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사는 스물한살 여대생입니다. 통금에 관한 문제인데요 정말 답답해서 조언을 얻어보고자 톡을 쓰게 됬어요 ㅠㅠ길어질 것 같은데 끝까지 읽어보시고 댓글로 조언이나 톡커님들의 생각을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마구잡이로 쓰게 될것 같습니다. 저는 12시가 통금입니다. 적당한가요? 지금까지는 적당하다고 생각해왔고 매번 10시정도 넘어서 집에 들어가게 되면 부모님두분께 다 문자를 드려요 (저희 아빠가 늦게 들어가는 거에 대해 엄청 민감하셔서 연락을 꼭 드립니다.) 친구랑 노는데 뭐하고 뭐해서 몇시정도에 들어가겠다 하고요 어긴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방학을 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3시부터 11시까지 합니다. 평일을 하고 있는데 매번 알바 끝나면 집에 곧장 들어가요 근데 하루는 그 알바 교대하는 야간시간 언니와 친해지고 싶어서 '통금이 12시니까 맞춰서 가야겠다' 하고 수다떨다가 정확히 11시 57분에 들어갔습니다.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아빠가 "왜이렇게 요새 자꾸 늦어?" 란 말씀을 하시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소리를 듣고 딱 생각이 드는게 '또야????'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제가 불효녀겠죠? 저 말투가 딱 짜증난다는 투로 이해안간다는 투로!!! 말씀을 하세요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 알바를 하다보면 11시까지 일이면 11시까지 일하고 하다보면 더 할수도 있고 교대할 사람이 안오면 기다릴 수도 있는거고 그렇지 않나요?ㅠㅠ 저는 진짜 이때껏 12시 안에 꼬박꼬박 들어왔어요 12시 넘긴것도 아니고 맞춰서 들어왔는데 왜케 점점 늦냐고 마치 제가 오는시간을 카운트 한것처럼 감시받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 시간은 제 시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때껏 살아오면서 그냥 참아야지 하고있었는데 이제는 저도 필사적으로 된것 같아요 이렇게 살다가는 평생 친구들과 밤새 논다거나 그런 추억이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전문대 다니는데요 학교가 빡세서 일주일에 공강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학기중에는 과제에 시달리고 과제끝나면 바로 시험이라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방학이 그나마 재충전의 시간이에요 이제 성인이고 그냥 이나이에 맞게 놀아보고 싶은데 12시라는거는 정말 부족하네요 왜 꼭 밤에 놀아야 하냐고 생각하실게 뻔한 아빠지만 못놀아봐서 그런가요 더 놀고싶네요ㅋㅋ 차라리 절 풀어두면 제가 알아서 놀아보고 밤에노는건 힘들구나 하고 적당히 맞춰 갈텐데 말이에요 그냥 진짜 자유를 좀 가지고 싶습니다. 한번 말씀드려보려고 하는데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가 않아서요 ㅠㅠ 아빠와 사이가 소원합니다. 딱 이제 말할 거리 생각하고 오늘와서 말씀을 드리려 했는데... 왔더니 부모님께서 말다툼을 하시고 계시네요 같은문제로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빠가 엄마가 연락을 안한다는 문제로 두분이 또 다투세요 저는 도대체 언제 말을 합니까 ㅠㅠㅠㅠ 하도 답답해서 톡에 올리네요 ㅠㅠ 아빠가 원하시는건 제생각인데 화목한 가정 같습니다. 근데 그게 불가능해요 저는 이미 아빠한테 마음을 닫았고 동생도 한번 크게 아빠와 다툰이후로 마음을 닫아갑니다. 앙금이 크게 남아있어요. 시원하게 얻어터진후로 그후로는 정말 최소한의 대화 필요에의한 대화 외에는 아빠가 외식하자 그러면 그저 아빠가 보기싫어서 그 자리가 불편해서 안갔었습니다. 요새는 그나마 가고 있긴한데요 불편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아빠가 어찌보면 안타깝기는 한데 아빠의 사고방식, 성격은 정말 저와 맞지않습니다. 쓰다보니 진짜 한참 쓰겠네요 너무 얽혀있어요 문제가 사실 부모님 두분도 요 최근사이에 엄청 부딪히셨어요 엄마 집들어오시는 시간 모임때문에 술먹는 것 주로 이문제로요 저희 아빠는 제가 보기에 친구가 없습니다. 정말 모임같은것도 하나도 없으시고요. 직장 갔다 바로오시고 외박도 안하십니다. 본인이 그러니 다른사람이 노는 걸 이해 못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는 일하는 곳에 직장동료가 다 같은 나이또래의 여성분들이십니다. 모임같은것도 있구요. 그래서 모임에 진짜 한달에 세네번 다녀오시고나면 꼭 싸움이 터집니다. 처음에는 12시 넘긴다고 싸우셨다가 그걸조금 풀어주신듯하더니 마음속 통금은 아니신가봅니다. 엄마도 많이 답답해하세요 왜 연락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지 답답하고 스트레스 이제는 너무 답답해서 헤어질 생각도 하시는 것같아요. 엄마가 진짜 매일그러는 것도아니고 가끔 나가서 동료분들이랑 술먹고 수다떨고 놀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냥 그때만큼은 내버려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아빠는 들어올때까지 안절부절 못하고 신경이 곤두서 계십니다. 엄마가 술이 약하셔서 어쩌다 자제못하시고 들어오시는 날이 몇번 있었어요 그것 땜에 아빠랑 엄마가 엄청 싸운적도 있었고요 저도 엄마가 술에대한 자제를 못하시는거는 보기 안좋습니다. 그건 추후 문제이고 조금 자제를 못하더라도 왜 용납을 못하시는건지 저로서는 정말 잘 모르겠네요 엄마를 믿지못하는건지..저희 아빠가 이상한건지.. 제가 원하는 건 그냥 제한없이 절 놔두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아빠는 아마 '부모가 자식이 안들어오는데 걱정이 안되면 그게 부모냐'라고 말씀하실게 뻔한데 맞는 말이죠 맞는말인데 저는 왜 답답하죠 연락해야한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만나서 노는게 딱 언제까지 놀건지 정할때도있지만 정하지 않고 그저 놀다보면 시간이 흘러갈 수도 있잖아요 그걸 만나기 전부터 계산해서 아빠한테 문자를 보내고 있자면 노는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시간계산하고 있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사는지 갑갑하기도 합니다. 제 속은 사실 놀고싶어 미치는데 무서운 아빠때문에 20년간 꾹꾹 눌러뒀더니 요새는 터질라그래요 반항조차 못합니다. 쫓겨날까봐 아빠는 꼬우면 나가라는 식이시라 대책을 마련해두고 나가야합니다..ㅋㅋ 길바닥에서 잘수는 없잖아요ㅋㅋ 비꼬는 것도 되게 잘하세요 제가 욕은 억양으로 해야한다는 것을 아빠에게 배웠어요 아빠는 화가나시면 이성을 잃어버리십니다. 식탁 유리도 깨졌고요 달려와서 방문을 이단옆차기 하시기도합니다. 절 개패듯이 팬적도 있구요 그냥 비위를 맞추는 것 아니면 최대한 마주치지 않는 것 이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말하다보면 지금껏 쌓여왔던게 터져서 싸움밖에 안될것 같네요 통금이 12시어도 거의 10시 안에는 들어옵니다 저는진짜 ㅠㅠ 12시가 통금이면 12시 넘어야 문제가 되서 연락을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저는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작년 여름인가 거의 매번 12시맞춰서 들어온 적이 있었어요 그랬더니 아빠가 왜 자꾸 늦게 들어오냐 하시네요 어째요 따라야죠 아빠 꼭지돌면 저는 죽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눈치 안보고 살고싶습니다. 제일 편해야 할 집이 저에게는 제일 들어오기 싫은 장소에요 엄마에게 혼자 살고 싶다고 말씀도 드려봤는데요 네 능력 키워서 나가는 거 아니면 돈대줄 생각이 없으시다고 하세요 아빠는 허락하시지도 않으시겠지만 독립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능력이 안되니 찌그러져 살아야죠 ㅠㅠㅠ 집이 너무 불편합니다 ㅠㅠ 저는 딱 집에 들어오면 아침이고 낮이고 저녁이고 집안 분위기부터 살핍니다 눈치를 봅니다. 아빠는 불편합니다. 거실에 티비를 보고있다가도 아빠가 돌아오시면 인사하고나서 티비끄고 방에올라가요 괜히 말했다가 싸울까봐서요 한 집에 살고있지만 저희는 말하면 분명 싸울게 차고 넘쳤어요 외면하고 있는것 뿐이지 그런데 이제 통금을 위해 말을 해 보아야하는데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할까요 ㅠㅠㅠㅠ 그냥 부딪혀 보려구요 많이 얻어터지고 깨지고 하다보면 나아질 수도 있겠죠 제발 저희 아빠가 이해를 못한다는 식으로만 안나오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ㅠㅠ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통금을 잡아 놓은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도 이제 성인이 되었고 행동은 똑바로 하고 다닙니다. 미리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대비해 전혀 놀지도 못하고 추억거리삼을수도 없게 한다는 것은 정말 슬프고 답답한 일입니다. 제 성격상 통금 풀어놓아도 절대 매일 놀지 않구요 많아봤자 한달에 5번정도 되겠네요 술에대한 자제력 있구요 성격상 마구잡이로 노는 거 안좋아합니다. 그냥 깔끔하게 집앞에서 술먹거나 가끔 놀러가서 늦게 오거나 이정도 일텐데 하... 아빠하고 말하려니 한숨부터 납니다... 아빠와 관계를 회복하고 싶기도한데 아빠는 평생 그런 사고방식으로 살아오신분이고 제가 맞춰드려야 할텐데 그러기도 지긋지긋하네요 여자들이 노는 거에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 분이세요 자신의 방식으로만 이해하세요 쓰다보니 한풀이가 됬네요ㅠㅠㅠㅠㅠ 아정말 답답합니다ㅠㅠㅠㅠ 제가 이상한건가요 불효녀인가요 ㅠㅠㅠㅠㅠ 어떻게해야 통금을 깰수 있는지 ㅠㅠㅠㅠ 답답해서 아빠께서 계속 12시를 고집한다면 미쳐버릴것같네요 ㅠㅠㅠ 언제까지 12시에 매여 살아야하는지도 걱정이구요 ㅠㅠ 평생 아빠가 절데리고 살지 않는이상 저도 제 인간관계를 이루어 가야하고 친구들이 놀면 어울려서 놀 수도 있어야하는데 자꾸 저만 빠지고 소외되고 하다보면 인간관계도 어려울 듯 싶네요 ㅠㅠ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통금을 깰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까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난잡한 글이었을텐데 수고하셨습니다ㅠㅠ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어요!! 악플은 정말 무서울거에요...하..
통금이 고민입니다ㅠㅠㅠ조언부탁드려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사는 스물한살 여대생입니다.
통금에 관한 문제인데요 정말 답답해서 조언을 얻어보고자
톡을 쓰게 됬어요 ㅠㅠ길어질 것 같은데 끝까지 읽어보시고
댓글로 조언이나 톡커님들의 생각을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마구잡이로 쓰게 될것 같습니다.
저는 12시가 통금입니다. 적당한가요?
지금까지는 적당하다고 생각해왔고 매번 10시정도 넘어서 집에 들어가게 되면
부모님두분께 다 문자를 드려요
(저희 아빠가 늦게 들어가는 거에 대해 엄청 민감하셔서 연락을 꼭 드립니다.)
친구랑 노는데 뭐하고 뭐해서 몇시정도에 들어가겠다 하고요
어긴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방학을 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3시부터 11시까지 합니다.
평일을 하고 있는데 매번 알바 끝나면 집에 곧장 들어가요
근데 하루는 그 알바 교대하는 야간시간 언니와 친해지고 싶어서
'통금이 12시니까 맞춰서 가야겠다' 하고
수다떨다가 정확히 11시 57분에 들어갔습니다.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아빠가 "왜이렇게 요새 자꾸 늦어?"
란 말씀을 하시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소리를 듣고 딱 생각이 드는게
'또야????'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제가 불효녀겠죠?
저 말투가 딱 짜증난다는 투로 이해안간다는 투로!!! 말씀을 하세요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
알바를 하다보면 11시까지 일이면
11시까지 일하고 하다보면 더 할수도 있고 교대할 사람이 안오면
기다릴 수도 있는거고 그렇지 않나요?ㅠㅠ
저는 진짜 이때껏 12시 안에 꼬박꼬박 들어왔어요
12시 넘긴것도 아니고 맞춰서 들어왔는데
왜케 점점 늦냐고 마치 제가 오는시간을 카운트 한것처럼
감시받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 시간은 제 시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때껏 살아오면서 그냥 참아야지 하고있었는데
이제는 저도 필사적으로 된것 같아요
이렇게 살다가는 평생 친구들과 밤새 논다거나 그런 추억이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전문대 다니는데요 학교가 빡세서 일주일에 공강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학기중에는 과제에 시달리고 과제끝나면 바로 시험이라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방학이 그나마 재충전의 시간이에요
이제 성인이고 그냥 이나이에 맞게 놀아보고 싶은데
12시라는거는 정말 부족하네요
왜 꼭 밤에 놀아야 하냐고 생각하실게 뻔한 아빠지만
못놀아봐서 그런가요 더 놀고싶네요ㅋㅋ
차라리 절 풀어두면 제가 알아서 놀아보고 밤에노는건 힘들구나
하고 적당히 맞춰 갈텐데 말이에요
그냥 진짜 자유를 좀 가지고 싶습니다.
한번 말씀드려보려고 하는데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가 않아서요 ㅠㅠ
아빠와 사이가 소원합니다. 딱 이제 말할 거리 생각하고
오늘와서 말씀을 드리려 했는데...
왔더니 부모님께서 말다툼을 하시고 계시네요
같은문제로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빠가 엄마가 연락을 안한다는 문제로 두분이
또 다투세요 저는 도대체 언제 말을 합니까 ㅠㅠㅠㅠ
하도 답답해서 톡에 올리네요 ㅠㅠ
아빠가 원하시는건 제생각인데 화목한 가정 같습니다.
근데 그게 불가능해요
저는 이미 아빠한테 마음을 닫았고
동생도 한번 크게 아빠와 다툰이후로 마음을 닫아갑니다.
앙금이 크게 남아있어요. 시원하게 얻어터진후로
그후로는 정말 최소한의 대화 필요에의한 대화 외에는
아빠가 외식하자 그러면 그저 아빠가 보기싫어서
그 자리가 불편해서 안갔었습니다.
요새는 그나마 가고 있긴한데요 불편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아빠가 어찌보면 안타깝기는 한데
아빠의 사고방식, 성격은 정말 저와 맞지않습니다.
쓰다보니 진짜 한참 쓰겠네요
너무 얽혀있어요 문제가
사실 부모님 두분도 요 최근사이에 엄청 부딪히셨어요
엄마 집들어오시는 시간 모임때문에 술먹는 것
주로 이문제로요
저희 아빠는 제가 보기에 친구가 없습니다.
정말 모임같은것도 하나도 없으시고요.
직장 갔다 바로오시고 외박도 안하십니다.
본인이 그러니 다른사람이 노는 걸 이해 못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는 일하는 곳에 직장동료가 다 같은 나이또래의 여성분들이십니다.
모임같은것도 있구요. 그래서 모임에 진짜 한달에 세네번
다녀오시고나면 꼭 싸움이 터집니다.
처음에는 12시 넘긴다고 싸우셨다가 그걸조금 풀어주신듯하더니
마음속 통금은 아니신가봅니다. 엄마도 많이 답답해하세요
왜 연락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지 답답하고 스트레스
이제는 너무 답답해서 헤어질 생각도 하시는 것같아요.
엄마가 진짜 매일그러는 것도아니고 가끔 나가서 동료분들이랑
술먹고 수다떨고 놀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냥 그때만큼은 내버려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아빠는 들어올때까지 안절부절 못하고 신경이 곤두서 계십니다.
엄마가 술이 약하셔서 어쩌다 자제못하시고 들어오시는 날이 몇번 있었어요
그것 땜에 아빠랑 엄마가 엄청 싸운적도 있었고요
저도 엄마가 술에대한 자제를 못하시는거는 보기 안좋습니다.
그건 추후 문제이고
조금 자제를 못하더라도 왜 용납을 못하시는건지
저로서는 정말 잘 모르겠네요
엄마를 믿지못하는건지..저희 아빠가 이상한건지..
제가 원하는 건 그냥 제한없이 절 놔두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아빠는 아마
'부모가 자식이 안들어오는데 걱정이 안되면 그게 부모냐'라고
말씀하실게 뻔한데
맞는 말이죠 맞는말인데 저는 왜 답답하죠
연락해야한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만나서 노는게 딱 언제까지 놀건지 정할때도있지만
정하지 않고 그저 놀다보면 시간이 흘러갈 수도 있잖아요
그걸 만나기 전부터 계산해서 아빠한테 문자를 보내고 있자면
노는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시간계산하고 있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사는지 갑갑하기도 합니다.
제 속은 사실 놀고싶어 미치는데
무서운 아빠때문에 20년간 꾹꾹 눌러뒀더니 요새는 터질라그래요
반항조차 못합니다. 쫓겨날까봐
아빠는 꼬우면 나가라는 식이시라
대책을 마련해두고 나가야합니다..ㅋㅋ 길바닥에서 잘수는 없잖아요ㅋㅋ
비꼬는 것도 되게 잘하세요
제가 욕은 억양으로 해야한다는 것을 아빠에게 배웠어요
아빠는 화가나시면 이성을 잃어버리십니다. 식탁 유리도 깨졌고요
달려와서 방문을 이단옆차기 하시기도합니다. 절 개패듯이 팬적도 있구요
그냥 비위를 맞추는 것 아니면 최대한 마주치지 않는 것
이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말하다보면 지금껏 쌓여왔던게
터져서 싸움밖에 안될것 같네요
통금이 12시어도 거의 10시 안에는 들어옵니다 저는진짜 ㅠㅠ
12시가 통금이면 12시 넘어야 문제가 되서 연락을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저는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작년 여름인가 거의 매번 12시맞춰서 들어온 적이 있었어요
그랬더니 아빠가 왜 자꾸 늦게 들어오냐 하시네요
어째요 따라야죠 아빠 꼭지돌면 저는 죽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눈치 안보고 살고싶습니다.
제일 편해야 할 집이 저에게는 제일 들어오기 싫은 장소에요
엄마에게 혼자 살고 싶다고 말씀도 드려봤는데요
네 능력 키워서 나가는 거 아니면 돈대줄 생각이 없으시다고 하세요
아빠는 허락하시지도 않으시겠지만
독립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능력이 안되니 찌그러져 살아야죠 ㅠㅠㅠ
집이 너무 불편합니다 ㅠㅠ
저는 딱 집에 들어오면 아침이고 낮이고 저녁이고
집안 분위기부터 살핍니다
눈치를 봅니다.
아빠는 불편합니다.
거실에 티비를 보고있다가도 아빠가 돌아오시면
인사하고나서 티비끄고 방에올라가요 괜히
말했다가 싸울까봐서요
한 집에 살고있지만 저희는 말하면 분명 싸울게 차고 넘쳤어요
외면하고 있는것 뿐이지
그런데 이제 통금을 위해 말을 해 보아야하는데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할까요 ㅠㅠㅠㅠ
그냥 부딪혀 보려구요
많이 얻어터지고 깨지고 하다보면 나아질 수도 있겠죠
제발 저희 아빠가 이해를 못한다는 식으로만 안나오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ㅠㅠ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통금을 잡아 놓은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도 이제 성인이 되었고 행동은 똑바로 하고 다닙니다.
미리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대비해 전혀 놀지도 못하고 추억거리삼을수도 없게
한다는 것은 정말 슬프고 답답한 일입니다.
제 성격상 통금 풀어놓아도 절대 매일 놀지 않구요 많아봤자 한달에 5번정도
되겠네요 술에대한 자제력 있구요 성격상 마구잡이로 노는 거 안좋아합니다.
그냥 깔끔하게 집앞에서 술먹거나 가끔 놀러가서 늦게 오거나 이정도 일텐데
하... 아빠하고 말하려니 한숨부터 납니다...
아빠와 관계를 회복하고 싶기도한데 아빠는 평생 그런 사고방식으로 살아오신분이고
제가 맞춰드려야 할텐데 그러기도 지긋지긋하네요
여자들이 노는 거에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 분이세요
자신의 방식으로만 이해하세요
쓰다보니 한풀이가 됬네요ㅠㅠㅠㅠㅠ
아정말 답답합니다ㅠㅠㅠㅠ 제가 이상한건가요
불효녀인가요 ㅠㅠㅠㅠㅠ
어떻게해야 통금을 깰수 있는지 ㅠㅠㅠㅠ
답답해서 아빠께서 계속 12시를 고집한다면
미쳐버릴것같네요 ㅠㅠㅠ 언제까지 12시에 매여 살아야하는지도 걱정이구요 ㅠㅠ
평생 아빠가 절데리고 살지 않는이상
저도 제 인간관계를 이루어 가야하고
친구들이 놀면 어울려서 놀 수도 있어야하는데
자꾸 저만 빠지고 소외되고 하다보면 인간관계도 어려울 듯 싶네요 ㅠㅠ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통금을 깰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까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난잡한 글이었을텐데 수고하셨습니다ㅠㅠ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어요!! 악플은 정말 무서울거에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