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혼 관계인데. 헤어져야 하나요?

어떤선택2011.07.08
조회847

26살 여성입니다.

그냥 현재 상황을 읽어보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20살 겨울 남자친구를 만났고 제 남자친구는 25살 이름 대면 알만한 회사에 다녔습니다.

여전히 다니고 있고요.  이남자 참 성실하고 정말 최고로 좋은 남자입니다.

 

2009년 7월 나쁜 일이 있어서 . 결혼식을 못 올리고 시어머니와 함께 남자와 살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챙겨줘야 해서 제가 제 생활을 포기하고 제 남자를 위해 시댁에 들어

가서 살았습니다.

 

사는 동안도 시어머니와 생활 습관 , 관습, 살아온 모든게 달랐지만 그냥 저냥 맞춰가면서 큰 탈 없이 별 무리없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2011년 2월에 시내로 나와서 둘만 사는 현재가 되었습니다.

 

저희가 나와서 살게 된 동기는 누나네가 집 월세가 너무 많이 부담된다고 애 둘키우면서 생활도 버겁고 그

 

래서 시어머님 집에 들어와서 살려고 하셔서 저희가 누나 맘 편하시라고 먼저 나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드디어 오늘 펑 하고 터져 버렸습니다.

 

제 남자 20살에 형이 사업하면서 아버지께서 제 남자에게 물려 신 땅으로 대출을 5000만원 받아

 

썼고 시어머니 시누이 형 본인 까지 사업을 하면서 몽땅 빛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저냥 열심히 벌어서 이자 갚고 그렇게 살았지만 원금 상환을 해야 하는 시점부터 조금씩 삐걱

 

거리더니 계속 상처가 커져가고 문제가 커져 가고 있습니다.

 

원금은 저희도 적금넣고 돈 모으고 남자 혼자 벌어서 생활하기가 빠듯해서 시어머니가 본인 큰 아들이 진

 

빛이니 갚아주셨습니다. 세번 -  그리고 솔직히 형이 져놓은 빛이나 갚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저희 둘다-

 

그런데 점 점 문제는 형이 직장을 제대로 다니지도 못하고 차도 샀다가 팔았다가를 반복하고 집에서 몇달

 

놀다가 시누이가 뭐라 하니까 취직했다고 나가서 한달도 안다니고 그만두고 그냥 떠돌아 다니면서 놀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취업난에 취직은 잘하지만 거의 곧바로 힘들다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속 그만

 

두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이 한참반복되니 이혼도 하게 되었고 시어머니도 ... 점점 히스테리컬 해지고 있습니다.

 

몇일전에는 저희가 내년 2월에 식을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통화를 하시면서 남자친구 이모님께

 

서 애들 결혼은 언제 시킬것이냐고 물으신것 같은데 . 시어머님께서 무슨 결혼이냐고 글쎄 생각없다고 하

 

십니다.  저 시아버지 제사 혼자 몇년째 다 준비하고 시어머니 생신 시누이 조카애들까지 전부다 챙기고

 

김장도 혼자서 몇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계속 금전적 요구를 하시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땅을 팔아서 돈을 달라고 하시고 심지어

 

저희 집에서 해준 돈 까지 넘보십니다.  저희가 전세 얻는데 돈이 부족해서 저희 친정집에서 좀 빌려왔습니다.   솔직히 저희 친정 건물도 좀 있어서 세 나오는것도 좀 되고 .. 친정은 살만합니다.  친정쪽 학벌 집안 배경 분위기 다 나쁘지는 않은것 같아요.

 

남편이 대학도 안가고 여지껏 돈 벌어서 어머님한테 다 드렸습니다.

그래서 저희 전세도 작은평수 얻기도 돈이 부족해서 .. 친정에서 가져오기 까지 했는데.

 

끊임없이 돈을 그리고 저를 무시하시는 시어머니태도

 

저는 대학도 나오고 비록 부모님이 이혼하셨지만 어머니 혼자서 저 잘 키워주셨습니다.

 

솔직히 공부도 좀 했고요.  직장도 탄탄하게 다니고 있었고요.

 

그러고 보니 저희 부모님 이혼했다고도 좀 많이 눈치주시고 무시하시기는 했습니다.

 

제 남자 저희집에 잘하고 제 동생한테도 정말 잘하고 최고의 남자라고 생각하고 정말 사랑하고 좋습니다.

 

그런데 점 점 엉망진창인 시댁이 부담 됩니다..

 

이것저것 많은것이 있지만 .. 너무 길면 그러니까 ...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