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성추행을 당했는데 모른척 지나쳤습니다.

죽일놈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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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9시가 넘어 집에 가는데

 

집근처 골목길에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가볼까 망설이다  여자 도와주다 오히려 봉변 당한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 그냥 지나치기로 했습니다.

 

집에 도착 했는데 이상하게 여자의 우는 소리가 귀에 좀 익은 듯 해서

 

자꾸 신경이 쓰였습니다.

 

다시 가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엄마가 밥 먹으라고 하셔서

 

그냥 밥이나 먹자 하고 신경을 껐습니다.

 

밥을 먹고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여동생이 옷이 찢어지고 머리는 산발한체 울면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순간 아까 들었던 여자의 울음소리가 겹치면서 등에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집근처에서 치한에게 끌려가는데 지나가던 여고생 2명이 비명을 질러줘서

 

치한이 도망을 갔다고 합니다.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눈물이 나와  동생 옆에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미안 합니다.. 죽고 싶었습니다.

 

미안하다.. 아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