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장은호 작가님의 글입니다. ]하루 종일 컴터를 했더니.... 손바닥 밑이 뻘것네요 ㅠ 전 책을 보고 타이핑 하는거라.. 오타가 있을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 자 열심히 하다 보면 추천 수도 늘겟죠? ---------------------------------------------------------------------------- 그녀는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 머리속을 한 바퀴 감고 도는 사이렌 소리는 분명 실제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통증을 느끼는 팔목과 쓰라린 목거죽이 기억하고 있다. 감은 눈 속으로 기억의 파편들이 달려든다. 차라리 시력을 잃었다면 좋겟다. 미영은 중얼 거린다. 어차피 앞으로 보게 될 건 지옥이 분명할 텐데. 티비가 세상의 무서운 사건들을 가르쳐주었다. 죽고, 죽이고,...... 그것은 미영에게 먼 세상의 일일 뿐 이었다. 한순간. 사건은 스크린을 넘어왔다. 눈을 뜨면 사건 한가운데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비명을 지를지도 모른다. 그 옛날 예방주사를 맞으며 죽어라 울었던. 그때의 비명이 되살아날지도 모른다. 어릴때 지르던 소리보다 훨씬더 짙어지고 멀리 퍼지는 비참한 비명, 다문 입술에 힘을 불어넣는다. 그것이 자신을 압도 하지 못하도록. 그때는 비명을 지를 새도 없었다. 머리끝까지 달아오른 술기운, 흥겹고 몽롱한 분위기까지 이성을 마비 시켰다. 네온사인이 춤을 추는 것을 바라보고 있엇는데 순간 축축한 손수건이 입을 틀어막았다. 마지막 장면이 몽롱하게 떠오른다. 봉고차의 바퀴. 검고 단단해 보이는 구두, 상희가 부르는 자신의 이름. 이름 끝에 짧은 비명. 미영은 이것이 유괴며, 납치로구나 생각하며 심장까지 부르르 떨었다. 매캐한 약 냄새는 온 몸의 힘을 빼앗아갔지만, 심장 벽에 매달려 떨고 있는 공포라는 감장을 억제 하지는 못했다. 봉고차의 흔들림을 아련하게 느끼는 동안에도 그녀는 무언의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정신이 한 점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 기억 나지 않는 꿈속에서도 그리고 이 햐얀 정적, 엷은 빛이 눈꺼풀을 넘어오고 있었다. 기다리는 것이 죽음, 강간, 아니면 단순 유괴일까, 몸값을 요구하기엔 너무 많은 나이 같은데. 그렇다면 살인이나 강간일 텐데,,,,,, 불안감이 신경을 사타구니 쪽으로 끌고 내려 갔다. 그곳에 통증의 흔적은 없었다. 잠깐의 안도감이 배를 따뜻하게 만든다. 죽일 것이라면 이미 죽였겠지. 마음속의 외침은 긍정을 향해 손을 들었다. 등에 닿는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축축한 풀숲이나 쓰레기장 , 적어도 그건 아닌 것 같다. 변사체가 된 영혼도 아니겠지. 그냥 꿈꾼 것이라고 여길 정도의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등을 감싸고 있었다. 그러나 벌어진 일이 꿈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따. 미영은 언제나 자신이 냉정하다고 생각했다. 복권 같은 것을 사본 적, 다른 요행을 바란 적도 없었다. 술에 취했지만 꿈인지 현실인지 구별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납치당한 것은 분명한 현실이 었다. 깜짝 파티가 아니라는 것은 팔목의 통증과 어디가 근원인지 모를 뻐근함 들이 증명해 주고 있었다. 목에 느껴지는 아픔은 목을 조이던 사람의 손목시계가 만들어냈다. 얼굴과 목을 잡는 손은 거칠었고 손목시계의 손목 끈도 거칠었다. 상처 없이 버티기엔 목 부분의 피부가 너무 약했다. 긴 속눈썹이 바르르 떨린다. 너무나 새하얀 천장. 하얀빛의 한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전등 하나 박혀 있지 않은 심심한 청장, 단조로움은 이질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곳의 벽과 바닥도 천장을 닯아 있지 않을까 천장과 벽 사이에 길게 형광등이 숨어 있는것 외에는 예상이 맞아 떨어진다. 형광등 불빛은 방 안의 생길수 있는 그림자를 허락하지 않았다. 벽 아래쪽으로 보이는 침대 역시 하얀핵이었고 하얀색 이불이 덮여 있었다. 얇은 이불은 사람의 형태를 그려내고 있었다. 곧 이불 아래로 여자의 발이 나왔고 위로는 앳돼 보이는 얼굴 하나가 드러났다. 얼굴은 중학생이나 고등학교 저학년이나 되었을까 이곳이 어디라고 저리도 편안한 표정으로 잘수 있을까 마치 자신의 따뜻한 침대 속에서 아침잠에 빠진 듯한 모습이었다. 단발머리 그리고 동그란 이마에 여드름 하나가 부끄럽게 솟아나 있었다. 또 하나의 침대는 기다란 방의 한쪽 구석을 차지 하고 있었다. 그곳에도 누군가 누워 있는 것 같았다. 그냥 보이는 모양으로는 옆의 침대에 누운 아이와 비슷한 또래 아니면 더 어릴것 같다. 미영은 침대 옆으로 발을 내려 일어섰다 햐안 바닥에 자신의 맨발이 드러 났다. 방만큼이나 하얀색 옷이 몸을 감싸고 있었다. 발이 정상적인 색이었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이 하얀색으로 변하지 않았나 깜짝 놀람 손을 바라보았다. 핏기 없는 창백한 피부색은 여전히 손을 휘감고있었다. 옆 자리 아이의 어깨를 흔들었다. 깊이 잠들어서 한참은 깨워야 일어날 것 같았던 아이는 바로 눈을 떳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러더니 입술을 질끈 깨물면서 누워버렸다. 미영의 존재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 같지 는 않앗다. " 애 괜찮니? 혹시 여기 어딘지 아니? 여기가 어디지? 왜 여기 왜내가 여기 있는지 아니?" 눈을 꽉 감은 아이에게 미영은 생각보다 많은 말을 뱉어버렸다. 아이는 이불을 머리까지 덮어버린다. 앳된 얼굴이 사라진 다음에도 미영은 비슷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반응은 마찬가지였다. 어깨를 잡고 흔들자 이불이 천천히 내려왔다. 눈동자는 미영의 얼굴이 향하고 있엇다. 생각이 많아 보이는 눈, 아이는 의외로 차분해 보였다. 이불 속에서 생각을 정리했다는 듯이! "언니는 왜 여기 있어요? " 당찬 목소리. "나 ? 모르겠어 아 납치당했어 밤에 집에 돌아가다가 봉고차가 그리고 구두." 생각의 흐림이 엉켜버린다. "구두 뭐요?" "까만색 구두를 신은 사람 그래 까만색 구두를 신은 사람들이 나를 봉고차에 넣었어." "그리고요?" 미영은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리켰다. 손끝은 불안하게 떨리고 있엇다. "여기에서 깨어났어." "그렇군요." 아이는 몸을 일으켰고 또 다른 침대를 바라보았다. 손가락은 그쪽을 항해 있고 얼굴은 미영쪽으로 돌렷다. "누구세요?" "몰라 아직 보지 못했는걸 혹시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를 아니?" 아이의 까만 시선이 벽과 천장에 닿았다. 무언가 찾는것 같기도 의미 없는 움직임 같기도 했다. 적어도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꽤 참착하다는 사실을 알수있엇다. 눈동자의 움직임은 미영의 얼굴에서 멈췄다. "모르겠어요." 아이는 잡고 있던 얇은 이불을 놓았고, 가슴까지 올려 잡았던 이불은 허벅지 위쪽에서 접혔다. 아이 역시 같은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있엇따. 어린 나인데도 쇄골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얼굴에 비해 날씬한 몸이었다. 원피스는 어깨 뒷부분에서 기름얼룩 같은 것이 묻어 있었다. "언니는........." 말허리에 긴 생각이 묻어 있는듯. "이름이 뭐예요?" "미영 주미영." "저는 고등학생이에요 1학년이고요 미나라는 흔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언니는 왜 여기 왔는지 몰라요?" 모든 게 이상하다는 말투였다. "응 아직 몰라." 미나는 시선을 한쪽 아래로 고정 시킨다. 미영의 조심스런 눈빛에도 반응이 없다. "하느님......." 소리가 들렸고 그 쪽으로 네 개의 눈이 움직였다. 구석 쪽의 침대 위에서 움직임이 있었다. 이불 속에 들어가 있던 두 번째 아이가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체구가 작고 어려 보이는 아이는 우리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여기 어디에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커다란 눈동자는 미영과 미나 그리고 벽과 천장을 차례로 훑는다. 풍성하게 감긴 머리카락이 어깨를 스친다. "아........안돼." 미나의 굳은 시선을 등진 채 아이는 중얼거렸다. "하느님 아버지, 저를 구해 주세요, 하느님 , 아버지......" 미영은 다가가 아이의 눈가를 닦아주며 머리를 끌어 안는다. 새어나오는 중얼거림에 미나가 짜증스런 숨을 뱉어 냈다. "이름이 뭐니?" " 희정이에요, 문희정" 아이는 또박또박 자신의 이름을 뱉어냈다. "여기가 어딘지 아니?" 그녀들의 대화 속엔 답이 없었따. 이곳은 그녀들의 관념 속에 없는 장소인 것이다. 미나는 하품을 하며 희정을 내려 보았다. "그래서? 친구들은?" "모르겠어요 . 네명 정도 였는데, 어쩔 수 없었어요 . 모두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상희는 어디 있을까. 언제나 유쾌한 빨강머리.......; 미영은 자신의 눈물을 감추려 조그만 희정의 어깨를 당겨 안았다. 뭐지? 손끝에 미끌미끌한 느낌 눈물을 지운 시선에 기름얼룩이 들어 왔다. "난 혼자 잡혀 왔어요." 침대 가 쪽에 혼자 앉아 있던 미나가 말했다. 상희처럼 단단한 말투였다. 현재 상황을 두려워하기 보단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더 중요시하는 말투. 어쩐지 눈매와 눈썹 모양도 강해 보인다. 그눈이 울먹이는 희정을 바라 본다. 애처럼 찔찔대야 무슨 소용이냐는 듯이. "무섭지 않니?" "무섭죠 . 하지만 모르잖아요. 우리가 어떻게 될지 , 여기 가둬둔 사람이 곧 나타나겠죠." ------------------------------------------------------------------------------- 우선 여기 까지.. 뭔가~ [쏘우] 나 [큐브] 같은 느낌이죠? 여러분이 댓글과 추천 을 많이 해주시면 더 빨리 올릴수 있을꺼 같은데 .... 아시죠? 플리즈~ 294
▶▷▶ 공포 - 생존자 ◀◁◀
이 글은 장은호 작가님의 글입니다.
]하루 종일 컴터를 했더니.... 손바닥 밑이 뻘것네요 ㅠ
전 책을 보고 타이핑 하는거라.. 오타가 있을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
자 열심히 하다 보면 추천 수도 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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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
머리속을 한 바퀴 감고 도는 사이렌 소리는 분명 실제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통증을 느끼는 팔목과
쓰라린 목거죽이 기억하고 있다. 감은 눈 속으로 기억의 파편들이 달려든다. 차라리 시력을 잃었다면
좋겟다. 미영은 중얼 거린다. 어차피 앞으로 보게 될 건 지옥이 분명할 텐데. 티비가 세상의 무서운
사건들을 가르쳐주었다. 죽고, 죽이고,...... 그것은 미영에게 먼 세상의 일일 뿐 이었다.
한순간. 사건은 스크린을 넘어왔다. 눈을 뜨면 사건 한가운데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비명을
지를지도 모른다. 그 옛날 예방주사를 맞으며 죽어라 울었던. 그때의 비명이 되살아날지도 모른다.
어릴때 지르던 소리보다 훨씬더 짙어지고 멀리 퍼지는 비참한 비명, 다문 입술에 힘을 불어넣는다.
그것이 자신을 압도 하지 못하도록.
그때는 비명을 지를 새도 없었다. 머리끝까지 달아오른 술기운, 흥겹고 몽롱한 분위기까지 이성을
마비 시켰다. 네온사인이 춤을 추는 것을 바라보고 있엇는데 순간 축축한 손수건이 입을 틀어막았다.
마지막 장면이 몽롱하게 떠오른다. 봉고차의 바퀴. 검고 단단해 보이는 구두, 상희가 부르는 자신의 이름.
이름 끝에 짧은 비명. 미영은 이것이 유괴며, 납치로구나 생각하며 심장까지 부르르 떨었다.
매캐한 약 냄새는 온 몸의 힘을 빼앗아갔지만, 심장 벽에 매달려 떨고 있는 공포라는 감장을 억제
하지는 못했다. 봉고차의 흔들림을 아련하게 느끼는 동안에도 그녀는 무언의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정신이 한 점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 기억 나지 않는 꿈속에서도
그리고 이 햐얀 정적, 엷은 빛이 눈꺼풀을 넘어오고 있었다.
기다리는 것이 죽음, 강간, 아니면 단순 유괴일까, 몸값을 요구하기엔 너무 많은 나이 같은데.
그렇다면 살인이나 강간일 텐데,,,,,, 불안감이 신경을 사타구니 쪽으로 끌고 내려 갔다. 그곳에
통증의 흔적은 없었다. 잠깐의 안도감이 배를 따뜻하게 만든다.
죽일 것이라면 이미 죽였겠지.
마음속의 외침은 긍정을 향해 손을 들었다. 등에 닿는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축축한 풀숲이나
쓰레기장 , 적어도 그건 아닌 것 같다. 변사체가 된 영혼도 아니겠지. 그냥 꿈꾼 것이라고 여길 정도의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등을 감싸고 있었다. 그러나 벌어진 일이 꿈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따. 미영은
언제나 자신이 냉정하다고 생각했다. 복권 같은 것을 사본 적, 다른 요행을 바란 적도 없었다.
술에 취했지만 꿈인지 현실인지 구별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납치당한 것은 분명한 현실이 었다.
깜짝 파티가 아니라는 것은 팔목의 통증과 어디가 근원인지 모를 뻐근함 들이 증명해 주고 있었다.
목에 느껴지는 아픔은 목을 조이던 사람의 손목시계가 만들어냈다. 얼굴과 목을 잡는 손은 거칠었고
손목시계의 손목 끈도 거칠었다. 상처 없이 버티기엔 목 부분의 피부가 너무 약했다.
긴 속눈썹이 바르르 떨린다.
너무나 새하얀 천장.
하얀빛의 한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전등 하나 박혀 있지 않은 심심한 청장, 단조로움은 이질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곳의 벽과 바닥도 천장을 닯아 있지 않을까 천장과 벽 사이에 길게 형광등이
숨어 있는것 외에는 예상이 맞아 떨어진다.
형광등 불빛은 방 안의 생길수 있는 그림자를 허락하지 않았다. 벽 아래쪽으로 보이는 침대 역시
하얀핵이었고 하얀색 이불이 덮여 있었다. 얇은 이불은 사람의 형태를 그려내고 있었다.
곧 이불 아래로 여자의 발이 나왔고 위로는 앳돼 보이는 얼굴 하나가 드러났다.
얼굴은 중학생이나 고등학교 저학년이나 되었을까 이곳이 어디라고 저리도 편안한 표정으로
잘수 있을까 마치 자신의 따뜻한 침대 속에서 아침잠에 빠진 듯한 모습이었다. 단발머리 그리고
동그란 이마에 여드름 하나가 부끄럽게 솟아나 있었다.
또 하나의 침대는 기다란 방의 한쪽 구석을 차지 하고 있었다. 그곳에도 누군가 누워 있는 것 같았다.
그냥 보이는 모양으로는 옆의 침대에 누운 아이와 비슷한 또래 아니면 더 어릴것 같다.
미영은 침대 옆으로 발을 내려 일어섰다 햐안 바닥에 자신의 맨발이 드러 났다. 방만큼이나
하얀색 옷이 몸을 감싸고 있었다. 발이 정상적인 색이었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이 하얀색으로
변하지 않았나 깜짝 놀람 손을 바라보았다. 핏기 없는 창백한 피부색은 여전히 손을 휘감고있었다.
옆 자리 아이의 어깨를 흔들었다. 깊이 잠들어서 한참은 깨워야 일어날 것 같았던 아이는 바로 눈을 떳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러더니 입술을 질끈 깨물면서 누워버렸다. 미영의 존재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
같지 는 않앗다.
" 애 괜찮니? 혹시 여기 어딘지 아니? 여기가 어디지? 왜 여기 왜내가 여기 있는지 아니?"
눈을 꽉 감은 아이에게 미영은 생각보다 많은 말을 뱉어버렸다. 아이는 이불을 머리까지 덮어버린다.
앳된 얼굴이 사라진 다음에도 미영은 비슷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반응은 마찬가지였다.
어깨를 잡고 흔들자 이불이 천천히 내려왔다. 눈동자는 미영의 얼굴이 향하고 있엇다. 생각이 많아
보이는 눈, 아이는 의외로 차분해 보였다. 이불 속에서 생각을 정리했다는 듯이!
"언니는 왜 여기 있어요? "
당찬 목소리.
"나 ? 모르겠어 아 납치당했어 밤에 집에 돌아가다가 봉고차가 그리고 구두."
생각의 흐림이 엉켜버린다.
"구두 뭐요?"
"까만색 구두를 신은 사람 그래 까만색 구두를 신은 사람들이 나를 봉고차에 넣었어."
"그리고요?"
미영은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리켰다. 손끝은 불안하게 떨리고 있엇다.
"여기에서 깨어났어."
"그렇군요."
아이는 몸을 일으켰고 또 다른 침대를 바라보았다. 손가락은 그쪽을 항해 있고 얼굴은 미영쪽으로 돌렷다.
"누구세요?"
"몰라 아직 보지 못했는걸 혹시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를 아니?"
아이의 까만 시선이 벽과 천장에 닿았다. 무언가 찾는것 같기도 의미 없는 움직임 같기도 했다.
적어도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꽤 참착하다는 사실을 알수있엇다. 눈동자의 움직임은 미영의 얼굴에서 멈췄다.
"모르겠어요."
아이는 잡고 있던 얇은 이불을 놓았고, 가슴까지 올려 잡았던 이불은 허벅지 위쪽에서 접혔다.
아이 역시 같은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있엇따. 어린 나인데도 쇄골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얼굴에 비해 날씬한 몸이었다. 원피스는 어깨 뒷부분에서 기름얼룩 같은 것이 묻어 있었다.
"언니는........."
말허리에 긴 생각이 묻어 있는듯.
"이름이 뭐예요?"
"미영 주미영."
"저는 고등학생이에요 1학년이고요 미나라는 흔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언니는 왜 여기 왔는지 몰라요?"
모든 게 이상하다는 말투였다.
"응 아직 몰라."
미나는 시선을 한쪽 아래로 고정 시킨다. 미영의 조심스런 눈빛에도 반응이 없다.
"하느님......."
소리가 들렸고 그 쪽으로 네 개의 눈이 움직였다. 구석 쪽의 침대 위에서 움직임이 있었다.
이불 속에 들어가 있던 두 번째 아이가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체구가 작고 어려 보이는 아이는
우리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여기 어디에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커다란 눈동자는 미영과 미나 그리고 벽과 천장을
차례로 훑는다. 풍성하게 감긴 머리카락이 어깨를 스친다.
"아........안돼."
미나의 굳은 시선을 등진 채 아이는 중얼거렸다.
"하느님 아버지, 저를 구해 주세요, 하느님 , 아버지......"
미영은 다가가 아이의 눈가를 닦아주며 머리를 끌어 안는다. 새어나오는 중얼거림에
미나가 짜증스런 숨을 뱉어 냈다.
"이름이 뭐니?"
" 희정이에요, 문희정"
아이는 또박또박 자신의 이름을 뱉어냈다.
"여기가 어딘지 아니?"
그녀들의 대화 속엔 답이 없었따. 이곳은 그녀들의 관념 속에 없는 장소인 것이다.
미나는 하품을 하며 희정을 내려 보았다.
"그래서? 친구들은?"
"모르겠어요 . 네명 정도 였는데, 어쩔 수 없었어요 . 모두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상희는 어디 있을까.
언제나 유쾌한 빨강머리.......;
미영은 자신의 눈물을 감추려 조그만 희정의 어깨를 당겨 안았다. 뭐지? 손끝에 미끌미끌한 느낌
눈물을 지운 시선에 기름얼룩이 들어 왔다.
"난 혼자 잡혀 왔어요."
침대 가 쪽에 혼자 앉아 있던 미나가 말했다. 상희처럼 단단한 말투였다. 현재 상황을 두려워하기 보단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더 중요시하는 말투. 어쩐지 눈매와 눈썹 모양도 강해 보인다.
그눈이 울먹이는 희정을 바라 본다. 애처럼 찔찔대야 무슨 소용이냐는 듯이.
"무섭지 않니?"
"무섭죠 . 하지만 모르잖아요. 우리가 어떻게 될지 , 여기 가둬둔 사람이 곧 나타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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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기 까지.. 뭔가~ [쏘우] 나 [큐브] 같은 느낌이죠?
여러분이 댓글과 추천 을 많이 해주시면 더 빨리 올릴수 있을꺼 같은데 ....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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