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있어요))하반신마비된길냥이를도와주세요

엄시네2011.07.09
조회10,897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응원주시는 글만으로도 더욱 힘이 나네요:-)

 

보호소는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보호소 생각은 접었습니다.

내일 더 좋은 동물병원에 가볼 예정입니다. 조금 더 자세한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동물자유연대협회에 전화도 해볼거구요..

어제 저녁엔 낯선 곳이어서 그런가 종종 깨어 야옹야옹 하기도하고

저희 집 강아지를 볼때면 발톱을 바짝 세우곤 했는데

오늘은 원래 이 집 가족인냥 오히려 강아지가 더 난리네요ㅎㅎㅎ

낮에 병원가서 소변을 빼주었더니 숨쉬기가 한결 편해진 것 같네요.

배 문질문질 해주니 스스로 응가도 ㅎㅎㅎㅎㅎ

귀요미들 사진 올려요~

 

 

꼬질꼬질 엄시는 궁금투성이*_* 

 

 

안녕하세요

판은 매일 보기만 했는데,

오늘은 많은 분들께 도움을 청하려 글을 올립니다.

 

판은 처음 써보는지라 뭐부터 해야되는지,

일단 저는 경기도사는 26살(;ㅡ;흑) 직장인입니다.

 

오늘 동생이 '엄마아빠한텐 비밀이야'하며 저를 보여준 것은

옷장안 박스에 잠들어 있는 작은 아기고양이였습니다.

평소 동생 오지랖은 오억만평에, 워낙 동물들을 좋아해서

주인 앞질러 가며 산책하는 강아지만 봐도

길을 잃었니, 주인은 어딨니, 유기견아니냐며 일단 집으로 데려가자고 울먹이는 아이랍니다.

종종 정말 길을 잃어 헤매는 강아지들을 집으로 데려와 주인 찾아주는 일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러겠거니 했는데

이 아기고양이 상태가 많이 심각합니다.

 

처음 발견한 곳은 동생 남자친구의 주차된 차 밑이었습니다.

동생이 차 옆에 서있었는데 야옹야옹 소리에 둘러보니

차 밑에서 아기고양이가 움직임도 없이 울고있길래 꺼내어 들어보니

뒷다리를 전혀 못쓰고 있었답니다.

놀란 마음에 자주 가는 동물병원(현재 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에 데리고 가서

엑스레이 등 여러 검사를 한 결과 (간김에 예방접종도 했습니다.)

사고로 인해 척추를 다쳐 신경이 손상되어 평생 하반신 마비로 살아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대변은 가득 차면 스스로 나오는데 소변을 혼자 배출해 내지 못해 하루에 2-3번씩은

배 부분을 손으로 꼬옥- 눌러 소변을 배출 시켜줘야 한다고 합니다.

 

여건이 된다면 정성껏 돌봐주고 싶은 마음은 정말 굴뚝같지만

일단 부모님의 심한 반대가 예상되고,(두분 다 고양이는 반기지 않으세요ㅠㅠ)

다들 직장인이라 집에서 아기고양이를 보살펴 줄 사람이 없네요.

 

이 아픈 아기고양이를 어떡하면 좋을까요..

부모님 몰래 옷장에 넣어두고 밥도 먹이고 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둘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고양이 사랑하시는 마음 따뜻한 분이 데려가 키워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아픈 아이를 키우신다는게 많은 부담이 될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안락사를 권했는데

잘 보살펴 주기만 한다면 충분히 살 수 있을것 같다고 하셔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혹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 중

아기고양이 잘 키워주실 분 계시거나

이런 아픈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보호소 같은 곳 알고 계시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 사진 올려요

 

 

글솜씨가 없어 글이 잘 정리되지 않은 것 같지만;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추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