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시작된 도둑 고양이와의 눈싸움은 어미 고양이가 지붕으로 올라감으로써 나의 승리로 끝났었다.
하지만 정작 나의 두 다리는 어찌나 떨리고 있었던지
어린 시절이었지만 그 때의 두려움은 생생하다.
날카로운 어미 고양이의 눈빛에 너무 무서워서 두 다리가 덜덜 떨렸지만 끝내 아기 고양이를 놓지 않았다.
이를 악물고 나또한 어미 고양이를 쏘아 봤다.
이게 바로 홈그라운드의 힘인지
지기 싫어하는 나의 근성이 표출되던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그때의 승리자는 나였다.
하지만 도둑 고양이의 눈빛이 나에게 새긴 공포심은 지금도 유효하다.
아무리 귀여운 아기 고양이라도 눈빛이 반짝거리면 심장이 쿵 내려 앉는다.
-_-
그래서 나는 고양이가 더더욱이 싫다.
ㅠ_ㅠ
때문에 나는 영화 고양이가 너무 보고 싶었다.
안 그래도 무서운 고양인데 공포영화니까 얼마나 무서울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조마 조마 -_-
촉박한 시간을 제치고 드디어 관람 시작!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광대하리라"
수채화 느낌의 영상들이 눈 앞에 펼쳐 지더니 갑자기 '까악'
우아 우아 우아
정말 많이 놀랬고 많이 소리 질렸음
중간 중간 우리 엄마도 찾고
-_-
잔인한 장면은 얼굴이 할퀴어져서 죽는 대목인데 그 장면은 안 봐서
-_-
그 것 빼곤 계속 조마 조마 우아 우아 꺅 꺅 이었음
그러다가
끝으로 다가갈수록 슬퍼지는 영화
고양이를 사랑해주자라는 의도였다는 말도 수긍될만한 영화였다고 본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고양이처럼
아무 이유도 없이 미움당하고 멸시당하고 서러움을 받는 이들이 있다.
선입견이라는 것은
누군가를 죽일만큼 무서운 것이다.
선입견을 내 마음에서 지워버릴 순 없겠지만
중용을 위해서 조금씩 노력하는 내가 되길 기대한다.
소연과 비단이
소연과 사장님
소연과 보희
소연과 주석
비단이
소연
희진
줄거리 :
구해줘...
어릴 적 충격으로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는 ‘소연’. 어느 날 소연이 일하는 펫숍에 다녀간 고양이 ‘비단이’의 주인이 엘리베이터에서 의문사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알 수 없는 공포에 질린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된 ‘비단이’의 주인. 죽음의 순간, 밀폐된 공간에서 이를 목격한 이는 고양이 ‘비단이’뿐이다.
주인 잃은 비단이를 집으로 데려온 소연은 그때부터 신비한 소녀를 보기 시작한다. 어린 시절의 충격을 극복하는 과정이라는 의사의 말에 희망을 가져보지만 계속해서 악몽에 시달리는 소연. 그로부터 며칠 뒤, 새 고양이를 입양 받아온 친구 ‘보희’가 죽은 채 발견되는데….
연속된 의문사 모두의 죽음을 지켜본 유일한 두 눈 ‘고양이’ ‘소연’의 주변을 맴도는 죽음의 공포가 시작된다!
죽은 사람들 공통점이 있어요 ver.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나는 공포, 스릴러를 좋아하는데
긴장되고 조마조마한 그 순간때문에.
>_<
반면 잔인한 장면은 못봄
-_-
한국영화 공포물에 대한 평은 그리 좋지 않다.
물론 나또한 시시하거나 뭐야 했던 게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엔 다른 것도 아닌 고양이다.
고양이에 대한 선입견이 영화를 더 공포스럽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물론 이건 순전히 내가 경험하고 느낀 나만의 소견이다.
어린 시절, 다섯살땐가
이상한 소리에 마당 한구석으로 가 보니 아기 고양이들이 있었다.
마냥 신기하고 귀엽고 해서 두손으로 아기 고양이들을 가슴 팍에 안았더니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 보았다.
담벼락 위에서 검은 도둑고양이가 날 노려보면서 날카로운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마 아기 고양이들의 엄마였던 것 같다.
워낙 장난꾸러기에 겁없이 자란 고집불통 나라서
그대로 어미 도둑고양이를 쏘아 봤다.
우린 날카로운 눈빛으로 이런 대화를 했던 것 같다.
어미 도둑고양이 : 내 아기들이야! 안 내려나?
나 : 우리 집이야! 안 꺼져?
그렇게 시작된 도둑 고양이와의 눈싸움은 어미 고양이가 지붕으로 올라감으로써 나의 승리로 끝났었다.
하지만 정작 나의 두 다리는 어찌나 떨리고 있었던지
어린 시절이었지만 그 때의 두려움은 생생하다.
날카로운 어미 고양이의 눈빛에 너무 무서워서 두 다리가 덜덜 떨렸지만 끝내 아기 고양이를 놓지 않았다.
이를 악물고 나또한 어미 고양이를 쏘아 봤다.
이게 바로 홈그라운드의 힘인지
지기 싫어하는 나의 근성이 표출되던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그때의 승리자는 나였다.
하지만 도둑 고양이의 눈빛이 나에게 새긴 공포심은 지금도 유효하다.
아무리 귀여운 아기 고양이라도 눈빛이 반짝거리면 심장이 쿵 내려 앉는다.
-_-
그래서 나는 고양이가 더더욱이 싫다.
ㅠ_ㅠ
때문에 나는 영화 고양이가 너무 보고 싶었다.
안 그래도 무서운 고양인데 공포영화니까 얼마나 무서울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조마 조마 -_-
촉박한 시간을 제치고 드디어 관람 시작!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광대하리라"
수채화 느낌의 영상들이 눈 앞에 펼쳐 지더니 갑자기 '까악'
우아 우아 우아
정말 많이 놀랬고 많이 소리 질렸음
중간 중간 우리 엄마도 찾고
-_-
잔인한 장면은 얼굴이 할퀴어져서 죽는 대목인데 그 장면은 안 봐서
-_-
그 것 빼곤 계속 조마 조마 우아 우아 꺅 꺅 이었음
그러다가
끝으로 다가갈수록 슬퍼지는 영화
고양이를 사랑해주자라는 의도였다는 말도 수긍될만한 영화였다고 본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고양이처럼
아무 이유도 없이 미움당하고 멸시당하고 서러움을 받는 이들이 있다.
선입견이라는 것은
누군가를 죽일만큼 무서운 것이다.
선입견을 내 마음에서 지워버릴 순 없겠지만
중용을 위해서 조금씩 노력하는 내가 되길 기대한다.
소연과 비단이
소연과 사장님
소연과 보희
소연과 주석
비단이
소연
희진
줄거리 :
구해줘...
어릴 적 충격으로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는 ‘소연’. 어느 날 소연이 일하는 펫숍에 다녀간 고양이 ‘비단이’의 주인이 엘리베이터에서 의문사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알 수 없는 공포에 질린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된 ‘비단이’의 주인. 죽음의 순간, 밀폐된 공간에서 이를 목격한 이는 고양이 ‘비단이’뿐이다.
주인 잃은 비단이를 집으로 데려온 소연은 그때부터 신비한 소녀를 보기 시작한다. 어린 시절의 충격을 극복하는 과정이라는 의사의 말에 희망을 가져보지만 계속해서 악몽에 시달리는 소연. 그로부터 며칠 뒤, 새 고양이를 입양 받아온 친구 ‘보희’가 죽은 채 발견되는데….
연속된 의문사
모두의 죽음을 지켜본 유일한 두 눈 ‘고양이’
‘소연’의 주변을 맴도는 죽음의 공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