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즐겨보는 계란한판+조금더 먹은 여자직딩입니다. 톡톡의 대세인 음슴체가 편하니 음슴체로 갈게요. 음슴체 싫은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 시작은 5월쯤인가? 그랬음. 결혼준비를 하느라 (나 예비신부임-////-부끄부끄) 피부관리도 시작해야하는데.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다가 왜....유흥가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쿠폰책있잖음? 거기에 피부관리실이 잔뜩 나와있길래 보려고 갖고왔음. 근데 친구들한테 나 피부관리 여기가서 받을까?했더니 한명이 아주 질겁을하면서 절대로 피부관리실가지말라고 펄펄 뛰는거임. 그런데 완전 악질들이라고. 그러면서 맨앞에 광고나와있는 거기는 정말 가면안된다고 펄펄 뛰었음. 얘랑 친하게지낸지 10년가까이되는데 정말 착하고 얌전하고 다른사람욕같은것도 절대 안하는애임. 어느 가게가 안좋다는 말도 '거기 좀그래' 그정도로만 말하는 애임. 정말 10년만에 이런모습 처음봐서 왜그러냐고 했다가 아주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음. 친구는 퇴근길에 강남역에서 어떤 여자에게 붙잡혔음. 피부관리얘기를 하길래 그냥 가려는데 쿠폰만 받고가라고 해서 그래 니인생도 불쌍하다 싶어서 쿠폰만 받겠다고 했다고함. 그랬더니 쿠폰에 원장 도장이 필요하다면서 도장만 받고가자면서 막 강남역이랑 연결된 어느건물로 끌고갔다고함. 갔더니 쿠폰도장은 온데간데없고. 몇백만원짜리 패키지얘기만 잔뜩 늘어놓았다고함. 근데 그런데 사람들이 말발이 기가막히지 않음? 말발에 넘어간 우리의 호구 친구냔은 몇백만원을 호기롭게!!!! 카드결제하셨음. 늦었으니 집에가려는데 이사람들이 기어코 한번 받고가라고 했다고함. 순진한 친구냔은 그렇게 밖으로 훤히 뚫려있는 관리실에 밀어넣어져서 관리를 받고 집에 왔음. 집에 와서 가만히생각해보니 이건 뭔가 아닌것같지 않겠음? 친구는 그제야 정신을 다시챙겨서 환불을 받을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음. 소비자보호원홈페이지도 뒤지고 네이냔지식인도 뒤지고. 자주가는 카페에도 상담하고. 게다가 무료로 나눠주는 쿠폰책 앱을 보니 후기가 다 최악이었음. 알아봤더니 이것들이 한번 받고가라고한 이유가 있었음. 한번 받으면 그거 금액+위약금조로 얼마를 줘야하기때문에 오히려 손해가 난다는 거임. 친구는 조금이라도 환불받으려고 찾아갔음. 막 1시간 가까이 구슬리는데 무시하고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결국 환불해주겠다고 했다고 함. 그러더니 막 무슨 계산을 해서 백몇십만원을 결제해야하니 카드를 달라고 했다고 함. 카드취소는 다음주에 해주겠다고 했다고 함. 그래서 호구 친구냔은 그렇게 백몇십만원을 또 뜯겼음. 호구 친구냔은 그래도 취소해주겠거니하고 일주일을 기다렸다고 함. 환불받았다고 착각하고 신나서 또 자주가는 카페에 글을 올렸음. (난 듣다가 야 이 호구야!라고 소리쳤음) 일주일뒤에 막 전화가 오기 시작했음. 모르는번호는 절대안받는 주의인 친구냔은 안받았음. 근데 이전화가 무시무시하게 옴-_-++ 막 1분에 한통씩 왔다고 함. (친구냔이 그거 캡쳐해놓은거 보여주는데 보는 나까지 등골이 오싹했음) 친구냔은 뭔가 심상치않음을 느꼈음. 알고보니 그게 피부관리실사람들이 인터넷에올린 글보고 그거 내리라고 막 전화한 거였음. 게다가 글 안내리면 직장으로 찾아간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함. 친구냔은 '니들이 내직장을 어떻게 알고?'하고 무시했다고 함. 그랬더니 인터넷검색을 어떻게 돌렸는지 지금직장 말고 예전직장에 찾아갔다고 함. 거기서 난동을 부려서 얘한테 확인전화 오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함. 친구냔은 변호사에게 상담해보니 직접 마주하지말고 절대 전화도 받지말고 변호사통해서만 얘기하라고해서 예전직장에도 그렇게 말해줬다고 함. 그랬더니 이것들이 예전직장에서 어떻게 난리를 쳤는지 거기서 얘 집주소를 가르쳐줘서 집에까지 찾아와서 부모님을 협박하고 몇억짜리 손해배상걸리면 이정도 집하나 날아가는건 문제도 아니라고 했다고 함. 그거땜에 얘 어머니 쓰러지셨고 얘 지금 몇달째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자다가도 깜짝 놀라서 깨고 그래서 애가 살이 쪽 빠졌음. 예쁘게 마른게 아니라 정말 애가 얼굴빛도 나빠져서 정말 건강이 안좋아보임. 다니던 직장도 그사람들 찾아올까봐 노이로제 걸려서 그만두고 지금 정신과 다니면서 안정제 처방받아서 먹고 있다고 함. 일단은 아버지가나서서 글 내릴테니 손해배상은 걸지말아달라고 해서 글은 내려간 상태라고 함. 그 쿠폰책 앱 후기는 어느날 갑자기 싹 지워지더니 갑자기 그 피부관리실 광고가 맨앞에 실리기 시작했다고 함. 겉으로는 평화롭긴 한데 친구냔네 가족은 몇달째 고생하고 있음. 손해배상은 오히려 친구냔이 받아야할 지경임. 나 이얘기 듣고 친구냔 만나서 살빠져서 좋겠다~뭐 이런말 한거 피눈물나게 후회하고 있음. 내친구 불쌍해서 어쩜좋음?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 한순간에 백수에 신경증환자 되어버렸음. 웬지 성격도 좀 어두워진것같고 막 무서움ㅠㅠ ------------------------------------------------------------- 우왕 나 톡됐음?! 댓글중에 내 친구 멍청하다는 거..... 음 그거 친구도 자기 너무 멍청하다고 했음. 괜찮음 화안남. 친구도 내가 쓴글 보더니 글로보니 정말 자기가 바보같아보인다고 했음. 얘 우울증 심해져서 금방이라도 자살할것같아 무서움. 얘 부모님은 얘 자살하면 그 피부관리실에 시체들고 들이닥칠 기세임. 최대한 밖으로 불러내고 맛있는거 사주고 하는데 영 나아질 기미가 안보임. 아 그리고 소셜커머스에도 쿠폰몇번 올린데임. 절대로 소셜커머스에 올라오는 쿠폰 싸다고 가지 마삼! 그거 어차피 가봐야 쿠폰에 얼마 추가해야 좋으니 어쩌니 하면서 비싼 패키지 끊게 만듬. 그냥 편하게 피부과 가삼. 9717
피부관리실갔다가 인생망친 친구 이야기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즐겨보는 계란한판+조금더 먹은 여자직딩입니다.
톡톡의 대세인 음슴체가 편하니 음슴체로 갈게요.
음슴체 싫은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
시작은 5월쯤인가? 그랬음.
결혼준비를 하느라 (나 예비신부임-////-부끄부끄) 피부관리도 시작해야하는데.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다가 왜....유흥가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쿠폰책있잖음? 거기에 피부관리실이 잔뜩 나와있길래 보려고 갖고왔음.
근데 친구들한테 나 피부관리 여기가서 받을까?했더니 한명이 아주 질겁을하면서 절대로 피부관리실가지말라고 펄펄 뛰는거임. 그런데 완전 악질들이라고. 그러면서 맨앞에 광고나와있는 거기는 정말 가면안된다고 펄펄 뛰었음.
얘랑 친하게지낸지 10년가까이되는데 정말 착하고 얌전하고 다른사람욕같은것도 절대 안하는애임. 어느 가게가 안좋다는 말도 '거기 좀그래' 그정도로만 말하는 애임. 정말 10년만에 이런모습 처음봐서 왜그러냐고 했다가 아주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음.
친구는 퇴근길에 강남역에서 어떤 여자에게 붙잡혔음. 피부관리얘기를 하길래 그냥 가려는데 쿠폰만 받고가라고 해서 그래 니인생도 불쌍하다 싶어서 쿠폰만 받겠다고 했다고함. 그랬더니 쿠폰에 원장 도장이 필요하다면서 도장만 받고가자면서 막 강남역이랑 연결된 어느건물로 끌고갔다고함.
갔더니 쿠폰도장은 온데간데없고. 몇백만원짜리 패키지얘기만 잔뜩 늘어놓았다고함.
근데 그런데 사람들이 말발이 기가막히지 않음? 말발에 넘어간 우리의 호구 친구냔은 몇백만원을 호기롭게!!!! 카드결제하셨음.
늦었으니 집에가려는데 이사람들이 기어코 한번 받고가라고 했다고함.
순진한 친구냔은 그렇게 밖으로 훤히 뚫려있는 관리실에 밀어넣어져서 관리를 받고 집에 왔음.
집에 와서 가만히생각해보니 이건 뭔가 아닌것같지 않겠음? 친구는 그제야 정신을 다시챙겨서 환불을 받을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음. 소비자보호원홈페이지도 뒤지고 네이냔지식인도 뒤지고. 자주가는 카페에도 상담하고.
게다가 무료로 나눠주는 쿠폰책 앱을 보니 후기가 다 최악이었음.
알아봤더니 이것들이 한번 받고가라고한 이유가 있었음. 한번 받으면 그거 금액+위약금조로 얼마를 줘야하기때문에 오히려 손해가 난다는 거임.
친구는 조금이라도 환불받으려고 찾아갔음. 막 1시간 가까이 구슬리는데 무시하고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결국 환불해주겠다고 했다고 함. 그러더니 막 무슨 계산을 해서 백몇십만원을 결제해야하니 카드를 달라고 했다고 함. 카드취소는 다음주에 해주겠다고 했다고 함.
그래서 호구 친구냔은 그렇게 백몇십만원을 또 뜯겼음.
호구 친구냔은 그래도 취소해주겠거니하고 일주일을 기다렸다고 함. 환불받았다고 착각하고 신나서 또 자주가는 카페에 글을 올렸음. (난 듣다가 야 이 호구야!라고 소리쳤음)
일주일뒤에 막 전화가 오기 시작했음. 모르는번호는 절대안받는 주의인 친구냔은 안받았음.
근데 이전화가 무시무시하게 옴-_-++ 막 1분에 한통씩 왔다고 함. (친구냔이 그거 캡쳐해놓은거 보여주는데 보는 나까지 등골이 오싹했음)
친구냔은 뭔가 심상치않음을 느꼈음.
알고보니 그게 피부관리실사람들이 인터넷에올린 글보고 그거 내리라고 막 전화한 거였음.
게다가 글 안내리면 직장으로 찾아간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함.
친구냔은 '니들이 내직장을 어떻게 알고?'하고 무시했다고 함.
그랬더니 인터넷검색을 어떻게 돌렸는지 지금직장 말고 예전직장에 찾아갔다고 함.
거기서 난동을 부려서 얘한테 확인전화 오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함.
친구냔은 변호사에게 상담해보니 직접 마주하지말고 절대 전화도 받지말고 변호사통해서만 얘기하라고해서 예전직장에도 그렇게 말해줬다고 함.
그랬더니 이것들이 예전직장에서 어떻게 난리를 쳤는지 거기서 얘 집주소를 가르쳐줘서 집에까지 찾아와서 부모님을 협박하고 몇억짜리 손해배상걸리면 이정도 집하나 날아가는건 문제도 아니라고 했다고 함.
그거땜에 얘 어머니 쓰러지셨고 얘 지금 몇달째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자다가도 깜짝 놀라서 깨고 그래서 애가 살이 쪽 빠졌음. 예쁘게 마른게 아니라 정말 애가 얼굴빛도 나빠져서 정말 건강이 안좋아보임.
다니던 직장도 그사람들 찾아올까봐 노이로제 걸려서 그만두고 지금 정신과 다니면서 안정제 처방받아서 먹고 있다고 함.
일단은 아버지가나서서 글 내릴테니 손해배상은 걸지말아달라고 해서 글은 내려간 상태라고 함. 그 쿠폰책 앱 후기는 어느날 갑자기 싹 지워지더니 갑자기 그 피부관리실 광고가 맨앞에 실리기 시작했다고 함.
겉으로는 평화롭긴 한데 친구냔네 가족은 몇달째 고생하고 있음. 손해배상은 오히려 친구냔이 받아야할 지경임.
나 이얘기 듣고 친구냔 만나서 살빠져서 좋겠다~뭐 이런말 한거 피눈물나게 후회하고 있음. 내친구 불쌍해서 어쩜좋음?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 한순간에 백수에 신경증환자 되어버렸음. 웬지 성격도 좀 어두워진것같고 막 무서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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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나 톡됐음?!
댓글중에 내 친구 멍청하다는 거.....
음 그거 친구도 자기 너무 멍청하다고 했음. 괜찮음 화안남. 친구도 내가 쓴글 보더니 글로보니 정말 자기가 바보같아보인다고 했음.
얘 우울증 심해져서 금방이라도 자살할것같아 무서움. 얘 부모님은 얘 자살하면 그 피부관리실에 시체들고 들이닥칠 기세임. 최대한 밖으로 불러내고 맛있는거 사주고 하는데 영 나아질 기미가 안보임.
아 그리고 소셜커머스에도 쿠폰몇번 올린데임. 절대로 소셜커머스에 올라오는 쿠폰 싸다고 가지 마삼! 그거 어차피 가봐야 쿠폰에 얼마 추가해야 좋으니 어쩌니 하면서 비싼 패키지 끊게 만듬.
그냥 편하게 피부과 가삼.