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부부.. 남편이 바람난건 아니겠죠?

바람아니지?20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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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살때 cc로 동갑내기 남편을 만나서 임신을 하는 바람에 작년 여름에 결혼을 했어요

남편과 저는 집안 형편이 좀 좋은 편이라 결혼할때 그닥 문제 되는건 없었구,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가져서 애가 애를 낳는다며 양쪽 부모님께서 그런 부분에서 조금 걱정을 하셨어요

생활비는 양쪽집에서 받아 쓰고 있고 시댁에선 나중에 남편 대학 졸업하고 취업전까지 생활비 지원 해주신다 하셨구요

몇달전 전 딸 아이를 출산 했구 몸 회복 되고 아이 돌 지나면 다시 학교 다닐 예정이에요

남편도 군문제로 휴학상태 입니다

근데 얼마전 남편과  다투는 바람에 요즘 사이도 별루고 서먹서먹 ..그냥 기분이 우울하네요

전 하루종일 아이에 치여사는데 남편은 날마다 친구들 만나서 놀러 다니고, 제 남편이 친구들을 참

좋아합니다 스포츠도 좋아하고 음주가무도 즐기고 다방면의 친구들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여자들도 많이 아는데 저랑 연애할때부터 남편이 여자들한테 인기가 좋았어요 남편이

옷도 잘입고 생긴것도 잘생겼거든요 나이답지 않게 시아버지가 차도 좋은걸루 뽑아주셔서 몰고 다니구요

술마실땐 대리를 부르고 항상 마셔도 12~1시까진 집에 오던 사람이 어느날부터 2~3시 .. 그러다

4시 넘어서 들어온적도 있었고 심지어 외박까지 했습니다

그냥 직감적으로 여자랑 자고왔나?.. 이런 생각도 들고 너무너무 화가 났는데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어서

남편 잘때 폰을 뒤졌는데 통화목록과 문자를 확인해보니 여자랑 주고 받은 문자가 있네요

저도 왜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남편한테 그랬어요 바람을 펴도 사고는 치지 말라고 ...

저도 혼전임신으로 결혼해서 그런지 혹시나 남편이 밖에서 사고칠까봐 겁부터 나더라구요

남편은 생사람 잡는다며 무슨 자기가 바람을 핀다 그러냐고 무덤덤하게 말하더군요 너무 술을 마셔서

차에서 잠깐 술을 깬다는게 자버렸다고 ..

그래서 제가 문자내용은 뭐냐고 물었더니 그냥 아는 동생이 문자와서 몇마디 주고 받았다네요

문자내용은 " 오빠 뭐해요?"  " 오빠 밥한번 사주세요 " "오빠 비오네요 저 꿀꿀해요 힝~" 뭐 이런식의

문자였고 남편은 "집에있다" "그래 나중에 사줄께" "꿀꿀하면 나가서 놀아ㅋ" 이렇게 보냈었구요

제가 요며칠동안 계속 스트레스로 짜증 부리고 화를 냈더니 남편이 괜히 미안한지 저보고 어제는 영화를

보러 가재서 시댁가서 애 맡기고 영화보고 밥도 사먹고 오랜만에 데이트 즐겼는데 ..

괜히 마음은 불안하네요 .. 제가 좀 예민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