마세요!!!!!!!!

라며 똑같이 집어던져 주기도 했음

 

교통카드 충전하는 사이 버스가 지나갔다며

나에게 쌍욕을 하는 아줌마에게

내가 버스 보냈냐!!고 큰 소리 낸 적도 있음

 

아침 바쁜 시간에 다들 줄 서서 교통카드 충전하는데

새치기 한 아줌마한테

-차례대로 줄 서서 기다려 주세요^^

했는데 그 아줌마가 나한테 버스 온다고 소리지르니까

다른 손님들이 다들 줄 서라고, 우린 안 바쁘냐고 그 아줌마 다구리(음;;) 한 적도 있었음

 

매일 200원짜리 토토 30장씩 해가는 아저씨도 있었음...ㅜㅜ

Aㅏ...... 하나 빠지면 처음부터 다시 서른장을 다 찍어야 하지만

이것도 내 일이기에...ㅋㅋㅋ..................

 

 

 

물론 그 동네가 그런 막장들만 있는 동네는 아녔음

 

나한테 맛있는 거 갖다 주시던 단골손님들도 있었고

오늘 하루도 힘내라며 매일같이 웃어주고 가는 단골손님들도 잇었음

머리 염색한 거 이쁘다고 칭찬해준 손님들도 있었고..(ㅋㅋㅋ♥)

바쁜 시간에 알아서 손님들 줄 서는거 교통정리 했던 손님도 있었음ㅋㅋ

물건 갖다주는 센터 아저씨들도 완전 재밌었음~ㅋㅋ

이런 천사같은 손님들이랑 센터 아저씨들이 있어서 알바할 맛 났음 ^^ㅋㅋ

 

 

 

 

결론은

 

그 동네는

역시 최고의 동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